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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물을 취미로 삼고있는 해외 주재원입니다
아무래도 타지생활 외롭다보니 요즘 추억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찍어뒀던 사진을 좀 이곳에 나눠서 외로움도 잊어보는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미 많이 리뷰가 된 용자이지만)
제가 가진 가장 오래된 용자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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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서스 세이버입니다!
(배경은 일본제 모형정원의 상공세트 900*600mm버전입니다.)
2006년 말 즈음 구매했으니, 저와 함께 제 방에서.. 12년을 함께해준 용자입니다.
(저 자세로만.....)
<애니와의 비교>
용자시리즈 3번째, 전설의 용자 다간에 등장하는
페가서스세이버는 켄타우로스를 모티브로한 전무후무의 4족 용자이지요!
활 색깔이 애니와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저 활이 호크세이버의 부품으로도 쓰이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변형 시, 색이 겹치지않는 부분에는 애니와 비슷하게 도색을 해주면 어떨까 구상중입니다.
크.. 그런데 정말 미남이지않습니까?
양쪽의 귀가 예전 우리나라 신라 화랑의 깃을 닮은것같기도 하구요
(일본문화의 유래는 한반도에서 전파되었으니까 ^^)
뭔가 확실히.... 활을 잘쏠듯한 이미지입니다.
역시나 필살기는 세이버 애로우라는 활입니다!
애니에서 보면 이렇게 갈고리를 끼워주는게 포인트입니다.
(회수를 중시하는 환경관리 지구 용자)
<애니와의 포즈 비교>
가슴의 맥기가 애니에서는 검은색인것 등,
실제 변형에서 불가피한 도색이 애니에서 간략히 표현된것 말고는 재현률이 좋은 편입니다.
얼굴이 애니의 흰색이 아닌 은색인것도 뭔가 퀄리티를 신경써준것같아서 고맙군요..
손오공 당신은 대체
"응? 원작보다 완구가 잘생겼네?"
"지구를 더럽히는 녀석, 용서 못한다."
자신의 화살도 회수하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며 솔선수범하는 깔끔한 용자입니다.
페가서스 세이버는
세븐체인저에게 한번 당했던 스카이세이버보다, 훨씬 파워업 되어있는건 물론이고,
천공의 용자들이 합체한 기체답게
하늘을 그냥 걸어다닙니다(...)
하늘같은 마음으로 항상 랜더즈를 운송하는건 물론이고(우주까지도 문제없음)
다간이나 랜드바이슨이 가끔은 말을 타는 것처럼 뒤에 안장(?)에 앉는것도 가능하죠...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말하지않아도 아는데, 친절하게 붙어있는 저 점보세이버 스티커가 참 거슬리지만
그런거 다 빼고 봐도 각도 빨 정말 잘받는 페가서스 세이버입니다.
페가서스의 가슴에 독수리가 있고, 날개가 있으면 이렇게 멋지군요
4대의 다른 로봇으로 이런 구상을 했다니 대단합니다..
그시절 우리가 다간에 빠졌던것은 다 이유가 있었어요
장점은 이 자세가 12년이 지난 지금도 질리지않을정도로 멋지다는 점.
단점은 이 자세 이외에 따로 취할 수 있는 자세는 없다는것입니다.
그래도 하나의 자세가 아주 멋지다는건 그만큼 완성형의 디자인이 멋지다는것이겠지요 :)
애니에서의 날렵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유니크한 최초최후의 4족 디자인에다 전시용 멋의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완전 변형은 덤이고, 스카이세이버 호크세이버, 각개 조합 촬영도 가능하니
손오공/타카라 제품 중에서 수집을 하신다면, 저는 추천을 드립니다.^^
제 오랜친구 페가서스 세이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페가서스 세이버
신장 : 22.5m
체중 : 122.4t
P.S
이전 브레이브 월드 카페의 자료들을 가공하여, 용자 설정집을 기반으로 한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료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용자물 좋아하시는분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설정/스토리 위주로 용자 시리즈에 관한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 BGM도 예전 추억이 떠오르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가끔 오셔서 들어보세요 ㅋㅋㅋ
어렸을 때 학교 마치고 지나쳤던 문방구에 스카이세이버 완구를, 그리고 호크세이버 완구를 보고 군침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문인지 이 페가서스 세이버만 봐도 정감이 갑니다. ^^
함께 합체 할 수 있는 로봇들이면 같이 모으는 재미가 있었죠 ^^ 합본이 아닌 각본 판매되는 로봇들을 모아 합체시키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었는데... 저역시 그 마음들이 깊이 남아있네요 ㅎㅎ
용자계에서도 흔하지 않은 4족 보행 로봇이라 더 기억에 남는~ 헤드 디자인도 멋지고 변형 합체는 메카의 로망이죠
더 획기적인 메카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지만, 아직까지 이정도 변형합체 디자인은 보지못했네요! 그시절 용자에 대한 추억은 아마 아직 그만큼 채워질수있는것이 아직 나타나지않아서 그럴수도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슈퍼미니프라로 다간 기체들이 구현 되었으면 정말 좋겠는데 말이죠 ~
저도 정말 고대하고있습니다. 다간은 반다이의 편애가 있는지.. 결국 수요겠지만 ㅠㅠ
용자물 제 초등학교때 다간부터 시작해서 가오가이거까지 인기가 많았죠... 제 첫 로봇장난감이 그레이트 다간DX 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아했던 로봇은 K캅스의 제이데커 였구요... 3년전에 동대문가서 화이어제이데커맥스케논 모드 DX를 샀는데 각각 복각판으로 구매했더니 가격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ㅋㅋ 다간DX도 살까 했는데 너무 고가여서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와우.. 화이어제이데커도 복각판이 존재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