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ლ(╹◡╹ლ)
오늘은 SNK 게릴라전 게임 하나를 소개합니다.
BGM: GUERRILLA WAR OST - Naming
'게릴라 워 / 게바라'
(GUERRILLA WAR, ゲバラ)
[아케이드판 인트로 (ARCADE INTRO)]
1987년, SNK에서 내놓은 종스크롤 방식의 '동시2인용' 컴뱃액션 슈팅 게임입니다.
직설적인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체 게바라 인물을 주제로 만든 게임.
쿠바의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1P)'가 독재 정권을 타도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독재가(막판 보스)는 '후르헨시오 바티스타'이며
1P를 돕는 2P 플레이어는 '피델 카스트로'입니다.
인트로 화면 속,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모습.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Che Guevara)!!"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산주의 혁명가, 정치가, 의사, 저술가이자 쿠바의 게릴라 지도자입니다.
(1928년 6월 14일 ~ 1967년 10월 9일)
체 게바라 우측의 인물은 피델 카스트로. 쿠바의 변호사이자 노동운동가, 군인입니다.
쿠바의 바티스타 독재 정권을 함께 타도했으며, 1959년부터 1976년까지 쿠바 총리를 지냈고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역임. 반미 성향의 독재자입니다.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림.
(1926년 8월 13일 ~ 2016년 11월 25일)
[일판 아케이드 광고전단지 (Flyer)]
- 쿠바 혁명의 영웅 -
"쿠바의 혁명적 영웅, 체 게바라"란 문구가 강렬한 광고 전단지.
하단 쪽 '리얼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 이란 장르 표시는 오류인 것 같네요!
그저 단순한 액션 슈팅 게임일 뿐인데~ 아마도 심오한 뜻일 수도... (@ㅂ@;;
[해외판 광고전단지 (Flyer)]
해외판 제목은 <게바라>가 아닌, <게릴라 워> 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게임 발매 당시는 소련이 붕괴되기 전, 냉전 시대였으며
미국이나 유럽 서구의 자본주의 국가들의 입장에선 공산주의 혁명가를
주제로 한 게임이 그리 달갑지 않기 때문였을 겁니다.
[스테이지 01]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로터리 조이스틱'을 채용한 캐릭터 이동 방식입니다.
[로터리 스틱 (Rotary Stick)이란?!]
emphatic.se | coinoppartsetc.com
'캐릭터 이동'과 '총구 8방향'을 각각 제어할 수 있는 레버 방식으로써 예컨대
캐릭터는 12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총구는 8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은 이미 동사(同社)의 <이까리 워리어즈 (1986)> 게임에서 사용된 바 있죠.
당시 국내 오락실의 경우, 로터리 스틱이 장착된 캐비넷은 거의 보기 힘들었습니다.
당시, 필자는 운 좋게도 로터리 스틱이 장착된 캐비넷으로 즐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ʘ‿ʘ
로터리 스틱 방식은 SNK 게임 뿐만 아니라 DATA EAST의 <미드나잇 레지스탕스>
<헤비 배럴>, <마경전사> 등 '80년대 중·후반 히트작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미드나잇 레지스탕스 (1989)> <헤비 배럴 (1987)> <마경전사 (1987)>
<탱크 (1985)> <배틀필드(타임솔져) (1987)> <다운타운 (1989)>
로터리 스틱 대응 게임들은 이외에도 SNK의 <탱크>, ADK의 <배틀필드(타임솔져)>
그리고 SETA의 <다운타운> 등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합니다.
[스테이지 02]
1986년, SNK는 <이까리 워리어즈> 대히트 이후 또다시 전쟁을 주제로 한
게임, <게바라 (게릴라 워)>를 가지고 그럭저럭 흥행을 잇는데 성공합니다.
[스테이지 03]
아케이드 성공을 기반으로 콘솔 뿐만 아니라
해외 컴퓨터로도 이식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해외 PC 플랫폼 이식]
DATA EAST는 PC DOS 및 Commodore 64 버전을 이식했으며
Imagine Software는 유럽 PC인 Amstrad CPC와 ZX Spectrum 버전을 담당했습니다.
패미컴과 NES 이식의 경우, SNK가 직접 맡았죠.
"2인 동시 플레이!!"
당시 오락실에서 '동시 2인용' 게임들은... 친구와 함께든 모르는 이와 함께든
협력 플레이 자체가 게임 재미의 두 배가 됐기에 대부분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를 신경쓰는 오락실 주인의 경우, 캐비넷(오락기) 상단 제목란에
'(동시 2인용!!)'이란 글을 적어놓기도 했었습니다. (っಠ‿ಠ)っ
[스테이지 04]
탱크를 탔을 때, 플레이어 상체가 보이게 되는데
어색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모습입니다.
[스테이지 FINAL]
아케이드판은 마지막에 독재자, 바티스타가 도망가는 것으로 엔딩~!!
(하지만, 패미컴판에서는... ... 다릅니다.)
[패미컴판 패키지 - (좌)북미판, (우)일판]
아케이드판 발매 후, 이듬해인 1988년!
재미와 볼륨이 더욱 강화된 패미컴판이 출시되었습니다.
8비트 하드웨어 상, 아케이드판 완벽 이식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패미컴만의 오리지널 스테이지 볼륨이 강화되어 재미가 배가 되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고전 게임 콜렉터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아서
현재는 프리미엄 가격이 꽤나 많이 붙어있는 상황입니다. (ㅠㅅㅠ
[패미컴판]
"이것이 맛깔난 8비트 게임 그래픽!!"
필자가 중학생 시절, 어느 토요일 오후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동시 2인용으로 정말 오랫동안 재밌게 즐겼었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오락실판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보다 다양한 보스들.
전체적으로 스테이지 볼륨이 커서 매우 좋아했었죠!
포로들은 최대한 죽이지 말고 구출해야 +점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위험을 무릎쓰면서 까지 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조 시스템 상... 패널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점수가 마이너스 될 뿐... (-ㅅ-;;
"WARNING! 헬기 보스!!"
- CLEAR -
"착륙 성공! 내륙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더 진행하여 수도를 해방하라!"
스테이지는 아케이드 맵과 비슷하지만, 볼륨은 훨씬 큰 게 패미컴만의 매력입니다.
[일판]
1956년 쿠바... ... 혁명의 전사, 게바라.
정의를 위한 싸움이 지금, 작렬한다!
위는 일판 패키지 모습이며, 아래는 해외판(NES) 패키지입니다.
제목과 일러스트, 그리고 레이아웃 등! 동·서양의 성향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외판 (NES)]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
기본 무기는 기관총 공격, 다양한 무기 아이템에 따라 공격력과 연사력이 달라집니다.
이것은 탱크를 탔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아케이드판에 비해 보스의 크기는 밀려도 재미 만큼은 밀리지 않음.
- CLEAR -
"앞길을 트일 수 있었다. 앞으로 적의 공격도 격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일판]
일판명은 '게바라'
[해외판]
해외판은 '게릴라 워' 입니다.
패미컴판에는 아케이드에 없는 군함도 등장!!
'거대 군함'
왠지 모르게... 캡콤의 '1943' 게임이 생각나더군요...
"적의 제 1기지를 돌파."
"점점 적의 공격이 심상치 않다. 다음 탄광을 공습하면
우리는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다."
[일판 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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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후반, 게임 판매점에서 '동시 2인용'이 되는 게임을 만나면...
당시엔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재미가 떨어지는 게임이라도
친구와 함께 협력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정말 재밌는 일 였거든요!!
지금은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가 다양하지만, 당시의 코옵 플레이 개념은 직접
사람과 사람이 만나 아옹다옹 1~4인용 플레이 하는 것이었으니까요. (⊙ꇴ⊙;;
게임 팩 교환 또는 구매를 위해 친구와 함께 용산이나 종로 세운상가에 갈 때면
구매 1순위는 '동시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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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 (NES)]
"격정적 아케이드 액션!"
ⓒ 1989 SNK CORPORATION OF AMERICA.
[패키지 내부 구성물]
포스팅 중...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중학생 시절, 즐겼었던 게임팩은 정품이 아닌 불법 복제 팩였다는 걸~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죠. 국내의 암흑시장 환경 탓이라며 도망치고 싶은 맘 뿐... (ㅠㅅㅠ
불법 복제 게임들을 많은 돈을 주며 구입·교환했었던 과정이
더욱 더 암울한 시장을 키운 결과가 되어 가슴이 아팠지요.
(ó﹏ò。)
[롬 팩 카트리지]
흰 바탕 깔끔한 느낌의 롬 팩 카트리지 디자인.
광산 배경의 스테이지. 이곳을 지나면...
불도저를 탄 쌍둥이 보스를 만나게 됩니다.
일정 대미지를 주면, 보스에게 잡혀 강제로 탄광 속으로 날림 당해버리고!
이제 탄광 속으로 돌입합니다!
"성공적 혁명을 위하여~!!"
[취급설명서]
게임 매뉴얼입니다.
[사용상의 주의]
탄광 속으로 내동댕이 쳐진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서나
볼 수 있는 광산 레일 카트 어드벤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광산 레일 카트를 타고 포로들을 구하는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
'기관차 보스'
아케이드판 기관차 보스의 포스는 따라가지 못해도...
패미컴만의 아기자기함으로 극복!!
"탄광을 파괴! 적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 혁명도 중반에 들어섰다."
"이제 자본의 시가지로 돌격한다!"
[스토리 / 콘트롤러 사용법]
- STORY -
1956년 남미 쿠바 대통령, '후루헨시오 바티스타'가 독재 정치를 하고 있었다. 주민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 군경 장악, 폭군으로서 그 지배를 공고히 했다. 이 독재자를 쓰러 뜨리기 위해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를 따르는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비밀리에 쿠바에 상륙했다. 그러나 독재 군사 공격에 무참히 뚫려 무사히 착륙 할 수 있었던 것은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 단 2명 뿐이었다. 2명일 뿐이라도 자유를 위해서라면 싸워야만 한다. 바티스타 독재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투쟁은 이제 시작된 것이다!
|
십자키 : 캐릭터 8방향 이동
A 버튼 : 투척 무기(수류탄) / 전차 승·하차
B 버튼 : 기본 기관총(슈팅) 무기
START 버튼 : 게임 멈춤 | select. 버튼 : 게임 재개
"적에게 지하로 던져졌다! 지상처럼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이 길 밖에 없다."
[서브 화면 / 게임하는 방법]
select. 버튼을 누르면 서브 화면을 볼 수 있으며 화면에는 점수와 플레이어 잔기 수가
표시됩니다. 게임 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는 다시 select. 버튼을 눌러주세요.
플레이어는 체 게바라(1P) 카스트로(2P)를 조작하여 쿠바 바티스타 독재 정권에서
평화를 위해 전투를 벌입니다. 플레이어 무기는 기관총과 수류탄.
이 무기의 앞길을 막는 적을 쓰러 트리고, 포로를 구출하며, 바티스타의 궁전까지 가야합니다.
때때로 적 병사 중 파워 업 아이템을 얻어 화력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이 게임은 총 10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스테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원하는 지역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마지막에는 그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보스와 대전을 맞닥뜨리고
이 보스를 쓰러트리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적의 총탄 또는 적에게 닿으면 1 MISS, 사망하며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 지하 수로 -
"지상에 나올 수 있었다. 꽤 끝까지 진행한 것 같다."
"바티스타의 요새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게임 시작 / 아이템 설명]
1인용과 2인용 모드 선택과 난이도 레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ow 아이템 습득 시, 플레이어 무기가 파워 업! 합니다.
Pow 아이템은 숨겨있는 장소 또는 특정 적(병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포로들은 각 지역의 곳곳에 존재. 그들을 구출하면 보너스 점수 1000 점을 얻습니다.
반대로 죽여버리면 500점이 마이너스 됩니다.
"적의 마지막 기지에 뛰어 들었다. 이 기지를 돌파하면
바티스타와의 대결은 눈 앞이다!"
[무기 아이템 설명]
- WEAPONS -
[L] 장애물 파괴와 연사가 가능하지만 관통력이 없는 '런처탄 화기'와
[F] 비거리는 길지만 연사력이 없는 '화염방사기', 그리고 [B] 공격 범위가 넓은 '수류탄'!
[S] 일반 총탄을 동시에 3방향으로 쏠 수 있는 '3WAY'.
[T] 폭발과 동시에 3방향으로 뿌려지는 '작렬탄'!!!
[C] 화면 깜박임과 동시에 적들을 점멸시키는 '클리어 봄'이 존재합니다.
"적의 마지막 기지를 파괴! 이제 남은 것은 바티스타와 결전이다!!"
[K] KILL 효과는 잠시 가지고가는 때 화면 내 적병을 정리합니다.
[N] 보너스 점수가 가산됩니다. [1UP] 플레이어 잔기 수가 하나 증가합니다.
도중 참가하는 경우는 타이밍 좋게 A-B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가능합니다.
컨티뉴가 존재! YES 또는 NO를 선택하십시오.
★ YES : 죽은 그 장소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NO : 게임 종료
[적 캐릭터 소개]
게임에는 마이클, 브라더스, 바라마키, 헬리콥터, 바티스타, 대전차
적병사, 엎드려소총쏴 병사,박격포 병사, 수중 병사, 닭, 점프 병사
광산화차, 모래주머니 병사, 포로, 돼지 등 다양한 적들이 등장합니다!
"독재 정권의 핵, 바티스타 궁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 보스, 바티스타와의 마지막 승부!!
- 엔딩 (ENDING) -
"바티스타가 쓰러졌다. 이제 이 나라에 평화가 올 것이다."
"길었던 전쟁도 여기서 끝났다."
"체 게바라는 이번 활약으로 소령이 되었지만, 이 후 볼리비아에서 사망한다."
"카스트로는 이 때 쿠바의 총리가 되었다."
(이후, 2016년 11월 25일, 쿠바 아바나에서 사망)
[개발사]
에스 · 엔 · 케이!
ⓒ 1988 SNK CORP.
[체 게바라]
▼
사망 날짜, 장소 : 1967년 10월 9일, 볼리비아 La Higuera
10월은 쿠바혁명을 이끈 '체 게바라'의
사망 50주년 입니다.
YTN NEWS 2017. 10. 7.
[CHE GUEVARA]
"체 게바라를 주제로 한 SNK 게임, 게바라 (게릴라 워!)"
와...이게 8살때 고래잡고 아픔을 잊게 해준 게임이였는데. 30년만에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관심갖지마세요)
항상 랩틱님의 콜렉션과, 상세함과 재미가 포함된 엄청난 볼륨의 포스팅에는 그저 대단함을 느낍니다~! ㅡ.ㅡb 게시물 재밌게 보다가, 추억의 이까리와 미드나잇 레지스탕스를 보니 이 또한 무척 반갑네요~! ^^
외국인 노동자님, 저도 간접 플레이 느낌까지 드는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포스팅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락실 컴뱃 게임을 떠올리면 <(왕)탱크>와 <이카리>죠! (^ㅍ^*
로터리 스틱 방식을 쓴 게임을 제대로 이식하려면 키보드 + 마우스 방식을 쓸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FPS에서 하듯이 이동은 키보드, 공격은 마우스 이렇게 말이죠
로터리 스틱까지 구비하여 플레이 하는 고전 게이머는 워낙 마니아라서 뭔가 이를 위한 스틱이 별도로 발매되었음 좋겠네요. (^ㅅ^;;
사회주의자 입장에서 민주주의를 타도하며 미국입장에선 거슬리는 게바라나 일제군이 적으로 나왔던 캡콤의 1942/1943 , UPL/NMK의 USAAF 머스탱 이나 지금의 일본으론 나오기 힘든 주제라고 봐요.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체게바라를 혁명의 사무라이라고 추앙할 정도입니다 최근에 체게바라와 연관이 있는 오다기리 죠 주연의 에르네스트라는 영화도 개봉했구요
잭필드-39800님께서 나열한 게임들 중 캡콤의 1942, 1943 시리즈는 미군기가 플레이어고 적들이 일본군인 스토리인데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드네요! (@ㅅ@;;
Roger That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 만큼 일본에서는 높이 추앙받고 있군요. 최근 개봉 영화, <에르네스토(エルネスト)>는 관람하지 못했지만... 일본과 쿠바의 합작영화이군요.
와 체게바라가 사망 50주기 군요. 근데 얼마전 송해 할아버지가 체게바라보다 형인거 알고 충격먹었음
"헉!!~" 송해 선생님이 1927년생으로 한 살 형이로군요!! ㄷ ㄷ (ㅁㅂㅁ;;
당시 기술력으로는 '리얼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 이였을지도 ㅎㅎㅎㅎ
예비역님 말씀 대로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당시로서는 그런 시각였을 수도...
처음 멋 모르던 어린 시절 땐 그냥 이까리의 아류작인가 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르게 느껴졌던 게임... 하지만, 어릴 때라 금새 사라져서 직접 해본 적도 없었고 결국 스틱이 보통 스틱이라 조작이 참 괴랄했죠.(...) 패밀리 판도 있었을줄은... 잘 모르는 게임의 이식은 늘 언제봐도 신기함을 전해주는 군요... 문득. 8비트,16비트,32비트급 게임이 요즘 다시 활성화되는 건 무리려나 하기도 합니다...(사실 스팀같은 곳에서 저가형 게임들 중에 이런 컨셉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이 이미 있기야 합니다만, 제대로 된 콘솔 기기로 잡아보고 싶은 맘은 여전히 있군요.) 그나저나 독재자의 저택은 웬지 모르게 약속된 것 마냥. 꼭 저러한 스타일이 많은 데 이유가 뭘까 합니다;; 트로피코도 그렇고. 웬지 모르게 독재자의 저택 하면 딱 저런 느낌이...
뷰너맨님, 개발사가 SNK니까! 느낌이 비슷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뭐.. 이카리 시리즈는 그 후, 3편 까지 이어졌으니... 패미컴판은 발매 당시에도 꽤 인기가 많았어요. 현재는 그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가격이 많이 붙어버렸죠. (ㅠㅅㅠ 그리고, 실제 독재 정권의 궁전이 저런 건축 양식이 많아 그런 것 아닐까요?! "크흐..." 여하튼, 장문의 덧글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 저녁 시간 보내세요! (^ㅅ^;;
프리미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게 요즘 와서 즐기는 그 시절 게임들... 재생산이 제대로 안되는 게 태반이니까 정말 어쩔 수 없죠;;; 독재자들의 궁전... 그렇군요. 현실을 반영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옙- 빠른 덧글 답변에도 감사드립니다.~-~
보통 프리미엄 가격이 붙는 조건이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물건이 당시에 소량으로 찍어냈거나 (이 경우, 재미와는 상관 없음!) 두 번째는 인기가 매우 좋은 게임일 경우인데, <게바라>의 경우는 후자쪽이죠! (>ㅅ<;;
1. 50원에 2인용 1p스타트 안되게 해 둔 곳이 많아서 모르는 사람 불러다가 같이 하거나 1p,2p 한쪽 죽이고 시작.중간에 꼽싸리 끼면 그대로 죽빵이 날아가던 시절. 2. 1스테이지 보스(헬기)가 라스트 보스에 버금가는 난이도. 일단, 탱크가 없이 왔다면 그대로 Game over. 그야말로 난이도만 무식하게 높았던 게임. 3. 4스테이지 기관차 보스의 연출력에 토 나오던 게임. 4. 포로를 일정시간 내 구출하지 않으면 뒤에서 적이 사살하는 것에 어린 마음에 적잖이 충격받았던 게임
"오오~~!!" 엘프가 저아님, 이 게임을 발매 당시 오락실에서 즐기셨었군요! 저도 1번 부터 4번 까지 모두의 상황을 다 몸소 겪었습니다. 다 동감이 가는군요~ (ㅁㅂㅁ;;
3년전 쯔음 장터가서 지저분한 알팩더미에서 발견 흰색팩이라 딱아도 지저분함이 한층 돋보이지만 싼값에 득탬한 fc판
"아~~" 메가롬팩님, 얼마에 구입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득템하셨었군요. 이 게임은 수년 전 구했었는데, 그 때도 정말 가격대가... 미쳤었습니다. (ㅠㅅㅠ
이까리하고 진짜 비슷한 스타일 게임이네요. 언제나 엄청난 자료까지 함께 첨부해서 자료 올리시는데 불의의 사고로 자료가 날라가서 다시 첨부터 글을 쓰고 게시글 올린적도 있으신지?
taiji님 루리웹에서 한 번, 네이버 포스팅에서 한 번 경험했었습니다. 루리웹의 경우를 먼저 말씀 드리자면, "만화영화, 아키라"에 대한 포스팅였는데 당시 애니메이션 갤러리 규칙에 위배되어 삭제되었는데 제가 백업본이 날라간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해당 갤러리 운영자에게 쪽지를 보내 겨우 복구해 수정하여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경우도 있었는데, 보통 네이버는 "자동 세이브" 기능이 있어 데이터가 날아 갈 경우가 드뭅니다. 헌데, 문제는... 제 실수로 덮어쓰기 후 저장하고 끝내기 했던 일인데, 어떤 글인지 기억이 흐리하네요! (^ㅍ^;;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던 것만 기억나네요.
로터리스틱이 처음할땐 적응이 어려운 게임들이라 많이 하진 않았던거 같네요. 제가 국딩때 처음 접한 로터리스틱을 사용한 게임은 틴스타였었습니다. 은색의 길쭉한 스틱에 윗부분엔 슈팅을위한 빨간 버튼이 있었던걸로 기억납니다.
1983년 아케이드 TAITO 작품, <틴 스타(Tin Star)> 말씀이로군요. 아마도 국내서는 '로터리' 스틱으로 즐기셨겠지만, 캡콤의 <로스트 월드>의 경우처럼, '다이얼 버튼'였습니다. 벽돌 깨기 게임처럼 다이얼을 돌려서 공격하는 방식이죠. (^ㅂ^;;
로터리 스틱의 대표작은 이까리와 미드나잇 레지스탕스였지요... 우리 동네에선 게바라는 그리 큰 인기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까리의 인기만큼은 못 얻더군요. 정성스러운 포스팅 잘 봤습니다.
스카이화이터님 말씀 대로... 이카리 보다는 인기가 적었지요. 그래도 해외판까지 포함하면 어느정도 성공은 했나 봅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미드나잇 레지스탕스> 게임이 정말 잘 나갔었죠! 포스팅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게바라를 보면 메기솔 빅 보스를 보는 느낌입니다. 아니, 네이키드 스네이크 시절이던가...뭔가 묘하게 닮아 있는 모습인데, 우연이겠죠... 여튼, 어릴 때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했는데 성인이 되고 다시 해보는 데 게바라 였다는 걸 알고, 단순히 오락성면에선 진짜 재밌긴 한데, 이 게임의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는 걸 보고 문화적으로 살짝 충격먹었습니다; 좋음과 싫음이 엇갈리는 인물이다보니...
아닌게 아니라 피스워커때 빅보스는 빼박 체게바라가 레퍼런스 모델입니다;
음, 추측이였는데 진짜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 모델인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ㅅ^;;
아니? 이명작이 패미컴에도 있었다구요??? 그많은 알팩을하고 했어도 이건 몰랐는데 억울하네요 초딩떄 돈없고 가난하고 팩하나사면 수백번은 하던땐데 이재미진걸 모르고 지난게 아쉽네요 보니까 이식도 훌륭한거 같은데 ㅎㅎ 마메로 해보면 방향키랑 총구랑 따로 놀아서 잘 못하겠는데 오락실에선 전방으로만 발사 고정르로 되있던 기억 나네요
이상하게도... 그 당시 패미컴판은 오락실 보다 재밌었습니다! (^ㅍ^;;
첫판 보스때문에 탱크 내리고, 다시 올라타는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화염방사기가 최고입니다. 무조건 뚫어서 일직선으로 적을 제거할수 있어서요.
비거리가 긴 무기인 화염방사기는 그런 점이 장점였죠! (>_<
크으 두번째 데모플레이 탄광차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 깊어서 20년이상 기억하고있었는데 게임 제목이 게바라였군요!
네, 저도 패미컴으로 즐길 당시... 오락실에도 없는 맵과 연출에 적잖이 놀랬었죠! ^^
당시 게임들이 경제의 80:20법칙처럼 누군가 클리어 방법을 시연해야 눈으로 익힌 중생들이 붙으며 플레이가 이어지고 "나도 해볼수 있겠는데"라는 심리가 더 이어졌었다고 보는데 저희 동네 올악실도 게바라는 선구자가 없었습니다 ㅠㅠ. 미드나잇 레지스탕스는 정말 많이 했죠. 기판 성능으로 인해 강제 '불렛 타임'이 걸린듯한 이게임은 적의 총알이 1mm/sec으로 움직이다 보니 죽어도 내가 ㅄ이었네 싶기도 했구, 화염방사기 탄알 소모 안되게 '츅!츅!츅!' 라이터 사법으로 다 클리어하던게 기억나네요.
맞습니다. 그 때 당시는 누군가의 플레이의 희생(?) 답습이 있었기에 플레이 시도에 가늠이 되었죠. 미드나잇 레지스탕스는 오락실에 꼭 비치되어 있을 만큼 대중적으로 히트한 게임였죠. 화염방사기 야금야금 사용 저도 이용했었죠! ㅎㅎ
와...이게 8살때 고래잡고 아픔을 잊게 해준 게임이였는데. 30년만에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관심갖지마세요)
아... 슬픈 추억이 담긴 추억의 게임이었군요... (ㅠㅅㅠ
체 게바라 좋아하는데 게임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이카리의 후속작 같은 게임이군요. 포로를 구출했을때 메탈슬러그처럼 아이템을 주거나 같이 싸우게 만들었다면 눈에 불을 켜고 구출했을것같은데 점수뿐이라 버려지는게 아쉽네요^^;
이카리 팀에서 만들었으니... 정식은 아니지만 계승작은 맞는 것 같아요. ^^
타회사의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과는 비교불가의 게임성을 보면, SNK는 이까리류의 탑뷰 전쟁게임에는 경쟁자가 없을듯 합니다. 특히 언급하신 2인용 게임의 매리트도 대단하고요~ 추천드립니다!
SNK하면 떠오르는 전쟁 게임은 이까리였기에 그 명성은 대단했었죠! 답글이 늦었지만 추천 감사드려요~ (^ㅁ^*
로터리 스틱 만나기 힘들었죠... 헤비 배럴을 일반 기판 가지고 하다가 어떤 게임센터에서 로터리로 하게 되었는데 신세계... 이까리며 다른 게임들을 로터리로 못해본건 아쉽네요.
로터리 스틱이 장착된 오락실이 많지 않았던 것이 안타까울 뿐였죠. (ㅠ_ㅠ
아 이 게임 제목이 체게바라 였군요. 어릴때 제목도 모르고 오락실에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는데.. ㅋㅋ
대부분 게바라 보단 게릴라 워로 많이들 인지하고 있더라고요. 제목도 모르는 분도 많았구요! (^ㅅ^;;
와~처음보는 게임인데 제작사는 SNK.이 게임 지지하면 빨갱이 되는 건가요?ㅋㅋㅋㅋ
이 게임 지지한다고 빨갱이라니욤... (^ㅍ^*
공산주의 혁명가가 자본주의의 아이콘이 되어 전세계에 퍼지는걸 보면 게바라가 무슨 생각을 할지 아이러니 하면서도 씁쓸하네요
그러게요... 참으로 아이러니~하네요... (^ㅅ^*
공산주의는 인류에게 커다란 해악을 준 이데올로기입니다, 혹시라도 이 게시물로 인해 공산주의 혁명에 대한 잘못된 선망을 가지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랍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ㅅ^;;
헐,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 집에서 아무생각없이 친구랑 재밌게 한 게임이었는데 게바라하고 카스트로였다니 반전이네요!!
네, 저도 그 당시엔 오락실에서 게임에만 집중했지 내용? 그런 생각 조차 못했죠... (>_<
아..어려서 해봤을때는 그냥 속도감 좀 있는 이까리같은 게임...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자까리같은 것도 있었으니 머)...게바라와 카스트로였었다니...처음 알았네요. 아예 제목 자체가 게바라였을줄은...더더욱 몰랐다는...ㅎㅎ
저도 꼬꼬마 시절엔 잘 몰랐었죠. 이런 식의 게임 스토리에 놀랬던 몇몇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_^
체게베라가 미국 정치권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에 역적일지 몰라도.. 적어도.. 그는 의대생시절 부터 남미의 빈부격차를 눈으로 보고.. 가난한 빈민들도 치료받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유토피아 국가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사람이자. 어찌보면 낭만주의, 이상주의자였습니다. 쿠바혁명 성공 후에 평생의 동지인 카스트로가 떠나지 말고 함께 하자고 만류함에도 떠났을 정도니..
맞습니다. 키사라기 하야토님 말씀 대로... 이데올로기를 떠나 낭만과 이상주의자였죠. (ㅠㅅㅠ
이까리랑 같이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네요. 어려운게 단점 ㅠㅠ
맞아요! SNK의 전투 대표 게임인 이카리 만큼은 아녔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즐겼었던 추억의 게임였죠!
미드나잇 레지스탕스 이외엔 로터리 안썼던게 대부분이죠. 미드나잇은 로터리 아니면 게임이 불가할 정도. 로스트 월드는 버튼으로 어찌어찌 해결했던거 같고.
로터리를 써야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당시 대부분의 오락실은 그러한 환경을 갖추지 못했죠.
로터리 스틱 너무 가지고 싶어요 ㅠㅠ
저도 동감입니다... 흑흑~ (ㅠ_ㅠ
리얼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것은 시뮬레이션을 장르가 아닌 체험의 뜻으로서 사용했을겁니다
혼의반복님 말씀 대로일 것 같아요... (^ㅁ^*
95년 어느날에 게임샵에서 애들이 FC용을 2인 동시 플레이하는 걸 우연히 본 적이 있었는데, 이게 실존 인물을 주제로 한 게임이였던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액션 슈팅이 많았던 당시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로터리 조이스틱이 달린 기판은 아직 구경해본적이 없는데, 그런 기판을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대부분 몰랐을 거에요. 저도 그 당시엔 게임에만 몰두했지 내용엔 관심이 없었던지라... (^ㅍ^*
까스뜨로~ 크라브첸코~슈따이나~ 올 머스뜨 다이
"ALL MUST DIE~"
저도 알팩으로 있습죠 ㅋ 어릴적 처음 해봤을때 재미도 재미지만 배경 퀄리티에 압도당했던 게임... 50년대 쿠바의 고증을 잘 담은건지는 모르지만요 ㅎ
오락실 게임 보다 패미컴판을 더욱 재밌게 즐겼었던 추억의 게임이죠! 말씀 대로... 배경 퀄리티가 정말 뛰어났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ㄷㄷ
박응교님 포스팅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끔하던 게임이네요.예전에 하면서 분위기가 웬지 남미같다는 생각이 들었는 데 정말이었네요. 사실 이글 보기전에는 게임이름도 몰랐어요. 화염방사기가 참 시원시원했는 데... 살려달라고 꼼지락대는 포로들이 적군한테 죽으면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고요.
화염방사기가 비거리가 길어서 다들 좋아라 했었던 무기였죠! 포로들은 메리트가 없어서... (ㅠㅂㅠ
혁명의 상징이 게임화되어 자본주의의 첨병에서 활약한다는 거... 참 아이러니하네요
말씀 대로... 참 아이러니~ 하네요. (ㅁㅂㅁ;;
랩틱님은 언제나 희귀한게임을 갖고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아... 운 좋게 소장하고 있는 물품인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