2주 가까이 다음편을 못올리고 있는데 힛겔에 왔네요
가게자리 알아보랴 새로운것도 배우랴 바쁘다는 핑계로 못올리고 있었는데
심기일전 해서 다음편도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
허접한 여행기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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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43살이 된 솔로아재입니다 ㅜㅜ
가게 접고 신나게 여행다니다 보니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여러분도 하고싶은일 할수있는 즐거운 2018년 되길 바랍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일 하고 살수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저번에 이어 이번엔 꼭두새벽부터 호텔을 나섭니다
목표는 열기구를 타기 위함이죠~
처음엔 열기구가 얼마나 하겠어 했는데 그 크기에 압도당하더구요
열기구의 웅장한 자태
뜨거운 공기를 넣어서 부풀리고 있는데 이게 또 장관입니다
처음엔 열기구에 타는 바구니가 한 5-6명 타면 꽉 차고 겨드랑이근처 높이의 바구니일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직사각형의 바구니에 4등분해서 6명씩 들어가더군요
총 24명이 타고 높이도 허리 바로 위에 있어서 무섭습니다 ㄷㄷ
제 키가 173인데 180넘는분들은 바구니 높이가 허리밖에 안올거 같더군요
셀카봉을 가지고 못타게 해서 다들 손으로 사진찍고 계신 ㅎㅎ
뽜이야!!!!
가즈아!!!!
어어 점점 올라갑니다 ㅋㅋ
이거 정말 아무 소리도 없이 스무스하게 올라가는데
그게 더 공포입니다 ㅋㅋㅋ
높이도 높이지만 바구니 바로 옆에 넘어가면 이높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해지더군요
제가 찍은것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
열기구 엄청 많아요~
한쪽에선 해가 이제 얼굴을 내밀려고 하고있네요
폰카인데 빛이 좀 있으니 대체로 밝게 잘나오는거 같네요
얼굴이 부어서 셀카는 한장만 ㅋㅋ
계속 감탄하면서 사진만 찍은거 같네요
셀카 찍고 있는데 뒤에 타신 아리따운 여성분이 포즈도 취해주시고~
인스타 계정이라도 물어봤어야 했는데 아재가 숫기가 없어서 ㅜㅜ
본격적으로 해가 뜹니다
장관입니다~ 정말 인생 경험했습니다 ㅜㅜ
또가고 싶네요~
착륙하고 있습니다
내려갈땐 이렇게 바구니에 등을 대고 앉으라고 하더군요
정말 이건 살면서 한번 해볼만한 경험인거 같습니다
한 4-50분 올라가서 쭉 이동한듯 싶은데
그 짧은 시간이 내 인생에서 큰 시간으로 남네요
이제 돌아가는 시간
아 떠나기 싫어요 언제 또 와보겠습니까 여길 ㅜㅜ
그런 내맘을 알리 없는 가이드는 쇼핑장소로 우릴 데려갑니다
터키석인데 전 보석에 관심이 없으므로 밖으러 ㄱㄱ
어제 식사했던 식당 근처였군요
이 풍경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다시 한장 더 담아주고
여기가 어디라고했는데 까먹었네요
버스타고 가다가 사진만 찍고 가는곳이라고 내려서 사진만 찍은~
밥은 또 치킨 케밥입니다 ㅋㅋ
치킨은 이제 그만 ㅜㅜ
이제 지중해로 나가기 위해서 다시 버스에 몸을 맡깁니다
온통 누리끼리한 평야밖에 없던 바깥 풍경에 드디어 산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다들 돌산이라 등산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시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지중해에 있는곳이라 날이 따뜻하더군요
유럽인들이 휴가 장소로 많이 찾는곳이라 그런지 백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날씨는 정말 환상입니다 우리 초가을 날씨같아요
아테네신전과 아폴론신전 유적이 있는곳
이 기둥이 아테네신전인지 아폴론신전인지는 말이 나뉘네요 아시는분?
뭔들 인생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정말 여기서 한달정도 힐링하고 가고 싶네요
복원중인 유적들
사실 여기 오기 전까지 그리스신화가 터키지방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내일 가볼 올림푸스산도 다 터키에 있는곳이었다니
인생 헛살았구나 ㅜㅜ
아 그리고 시데엔 상가가 엄청 많은데 이대론 양고기 한번 못먹어 볼거 같아서 자유시간에 양고기케밥을 사먹었습니다
여러분 양고기는 꼭 드세요 맛있어요 ㅜㅜ
꼭두새벽부터 많은곳을 보고 경험하느라 몸은 이미 천근만근
호텔은 그래도 하나같이 다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터키는 어딜가나 비데가 설치되어있더군요
우리같은 전자동 비데가 아니라 수도꼭지 돌리는것처럼 돌리면 물이 찍하고 나옵니다
물내린다고 변기 바라보고 잘못 돌리지 마시길 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그리스시대의 유적지를 보러 갈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기 시내 사진중에 VIAGRA TEA 가 있는 데, 그게 뭘까?
39솔로 추천드립니다.!! 올해는 숫기폭팔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정말 멋진 장소에 다녀오셨네요. 열기구 체험이라니... 한 번 꼭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따금 여행 중에 하늘에서 보는 여행지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낮선 장소에 낮선 구도가 더해지니 범상치 않은 사진이 되는군요.
사람들이 왜 터키는 꼭 한번 가보라고 하는지 알게 된 여행이었어요 열기구 처음엔 그냥 올라갔다 내려오는게 뭐가 재밌냐고 생각했는데 막상 타고 보니 내가 왜 저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이슬람국가들은 위험한게 사실입니다.
크 보는 제가 다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그 타이밍에 돌격 하셨다면 좋은 인연이 되었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요 으으 아 그리고 열기구 여행기 잘 봤습니다 ^^
그러게 말이죠 ㅎㅎ 여자사람을 멀리한지 오래됐더니 ㅠㅠ
저기 시내 사진중에 VIAGRA TEA 가 있는 데, 그게 뭘까?
허 정말이네요 ㅋㅋ 한번 가봐야 했는데 양고기케밥에 정신이 팔려서 ;;
비아그라가 들어있는 커피같은거 파는듯
저도 올해 8월에 터키여행을 다녀왔습니다..사진을 보니 추억이 급 떠오르네요 ㅋㅋ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타고, 폐티예 욜루데니즈에서 페러글라이딩한거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또가고싶네요.
아 저도 페러글라이딩 하고 싶었는데 올림푸스산 정상에서 하는 사람들만 봤네요 또가고 싶은곳입니다 정말 ㅎㅎ
안전장비는 없어도 괜찮은 건가요?
아 저기 바구니 안에 생명줄 있어요 그거도 없으면 정말 못탈뻔 했네요 ㅎㅎ
저는 날씨가 안좋아서 열기구가 못뜨는 바람에...ㅠ_ㅠ 터키는 다시 가보고싶내요. ㅠㅠㅠㅠ
아우 아쉽네요... 다음엔 꼭 날씨가 좋아서 타길 바래요~
와 대박..... 겁나 타보고싶어지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ㅎㅎ 터키에서 타는건가요? 비용이나 이용방법좀 간략히좀 알수있나요 ㅇ.ㅇ?
일단 저는 패키지로 가서 이용방법은 잘 모르겠구요 비용이 우리나라 돈으로 20만원 정도 준거 같아요~ 네 저기는 터키에 카파도키아 라는 지방입니다~
크... 예전에 출장갔을때 생각나네요 ㅎㅎ 카파도키아 진짜 경관이 너무 좋았는데 사진보고 회상에 잠깁니다 ㅎㅎ
경관은 정말 다시 생각나는 곳입니다~
카파도키아 다녀오셨군요. 신혼여행 유럽으로 가면서 터키에서 며칠 스탑오버 하는 동안 카파도키아에서 재미있게 보내다 왔는데 잠시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
신혼생각이라니 부럽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39솔로 추천드립니다.!! 올해는 숫기폭팔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정말 이제 동호회 같은데라도 가야지 여자사람이랑 너무 대화를 안해봤더니 어버버 ㅎ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 하셨네요. 카파토키아 같은데 맞나 모르겠어요. ^^ 전 열기구 일출도 그렇지만 그랜드캐년에서 봤던 일출도 기억이 많이 남아요. 지금은 출장가도 기회가 되지 않아 이런 풍경 즐기기가 쉽지 않지만 좋은 경험 하셨네요. 올해, 아니면 다음해에 유럽쪽 가족 여행 계획중이었는데 아이랑 이야기 해봐야 할것 같아요. 우리 쫄보가 열기구를 감당할수 있을지를요. ㅋㅋㅋ
카파도키아 맞아요 ㅎㅎ 아이는 정말 좋아할거 같습니다 놀이기구같이 생겨서 ㅎㅎ
이런분 보면 그냥 나이든 꼰대들이 왜 결혼 안하냐 그러면 그냥 혼자가 편해서 그럴꺼 같음
솔직히 편하긴 해요~ 다만 이런걸 같이 공유할 사람이 있으면 좋긴 하겠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ㅎㅎ
저도 터키 여행 다 좋았지만 특히 열기구랑 페티예 보트투어가 제일 좋았습니다ㅎㅎ
웃 보트투어 전 못해봤는데 좋은거였군요~
동갑이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런건가요? 아쉬워 해도 되는거죠? ㅜㅜ
멋져요. 그래도 솔로시니, 기회가 왔을때 들이대셨어야져. 유부남은 절대 하지도 못하고, 저런 데 가지도 못해요. ㅠㅠ
ㅜㅜ
카파도키아는 눈이 무릎까지 왔을 때 갔었는데, 절경이 따로 없습니다. 추웠던 기억도 나고. 이쪽 지방은 날이 포근할 때 다시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사진 보니까 더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와 저기도 눈이 많이 내리나 보네요? 저도 설경 보고 싶어지네요
여행이란게 돈/시간만 있어서 되는게 아니더군요 가고자하는 의지도 중요한걸 이번에 해외다녀오고 느꼈습니다 ㅎㅎ
맞아요 저도 처음엔 혼자 여행을 그것도 유럽까지 어케 가지 했는데 마음먹고 실행하니 일사천리로 쭉쭉 진행 되더라구요 ㅎㅎ
이 글을 보고 터키 여행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열기구가 특히 멋지네요 ㅎㅎ
꼭 한번은 가볼만 한거 같아요~
멋있네요 !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4년전인가 갔었는데...새벽이라 부어서 셀카안나오는거에 너무나 공감됩니다 ㅎㅎㅎ 풍경은 너무 아름다운데 내얼굴은 왜이런지 ㅎㅎ
ㅎㅎㅎㅎ 그래서 셀카는 이미 비밀폴더에 ;;;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우. 무섭겠네요. 근데 진짜 멋진 기억으로 남을듯.
네 어느 여행지보다 기억에 더 남았어요~ 아침일출을 하늘에서 보는게 너무 못있더라구요
중간에 마을배경 왠지 눈에 익네요..ㄷㄷㄷㄷ;;티비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으로 보고 게임으로는 언챠티드 시리즈로 본거같은데..
언차티드 시리즈를 안해봐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얼른 좋은 분 만나시길... 남말할 처지는 못되지만~
블루레이님도 좋은분 만나셔야죠 ㅎㅎ
42살 유부게이머 입니다. 부럽습니다. 여행 잘 다녀 오십시오.
이제 여행은 당분간 ㅜㅜ 뭐 일본은 덕질하러 자주 갈듯합니다 ㅎㅎ
사진을 보니 40대로 전혀 안보시십니다.. 30대로 보이시네요.. 덜덜 멋진 여행 하신걸보니 부럽습니다!!
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먹으니 어려보인다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아요 ㅎㅎㅎㅎ
저도 터키 갔을때 제일 인상적인게 열기구였네요
캬 멋진 사진이네요~~
터키 여행 많이 위험하셨을텐데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꼭 그곳의 열기구 타고 싶네요~~ 멋진 사진들에 ㅊㅊ 드립니다~~
터키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시리아도 옆에있고 근데 터키가 엄청 큰 나라라서 위험은 못느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버스로 8시간 걸리는데 카파도키아에서 또 온거리만큼은 더 가야 시리아 접견지역이라 그다지 위협적인 느낌은 못받았어요. 그리고 관광지를 다니는거라 유럽인들이 더 많았구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와우 멋진 이벤트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와아... 진짜 장관이네요!!! 아울시티 의 hot air blloon 노래 표지가 생각나는...
직접 보시면 더욱 장관이에요~
뒤에 여자분 언듯 봤다가 법규 하는줄 ㅋㅋ
ㅎㅎㅎㅎ 다행히 착한 분이셔서 ㅋㅋ
열기구에 탄 여자가 저리도 많은데 내릴 때까지 솔로라니..........
아니 배경이 저리 멋진데 여자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ㅋㅋ ㅜㅜ
천조국 역시 센스가 ㅎㄷㄷ하네용
아름답다.
오 터키네요 몇년전엔 IS때문에 조금 가기 불안했는데 요즘은 괜찮나요?
여행안전국으로 10월부터 되긴 했는데 그래도 동쪽은 좀 위험하긴 하겠죠 저흰 서쪽에서 시작해서 중앙 남서 로 도는 코스라 위험하진 않더라구요
올림푸스가 터키에 있었어요??? 으아?? 몰랐어요 ㅋㅋㅋㅋ
저도 저기 가서 알았어요 ㅎㅎㅎㅎ
부럽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절대 결혼은 안합니다...
웁스 그렇군요.. 저도 한번은 해보고 결정하고 싶은데 지금까진 생각이 없어서 ㅎㅎ
열기구배경사진보니 터키인가 했는데 역시군요..
넹 솔직히 저거 하나만 보고 터키여행 결정한거라~
멋집니다 !! 추천드립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28일후 짤없는 법적 나이니 38세 1일이 추천 드립니다.!!
전 12월 생이라 외국나이로 41살 하면서 위안삼는중입니다 ;;;
그러게요 요즘 같은 세상에 글로벌 표준 따라가야죠.. 아직 37세 11개월 4일 입니다. ㅋㅋㅋ
터키랑 그리스랑 맟닫는 곳부근이 바로 트로이 전쟁으로 유명한 트로이가 있었던 곳입니다.
잘 봤습니다. 열기구에서 사진 찍을 때 뒤에 여성분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지인이신줄 알았네요. ㅎㅎ
저도 게시자님처럼 자유롭게 살 수는 있을까 생각입니다... 요즘에 가족이랑 같이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답답해 미칠 것 같아 독립을 이직과 함께 해결할려고 하는데 영 제 맘대로 되질 않네요 ㅎㅎㅎ... 여튼 발자국 남깁니다!
용띠 화이팅입니다!!!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