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지방 여행기 마지막입니다
일단
6일차입니다
평일이지만 1일패스권을 샀습니다
아점을 먹으러왔습니다 하늘이 우중충 하네요
타베로그 기준 일본 전국의 장어덮밥집 순위 13위쯤 하는 곳입니다
근데 너무 일찍왔네요
카페가서 한잔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기 때문에 주변을 헤매어 봅니다
뭔가 가게일거 같은 주택
이건 천공기 아닌가요
전철 옆길인데 통행량이 거의 없네요;
주택가 주차장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
이지메는 범죄! 용서하지 않아!..... 치고는 캐릭터가 넘 약해보이네요
이정도 모델은 되야 애들이 괴롭히는 짓을 안하지....
그동안 일본여행하면서 처음으로 만난 폐품수집 노인;
캔만 모으시는걸보니 폴아웃 대비하시는듯 하네요
저도 폴아웃때라도 부자가 되려고 병뚜껑을 모으고있습니다
의문의 가게
저희 동내에도 온갖 잡동사니들을 다 가져다가 붙여놓은 슈퍼가 있어서
어느곳이나 사람사는데는 비슷하다는걸 느꼈습니다 ㅋㅋ
돌아와보니 가게앞에 사람이 보이길래 호다닥 들어왔습니다
가게오픈 15분전쯤되니 밖에도 천막 밖까지 대기가 찻네요
포장손님들도 많습니다
제가 시킨것은 장어간을 올린 히츠마부시 입니다 장어간은 메뉴는 한정메뉴입니다
깔끔한 조개국
위에 주전자같이 생긴게 오차즈케 해먹으라고 주는 차인지 육수인지 암튼 그겁니다
양이 제법되서 먹다가 살짝 느끼할때 국물 한모금 마시면 완전 복구됩니다
암튼 오차즈케따위 안해먹고그냥 다 퍼먹었네요
끊이지 않는 줄...
사실 이렇게 비싼거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장어덮밥은 단 두번 먹어봤는데
기타큐슈에서 유명한 장어집인 이나카안 고쿠라 본점에서도 먹어봤는데 여기가 훨비싸네요
맛도 여기가 더 맛있네요 ㅋㅋ
저는 일본에서 길가다가 이런 공사하는걸 볼때마다 이런건 좀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 펜스나 사용되는 인력이나 말이죠 단순히 보도블럭 까는건데 저러고있습니다
딱보면 알지만 그래도 이쪽으로 다니라고 안내하는 인부도 따로 있구요
이런 인력 운용이 부럽네요
물론 자전거 환경도 부러움;
나고야역에 빅카메라에 와봤습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역시나 쏠라님은 안계시네요
솔라니뮤ㅠㅠㅠㅠ
대흥하는 바하re2가 역시 에스컬레이터 정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몬헌 공략집 수준....
한국서 할인중이라 혹하던 스피커인데
화면으로 봤을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작네요
특히 x99는 제법 클줄 알았는데 작습니다
물론 가격은 정-가
그리고 윗층인 15층 스벅에 왔더니!
창가 자리가 뙇!
근데 날씨가 꾸리꾸리하네...
나고야가 은근히 볼게 없어서 어딜 가볼까 고민좀 하다가
만다라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덕품 구경은 시간녹이는데 최고죠
만다라케 가는길 상점가 입구에서 반겨주는 마네키네코
이쪽이 맞는길임을 알려주는 메이드카-페
가다가 스티커샵이 있길래 들려봤더니
캡콤 콜라보 스티커가 재밋네요
밑에 간지터지는 몬헌 스티커를 몇장 샀습니다
만다라케 도착
카운터 여직원이 맨 왼쪽의 복장을 하고있었습니다....
유명짤의 단행본
없는것 빼고 다있는 에반게리온 상품중 단연 왜? 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 상품!
초호기대가리 팝콘통!
이 매물로 나와있네요
다른 가게들도 대충 훓어봤습니다
이세계삼촌이랑
라이드온킹도 흥하고 있네요
정발해줬으면~
특이한 신호등
오스칸논역으로 갑니다
세일이라고 붙여놓은걸 보니 장사하는 집이었네요;; 간판도 뭣도 암것도 없음;
저녁먹으러
오스칸논역에서 가미오타이역으로 갑니다
목적지까지는 오른쪽의 '히라'역이 가까운데 오타이-히라는 다른회사열차라서
나고야 교통 1일권으로는 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미오타이에서 내려서 버스를 탑니다
아니 근데 구글맵에 버스정거장 표시가 제데로 안되있음....
이건가...??
어떻게 된게 버스정류장이 멀리서 알아보기도 힘드네요ㅋㅋ
아무튼 타고
아무튼 내리고~
도착!
타이완 라멘 코우요! 입니다
저는 히츠마부시를 먹어서 알몸이 아니어도 됩니다!
마침 구석자리가 있습니다
고로상 세트가 존재합니다
근데 저는 다 못먹을거 같아서 일단 대만라면만 시켰습니다
맵기 단계는 따로 말하지 않으면 보통을 줍니다
알바하는듯한 직원은 안물어보더라구요
뭐 딱히 맵게 먹을 생각이 없어서 괜찬았습니다 ㅎㅎㅎ
뭔가 아쉬워서
고로상이 먹었던 닭탕수육을 시켜봤습니다
닭탕수육 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라조기 같으면서도 유린기같기도 하고 뭐 그런 음식입니다
한국 치킨이 땡기는 맛입니다
동내가 넘 어두워서 버스 정거장도 겨우 찾았네요
구글지도에도 제데로 안나오고
도심에서 7키로 정도 인데 동내가 완전 조용하고 어둡고 그렇습니다;
아니 근데 버스에서 내렸더니 비가 겁내오네요;
이동내는 무슨 동단위로 날씨가 다른가;
나고야역으로 빽~
나고야역에는 나고야의 명물이 하나 있는데
일명 나나쨩 이라고 불리는 거대 마네킹입니다
1973년도에 설치된 마네킹이고 계절마다 시즌마다 옷이나 형태가 바뀝니다
아마 중복없이 계속 바뀌나보네요 ㅋㅋ
심심하니 나고야역이랑 가까운 토리노아나로 가봅니다
사실
'여행의 마지막밤은 역시 야경이지!'
하고
히가시야마스카이타워
(펌)
을 가려고 했으나
가는길에 애니메이트가 있는데 여긴 일찍 닫기도하고(8시30분) 별거 없다네요
토리노아-나
주변 상점들은 다 닫아서 어두침침한 거리에 가게 입구만 불이 밝혀있습니다
토리노아나는 9시까지 합니다
아무것도 아니신 작가님의 단행본을 사려다가 말았네요 완결되면 그때사기로하고 구경만했습니다
나고야의 마지막 밤은 꼬치구이집으로~
여기도 마침 구석자리가
물수건이 너무 뜨거워서 놀랬습니다
여기도 무슨 설탕물로 키운듯한 양배추가 나왔는데
일본 양배추 품종에 대해서 아시는분...??
근데 이때 10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염통하고 닭껍질이 솔드아웃된 상태였습니다....
숙소에와서 돈키에서 샀던 지역맥주인 킨사치맥주를 마시고~
일본내 교통비만 28만원정도 쓴거같네요 ㄷㄷ
귀국행 열차를 타라!
일반으로 끊고 급행을타서 검표원한테 돈냈습니다
바다를건너
공항도착
공항이 짝아서 좋은점도 있네요
닌자마을... 재미있을까요;??
11시에 카운터 오픈이라니 한참기다렸네요 그래도 일찍와서 줄 앞쪽이라 다행;
나고야에서 산 스벅카드에 남은돈을 털러 갑니다
아점으로 샌드위치도 구-매
전일본의 머그를 다파네요 머그 모으시는분들은 여기서 쓸어가면 될듯;
탑승구 22번 정반대....
보딩할때 같은 항공기 타시는분들 엄청 많았는데 아무도없네요 면세쇼핑중이신듯
스벅서 사온거나 먹습니다
귀국이라니
다음여행은 교토로 하고싶네요
귀국표가 위탁수하물 포함이라 캐리어 실었더니
드럽게 안나오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걍 기내반입할껄;
[끝]
개내이
네 정말 한번 먹어볼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닼ㅋ 도니치에코티켓은 몰랐네요 평일에도 상관없이 600엔이었다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내이
아 평일에쓸수있는게 소류도 원데이군요
이번 편도 재밌게 감상했지만 특히 음식사진이 압권인 것 같습니다. 장어 간은 정말 생소하네요.
감사합니다 장어간은 저도 처음먹어봤습니다 맛있긴 했는데 처음먹어보는 맛이라 뭐라 설명할수가 없네요 ㅋㅋ
여행하면서 이렇게 사진찍고 상세히 기술하기도 힘든일인데 재미까지 더해서 작성하신 글 다 봤...잘봤어용
감사합니다~!
식당들 위치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어집 うな富士 - 〒466-0058 愛知県名古屋市昭和区白金1丁目1−4 대만라면집 台湾ラーメン 光陽 - 〒452-0802 愛知県名古屋市西区比良3丁目139 꼬치집 きんぼし - 〒460-0008 愛知県名古屋市中区栄2丁目1−2 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