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CPS-3 기판의 마지막 게임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미래로의 유산' 입니다.
사실상 CPS-3로 개발된 게임이 너무 적어서 마지막 작품이라는것도 참 어색합니다.
그리고 보니 '워자드' 빼고는 모든 CPS-3 게임이 드림캐스트로 이식되었네요.
사실 저는 죠죠시리즈 원작을 모르다 보니 게임에도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ㅎ;
오로지 CPS-3 이식작이라는것 말고는 크게 메리트가 없는 게임이라 사놓고 플레이도 거의 안했죠.
오랜만에 플레이해보니 요즘 발매되는 2D 격투게임에 전혀 밀리지가 않네요. (캐릭터 도트그래픽 만큼은 역시 캡콤이네요.)
CPS-3 기판 마지막 게임
캡콤은 CPS-3 기판을 무슨생각으로 개발했을까요? -_ -
더이상 해당 기판으로 게임개발은 안하게 된 비화가 궁금하군요.
캡콤이 cps2로 워낙 아케이드에서 잘 나가던 상황이라 2D전용 기판 CPS3를 만들었습니다.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시장의 방향이 2D에서 3D로 넘어가는 상황이었고 CPS3는 워낙 예민한 기판이라.. 고장도 잦았고 아케이드 시장도 침체 되어가는 분위기라..(대신 리듬게임 붐이 일어납니다.) 이후 캡콤은 자사 기판을 만드는 대신 타사의 기판으로 개발합니다.
역시 그래서 이후에 나오미 기판으로 수많은 캡콤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군요.
네. 거기다 드림캐스트로 이식도 간편했으니..
CPS-3는 정말 고장이 너무너무 잦았죠.. 비싸기도 오지게 비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