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추석이 지나가고, 쌀쌀한 날씨가 다가왔네요.
연휴 끝난김에 겸사 겸사 주방쪽에 있던 더러운 책장을 정리하다가, 거기 묵혀있던 소프트들을 발굴하여 올려봅니다.
여기 기준으로 고전은 아니네요 -0-;;
주방에 거의 잊혀진 더러운 책장에서 나온것들이라 어마어마하게 지져분해서 하나씩 닦아서 정리하느랴 힘들었습니다.
Ps1, Ps2, Ps3, Ps4, XBOX360, Vite, PSP 뭐 다양하게 쌓여있네요.
소개들은 위키를 참조했습니다.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タクティク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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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RPG |
개발 및 발매 |
스퀘어 소프트 |
플랫폼 |
PS1 |
발매일 |
1997년 6월 20일 |
PS1 게임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입니다.
1997년에 나온 게임으로,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화자되는 게임입니다. 아마 몇년전에 모바일 판도 나왔던 걸로...
SRPG 장르에서 두루두루 회고되는 명작이기도 하지만, 잡체인지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들의 개성도 매우 뛰어났죠.
저에겐 다른 의미로 추억 깊은 게임이기도 한데, 당시 많은 분들이 그랬듯 저도 용던에 휘둘리는 희생양 중 하나였습니다.
그걸 처음 느낀게 파이널 판타지 7 이였는데, 출시 당시 천리안 터미널에서 용산에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갔었죠.
그때 어딜가도 구할 수 없다가, 어느 가게에서 주인 아주머니깨서 김치찌개를 드시면서 저를 위 아래로 쑤욱 훝더니 얼마 가져왔어? 그러시더라구요.
당시 순진했던 *-_-* 저는 아주머니께 전재산을 그대로 불었고...마침 신기하게도 파판7 가격이 저의 전재산인 15만 7천원으로 맞춰지는 매직을 경험하며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집에가서 미칠듯이 혼나고(저와 누님의 새뱃돈+용돈+각종금액을 모조리 합친돈이였기에), 친척 형님과 동네샵 아저씨에게 용던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나서야
아 세상은 내가 아직 거니기엔 너무 험난하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었죠.
다만 안타깝게도 당시 저는 생각 없는 멍청한 어린애였기 때문에, 이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를 살때 똑같이 총액을 먼저 불어재끼는 바보짓을 했고, 똑같이
판매가가 제 전재산에 맞춰지는 매직을 경험한 뒤, 똑같이 집에 또 돌아가서 쳐맞았습니다.
아주머니 강하게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데이
어쨋든 저건 그 당시 소프트는 아니고, 2000년대 하반기 쯔음에 일본 출장 간 김에 중고매장에서 사온걸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SOCOM U.S. Navy SE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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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TPS-FPS |
개발 |
Zipper Interactive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2 년 8월 27일 |
소콤 US 네이비 씰 입니다.
몰랐는데 이후에도 인기 몰이를 하면서 꽤 많은 시리즈가 나왔었군요.
PS2 최초의 온라인 대전 게임인데, 당시 멀티 플레이 팩으로 헤드셋을 포함해서 팔았습니다.(지금 헤드셋은 실종)
당시에 헤드셋을 끼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게임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경험이였고, 출시 후 한국에서도 꽤 인기몰이를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독특하게도 싱글에서도 AI 분대원들이 음성 인식이 가능해서, 간단한 명령어를 헤드셋으로 말하면 AI 가 인식해서 움직입니다.
당시 친구넘들끼리 모여서 너도나도 한번 해보겟다고 뭉쳤는데, 정작 헤드셋 끼면 다들 얼굴 부끄부끄 하면서 '무...무뷧' 하는 부끄럼 유발 게임이여쬬.
그런 근본없는 콩글리쉬임에도 인식할만큼 나름 인식도가 높았던 게임.
그리고 저에겐 총쌈겜은 패드로 하는게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얻은 모뎀으로 플레이한 멀티 게임 중 몬스터 헌터2 온라인이 있었는데, 온라인 이용 비용이 100원밖에 안했었고 나름 재미있게 즐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은 명맥이 끊긴 아쉬운 시리즈인 바이오 하자드 아웃 브레이크도 즐길 수 있었죠.
아웃 브레이크는 당시 캡콤 한국 지사인 코코캡콤에서 한글화와 서비스 구축을 하겠다고 했다가, 사장이 먹튀(당시에 꽤 유명했죠) 하는 바람에 무산되어서
진짜 어찌어찌 어렵게 구해서 좀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아웃 브레이크 시리즈 좀 부활시켜 줬으면 좋겠는데...
フロントミッション フォース Front Mission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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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RPG |
개발 및 발매 |
스퀘어 소프트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3 년 12월 18일 |
프론트 미션 4 입니다.
프론트 미션 시리즈를 처음 본건 SFC 로 출시된 프론트 미션 1 이였는데, 당시 전 SFC 가 없었고 친척 형님집에서 멀뚱 멀뚱 구경만 했었었죠.
당시 변신 합체 우뢰매 뭐 이런거 보다가, 리얼풍 SF 메카물을 보니 충격에 빠졌었죠.
평이 갈리지만 개인적으로 프론트 미션 정통적인 재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느낌이였고, 갈수록 혼란스러워지는 스토리였지만 게임의 재미 자체는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킬 연계의 손맛도 좋았구요.
이것도 프론트 미션 2와 연관된 용던 썰이 있죠.
한번 동네 게임 샵에 놀러갔었는데 아저씨가 프론트 미션 2 를 틀어주고 있드랍니다.
3D 구현된 거대한 로봇들이 나와서 뻥뻥 싸우는데 와 이게 영화야 뭐야 싶었습니다.
당장 구매하고 싶었는데, 샵에는 하나 밖에 없었고 돈도 없었기에, 처분하면서 구매가 가능한 용던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시간이 사람이 가장 잔인해지는 오후 6시쯔음...저처럼 순수한 어린아이가 돌아다니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였을까요.
소프트를 처분하고 겨우겨우 프론트 미션 2를 구매했는데, TV에 나와서 침좀 뱉을법한 형님들이 갑자기 저의 어깨동무를 확 하면서 깊고 어두운곳으로 끌고 가더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제 주머니를 마구 뒤지며 돈내놓으라고 위협하기 시작했쬬...그렇슴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용산 삥뜯기에 걸린겁니다.
그 형들은 영화에 나오는 조폭마냥, 팔에 띠부띠부씰 붙인듯한 괴상한 문신을 자랑하며 저를 위협했고, 저는 바들 바들 떨면서 가진게 없다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당시 돈이 없어서 현금이 아니라 가진걸 처분하고 교환하고 나온 상태였기 대문에 정말 돈이 없었습니다.
못믿겠다는 듯 툭툭 주머니를 치더니, 결국 그냥 가더군요. 나이도 많은 넘들이 어린애한테 비겁하게 3:1 로 덤비다니 나쁜넘들
그 이후 저는 한동안 용던은 친구들과 가는거 아니면 안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당시에 용산 삥뜯기가 성행하던 시기라 뉴스에도 몇번 나왔었쬬.
어찌되었던 굉장히 재미있는 시리즈인데, 최근 명맥이 끊겼다가(배다른 형제인 이볼브가 가문의 맥을 끊어버림-_-), 한달전쯤에 신작 만든다고 발표했더군요.
잘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テイルズ オブ デスティニー2 Tales of Destiny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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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RPG |
개발 및 발매 |
NAMCO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2 년 11월 18일 |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 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오프닝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영상을 붙입니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PS1 에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1을 최초로 경험하고 빠졌던 시리즈 입니다.
마찬가지로 TOD 1 의 오프닝도 꽤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Ps2 로 리메이크 되었었죠.
출시 당시 번역이 실린 한글 공략집을 옆에 두고해서, 내용도 잘 모르고 까막눈 껌뻑이며 즐겼던 TOD1 과 달리 제대로 몰입해서 즐겼습니다.
특히 2편은 완전 한글판이 또 나왔기 때문에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듯...
화려한 연출의 스킬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콤보로 전투자체가 즐거웠던 게임이였습니다.
특히 주연 중 하나인 이 쥬다스라는 캐릭터의 비오의(초필살기) 중 하나가, 확률로 발동되는 당시로선 황당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술 마지막에 타이밍에 맞춰서 O 버튼을 누르면 낮은 확률로 성공하는데, 이게 당시에 사용법을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각종 해괴한 소문이 많았죠.
당시 MIRC(공개 그룹 채팅 플그램)에서 누가 O 버튼 잘 누르면 쟤 가면 깨지면서 필살기 나감 ㅇㅇ 했다가, 사람들한테 개소리말라고 다굴맞고 나가셨던 분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사실이였을줄은 누가 알았으랴...
10여년이 넘게 지났지만, 당시 진실을 말하고 당시 최대 모욕인 오노같은놈 소리 들으며 쫒겨난 모 콘솔 MIRC 채널 회원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Gran Turismo Conce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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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im racing |
발매 |
Sony Computer Entertainment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2 년 5월 16일 |
그란 투리스모 컨셉 2002 도쿄-서울 입니다.
아마 Ps2 정발 타이틀 중 하나로, 이거 하면서 오오 PS2에서 한글이 나온다 -0-!!! 하면서 플레이 했었죠.
레이싱 게임을 제대로 해본 최초의 게임이고, 이후 저는 레이싱 게임은 도통 손을 안대다 유로트럭2 에 와서야 플레이 해봤습니다...
정작 사놓고 많이 안해서 그런지 딱히 기억에 남는건 없네요.
Star Ocean: Till the End of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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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ARPG |
발매 |
에닉스(현 스퀘어 에닉스)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3 년 2월 27일 |
스타오션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입니다.
막장 스토리로 유명하지만, 액션 RPG 장르의 혁신이라 불릴 전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3D 풀 스케일로 구현된 캐릭터들과 당시 Ps2 수준으로는 최고급의 그래픽을 보여줬기에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더불어 화려한 비주얼이 뛰어난 게임이였습니다.
게다가 돌비 5.1 채널 까지 지원...
평타와 스킬을 이용한 콤보와, 이를 제한하는 행동력 시스템으로 인해 약간 머리를 굴리면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어 한큐에 꽂아넣는 호쾌함이 있었고,
이 덕분에 전투 그 자체가 즐거웠던 게임이였습니다.
문제는 엄청나게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는데 -_-
초기 Ps2 인 10000번 Ps2 에서 구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논란이 있었는데, 에닉스가 소니가 라이브러리를 잘못 만졌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했고 소니도 서로 니탓 내탓 하다가 흐지부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쨋든 2004년에 디렉터즈 컷 이라는 버그와 몇가지 추가요소를 합한 확장판이 나왔는데, 제가 가진건 오리지널 판이네요.
이후 3에서 혹평 받은 스토리는 4, 5를 거쳐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그나마 괜찮다던 전투 시스템도 점점 퇴화했다는 혹평까지 듣게 됩니다.
5는 한글화 발매까지 되었는데 덤핑 소리 들을정도로 폭망했죠.
이대로 명맥이 끊기나 싶었는데, 얼마전 PS4 용으로 스타오션 4 를 4K 로 리마스터 한다고 기사가 떴더군요.
문제는 4도 혹평을 들었던 작품인데(주인공의 개 발암은 유명) 이걸 대대적으로 손 안대고 그저 리마스터로 낸다고 해서 재미가 살지 우려되네요.
テニスの王子様 - Smash 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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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ports |
발매 |
KONAMI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3 년 7월 24일 |
테니스로 태양계를 파괴하는 이능력 배틀 테니스 만화를 게임화한 테니스의 왕자님 스매시 히트! 입니다.
아마 이거 출시 당시에는 지금의 혹평처럼 태양계를 파괴하는 이능력 배틀까진 아니였었는데, 적절히 오버스러운 스포츠 열혈물에 나올 준수한(?) 필살기 들이
있던 상태였습니다.
게임 자체도 나쁘지 않았으며, 괜찮은 테니스 게임에 이능력 필살기가 적절하게 녹아듬으로서 꽤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었습니다.
누님이 선물 받았다고 들고오길래 푸하하하하 했었는데, 정작 제가 하루죙일 잡고 끝까지 깼었던걸로 -_-
스포츠 게임 특성상 접대 게임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ANUBIS - ZONE OF THE EN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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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TPS |
발매 |
KONAMI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1 년 3월 1일 |
말이 필요없는 우주 명작 아누비스 Z.O.E 입니다.
전작인 Z.O.E 1탄은 그렇게 기대했던 작품도 아니였고, 오히려 발매 당시 메탈 기어 솔리드 2 체험판이 동봉되어 있었기 때문에,
메기솔 2 체험판 때문에 억지로 구매하는 분위기에 가까웠습니다(저 역시 메기솔2를 목적으로 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운의 작품이라고 불리긴 했는데, 1편 재미가 있나...라고 하면 살짝 갸우뚱한 작품이였습니다(TPS 액션 자체는 좋았습니다).
메기솔2 체험판에 묻히긴 했으나, 코나미도 ZOE 1편을 나름 야심작으로 내지 않았나 싶었던게, 퀄리티 괜찮은 프리퀄격 OVA 를 1편과 동시 발매했었거든요.
어쨋든 이 2편은 출시도 잘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용산 놀러 갔다가 샵에서 화면에 켜주는걸 보고 우와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벡터 캐논은 레알 로망 무기...
이걸 즐기신 분들은 모두 아제이트를 용암에 한번씩 담가주셨을꺼라 생각합니다 *-_-*
(히로인 기체를 용암에 살짝 담구면, 다음 이벤트씬에서 복장이 시원해지는 이스터에그가 있었습니다)
이 비기를 MIRC 채널에서 알려주신 분은 한동안 용자로 불리었습니다
Armored Core 2: Another Age Armored Core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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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TPS |
발매 |
From Software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1(어나더 에이지) / 2002(아머드 코어 3) |
아머드 코어 2 - 어나더 에이지 와 아머드 코어 3 입니다.
저의 첫 Ps2 소프트는 2000년에 출시된 아머드 코어 2 였습니다.
우연히 용산에 놀러갔다가, Ps2 입고 기념으로 틀어주던 게임이 아머드 코어2 오프닝 이였거든요.
Ps1 게임만 알다가 그때 처음 Ps2 의 엄청난 그래픽을 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머드 코어2, 아머드 코어2 어나더 에이지, 아머드 코어 3, 아머드 코어 3 사일런트 라인 모두 소지 중이였지만 이것만 남은듯.
이후 출시 된 4 부터는 정말 뭔가 뉴타입 배틀...이 되어 가는 느낌이라,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던 저로선 좀 손이 안가더군요.
Ace Combat 04: Shattered Sk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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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Combat flight simulator |
발매 |
NAMCO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1년 9월 13일 |
에이스 컴뱃 4 입니다. 아쉽게도 베스트판이네요.
4,5, 제로 모두 소지하고 있었는데, 우습게도 아끼던 소프트는 다 잊어버리고 4 베스트판만 남아있군요.
4는 Ps2 로 처음 발매된 에컴 시리즈이자, 제가 처음 손대본 에컴 작품입니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누가 괴물이냐로 다투는 주인공인 뫼비우스1 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고, 스토리나 게임성 여러모로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죠.
적 에이스 부대인 황색 중대가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작품.
위의 영상은 개인적으로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ZERO 의 오프닝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컴 시리즈에서는 ZERO 가 가장 기억에 남는게, 실사 배우들의 연기와 에이스들의 전투라는 슬로건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특히 저 유명한 ZERO 의 OST 는 정말 최고였었던듯...
이제 곧 7이 나오는군요. 기대만큼 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機動戦士ガンダム戦記 Mobile Suit Gundam: Lost War Chronic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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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TPS |
발매 |
BANDAI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1년 8월 1일 |
PS2 기동전사 건담 전기 연대기의 첫작, 기동전사 건담 전기 로스트 워 크로니클즈 입니다.
꽤 잘만든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에이스들이 아니라 오리지널 주인공들이 나왔음에도 만화책에 각종 팬북들이 나올정도로 성공한 작품이였습니다.
건담 세계관의 1년 전쟁이 배경으로, 미션을 하나하나 깰때 마다 엮어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주었죠.
특히 에이스 기체들을 획득하면, 아무로 같은 에이스 파일럿들이 직접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독려의 말과 함께 기체를 건내주는 모습은 팬이라면 감동할 만한 연출이였습니다(예로 샤아는 자네도 뉴타입이 아닐까? 나중에 함께 싸울대가 기대되능군 하면서 줍니다).
여기에 연애적 요소가 살짝 있어서, 플레이 랭크에 따라 오퍼레이터나 정비사 같은 여성 캐릭터들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올 S 랭크를 찍으면 무려 -ㄴ-
어쨋든 전체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였고, 반다이 코리아에서는 이에 고무되었는지 음성까지 완전 한글화라는 초 강수를 두며 정발을 했었죠.
초호화 성우진에 더빙의 퀄리티도 정말 좋았었습니다.
機動戦士ガンダム 連邦vsジオ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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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TPS |
발매 |
BANDAI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1년 12월 6일 |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의 기념비 적인 콘솔 첫작품.
기동전사 건담 연방 vs 지온 DX 입니다.
이 작품 이후 수많은 vs 시리즈가 나오게 되지요. 일명 캡콤 건담으로, 캡콤의 격투 게임 노하우가 잘 녹아든 명작 입니다.
AC 로 나왔던 작품을 콘솔로 낸것인데, 콘솔판을 내면서 싱글을 강화하여 혼자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던 작품입니다.
개발 당시 일화가 좀 특이한데, 캡콤의 개발 감독이 저작권을 가진 반다이를 통하지 않고 건담의 총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에게 직접 '캡콤이 건담 만드려는데요...'
하니까 토미노가 'ㅇㅇ 만들어보셈' 하는 식으로 허락아닌 허락을 받았는데, 개발진들은 이것이 저작권 허락을 받았다고 생각한채로 개발을 진행해버렸고,
정작 저작권을 가진 반다이는 게임이 거의 개발되고 나서야 알아서 뒤늦게 항의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어쨋든 게임은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나름 깊이가 있는 명작으로 향후 아케이드 시장을 먹여살릴 vs 시리즈가 나오게 된 원동력이 됩니다.
機動戦士ガンダム G Generation N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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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RPG |
발매 |
BANDAI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2년 11월 28일 |
Ps2 의 SD 제네레이션 첫 작품인 NEO 입니다.
한글로 정발되기도 한 작품이죠.
Ps2 성능에 힘입어 풀 3D 로 일신한것은 좋았는데, SD 제네레이션 사상 최악이라고 불리며 각종 욕은 다 들어먹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슈퍼로봇대전 마냥 세계관을 통합해버린게 주 원인인데, 시도는 나쁘지 않았는데 진행 과정이 엉망이였던게 문제였죠.
게다가 중 후반으로 가면 적 졸개가 비르고 라는 기체만 무더기로 나오게 되면서 진행할 수록 흥미가 급감합니다.
이후 반다이는 SEED 홍보용으로 제네레이션 SEED 를 낸 뒤, 스피릿 부터는 다시 스테이지 셀렉트(세계관 분리)로 회귀하고 현재까지도 그 방침을
지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 제네는 3D 로 나오니 액션감이 급감한다라는걸 처절하게 느껴준 작품으로, 얘네도 깨달은게 있는지 이후로도 풀 3D 작품은 안내게됩니다.
그래도 세계관이 통합되면서 나온 인 게임 동영상들은 퀄리티가 정말 좋았던걸로 기억.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α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M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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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RPG |
발매 |
Banpresto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3년(제2차) 2004년 5월 27일(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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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슈퍼로봇대전 MX 입니다.
슈로대 임팩트도 있었는데 소프트가 안보이네요 ㅠㅠ
제 2차 알파는 슈로대 시리즈의 혁신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지금은 나름 필수가 된 피니시 전용 모션이 들어간 최초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Guilty Gear XX #relo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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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Fighting game |
개발 |
Arc system works |
플랫폼 |
PS 2 |
발매일 |
2003년 |
길티기어 이그 젝스 샤프 리로드 입니다.
지금은 손을 땐 YBM 시사 닷컴 혼신의 정발작으로, 풀 한글 더빙 말고도 故 신해철 님이 직접 작곡한 OST 들을 수록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한 작품이죠.
OST 까지 한글판 전용으로 준비한건 이 작품이 최초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런지...
한글판 OST 의 퀄리티는 말할것도 없고, 유명 성우들이 대거 출연한 더빙 퀄리티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특히 한국판 로보 카이의 테마곡인 Vortex Infinitum 은 해외 매드 무비에서도 두루 쓰였던 명곡 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판매량은 그렇게 좋지 못했고, YBM 시사 닷컴은 결국 게임계에서 손을 땝니다...
초회 한정판은 전용 철제 케이스에 있었는데, 정작 케이스랑 OST 는 없어져서 최신작인 xrd 의 OST 로 대신합니다 ㅠㅠ...
보너스로 붙이는 나름 정신적 후계? 작인 블레이 블루 시리즈 모음집입니다. 이후 작품은 스토어에서 사서 패키지가 없네요(VITA 판은 카드만 있고 패키지가 실종)
스틱은 패왕 스틱을 개조한것인데, 루리웹 게시판에서 한 유저분이 나눔해주신걸 스틱과 버튼을 개조하면서 같이 붙인겁니다.
정작 똥손이라 대전 게임은 잘 못한다는거 ㅠ-ㅠ
보너스로 붙이는 N3.
나인티 나인 나이츠 입니다. 무려 밀봉이네요 -_-ㅋㅋㅋ
나름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지금은 사라진 한국 개발사인 판타그램에서 만든 콘솔 게임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XBOX360 콘솔 기기의 한계치 수준으로 그래픽이 꽤 좋았었고, 전투 스타일은 삼국무쌍 스타일을 채택하여 나름 준수한 퀄리티를 보였줄...뻔했으나
정작 게임이 재미가 없었습니다...최근 온라인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소식을 모르겠네요.
보너스 데드 스페이스 1, 2 패키지 입니다.
게임 자체도 잘만들었지만, 나름 추억에 남는 게임으로 2009년 제가 루리웹에서 데드 스페이스 연재를 하기도 했어서 기억에 남네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련지 모르겠네요.
데드 스페이스 게시판엔 게시물이 남아있어서, 영상을 복구하려 했는데 너무 오래되서 원본이 남아있지 않아 소실 ㅠ-ㅠ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장기 연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언젠가 남은 소프트들도 한번 정리해보고 싶네요.
다들 추워지는 날씨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리로드"는 게임은 옛날에 팔아버렸지만, OST CD와 철제 케이스는 소장중입니다.
이곳에선 플스2는 최신게임이죠.
데스티니2 오프닝 기억에 남는 몇 안되는 작품이죠..추억이 새록새록..잘보고 갑니다
다들 초명작들이죠..ㅎㅎ
잘봤습니다 ^^
엘사..? 언니가 거기 왜 있어? 테오데2는 ps2 에서 인생게임 중 하나였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