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메가드라이브 와 32X의 올롬셋 컬렉션을 올렸던 sednobis 입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963?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431/read/30553972
말복이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꽤나 쌀쌀해졌네요~^^
도처에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에 가을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역시 사무실 한구석에 조용히 장박혀 있는 친구들,
네오지오 CD 게임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당^^
약 23년 전, '94년 9월에 발매된 SNK의 두번째 가정용 게임기, 네오지오CD!
게임당 30,000엔대였던 네오지오 롬팩 대신 참 저렴한 가격(7,000엔대)으로 발매,
인기폭발 했으며 퍼즐보블이라는 단독발매 개임도 있었지만,
최악의 CD 로딩 속도(1배속)로 인해 결국 KOF 99를 마지막으로 단종된 비운의 기종이 었습니다..
하나 둘씩 모아왔던 녀석들이 총 98개 올롬셋(KOF98 한정판 포함)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저 장식장 안에서 눈으로만 기쁨을 주는 친구들..ㅠㅠ
힘들었던 하루, 이렇게 조용히 위로받고 돌아 갑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네오지오 시디... ..랩틱님 글에서도 떠올렸던 이야기지만,... 취급이 진짜 너무 안 좋아졌던 콘솔이기도 하군요... 그 시절... 네오지오 게임. 팩은 정말 엄청난 가격으로 지금도 싸다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가격이죠. 그래도 로딩도 없이 순식간에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을 빠르게 플레이 가능한 건 정말 부러웠습니다...사실 금전적 여유가 좀 있는 대학생들이나 즐길 수 있었던 기기라고 생각 되는 군요. 아마 그래서 네오지오 CD가 나온 것이라 생각 됩니다만, CD의 문제점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실제로 네오지오 CD를 돌려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노무 로딩 시간. ...로딩이 짧다곤 도저히 할 수 없죠. 물론 게임 가격은 팩에 비하면 그리 높진 않았습니다만, 그 로딩이... 그 로딩 하나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아무리 아케이드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지만, 잘 모르는 유저들에겐 얼마나 취급이 좋지 않게 되었는 지 그 일화 하나를 꺼낼 때가 되었군요. 당시 세가 세턴과 플스가 막 나오기 시작 하고 1~2년쯤 지났을 무렵인가... 가지고 있던 네오지오 시디 게임을 오래간만에 구해보려고 갔던 그 때. 게임 매장 아저씨에게 네오지오 시디가 없냐고 이야기를 꺼낸 다음. 기다리고 있으려니 문득 매장 아저씨께서 잠깐 뭔가를 생각 하시곤 갑자기 서랍을 뒤지시더니. 네오지오 시디 판 KOF 95를 꺼내주시곤 하시는 말이... 매장 아저씨:"가져가라" 본인:"네?" 매장 아저씨:"응 이거 그냥 가져가렴. 이젠 더 취급도 못 하겠고 이거 너무 안팔리던 게 이거 하나 남았는 데 계속 보관 하기도 그렇고 줄테니까 다음에 뭐 좀 사가렴~" 본인:"..." 그렇게. 시내에 있던 가게에서 조차 취급을 하지 않게 되고 만 네오지오 시디는 결국 어느 순간 한계가 왔습니다. 더는 스틱을 꽃아도 인식을 못할 정도로 헐거워졌고 다음으로 본체도 결국 스프링이 고장 나버려서 더는 제대로 닫겨지지도 않고 2000년대 쯤... 수리 하기도 게임을 구할 길도 점점 요원해지면서 결국 서랍장 한 구석에 방치되고 말았습니다만,... 네오지오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기기였던 게 기억 납니다. 필요한 것에 비하면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낮았다는 게 네오지오 시디의 가장 큰 태생적인 문제로 결국 극복 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예전부터 네오지오 CD 의 시디롬을 배속이 높은 걸로 교체하면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만.. I/O 칩에서 전송하는 데이터량이 2배속을 커버를 못합니다. 높은 배속의 CD롬을 달아봐야 시디롬의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양이 1배속과 2배속 사이에 불과합니다. 메모리가 7mb로 새턴보다도 컸음에도 로딩 속도가 느린 이유가 이거라죠. 새턴이 2배속임에도 전용 롬팩을 사용하면 로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드캐의 8배속 정도면 네오지오 게임들 대부분이 로딩없이 구현할 수 있는데.. 네오지오 CD는 설계 자체가 데이터 전송량의 대역폭이 너무 작았습니다.
CDZ로 킹오브95까지는 할만했는데... 그이후 작품들은 CDZ에서도 로딩이 커피한잔의여유
저도 잠시 가지고 있다가...처분 했던 녀석입니다. 친구들이랑 킹오파 하려고 어렵사리 신문 돌려서 구매했는데... 이건 뭐...한판 하고 나면 그 지긋 지긋한 원숭이 공돌리는 로딩화면... --; 도저히 좋게 생각할수가 없었던.. ㅠㅠ
동일한 이유로 로더를 달아봐야 로딩 속도에는 차이가 없다고 봐야죠. 다른 광매체 고전 콘솔들이 로더가 속속들이 나오는 와중에도 네오지오 CD로는 안나오는 이유...
CDZ로 킹오브95까지는 할만했는데... 그이후 작품들은 CDZ에서도 로딩이 커피한잔의여유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서 한 방에 현웃터졌습니다ㅋㅋㅋㅋ
네오cd만 있는 음악이나 로딩시 나오는 연출등이 장점일려나요? 소장중인 본체랑 게임은 장식용이고 패드만 현역입니다.
아무래도 매체를 활용한 AST 연속재생은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로딩시 나오는 연출도 나름 귀여웠구요ㅎㅎ~ 조이패드는 지금 만져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네오지오 팩이랑 다르게 플스나 네오 씨디의 장점은 정말 배경음악이에요.. 로딩 연출은 저는 별로인데 스테이지 음악이 팩과는 다른 원음 연주음이라서
네 기동전사오소리님! 진심 동의합니다^^
창피합니다... ㅜㅜ
제가 좋아했던 배경음악은 96에서 킹팀과 아랑팀의 시디버전 배경음이랑 이카리팀 입니다..로딩은 진심....
저는 94에서 일본팀^^
네오지오 CD는 로딩이 길어도 네오지오 엠블렘 때문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고전 게임 올 콜렉팅 하나 하나 채워가시는군요. 고난의 길 응원합니다! (^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laptick님^^ 사실 최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새로이 모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미처 올리지 못한 메가CD와 슈퍼패미콤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
네오지오 시디... ..랩틱님 글에서도 떠올렸던 이야기지만,... 취급이 진짜 너무 안 좋아졌던 콘솔이기도 하군요... 그 시절... 네오지오 게임. 팩은 정말 엄청난 가격으로 지금도 싸다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가격이죠. 그래도 로딩도 없이 순식간에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을 빠르게 플레이 가능한 건 정말 부러웠습니다...사실 금전적 여유가 좀 있는 대학생들이나 즐길 수 있었던 기기라고 생각 되는 군요. 아마 그래서 네오지오 CD가 나온 것이라 생각 됩니다만, CD의 문제점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실제로 네오지오 CD를 돌려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노무 로딩 시간. ...로딩이 짧다곤 도저히 할 수 없죠. 물론 게임 가격은 팩에 비하면 그리 높진 않았습니다만, 그 로딩이... 그 로딩 하나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아무리 아케이드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지만, 잘 모르는 유저들에겐 얼마나 취급이 좋지 않게 되었는 지 그 일화 하나를 꺼낼 때가 되었군요. 당시 세가 세턴과 플스가 막 나오기 시작 하고 1~2년쯤 지났을 무렵인가... 가지고 있던 네오지오 시디 게임을 오래간만에 구해보려고 갔던 그 때. 게임 매장 아저씨에게 네오지오 시디가 없냐고 이야기를 꺼낸 다음. 기다리고 있으려니 문득 매장 아저씨께서 잠깐 뭔가를 생각 하시곤 갑자기 서랍을 뒤지시더니. 네오지오 시디 판 KOF 95를 꺼내주시곤 하시는 말이... 매장 아저씨:"가져가라" 본인:"네?" 매장 아저씨:"응 이거 그냥 가져가렴. 이젠 더 취급도 못 하겠고 이거 너무 안팔리던 게 이거 하나 남았는 데 계속 보관 하기도 그렇고 줄테니까 다음에 뭐 좀 사가렴~" 본인:"..." 그렇게. 시내에 있던 가게에서 조차 취급을 하지 않게 되고 만 네오지오 시디는 결국 어느 순간 한계가 왔습니다. 더는 스틱을 꽃아도 인식을 못할 정도로 헐거워졌고 다음으로 본체도 결국 스프링이 고장 나버려서 더는 제대로 닫겨지지도 않고 2000년대 쯤... 수리 하기도 게임을 구할 길도 점점 요원해지면서 결국 서랍장 한 구석에 방치되고 말았습니다만,... 네오지오 게임을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준 유일한 기기였던 게 기억 납니다. 필요한 것에 비하면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낮았다는 게 네오지오 시디의 가장 큰 태생적인 문제로 결국 극복 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 가게가 어디죠?
네 뷰너맨님. 맞습니다^^ 네오지오는 그 당시 16bit 가정용 게임기로는 이를 수 없었던 끝판왕 콘솔이기도 했지만, 가격으로 인해 접근도 참 어려웠던 콘솔이었습니다. 그 대안으로 나왔던 네오지오 CD는 7MB라는 어마어마한 메모리크기 (당시 2D 끝판왕 새턴의 메모리 4.5MB)를 앞세워 네오지오 게임의 가정용 보급을 노렸지만, 그 크기만큼의 CD-rom 읽기 속도가 지원되지 못하면서 끝내 회생불가가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앞서 SEGA愷GANZI님 께서 말씀 주신 바와 같이 후속모델인 CDZ에서도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 전기종인 Ne-Geo CD는 두 말할 나위 없었지요. 심지어 컵라면을 끓여먹는다는 이야기도ㅋㅋ 얼마 되지 않는 게임 가짓수로 왠지 더 정도 가고, AES 롬팩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이미 17년은 지난 터라 그 가게는 더는 없습니다~
조금만 로딩이 빨랐으면 더 길게 살아남았을텐데... 참 아쉬운 콘솔 입니다. 로딩 화면이 재밌었던 것도 있지만, 너무나 높은 가격의 팩 판 네오지오를 즐기는 게 매우 난감한 금전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고 snk 초기작이나 용량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게임을 즐기는 맛은 훨씬 좋았지만, 점점 높아지는 용량은 기기의 한계를 금새 넘어가버렸죠... 지금 다시 나와준다면 훨씬 더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당한 속도만 맞춘다면 완벽에 가깝지 않으려나 합니다.
네~ 맞습니다! 로딩속도만 받쳐주었다면..어떤 일이 일어 났을지 정말 상상불가입니다.. 정말 아쉬운 콘솔이지요..ㅠㅠ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게 로딩시간이 공략집 기술표 외울 시간을 제공했죠. 혼자서 즐긴다면 상당히 고독한 시간이겠지만,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즐긴다면 나름 해볼만합니다.
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가지고 있던 녀석들이 없었다죠...모두 플스,세턴. 드물게 PC-FX와 3DO 그리고 슈퍼 32X와 닌텐도 64를 가지고 있었죠.(딱 한명 버추얼 보이를 선택한 녀석이 있었습니다만,...)
네~ 제 주변에도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 없었어요^^ SEGA愷GANZI님 친구 분 중 버추얼 보이 대박..
가게는 접으셨지만 추억 하나 만들어주셨네요......저도 중고딩때 게임샵 아저씨 아직도 기억 나는데.....
그렇게 해서 kof95 월드 챔피언이 됐던 얘기군요. 사람은 역시 계기가 있아야죠
저도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5천원에 게임 팩 교환해 주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맨아래 레오나가 참 늠름하네요-_-;;
그냥 꽃미남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ㄷㄷ..
저는 사운드 좋은거 몇장 모았는데 전집을 보니 끝내주네요!!!
사운드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KOF94, 95의 노래를 좋아했었어요^^
너무 잘 봤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구하신 가격중 비싼 가격 순은 브레이커즈 > 초철 브리킹거 > 풋살 > 오버 톱 > 메탈슬러그 순이신가요? 저는 싼거 위주로 모으는데, 덕분에 한번에 잘 봤습니다.
네~ 비슷합니다 atlshan님^^ 제 경우는 초철 > 브레이커즈 > 풋살 > 오버 톱 > 메탈슬러그 순이었습니당. 이제는 메탈도 무서워졌어용..ㅠㅠ
궁금한게. 이런건 개조해서 로더만 64배속 이런걸로 못바꾸나요 ?
오~~ 그거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가능할까요^^?
sednobis
예전부터 네오지오 CD 의 시디롬을 배속이 높은 걸로 교체하면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만.. I/O 칩에서 전송하는 데이터량이 2배속을 커버를 못합니다. 높은 배속의 CD롬을 달아봐야 시디롬의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양이 1배속과 2배속 사이에 불과합니다. 메모리가 7mb로 새턴보다도 컸음에도 로딩 속도가 느린 이유가 이거라죠. 새턴이 2배속임에도 전용 롬팩을 사용하면 로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드캐의 8배속 정도면 네오지오 게임들 대부분이 로딩없이 구현할 수 있는데.. 네오지오 CD는 설계 자체가 데이터 전송량의 대역폭이 너무 작았습니다.
sednobis
동일한 이유로 로더를 달아봐야 로딩 속도에는 차이가 없다고 봐야죠. 다른 광매체 고전 콘솔들이 로더가 속속들이 나오는 와중에도 네오지오 CD로는 안나오는 이유...
아..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진심 이건 몰랐네요^^
그래서 네오지오 CD 에뷸이 보기 힘들었군요..
네오지오 CD 에뮬은 꽤 많습니다. 더불어 완성도도 높아요. PC용(Raine 등), 구엑박용은 말할 것도 없고 드캐용으로 나온 에뮬도 실제로 구동하면 로딩 속도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다만, 네오지오 CD 기기 자체에 마이크로 SD나 USB에 데이터를 넣어서 구동하는 방식의 실기 로더는 의미가 없다는 정도겠네요. 네오지오 CD가 물류창고라면, 데이터 케이블은 고속도로, 7메가의 메모리는 실제로 작업장인데.. 작업장이 크다고 한들.. 고속도로가 1차선이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물량이 너무 적어서 작업장 활용을 못한다고 해야 하나요..
게임 자체의 용량이 작은 경우엔 최초에 죄다 불러들여서 메모리에 상주시켜버리면 그 후에는 로딩할 일이 없어 쾌적한데.. 갈수록 고용량화되고, 자주 읽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실제 데이터를 전송하는 대역폭이 너무 작아 메모리 활용도 못하고, 로딩은 극악해지니.. 답이 없다고 할 밖에는.. 진짜 데이터 전송 대역폭만 확보했어도 초창기엔 1배속, 2배속일지언정.. 추후에 8배속 정도 적용됐으면 수명은 엄청 오래 갔을 수도 있는 기기였는데.. 데이터 전송량 확보를 못하니.. 로딩 줄여보려고, 캐릭 크기 자르고, 포즈 자르고, 프레임 줄이고 난리가 아닐 수가 없었음.
오~~ 네오지오 CD 에뮬이 있었군요^^ 해볼 생각조차도 못해봤었네요~ 그렇다면 고속도로를 개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용?
그냥 PC의 Raine라는 에뮬로는 CD배속을 48x로 설정하면 로딩 자체가 없습니다만.. 이건 보통 CD 이미지로 구동하고... 지금 갖고 계신 CD를 활용하려는 목적이라면 드캐용으로 돌리면 진짜 실기와 비슷하게 구동합니다. 물론 컨트롤러는 드캐용으로 한다는 차이점은 있겠네요. 데이터 전송 대역폭 개선하려는 분들은 꽤 있었으나 제가 알기로 유의미한 전송속도 향상을 보이는 건 Bourricot loader 정도입니다만.. 이것도 시디 자체보다는 ISO 이미지로 구동하는 방식일 겁니다. 유투브에서 Bourricot loader 로 검색하면 대략적인 속도 차이는 알 수 있으실 듯..
드캐로 구동하시려면 NEO4ALL 이라는 시디 이미지를 구해서 굽고, 이것으로 부팅후에 네오지오 CD로 갈아끼우고 구동하면 됩니다. 로딩 속도는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eoCD 에서 보시면 NEO4ALL의 구동성능이 확인가능합니다.
무한궤도 SSX님의 전문적인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정말 최고의 설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오신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지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네오지오 cd 는 로딩만 문제가 아니라 게임 자체가 다운이식이 되는 경우가 많았죠. 킹오파 시절부터도 이미 뒤에 대기하고 있는 캐릭터들의 지뢰진에 넘어지는 포즈나 그런게 잘리기도 했고 몇몇 게임은 아예 캐릭터가 작아져서 나오기도 했으니... 그래도 팩 하나 가격이 16비트 게임기 가격에 맞먹던 네오지오 이다보니 그나마 16비트 게임기들의 어딘가 흉내낸 듯한 이식과 달리 게임 자체는 거의 같은 모습으로 즐길 수 있던 네오지오 cd 가 많은 이들에게 빛이...
이식 자체만으로도 꿈만 같았던 학창시절.. 그 때가 그립습니다..^^
네오지오cd는 참 아쉬운게..게임기안에 메모리를 왕창 때려박아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1994년 보니 램 16mb에(128Mbit) 약 20-30했던거 같은데... 어자피 팩값 비싸니 16mb정도 게임기에 그냥 때려박아버리고, 메인 데이터는 전부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게임기 메모리를 팩화 했으면 폭망하진 않았을꺼 같은데.. 참 아쉬운 기종이에요.
당시에도 겜과삶님과 같은 의견을 낸 테크니션 분들이 계시지 않았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어머어마하네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네오지오cd 의 cd드라이브 자체도 1배속 짜리라고 했던가요? 어쨌든 꼴랑 램 몇메가짜리 게임들도 로딩이 길었던 걸 보면 램 용량이 왕창 커졌으면 저기서 더 길어진 로딩이... ㅎㄷㄷ
저도 잠시 가지고 있다가...처분 했던 녀석입니다. 친구들이랑 킹오파 하려고 어렵사리 신문 돌려서 구매했는데... 이건 뭐...한판 하고 나면 그 지긋 지긋한 원숭이 공돌리는 로딩화면... --; 도저히 좋게 생각할수가 없었던.. ㅠㅠ
신문돌려 구매.. 그리고, 지긋지긋한 공 돌리는 원숭이.. 깊이 공감합니다..
참~ sednobis님 컬렉션은 볼때마다 참 멋집니다~ 부럽기도 하면서~ 가슴한곳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택시스폰님..ㅠㅠ 부러울 것 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힘들 때 바라보면 사알짝 힐링이 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구형은 크기가 커서 안에 네오지오나 MVS 넣기에 딱 좋죠(응?)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괜찮은 것 같은데용^^
스샷을 보니 '이야~~'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ㅎㅎㅎ 제가 네오지오를 보유한 적은 없었지만.. 심심하면 유튜브로 네오지오 CD용 풀 플레이 영상들을 보곤 하는데..(킹오파, 리얼바웃 아랑전설 위주로..) 그 영상들마다 틈새마다 로딩이 자주 있고 굉장히 아주 많이 길던데.. 이 글 올리신 분은 로딩을 어떻게 견뎌가며 플레이 하셨을까 싶기도 하고.. 제가 정말 어렸을 땐 그런 긴 로딩도 잘 견뎠던 거 같은데.. 요새는 제가 말한 풀 플레이 영상의 긴 로딩만 봐도 돌아버릴꺼 같고.. 그 로딩으로는 도저히 게임을 못할꺼 같다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푸히히님^^ 처음으로 네오지오CD를 샀던 97년.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햄볶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체감하게 된 어마어마한 로딩시간;;; 이제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 되었네요..^^;;
그 로딩의 압박이 정말 너무 큰 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네오지오 CD는 AST를 들어가며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었지요. 저 같은 경우 킹오파 96과 리얼바웃 아랑전설 1편의 AST를 참 좋아해서 지금도 자주 듣곤 하는데.. sednobis님이 네오지오 CD로 신세기악곡잡기단의 음악을 직접 들으면서 플레이 하셨을 껄 생각하면.. *^^*
반추해 보면 정말 게임 하나로도 그저 행복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립네요 97년^^
킹오파는 음악이 비쌋죠 저도 비싸서 포기....그당시
아~ OST 말씀이신가용..?
네 ast 포함요
맞아요~ 그러고 보니, KOF 시리즈에는 다양한 장르의 BGM이 참 많았는뎅~^^
로딩지옥 ㅎㅎㅎㅎ 친구 집에 있었는데 플레이 시간하고 로딩시간 하고 비슷했던 기억이 있는데 ㅡㅡ;
맞습니다.. 플레이 시간보다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네오지오cd는 패드에 있던 아날로그 스틱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당시에 맨날 십자키만 만지다가 저걸 딱 보고 이거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지방에 살았던터라 네오지오cd는 게임기가게에서 처음 해보았는데 딴건 몰라도 로딩 하나 때문에 뚜렷하게 기억나네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가게를 차린터라 게임기가 잘 안팔리니 주인이 분식을 팔면서 떡볶이나 오뎅을 1인분 사먹으면 게임 시켜줬던 기억이. 당시에 네오지오 콘솔+kof95 2박3일인가 3박4일대여에 2만5천원주고 대여해주기도 하는등 컴퓨터가 대중화 되기전엔 오락실게임을 집에서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신기했던 네오지오였습니다.
맞아요 Take.Two님! 한 편, 오락실에서 가정용 콘솔게임기도 시간제한으로 하고는 했어요..^^
최악은 94죠. 6명+배경 까지 한꺼번에 로드하느라 로딩시간이 가볍게 3분은 넘어가는 ㅜㅜ 덕분에 한번 팀 고르면 변경없이 동팀대전만 죽어라 했었는데 ㅎㅎ 이후 95부터 1대1 로딩방식으로 바뀌면서 1분대로 들어왔죠 ㅎ
자랑스럽게 친구들 불러서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가, 밥이나 먹자며 다들 떠났던 기억이..ㅋㅋㅋ
똥싸고 와도 아직 로딩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현웃 터졌습니다^^
32배속 CD롬 넣어서 기기 개조하는 건 불가능하려나요.
위에 무한궤도 SSX님께서 멋지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도 중딩때 네오지오cd 매일밤 향수뿌려가며 닦아주고 아껴썼는데 킹오브 라운드1 끝나고 라운드2 넘어갈때 뉴스 기사 하나 끝나면 넘어갔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ㅋㅋ 3~40초 였던걸로 기억..ㅜㅅㅡ
많은 분들이 추억이 있으시군요~ㅎ 커피, 사발면, 이번엔 뉴스기사까지ㅋㅋㅋ 다음 번 추억 공유가 기대됩니당^^
삭제된 댓글입니다.
추억으로 하나 둘 모으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지금은 그냥 힐링용으로..
로딩 최악이였네요 ㄷㄷㄷ
이 분야에서 정말 최고였습니다ㅋㅋㅋ
다들 네오지오 CD의 단점만을 강조하시는데 나름 장점이 있지요~! 바로 어레인지 BGM이죠~! CDP로 KOF96 강추합니다. ㅎㅎ
아 글고보니 게임시디 CDP에 넣고 음악 들은 기억 생각나네요 ㅎ
맞습니다~ 정말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PC엔진용도 그렇게 듣고는 했어용^^
저 말고도 그렇게 게임음악을 들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용^^
게임 한판 하려다 복창이 터져나가던 그 콘솔.....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지금 다시 하라고 한다면 으음............... ;;;;;;;
그넘의 로딩만 어찌 했었으면.... 참 더욱 만족했을만한 기종인데 말이죠. 이건 로딩 부분 개선하면서 개조할 용자가 나타날려나?? 생각도 가끔 합니다. "무사도열전"을 할때 제일 완성도가 높은건 솔직히 "네오cd"인데도;; 그넘의 로딩 때문에... 참 여러 생각이;
또한 KOF 96에 아테나 보컬 bgm 사운드 라던지 사실 대부분 게임의 완성도이며 만족도만 보면 최고의 게임기라고 볼수도 있는데 아마 스피드 하게 빠르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넘의 로딩 때문에 특별하게 삽입된 특전류도 건너 뛰고 다른 기종을 찾는게 아닐려나 지금으로썬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괜히 무사도열전을 했던 당시에도 완성도 높은 네오시디판을 건너뛰고 제일 로딩이 빠르다는 플스판을 즐기던게 아니던;
네오지오 CD = 로딩의 압박. 절대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던 콘솔이기도 하구요..
당시에는 특전이고 뭐고 그냥 게임만 빨리 잘 됐으면 하는 바램 말고는 없었던 쿨럭...
진짜 극악의 로딩이였습니다...킹오파....특히 제일 짜증났던건... 체력이 얼마 안남고 1세트 끝났는데...로딩을 극복하고 단 몇초만에 져서 다시 로딩...... 정말 한 두번도 아니였고 킹오파에선 비일비재한 체력게이지 상황이라 참...
상상만 해도 정말.. 어휴.....ㅠㅠ
중고오락실기계 업어오길 잘했지... 네오씨디 샀었으면... 나도 이분들처럼.....
당시 모든 게이머들의 꿈이 아니었을가 싶습니다ㅎㅎ~
정말 부럽습니다... 저 때 게임시디들은 지금 게임시디와 다르게 매뉴얼 때문에 소장가치가 상당히 높죠.
아휴.. 별 말씀을 다하세요.. 최근 게임과는 달리 당시에는 정말 정성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건 추천을 박을 수 밖에 없다... 멋진 컬렉션이네용
부족한 글,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패드매니아]님..^^
네오지오는 비싼 롬팩가격.. 당시 94년인가 95년인가에 구매했었는데, 당시 용호의권2에 꽂혀서.... 기기셋 25만정도, 용호의권2 가격 29만원이었음. 팩은 중고가 아니었나 생각됨. 친구가 네오cd샀다고 해서 친구집 갔었는데, 로딩이 어느정도냐면 첫리플에 빵터졌다 하시는데, 실제 로딩시간이 요즘하는 '롤'이나 '오버워치' 게임 참가 눌렀다 시작하는 시간이랑 비슷하다 보면되요. 근 1분이었음.
제 기억으로는 용호의권2 처음나왔을때 용산에서 팩 40가까이 했던거같아요...
지금으로 치면 100만원도 넘게 받은거네요 ㄷㄷㄷ
제기억으론 중고가 20만 후반대였던거 같음 아포카립스님이 말한 가격정도였던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