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다람쥐 챗바퀴 같은 생활이 지속되던 어느날
갑자기 날라온 트위터 DM
??
?????
??????????????
!!!!
아무 생각없이 응모한 벽람항로 오픈 이벤트에 1등상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랴부랴 엄마랑 여행 일정을 정해서 다녀왔습니다.
의문의 효도여행..........
회사에 크루즈 최고급 객실 여행 당첨이라고 말하니 휴가가 바로 OK되는 기적을 경험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출발!
일단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갑니다.
부산역에 도착해 국제 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갑니다
배를 타고 일본에 가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만 여객터미널은 공항이랑 크게 다른 건 없더군요.
팬스타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티켓을 받습니다.
탑승시간이 되어서 배에 탑승해서 로비에 있는 카운터에 티켓을 보여주고 객실의 열쇠를 받으려고 갔는데...
객실 등급을 보더니 바로 직원이 나와서 객실까지 짐을 들어주고 안내를 해줬습니다.
(이런 대접 낯설다...내가 이런 대접 받아도 되나;;;)
객실 내부는 응접실,침실,욕실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와인잔과 커피포트도 있었고요.
로열스위트 룸은 맨 끝쪽에 있었습니다.
VIP 라운지 입니다.
안마기, 커피포트 등이 있었습니다 와이파이가 됩니다.
크루즈 안에서의 식사는 왕복일 경우 총 4번입니다(저녁, 아침 2번씩)
일반적으론 저런 뷔페식이지만 로열 스위트라 따로 식사가 나왔습니다(선택가능)
4번의 크루즈 선내식 중 1번은 그냥 뷔페식을 먹었고 3번은 따로 나오는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시간이 가까워지면 프론트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곧 식사시간인데 저희가 모시러 갈까요?
아니요 저희가 갈게요;;
(역시 이런 대접은 낯설다 ㅠㅠ)
자리를 따로 지정해 주더군요
역시 이런 대접은 낯설다...ㅋㅋ
크루즈 내부의 자판기들.. 엔화로 결제 가능합니다.
저녁에 출출해서 포테이토 하나 뽑아 먹었는데
맛은 딱히 없었습니다.
오후 9시 쯤이었나? 식당옆 스테이지에서 선상 콘서트가 열립니다
아무래도 어르신들 취향인 공연이..^^;;;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소요시간이 19시간입니다
로열스위트라 좋긴한데 긴 시간이 지루하다고 느껴지면 갑판으로 나가서 바다를 봅니다
덕분에 좋은구경 했네요 간몬교 아래로 지나가는 경험
그리고, 갑판으로 나갔을때의 바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크루즈 선내 컨텐츠 완벽해부!
게임룸에는 킹오브 98, 메탈슬러그2, 메탈슬러그X 그리고 빠칭코가 있었습니다.
노래방은 사용 안해봤네요
선상카페에서 바라본 사진
이곳은 와이파이가 됩니다 생맥주나 음료를 팔기도 합니다. 가격은 그냥 일반 카페와 비슷 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죄송..
선내의 편의점
컵라면이나 사탕 간단한 선물 같은걸 팔고 있었습니다.
역시 내부 사진은 없습니다 죄송 ㅠㅠ
객실안의 TV
아니 형이 왜 거기서 나와요?
객실 안의 TV는 일본채널 몇개와 한국채널 몇개 정도? 많은 채널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놀고 먹고 한숨 자고나면 아침에 오사카 도착!
(하필 가는날에 비가..)
하선시간이 가까워지니 프론트에서 전화가 옵니다.
탑승객중 가장 첫번째로 내릴수 있으니 모시러 간다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가장 먼저 배에 내래서 입국장으로 갔습니다.
역시 이런 경험은 낯설어요.. 뭔가 분에 안맞은 대접 받은 느낌? ㅎㅎ;
돌아올때의 크루즈도 크게 다른게 없어 주로 오사카로 갈때의 사진 위주로 포스팅 했습니다
2박3일간의 엄마와의 오사카 여행은 언젠가 의욕이 생기면 포스팅 해보는걸로..
WHO... ㄴr 는 SeA 위의 ㅇ ㅕ U 가 느껴지는...
(콜라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신 초초초초초초갓겜 벽람항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음
체크인 하니까 등급보고 직원이 달려와 짐 들어주는 경험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ㅋㅋㅋ
효자는 ㅊㅊ 입니다
효자는 ㅊㅊ 입니다
저도 이런 여행 당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왜 벽람을 삭제했던 것인가...
헐 대단
크루즈 꽤나 타봤는데 스탠다드는 폐쇄공포증 있으신 분들 사용하지마세요 정신나갈지도 모릅니다 ㅋㅋ 갑판위에 술집이랑 들어가자마자 편의점 공략하는게 팁이라면 팁이네요 공중목욕탕은 5시반부터 됐던가? 유리창으로 바깥 구경가능하니 밤잠없으신 분들은 이른 시간에 공중목욕탕 가세요 물론 귀중품 보관은 철저히
효자에게는 추천을!!
팬스타인가요?
...아..... 제목에 팬스타였군요.... 예전에 타본적이 있어 뭔가 반갑네요. 한번 왕복으로 타보곤 오랜 배여행은 지치는구나를 느껴버렸죠....
효자는 개추
오른쪽각인데 ㅎㅎ
효도르는 추천추천
배탈때 간몬교 자주 지나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