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낮에 잠을 실컷 자고 오후 4시쯤 일어나니 너무 더웠다.
15일 첫차를타고 광주로 가려했으나 계획변경
14일 막차를 타고 광주로 떠났다. 때는 22시 10분경
광주에 도착하니 15일 00시 10분즈음?
자전거 길을 향해 가기전 유스퀘어에서 포카리 1.5 구입
20180715_010457.jpg 자전거길 돌입
라이트 두개를 가져온건 역시 좋은 선택이었다.
잘보여서 좋았다.
20180715_021239.jpg 대나무숲 인증센터
가경터미널시장의 빵집에서 사온 빵과 포카리를 폭풍흡입
역시 빵이 맛있다. 어설픈 라이딩은 과체중의 지름길...
이때까지는 체력도 좋고 엉덩이도 별로 안아파서 신나게 주행
20180715_031205.jpg 담양군 성덕교 앞
슬슬 엉덩이가 아파지기 시작했던 곳
저기서 다리를 건너서 소방서에서 꺽을까 고민했으나
안전하게 자전거길로 가자고 생각했다. 안.전.제.이!!
20180715_040916.jpg 담양댐 도착
인증센터를 구경도 못했는데 갑자기 담양댐 0.9km 표지판이 보였다.
신나게 오르막을 오르니..?
화장실에서 땀도 좀 닦고 5분여의 음악감상도 즐겼다.
20180715_043942.jpg 내려오다가 발견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려오다 4거리에서 3분여 정도 헤매고 발견
웬 가게 옆에 있던데 가로등도 없어서 한참을 헤맸다.
강건너 순창가는 자전거길있는 도로로 왔더니 안보였었다.
후기.
메타세콰이어길 인증센터는 갈때는 구경도 못했고 돌아올때도
한 5km는 지나치고 이상해서 지도 보니 지나친상황이라 뒤돌아가서
도장을 찍었다. 인증센터 알림판 하나도 없던데... 욕만 1분정도 했었다.
거미줄이 엄청 많았다.
담양댐 가기까지 거미줄 수백개는 걸린듯
돌아올때는 거미줄이 별로 없었다. (이미 제거된 거미줄입니다)
돌아올때 아침에 출발하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거미줄없이 쾌적한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내 덕을 많이 봤을거라 생각해서 부들부들했다.
나도 아침에 올걸..
30km 즈음에서 엉덩이 많이 아프기 시작했고
60km 즈음에서 무릎쪽이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하루 80-100km 정도가 내가 갈 수 있는 하루 적정선인거 같다.
안동에서 부산가려고 계획짤때 고려해야겠다.
잘봤습니다
잘보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습기때문에 밤에 타도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날씨에 낮에 타는건 극기 훈련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야간 라이딩은 표지 찾기가 정말 힘들죠...ㄷㄷ
라이트 2개로 가니 길은 훤해서 좋더군요. 지난번에 광주-목포 갈때는 등이 하나여서 약간 어슴프레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