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가 나뉘기전에 작성했던 여행기를 [해외여행 이야기] 게시판으로 옮기고 기존글은 삭제하려고 합니다
음슴체 있습니다~
[2016년]
요번 휴가때 삿포로를 가보려다가 항공권 값이 너무 비싸길래 후쿠오카로 급변경 하였습니다
지난 오사카때와 마찬가지로
여행계획은 대애 충 뼈대만 잡아 봤습니다
첫날은 일본 최남단역으로
둘째날은 사쿠라지마 화산구경
셋째날은 후쿠오카 동쪽으로 기차여행겸 상경하기
넷째날은 하카타로 가기
다섯째날엔 귀국
이렇게만 잡고 출발하는거죠
구글맵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으니까요
준비물은
보조배터리
4일치 옷
카메라
렌즈
삼각대
일본 소프뱅 유심
여권 정도로
슬링백에 삼각대를 매달고
보조가방하나 매고
카메라도 매고
지난 여행때도 카메라+렌즈+삼각대+보조가방으로 2키로를 매고 다니느라고 꽤나 고생하면서
아 다음번에는 최대한 가볍게 하고 가야지 했었는데요
요번엔 카메라 + 렌즈 + 삼각대 = 3키로대 ^^
비행기 몇번 안타봤는데 요번엔 제주항공입니다
맨 끝에 있네요
7시 비행기라 면세점 들렸으면 늦었을뻔....
면세점 문 여는순간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30분 연착된건 안함정.........
제-주 에어
파닥파닥 하는 부분
아저씨들이 안-녕
을 해주십니다 빗치 항공때는 없었던거 같은데...??
제가 구름을 좋아하기때문에 여기서부터 착륙까지 구름사진이 좀 많습니다
울나라가 더운이유가 이 이불같은 구름때문인가....?
구름 위에 구름위에 구름
이불을 3개 덮은 효과 !!
여긴 어딜까요
네 벌써 다왔습니다
일본이 얼마나 더운지를 알게해주는 가시거리
나는 이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있었죠...
일본이 얼마나 더운지를..
주차공간이 없어서 또 한 15분 기다림.....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인천공항이 짱입니다
출입수속하는데 1시간걸림 ^^
국제선에서 순환버스 타고 국내선 공항 지하철까지 가는데도 오래걸리네요 ㅋㅋㅋ
국제선 공항이랑 국내선 공항이 완전 나눠져있어서;
하카타역행 두정거장인데 260엔 일본이 교통비가 지하철이랑 택시는 비싸긴 비싸죠잉
무사히 하카타 역까지 갔으나
한국에서 사간 소프트뱅크 5일 무제한 유심이 안되는겁니다!
안테나는 만땅인데 !!
겁내느린 하카타 와파라도 잡아서 여차저차 전규슈패스 교환하고
신칸센 지정석표를 끈었습니다
일단 가고시마부터 가야될거 같았거든요
미즈호였던거 같네요
KTX랑은 차원이 다른 실내에 눈물을 흘리며 2시간여만에 가고시마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대패닉!!
대체 왜죠...
왜때문인거죠....??
아예 안됨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뮤플라자 지하에서
타코야키 하나 때리고 아뮤플라자 와파를 잡고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유심 판매처에 문의를 했습니다
눙물이 쥬륵쥬륵
갑자기 비도 쥬륵쥬륵
비가 미친듯이 쏟아짐
앞으로의 저의 여행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괜히 어슬렁 거리다 찍은 자전거 주차장
결국 가고시마 중앙역 1층의 스타벅스에서
한국 톨가격의 그란데 노 워터 아이스 이빠이 아메리카노를 먹으며 비가 그치길 빌며 유심이 작동하길 빌며
폰 전원을 껏다 켯다 유심을 뺏다꼈다 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여기서 유심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왜 진작에...)
가고시마 중앙역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절루가면 빅카메라 있으니 그리가면 싸다고 알려주더군요
가고시마 중앙역이랑 연결되있습니다
외국인을 어떻게 상대해야될지 어쩔줄 몰라하는 직원을 세워두고 유심히 보다 고른 유심
제일 짧은게 7일인데 너무 비싸고 3g에다가 1기가 밖에 안되더군요
어짜피 데이터만 쓸건데 이건 14일이나 되서 9일은 안쓰게 되겠지만 데이터 온리에 무제한이라 요놈으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2343엔
어느새 비도 그치고
일단 호텔방으로 가서 유심을 장착했습니다
드디어 구글맵을 사용할수 있게 됬군요!!
시간을 많이 지체 하였기 때문에 첫날 계획이었던 최남단 가기는 내일로 미루고
둘째날 계획이었던 화산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랫동내는 내려가면 못돌아올거 같았거든요 ㅎㅎ
일단 목적지는 사쿠라지마의 유노히라 전망대입니다
제가 묵은 호텔은 타이세이 아넥스 호텔이구요
노면전차 탑씅
요금은 170엔이었나. 생각보다 별로 안비싸네요
정차합니다 발차합니다 무슨역입니다
매번 말은 하는데 무슨 라디오 디제이급
자폭버튼(소근)
일본 도로는 우회전 차량들이 앞으로 나와있는게 특이하죠
화산모래? 인가 뭔가를 이용해서 잔디를 깔아놨다 합니다
시야쿠소마에 역에서 내립니다
어떤 일본 여자분이 같이 내렸는데
저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군요!
(두근두근)
심지어 가고시마 사쿠라지마항까지 같은방향!
(어맛!)
은 제가 걸음이 빨라서 멀어짐 ....
사쿠라지마를 오가는 페리가 24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첨엔 신기하다 했는데 복귀할때쯤 이해를 합니다
위아래로 차들을 실어나름
페리 내부
페리 화장실
오오 이게 정녕 160엔짜리 페리란 말입니까.....
고오급 페리!
요금은 사쿠라지마 도착해서 냅니다
근데 날씨가.. 가시거리가 그닥이네요 ㅋㅋ
그래도 김은 뿜고있는듯한 사쿠라지마화산
어느덧 해도 져가고
그러고보니 넘 늦게 가는거 아닌가....??
50-100이라 한컷에 다 안들어오네요 ㅠㅠ 파노라마로 합성
사쿠라지마는 활동중
인거 맞나..? 구름인가;?
여기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는거 같았는데.....?
여기서 유노히라 전망대까지 1시간 30분??? 그까짓거 걸어가보죠!
(혼자일때 가장 무모해지는 본인..)
빨리 가야겠는데...?
여기 사쿠라지마 보스신줄...
사쿠라지마 초등학교의 사쿠라지마화산탈출 어트랙션인듯....
화산어트랙션의 반대편인 여길 들립니다
사진으로는 알수없지만 엄청 덥거든요...
오랫만에 보는 쿠우
는 필요없고 포카리 구입.
몬스터 헌터의 수해를 보는듯 하더군요 ㅋㅋ
와 거의 다왔따...
밤 7시반에 가로등조차 없는 깜깜한 산속길을 혼자 걸어 올라갔죠 ㅎㅎ;;
이렇게나 어두움... 이거도 이소값이 2000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좀만 올라가면 됨미다 헠헠
드디어 도착!!!!
유노히라 전망대 야경...
날씨가 좀... 가시거리가 너무 별루였습니다 ㅋㅋㅋㅋ
야경은 아쉽지만 여기까지 혼자 걸어온 것에 의의를^^
화산도 자나봐요
다시 왔던길로 하산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왔던길 똑같이 되돌아가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덥고 힘드니 최단거리로 되돌아 갑시다
이때도 신기한 경험이었던게
하산하는데 자꾸 하늘이 번쩍 번쩍 하더군요;
소리는 아무소리도 안나는데 말이죠; 화산의 영향인지...?
구글맵 보면서 최단거리로 뿅
기여운 냥님이 힘을 주심
은 오르막길 잘올라가라는듯....
구글맵의 폐해... 고도차를 고려하지 않은 길안내...
헠헠 항구도착
힘들어서 그랬는지 사진은 안찍었는데 항구에서 배타려고 기다리는 차들이 추석 고속도로 톨게이트 급이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가고시마에서 다루미즈시로 가는데 위로 뺑 돌아가는것보다는 페리타고 사쿠라지마를 경유해서 가는게
훨씬 낫겠더군요 ㅋㅋ 그래서 페리도 24시간 운행하는것이겠죠
참고로 사실 사쿠라지마섬은 섬이 아닙니다 ㅋ
페리타고 복귀~
위에서 언급했던 유명한 우동집이 페리에 있습니다
페리에 탄 사람들이 다들 먹더군요
하루에 1300그릇이 팔리는곳;
물론 저는 이렇게 더운데 우동을?! 하면서 안먹었습니다ㅋㅋ
달이 밝음
사쿠라지마를 뒤로하고
힘들어 죽겠으니 가고시마항에서는 택시를 탔습니다
일본 택시를 한번쯤 타보고 싶기도 했구요
타이세이 아넥스 오네가이 시마스
했는데 막 기사님이
산을 타시는겁니다...ㄷㄷㄷ
그래서 타이세이 아넥스 호텔 가는거 맞냐니까
타이세이에 가는중이었다고 하더군요 ㅋㅋ
타이세이가 어딜까요....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하면서 미터기는 정상적으로 호텔까지 가면 나오는 금액에서 멈춰서 끈어준다고 하고는
서둘러 산을 내려갔습니다
U턴해서 내리막에 가는데 차도 긁어먹구욬ㅋㅋㅋ
기사님이 얏찻다 이러면서 유쾌했음 ㅋㅋㅋㅋ
미터기 영수증은 미리 끊어주고 호텔까지 드라이브했습니다
운전 스타일이 파워플하시더군요
내릴때도 노장이라 귀가 잘안들려서 미안했다 라며 ㅋㅋ
흐엉흐엉 호텔도착
호텔 도착하기까지 먹은게 타코야키랑 포카리 500 2갴ㅋㅋㅋ
편의점을 털어먹고 취침~
첫날 이동경로~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창문밖을 보니 날씨가 아주 화창하네요!!
덕분에 온도의 상태가......
일단 출봐알~
너무 더워서 사고가 정지한 비둘기의 모습이다.
가고시마 중앙역의 아뮤플라자 오픈 하자마자 들어가려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 있을수 없으므로 저는 일단 1층 스벅으로 갑니다
할아버지들의 스벅
스벅뒤 편의점서 물을 산다는게 깜빡함...
장실가서 똥도 한번 때리고 몸을 가볍게 합니다
일본은 어딜가나 비데가 있어서 좋음ㅋㅋ
스벅에서 시간을 때우고 장실에서 몸을 가볍게 한 이유는 이곳의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깜빡하고있던게 떠올랐는데
여기는 돈까스를 튀기는데 20분이나 걸리는 곳입니다
여기서 20분기다려서 돈까스 먹고나면 기차시간이 문제라는것......
그래서 저녁에 먹기로 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ㅠㅠ
가고시마 중앙역의 얼음 덩어리를 즐기는 아이들 ㅋㅋ
두세개 가져다 놨더군요
에키벤을 하나 사서 열차를 타러갑니다
모래찜질로 유명한 이부스키따위 쌩하니 지나쳐서 도착할곳은 니시오야마 역입니다
승강장 내려오는 순간 미칠듯한 온도를 경험하게 됨미다...
유명한 아수라기차 예약없인 탈수없다고 하죠
반쪽은신
전 이걸타고갑니다 딱봐도 오래되 보이는 녀석
이게 기차가 2칸짜린데 문을 사람 많이 타고 내리는 역에서만 다 열어주고
일반 역들은 뒷칸만 문을 열어주더군요 ㅋㅋ
일본사람들도 어리둥절하다 뒷칸으로 후다닥~
그래도 실내엔 에어컨이 사람을 살려줍니다
선풍기 나이스 어시
좀만 달리면 창문밖으로 바다가~
창문밖 풍경
창문밖 온도 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는 거짓말이고 에어컨과선풍기 ^^)
아랫동내 역들은 전부 시골역들이죠
태양빛이 레이져 수준
창밖 풍경들을 좀 보고~
도시락도 까먹다보면
가이몬산이 보입니다!
신기하다 싶을 정도의 원추형 산이죠 ㅋㅋ
JR 최남단역!
행운의 노란 우체통이라나 뭐라나
밑에 나올 기념품집에서 어떤 아가씨가 대략 2시간동안 편지를 쓰고있더군요 아마 여기다 넣으려고 한듯;
여기는 최남단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관광객들이 제법 됩니다
왜 때문인지 사진을 안찍어놔서 구글맵서 퍼왔는데 2013년도 사진이네요 ㅋㅋㅋ
니시오야마 건너편의 기념품겸 카레와 빙수집입니다
이부스키는 특산물이 망고라고 하는데 그래서 망고 제품들이 좀 있습니다
일단 더우니까 망고아이스 하나 먹고
여기서 전동 자전거를 빌릴수 있는데
너무너무 너무 더워서 좀 고민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그냥 갈순 없죠
생수 하나 사들고
전동자전거 빌려서 꼬우
사람도 없고 차도 별로 없고~좋은 골목길
가는길에 본 거대나무
50-100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어 포샵으로 합성한 모습입니다 뭔나무죠 이게; 밑둥이 굵고 엄청난 가지...
그리고 용궁신사를 지나서
맨 끝에 도착했습니다
캬~
바닷바람은 시원한데 뜨거운 태양....
왼쪽 등대로 길이 있습니다
등대밑에서 한번 또 캬~~~
(이건 폰카로찍은파노라마)
길이있는곳에 내가 간다
끝까지 갈수있게 만들어 뒀더군요
저 길은 파도치면 물이 넘어가기때문에 얼른 건너야됩니다
퐈노롸마
바닥이 바위 덩어리 같은게 아닌
화산폭발로 인해 땅에서 그대로 올라온듯한 모습이랄까 돌덩어리들이 아니고 다 이어져 있는 모습에
확실히 일본은 완전 화산섬이구나 하고 새삼 느낍니다
시워언~
이게 그 거북손입니까
삼시세끼에서 국끓여먹었던거 같네요
시원한 바닷바람 - 뜨거운 태양빛 = 버틸만함
이제 돌아가볼까 합니다
다른 한분도 자전거대여해오신듯 ㅋㅋ
오!? 물이다!
안그래도 사왔던 생수를 다마셔서 물이나 떠갈까 하고
버튼을 누른순간!!
엌ㅋ 뜨거운 물이 샘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좀 다른길로 돌아왔는데도 복귀열차 오기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네요
이 노랑똥을 보며 더위를 만끽하다보니
또사먹음 ㅋㅋ 맛있어 ㅠㅜ
구름이 걸친 가이몬산
종울튀 하는 꼬마
기차가 올때가 다 됬네요
HDR모드인걸 깜빡함....
다음번엔 가이몬산 꼭데기도 올라가보고 싶네요 ㅋㅋㅋ 경치가 그렇게 좋다던데
가고시마 중앙역 도착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내일 미나미미야자키에서 출발하는 소닉 니치린 시가이아20호 지정석을 예매하려고 했는데
이미 매진이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 카페에 물어봤더니
자유석 충분히 탑승 가능하다는 답변~
역에서 한 30분 버리고(?) 왔더니 금방 어두워졌네요
내가 다시 왔도다
20분대기
는 맥주와 함께 ^^
음식사진들은 전부 폰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도 영향력은 대단했다고 한다.
이제 배도 부르고 어딜가느냐?
하루종일 삼각대를 들고다닌 저는 야경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로야마 전망대로 향합니다
시야쿠쇼마에 역까지는 노면전차탑승
힘내서 걷기위해 처음보는 오렌지맛 몬스터 에너지 구입
가고시마 성 해자에 연꽃이 가득하더군요
또 오르막길 ^^
이제 11분만 가면 되는데
저.. 저기요???
별수 없이 도로 따라 걷습니다...
근데 또 이 도로가 너무 멋지더군요
하늘이 나무로 전부 가려질정도로 우거진 숲속에 길이 나있습니다
잠시 쉬며 나무터널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
엄청난 숨소리를 내면서 자전거로 오르고 계신분잌ㅋㅋㅋㅋㅋ
저 이악물고 있는 모습...
겁쟁이 페달이쉰줄.....
렌즈가 50-100이라 고통받는 본인 ㅠㅠ
이 터널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와 ~ 도착~~
근데 사쿠라지마 화산은 어디에.....??
저언혀 보이질 않음...
참고로 이사진은 구글맵에 있는 사진입니다...
같은 위치인것인데 .......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찍은 가고시마 야경 파노라마
고층 빌딩들이 없어서 뭔가 차분한 야경~
낮엔 태양이 그리 뜨겁더니 달도 무진장 밝음...
하산합니다
터널지나고 호텔까지 걸어가기 귀찬아져서 택시탄건 안함정..
가고시마 마지막 밤인데 한잔 할까 돌아다녔지만 대부분은 문을 닫았고 여기는 포장마차 모아놓은 그런곳인데 딱히 맘에드는 메뉴가 없어서...
방황하다 이쁜 냥님을 만남 ^^
걍 숙소행~
이거 마시고 마스터의 꿀잠을 잡니다
2일차까지의 행적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군요
캬 온도가 ㅋㅋㅋㅋ
오늘은 가고시마를 떠나는 날이기때문에
일단 대관람차를 한번 타줄 생각입니다
횡단보도 위에 얌전하게 올라가있는 쿠앤크
아무도 밟지 않음 ㅋㅋ
딱정벌래?를 들고 가는 꼬마아이
절친인가봅니다 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오픈하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 오늘은 저도 기다렸습니다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서죠
자판기에서 대인 1을 뽑습니다
한글로도 쓰여있습니다
왼쪽은 아무 칸이나 하이패스 탑승 오른쪽은 투명(바닥까지 아크릴로 되어있는)칸이나 포켓몬칸을 타기위한 줄 입니다
전 왼쪽으로~ 투명칸이 투명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ㅋㅋㅋ반투명칸...
탑승할때 부채를 줍니다
각오를 하라는 소리인가...
근데
진짜
뒤지게 덥다는것.....
여기가 나폴리거리인가 그러합니다
왜죠..?
가시거리가 좋지않은 ㅠㅠ
진짜 완전 찜기안에 들어온 기분ㅋㅋㅋㅋ
관람차 천장에 무슨 에어컨? 송풍기 비스무리한게 있긴 한데
창문으로 불어들어오는 바람이 더 시원합니다....
관람차 타면 항상 찍는 철골샷
겨울에 다시 와보고싶네요
저것이 포켓몬칸
일단 너무 더워서 빨리 내리고 싶었음....
자 이제 가고시마를 떠날 예정입니다
그전에 밥부터 먹구요
아뮤 플라자 내부에 있는 라멘집 코무라사키 입니다
나름 맛집인듯??
이것은 특별 세트메뉴 흑돼지덮밥+흑돼지라멘 이었던거 같네요
라멘육수를 두가지를 쓰는거 같더군요
덮밥은 좀 짯는데 라멘은 하나도 안느끼하고 완전 맛났습니다
아뮤플라자에서 가고시마 중앙역으로 기차타러 가면서 간식으로 아스파라거스튀김을 하나 사고
사쿠라지마 안-녕-
가고시마 안녕~
기차밖의 아이들이 너무 더워보였습니다 ㅠㅠ
저런곳에 왠 전망대와 관람차가...
기차 빠르고 가까이에 나무 풀들이 많아서 사진들이 좋지 못한점이 있습니다 ㅠㅠ
기차타고 가면서 보니까
일본은 커다란 화산섬에 이쪽 저쪽에 옹기종기 잘 모여사는거 같다는 생각이...
사람손이 닿지 않은 원시림들이 많아보입니다
나무 키가 기본 몇십미터씩 되더군요
쐐앵
지정석보다 오히려 자유석이 좋은이유 ㅋㅋ
이런 숲속에도 작은 마을들이 있고 기찻길 찻길을 다 놨더군요
엄청나게 키큰 나무들
눈으로 보고 카메라로 찍으려고 보면 늦음 ㅋ
기리시마를 지나가는데
언젠가 기리시마 산에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런 나무들이
빽곡히 있습니다 막
제법 큰 동내 도착
미야코노조 입니다
사실 동내 크기로 따지면 가고시마보다도 크네요
그래도 시골역 개찰구ㅋㅋ
?!
이걸 찍으려고 한것 뿐입니다 ^^
큰역이라 다른 역들보다 좀 오래 정차하고 다시 출발~
빽곡빼곡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한 산
선로가 한개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하고는 특정 구간에서 이렇게 지나가는것 같더군요
시골길에서 반대편에 차오면 비켜줄수있게 자리 있는것처럼 ㅋㅋ
벌목지인것 같네요
특이하게 진짜 위에만 풀이 붙어있고 아래는 가지가 없음;;
이렇게 2시간동안
경치감상을 하고나니
미나미미야자키에 도착했습니다
사실은 아오시마의 도깨비 빨래판을 구경하러 가보고 싶었지만
미나미 미야자키역에서 1시간 반뒤의 기차를 탈 예정이라
너무 빠듯할거 같아 다음을 기약합니다
잘가렴~
자 그럼 한시간 반동안 어디서 뭘할까?
근데
너무더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운 백화점으로 도피....
로비에 원목 놀이터가 마련되있더군요 ㅋㅋ
이곳은!?
막과자 전문점
일본에서는 울나라보다 젊은 부부가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1층의 롯데리아 고지라 콜라보;
신기한건 롯데리아 내 95%가 여성;
미스터 도넛에서 파스타를 팔다니 컬쳐충격....
반대편에 도토루 커피엘 가봤는데 메뉴가 시원찮더라구요....
미스터 도넛에왔습니다
여기도 손님 98%가 여성!
남자들은 다 일하러 갔나봅니다... 뭐지....
사실 저는 아메리만 먹지만 그냥 시켜봤습니다
저 검은색 묵같은게 뭘까 하는 호기심에요
젤리같이 찐득거리는걸 싫어해서 떡도 안좋아 하거든요
그런데 저건 커피더군요?!
커피를 젤리처럼 굳힌것? 그렇다고 진짜 젤리처럼 찐득찐득하지 않고 도토리묵보다 부드러운~
생각보다 너무 맛났어요 ㅠㅠ
지금도 기억나는 맛...
미스터 도넛 건너편 세계주류 커피 상점에서 발견한 좋은데이 ㅋㅋ
이제 다시
다시 마니미미야자키역으로 가서
이렇게 이동할 예정입니다 ㅋㅋ
소닉 니치린 시가이아 20호를 타고 한방에 고쿠라역까지~
열차시간 10분전에 플랫폼 내려왔는데
이녀석이 오더군요
이건가? 하고 탑승했다 낼름 내렸습니다 ㅋㅋㅋ
미야자키 공항 가는 녀석이더라구요;
시간들이 타이트하게 잡혀있습니다
제가 타야할 녀석은
이녀석
자유석 창가에 탑승~
미나미 미야자키역으로 오면서 사온 간식
이 삼각김밥은 너무 맛있어서 일본여행동안 세번먹었습니다
올림픽 한정 디자인 콜라들을 팔고있더군요
국내에선 못봤는데...?
그리고 충격적이었던게 있습니다....
편의점 콜라가 한국편의점보다 쌈......
충공깽 이었습니다 일본물가 2년전 오사카 여행때 한국하고 별차이 없다는걸
오히려 싼것도 있다는 걸 느꼈었지만
편의점 가격인데 일본편의점가격이 더 싸다니....
여튼 창밖풍경들~
바다와~
폐 선로 위에 태양열판을 쭈욱 깔아놨더군요;;
그럴만한 태양빛을 가지고있는 장소....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사실듯
조용한 시골동내인것 같네요
휴가시역입니다
역은 지은지 얼마 안된것 처럼 깔끔하고 신식이더군요 지붕도 잘 달려있고 철골구조 하며
기차안 창밖사진들 나갑니다~
바리깡으로 민듯...
gps가 안터지다가 제법 큰 마을 같다 싶으면 터지는데
역시나 규모가 좀 있는 마을들
츠루사키를 지나서
오이타입니다
벳푸랑 가까운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도 제법 많고 시끌벅적하더군요 사람들도 많이 타구요
금방왔네요 ^^
고쿠라역 도착(폰카 파노라마)
뒤쪽 출구로 나왔습니다 조용합니다
흔한 구름다리
흔한 굴다리
고쿠라역도 기존에서 증축을 한듯한 모습입니다 저 굴다리 중간에 좀 다르죠
6시 밖에 안됬는데 캄캄하고 조용하고... 새벽 3시쯤 된줄...
한편으론 그만큼 여기 노동자들은 자신만의 저녁시간을 가진다는 소리겠죠
하루 묵을 호텔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익호텔이었네요 ㅠㅠ
짐부터 좀 놓고 나가봐야죠
여긴 디지털키가 없고 열쇠만 있네요 에어컨도 틀어져있어서 문열자마자 천국행
띠용 2개네요
카운터에서 어쩌구 저쩌구 괜찬냐 뭐 그런거 물어봤는데
더블인데 괜찬냐는 거였나봅니다 ㅋㅋ
잘 못알아들었는데 그냥 괜찬다고 한 본인 ^^
난 싱글예약했는데 당연히 좋지!
일단 나가봅니다
역시 술집들 많은 거리는 사람들이 많군요
언냐들하고 노는 가게도 많아서 아저씨들이 나와 있습니다
무서우니 빨리 지나갑시다
술먹긴 좀 이르고 밥집들은 문닫았고 그냥 한바퀴 둘러볼까 합니다
무라사키강변 바람은 시원합니다 바람은 ^^
조명과 흑백 밤이 하나로
성적인 사진
옆에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리버워크 기타큐슈인데요
거대한 쇼핑몰인거로 알고있습니다
건물이 아주 특이한 구조입니다
제가 또 이런 건축물들을 좋아해서....... 헠헠 가보자
안쪽길
오오 분수광장(폰카파노라마)
얼마나 더운지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아이
바닥에서 헤엄을 치더군요 ㅋㅋㅋ
특이한 건물의 필수샷 천장샷
에스컬레이터샷
여기 위쪽 영화관 말고는 이미 셔터를 다 내린 상태입니다
분수에 조명이 달려있는데 물 안에서만 비춰집니다
분수가 너무 올곧게 쏘고 있어서 무슨 아크릴 기둥같음;
사실 사라쿠라 산 전망대에서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50-100으로는 느낌도 안살고 시간도 애매해서
괜히 주차장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저녁겸 술이나 먹고 자자~
미리 봐둔 이자카야로 ㄱㄱ
시원한 강변
쇼핑몰겸 레스토랑이었던거 같네요 분위기 좋을듯
3일차까지 맨날 돌아다니기만 하고 먹는걸 등한시 했더니 돈이 제법 남아서(는 착각) 좀 고급진 곳으로 가봤습니다
사실 이곳엔 배를 채울 생각으로 가선 안되는 곳인거 같아요^^
일단 시원한 생맥부터
생맥 시키니까 나온 기본안주입니다 왼쪽 위에 생선무친거 같은거랑 오른쪽 아래 연어같은거만 먹음 ㅋㅋㅋ
영어메뉴따위 없고 진지한 궁서체 한자 메뉴라
사전을 좀......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살려다 만 계란 말이가 생각나서 시킨 계란말이
닭꼬치 메뉴가 많은데 하필 닭심장이 다 떨어져서 시킨 닭꼬치 모둠
부위별 꼬치인데 알려줘도 못알아듣는 ㅋㅋ
얼굴앞에 시위하는 광고 때문에 시켜본 하이네켄생맥
등뒤에 엄청난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오오......
저걸 먹어야겠습니다
닭 숯불 직화구이(정식명칭은 아닙니다 ㅋㅋㅋ)
파가 엄청 달어요!
그냥 먹고싶어서 시킨 구인네스 생
파가 너무 맛나서 한번 더시킴...
마무리로 생맥
참숯인거 같아요 ㅋㅋ
다음날 트림에도 숯불향이 낫다는 전설이....
왼쪽에서 수다떨던 아저씨와 아가씨 자리였는데 그냥 술집 언니랑 2차겸 나온듯했던....
오른쪽 언니들의 수다는 끝날줄 모르고...
저는 배도 부르니 자러 갑니다~
3일차까지의 이동경로
4일차 입니다
호텔을 나가기전에
빨래좀 하고 갑시다 ^^
땀에 쩔은 옷을들 지퍼백에 봉인해 두었습니다
압축해서 부피도 줄이고 냄새도 차단!
근데 건조를 한바퀴 다 돌렸는데도 덜말라서
한번 더돌렸다는건 함정...
한번 더돌리려고 봤더니 동전이 모자라서 카운터가서 만엔 거슬러달라고 한것은 이중함정......
빨래는 이미 체크아웃 하고 나서 했다는거~
그리고는 뽀송뽀송한 옷들을 가방에 채워넣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햇살.... 넘나 뜨거운것...
사실 전날밤에 세운 계획은 이 도시를 떠나기전 챠챠타운에 있는 대관람차를 타고 떠나려고 했는데
밖에 나와보니 그럴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ㅎㅎ....
알고보니 고쿠라에 유명한 장어집이 있더군요
'이나카안' 이라는 곳입니다 여기가 본점이라는듯
점심먹고 고쿠라를 떠나려고 했는데 이곳으로 결정
웨이팅 있습니다
만! 금방 자리가 납니다
신문이랑(?) 차가운 차랑 뜨거운(??) 물수건을 주셨네요
이날씨에 뜨거운 물수건이라니요
건드리지도 않음...이미 손은 장실에서 씻고 나왔기 땜시롱 ^^
실내 인테리어는 전통식 느낌 나게 되있는데
화장실만은 완전 최신식이었던 곳 ㅋㅋㅋㅋ
화장실문이 미닫이인데 문열고 들어가면 뭔가 다른 공간인듯한 느낌이.....
짜란~
국인데 뭔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더기가 흠... 장어 내장인가?? 알수없었지만 구수한 맛이었네요
흪입
찻주전자에 토끼가 이고가는것은 무엇일까요
너무 멋진 구름에 정신이 팔려 고쿠라역 정면 사진을 찍는걸 깜빡함...
고쿠라역은 진짜 기묘한 구조입니다 건물 2개를 다른 건물로 덮어씌워 하나로 만든듯한 모습이랄까.....
일단 이동계획은 신칸센타고 하카타로 가기
정말 기묘한 구조입니다 직진해서 내려가서 오른쪽에 신칸센
여기는 실내도 아니고 실외도 아니여....
그런데 아차....
전큐슈 패스라고 해도 탈수 없는 신칸센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게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까먹었었네요 ㅋㅋ
도카이요 산요는 탑승 불가~!
그럼 뭐 jr을 타야겠죠
이때 또
갑자기
느닷없이
서든리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합니다
야마가 뿡뻥빵
고쿠라역의 일부분인 아뮤플라자 지하에서 열을 식힐 젤라또를 사먹습니다
옆에 빙수 줄에 잘못섰었음.......
그리고 젤라또 컵을 버리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쓰레기 통이 안보이는 겁니다;;;
일단 시간이 되서 플랫폼에 내려왔는데
아앗 쓰레기통이다!
근데 캔병....
어쩔수 없지!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뒤를 돌은 순간.............
응??
타는쓰레기통이 요기잉네....
열차타려고 줄선 사람들한테 가려져 있었네요 ㅠㅠ
미안합니다 ㅠㅠ
故슴도치를 타고 갑니다
의자가 특이하네요
일본 기차들은 창문이 크고 넓어서 좋음
구름 굿
오옷
이곳은 스페이수왈드
왈도를 지나
구름 보시고 가실께요~
하카타 도착입니다
스고이한 더위에
미스트 항시대기
ㅎㅎ 귀엽네요
하카타 역 건물을
한컷에 담고시푼데
햄보칼수가 업서....
도저히 담을수가 없다 ㅠㅠ
눈물을 흘리며
하카타역 뒤쪽에 있습니다
오 아이팟 터치가 아직도 나오긴 나오는구나...
이게 나노였던가....
아차차 구경하다 1시간이나 보냄;;;
사실 요도바시 들어가기 전에 방문수령 주문을 해놨는데
카운터가서 예약했다니까
확인해보더니
호텔주소로는 방문수령구매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확인해보니 주문취소 되있음 ^^
그냥 직원한테 가서 달라고 하라길래 하잇~
면세로 사니까 한국서 사는것 보다 싸네요 ㅎㅎ
as는 뭐 조심히 잘 써야.....
즉착을 위해 잠시 카페에 들립니다
커피맛이 동내 저가커피맛이네여
본의 아니게 낮선땅에서 17-100 세팅을 완성했습니다
크으 이 화각
이걸 찍고 싶었던것.
캬~
역시 광각없인 사진질은 할수가 없는 것이에여
덥네요 어서 일단 숙소로
일본여행중 처음본 숙자님 발바닥이 엄청 뜨거우실텐데....
사거으리
여기가 캐널시티군요
기....기분탓입니다
카와바타 횟집 수조
주렁주렁 깨끗 깨끗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숙소
레이센가쿠 호텔 카와바타 입니다
복도샷 필수
레트로레트로 하네요 에어컨이 풀가동되어있는 천국!
창밖풍경
그런데 콘센트 님의 상태가.....????
짐을 놓고 샤워한번 때리고 세탁해온 옷으로 갈아입고 나갑니다
여기에 자전거 렌탈샵이 있었다는 2014년도의 글을 본적이 있는데 말이죠.....
간판도 없어졌고 세워져있는 자전거의 상태를 보니까 없어진거 같더군요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또다른 자전거 렌탈샵을 찾아서 갑니다
자전거를 타고 후쿠오카 타워까지 가볼 생각이거든요
두부배달을 위한 무진동 장치가 달려있는 배달바이크
이쪽에 유흥가가 많아요 ^^
벌써 해가 저물어가네요
오토바이를 막으려는 눈물나는 노력 ㅠㅠ
저긴데.......??
문이 왜 닫혀있죠??
휴... 휴가입니까
망연자실 ㅠㅠ
일단 걸어봅시다
불어오는 강바람... 바닷바람이라 해야될지?
띠용 이곳은 텐진 중앙공원이네요
멍멍이들이 뛰놀고있습니다
그리고 저 건물은 어크로스 후쿠오카 파운데이션 이라는 곳이네요
안들어가고는 못배기게 생겨먹음 ㄷㄷㄷ
입구
실내
멋짐
공연예술 극장입니다
건물 이름이라던가 공원 이름이라던가는 전부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게된 것입니다 ㅋㅋ
덴진역 사거리로 왔습니다
그렇죠... 여행이란 힘든것입니다
우는 아기와 지친 부모는 한동안 저러고 가만히 있더군요
실제론 좀더 밝은 시간대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는 나중에 찾아봤는데
?? 알수가 없네요
선상 이자카야...
나카스가 포장마차로 유명하다고 하죠
왼쪽에 또 특이한건물이...
후쿠오카 아시안 아트 뮤지엄이라고 하는 곳이네요
예-술
아 그러고보니 후쿠오카 타워에 가기로 했는데!!
일단 니시진역으로 가야겠네요
그와중에 특이한 지하철 지하도
저녁은 일단 오른쪽의 '라면 전문식당'으로 가보도록 하죠.
이쪽인데 뭔가 어둑어둑...?
띠용... 문닫음
건너편에 중국식? 면 요리를 파는 식당에서 저녁을~
세트입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바삭하게 튀긴 면에 팔보채같은걸 얹어주는 중국요리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맛은 좀 짭짤했지만 맛있었고 교자는 소-소
배도부르고 소화도 시킬겸 걸어갈까...?
했는데 입장시간이 아슬아슬 할것 같아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근데 깜빡하고 탈때 티켓 안뽑아서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보고 돈냄
기사아저씨 미안요
후쿠오카 타워의 본건물? 의 홀
후쿠오카 타워는 말그대로 그냥 타워였군요 오사카의 코스모타워를 생각하고 갔는데 빌딩에 전망대 달려있는게 아니었네요
사실 건물로 들어가서 잠시 해맴 ^^
한국말 발음 좋은 이쁜 언니가 외국인이라고 할인해주니 꼭 여권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엘베누나가 올라가면서 일어 중국어 한국어로 안내해주는데
발음이 구려요....
모모치 해변공원쪽 야경
마리아노씨티쪽입니다
남쪽
파노라마 보세요
야경 굿~
내부에 있는 의자입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실내 전망대가 그러하듯이
내부 유리에 내부 조명들이 반사되어 야경을 찍기가 무척이나 수고스럽습니다 ㅠㅠ
그래서 개방된 야외공간인 코스모스타워가 짱.....
타워 1층 천장
종료~
타워 앞쪽에 타워 포토존(여기서찍으세요) 같은게 있는데 필요없습니다
전 광각이 있는 남자!
쿠오오오!
부오와앜! 우주의 기운이!
음 이제 가볼까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띠용...
엄청난 인파가.....
가만히 서서
핸드폰을 보며
포켓몬 고를 하고있습니다.....
흠좀무;
밤 10신데...
버스정류장쪽으로 가서 한컷...
일본은 당연히 몇몇 직행버스들 외에 일반버스들도 일찍 끝나고.... 기다리는데
뭔가 너무 아쉬운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핸드폰 배터리가 없음.... 버스가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를 알수가 없게 되버렷!
좀더 놀다 택시를 타면 되잔아??
그냥 갔으면 어쩔뻔...
모모치 해변쪽에서 본 후쿠오카 타워 입니다
운영은 안하지만 불도 켜져있고 사람들도 많은 마리존
해변의 바람이 시원~
사람들도 제법있구요
거닐까 했지만 슬슬 가야될거 같아서 빽~
이사람들은 잠도없나....11신데;
포켓몬고 하느라 밤셀기세들;
택시를 타려고 보니
택시마다 1키로당 요금이 달라서
싼택시를 찾아볼까 ~
하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택시 뒷 창문에 키로당 요금이 적혀있죠
걷다보니 후쿠오카 힐튼
좀더 걷다보니 야후돔이네요
횡단보도를 기다리고있는데
왜 파란불이 안켜지지...??
이걸 눌러야 되는거였음...
계획에는 없었지만 어쨋던 후쿠오카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길래 봤더니
텐진 하카타행이 있네요
저걸 타고 가야겠습니다
정류장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10분이나 늦게옴....
근데 가다보니 예상치 못한일이.....
텐진 하카타 라고 해서 텐진역을 지나서 하카타로 갈테니
중간에서 내리면 중간위치쯤인 숙소로 가기 편하겠군!
했는데
텐진에서 하카타까지 좀 돌아가더군요....
핸드폰 배터리가 있었다면 타기전에 알았겠지만....
사진의 오른쪽 위에 동그란 그림이 노선도...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내렸는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지도도 없고 폰은 배터리가 나갔고....
어쩔수 없이 택시행 ㅋㅋㅋ
다시 나카스로
상점들도 문을 닫았고
강가도 조용하지만
이쪽은 시끌벅적하네요 가게앞에 언니들이 나와있는 그런곳 ^^
아쉬운 마음에 또 밤거리를 돌아다녀봅니다
봠~
거리~
조용~
골목~
나는 어디로~
건물 하나가 다 음식점인건가 ㄷㄷㄷ
그 옆에있는 여기서 처묵처묵 하기로~
브라질이랑 어디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네요 점장이 젊은게 내 또래같았는데
같이 축구보면서
남은돈 다 쓸 기세로 처먹음.....
그리고 바로 숙소가서 뿅
이것으로 후쿠오카 한바퀴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입니다
라무네 첨먹어봤는데 뚜껑따다 좀 흘렸네요 ㅋㅋ
여길 또 나가야되다니 ㅋㅋㅋㅋ 넘나 더운것 ㅋㅋㅋㅋ
안가본 골목길로 이동합니다
캐널시티 구경이나 해볼생각입니다
80년대 문방구에서나 볼법한게 있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탈 ㅋㅋ
강을 떠내려온 우산인가...
캐-널
점심은 라멘스타디움에서~
여기도 또 내부가 특이하네요
겨울엔 여기다 트리를 만들거 같은??
작은 분수
큰분수도 있네요
읍니다 ㅋㅋ
아쉽게도 분수쑈는 공사중이라 중지 ㅋㅋㅋ
중앙 분수대 홀사진 나갑니다~
이런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들을 좋아합니다
저 티븨들은 백남준 선생님 작품으로 알고있습니다
얼마나 더운지 에어콘 나오는곳에 물방울들이
라멘스타디움에 가기전에 잠시 화장실을 들렸는데
띠용?! 물 비누 드라이까지 한번에라니!? 처...천재야....
가게들이 문열기 약 10분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현지인들도 많고
전 여기서 먹었는데 걍 평범했슴 ㅋㅋㅋ
공항갈 전철비만 남기고 라멘스타디움에서 탈탈 털어 먹었는데 커피가 넘나 먹고싶은것.....
어쩌지...??!
그래... 찾자 ATM을!~
의도한 사진이 아닙니다 오해들 마시길
바로 스벅 반대편에 ATM가는길을 찍으려고 했던것입니다 ATM찾으려고 지도를 가질러 갔다왔더니 바로옆에 있었음
커피도 한잔 하면서 가다가 시원한 곳을 발견
여기 바람이 솔솔 지나가더라구요
바닥에 분수가 작은게 퐁퐁 올라옴
아가씨 복장을 한 다리짧은녀석
복장은 아가씬데 코잔등이에는 왠 원피스에 크로커다일 같은 흉터가....
바람을 느끼고 계심...
멀리서 울트라맨샵을 보더니 뛰어온 아이들 정열적이더군요
이제는 집에가야할시간
공항행
국제선으로 또 공항버스를 타고 가야되서 넉넉하게 시간잡고
국제선으로 한참을 이동중
내렸을때는 몰랐는데
시스템이 이상한 후쿠오카 공항 ㅋㅋ
수하물 체킹이랑 발권등을 가운데서 하고 다시 나가야되는데 줄서있는 모습 ;;
다음엔 시원할때 와야겠어요
또 봅시다
앗 구름의 상태가?!
멋짐....
구름 덕후라 밑으로는 구름사진들입니다 ~
한국오자마자 하늘 밀도부터가 다름;;;
뿌옇게 가득차있는 열기?랄까....
꿉꿉하게 더운 한국
세계 제일로 쾌적한 인천 국제공항 ㅋㅋ
이렇게 또 여행병이 도져서 1달간 힘들었는데
정신 없이 일하다 보니 벌써 10월이 되고 날씨가 춥네요
언제 또 다시 여행을 가보게 될지.......
깝깝~한 일상에서 떠나고 싶네요!!
또 다시 여행기를 남길수 있기를
저 더운날 큐슈한바퀴를...대단하시네유
감사합니다~
와 정말 재미있게 봤씁니다 재미있는 여행이였군요! 더운 날에 여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긴 스크롤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묘한 순간을 포착한다거나 독특한 구도 덕분에 재밌는 사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보고 갑니다 ㅊㅊ!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_~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ㅋ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