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곳에 가민관련해서 글을올렸는데 많은분들이 답변을 주셔서 구입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의견을 들어보니 생각외로
스마트폰보다 단점이 좀 많이 눈에 띄기도 하고 가격이 제가 부담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보류했습니다.
그때 댓글달아주신분들 이 글에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본문입니다
최근 학업문제로 일본에서 거주를 하고있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타던 미니벨로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어차피 너 가믄 탈사람도 없고 관리해줄 사람도 없으니
원래 타던 블랙캣을 가져가라" 고 하셔서 소포로 받아 잘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받아서 타본결과 확실히 도로애서 타기에는 한국보다는 좀 나은것 같습니다. 최소한 목숨의 위협은 그나마 좀 덜느끼겠더군요
길이좁아지면 눈치가 보여서 인도위로 올라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도로에서 타기는 좋은것같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떨어지더군요 자전거를 분해해서 박스에 넣어서 전철등에 탈 수는 있지만 그렇게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으니(한두번도아니고....)
미니벨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제가 눈에봐둔 모델은 버디 디스크시리즈인데 가격대가 높은건 둘째치고 중고장터를 보니 가격방어가 잘 안되고 판매가격에 비해서 낮은 가격의 매물이 눈에띄는데
인터넷에서 사는게 좋은지 아니면 중고매물을 뒤지는게 좋은지 조금 고민입니다. 지금 타고있는 블랙캣도 아직 괜찮은 편이기는 한데 괜한 과소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들고요
미니벨로 구입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자전거가 있는데 또 사는게 부담되신다면 캐링백(輪行袋)를 쓰시면 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매번 분해조립을 해야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미벨을 접어도 전철에 넣으려면 캐링백에 싸야하는건 마찬가지라서요.
일본의 대중교통은 가방에 자전거를 넣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버디는 경우 일본에서 bd-1이라는 명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버디는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인기있는 수입 미니벨로 입니다. 우선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타는걸 목표로 하신다면 버디는 크게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버디는 접히기는 하지만 잘 접히고, 잘 접어 다닐 수 있나고 할때는 손이 좀 많이 가는편이며 부피도 좀 큽니다. 자가용에 넣어다닐때는 좋지만 대중교통에 자주 접었더 폈다 하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버디의 경우 거의 동일 디자인으로 상당히 많은 시절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된 모델일 수록 가격이 신품이랑 많이 차이나 보일거 같습니다. 같은 버디 클래식 모델과 과거 생산 모델과 현재 생산 모델 2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대중교통을 염두하고 계신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다혼 혹은 다혼과 비슷한 프레임을 사용하는 여러 메이커들의 미니벨로를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가격과 풍부한 파츠 완벽하지는 적당히 잘 접어 다니기 편리하며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수많은 작례들이 존재해서 고민할 거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또한 과거에는 엄청난 가격으로 엄두도 못 냈던 브롬톤 카피제품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미니벨로를 오로지 접기 편리하다는 목적 하나로는 본다면 브롬톤에 최고입니다. 브롬톤 역시 판매가 엄청 오래된 제품으로 수많은 악세사리와 업그레이드 작례들이 많습니다. 유사 브롬톤 또한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업그레이가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모델이 버디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추린다면 역시나 본인이 원하는 자전거를 구매하는게 가장 만족도가 높을것 같습니다. 모노코크 방식의 프레임설계와 멋들어진 앞포크와 메커니즘의 버디가 어떤 미니벨로보다 멋져보이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실제 저도 여러종류 미니벨로 오래타보고 봤지만 버디만큼 멋진 미니벨로는 잘 없습니다. 현재도 카피프레임이 없는 오리지널의 메이케를 소유할 수 있으며 값은 좀 비싸지만 많은 악세사리 탈 부착으로 완전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 투어, 여러가지 컨셉이 모두 가능하지요. 마음맞는 미니벨로 구입하시고 오래 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