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로 놀러 가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올립니다.
* 약 7년 거주하면서 이러저리 다니면서 먹었던 가게들 위주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그래서 게시글 중에는 이미 잘 아시는 가게도 있을 수 있으니 걸러서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마이피 홍보는 아닙니다만 올리는 게시글들은 제 마이피에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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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에 있는 부타다이카쿠를 올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신바시에 꽤 먹을 곳이 많네요.
제가 지금 군마에서 근무 중입니다만, 본사가 신바시에 있어서
점심 먹으러 회사 후배랑 꽤 여러 가게를 돌아다녔는데
내친김에 신바시 특집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휴우가(日向)>
<런치메뉴 치킨난반(チキン南蛮) 정식 790엔>
휴우가라고 불리우는 이 가게는
미야자키 현 닭고기만을 사용하는 이자카야가 본 모습입니다.
치킨난반이라는 요리는 일본 전국 각지에 흔하디 흔한 요리이긴 합니다만,
특히 큐슈에 있는 미야자키 현에서 사육 되는 닭고기는 질이 좋기로 유명하고
그 때문에 닭을 재료로한 요리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이 가게는 저녁에는 이자카야로만 영업을 하지만
점심 시간대에 치킨난반 정식 단 하나만의 메뉴만을 제공하면서 점심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JR신바시 역 카라스모리(烏森) 개찰구로 나오자마자 쭉 직진하시면
CJ(그 제일제당 맞습니다.) 빌딩이 보이실텐데 그 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구글링.
위에도 말씀드렸듯 치킨난반 정식 한가지만 제공하고 있고,
가격은 790엔입니다.
닭고기는 가슴살을 사용하고 있구요.
사진으로는 크기에 대한 감이 잘 안 잡히실 수도 있겠지만
보기보다 고기가 큽니다. 그것도 무려 4덩이.
그리고 밥 리필 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하죠.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테이블에 츠케모노(漬物)도 있으니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맛은 표현을 하면 딱 이겁니다.
간장 치킨에 타르타르 소스를 끼얹은 맛.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리고 땅값이 비싸 대다수 가게의 런치 메뉴가 1000엔 정도가 일반적인
신바시에서 790엔에 이 정도로 양질의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바시에서 근무할 적에는 저 혼자 가던가 아니면 후배랑 주에 몇 번을 찾아갈 정도였죠.
그래서 주위의 직장인들- 특히 CJ직원 - 의 인기가 많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가게가 좁아서 합석을 하셔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 피크 때는 역시 줄을 서야 할 정도이니 시간대 조절하셔서 방문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치킨난반 정말 좋아하는데 기회되면 꼭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그나저나, 日向를 휴우가 라고 읽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지명 때문에 저렇게 읽게 된걸까요? 정말 일본 한자읽기는 심오해서...OTL
저도 나루토 덕에 읽는방법을 알게되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