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어떤가요? 행님들

[JJstudio]

중고 10000원에 올라왔는데 할만 한가요?

[음유시인.]

새거도 만원이면 삽니다. 롯×아이몰에서 '3ds 특가'라고 검색해보세요. 같은 상품 옥×, g×켓, 11×가 등에서도 찾을수있으니 본인이 가장 싸게 살수있는 곳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도 언젠간 해보려고 질러뒀네요.

[반간]

우와..중고가 진짜 싸네요!역시 게임 판매량 망했구나..그러게 일본판도 멀티언어로 한글자막 만들어주지..허허허!이거 닌텐도한테 돈 받았나봄!닌텐도 지들도 기기 팔아야하니까..아주

[Loadermk]

핵노잼. 괜히 1.2에 덤핑되서 파는게 아님. 전투애니메이션'만' 그럴듯하지 시대착오적인 UI나 시스템등 양산형 노가다 모바일 게임만도 못한 수준임.
쓰잘대기 없는 각 게임의 설정을 가져와 쓰려고 노력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차원이동 시공이동 해대는 중2병 스토리 항마력 없으면 도저히 버틸수가 없음.
일반 적들은 공격 애니메이션 조차 없고, 독늪 지나기 -> 이동취소 반복만해도 피가 다 까이는 허술함에 기절할뻔함.
뭔 스토리설정이고 게임 시스템이고 도움말 텍스트하나로 다 때우는데, 내가 공부를 하는지 게임을 하는지 알수가 없음.
로봇대전은 '로봇'이라는 공통된 테마라도 있어서 그러려니하지, 모인 캐릭터들 액션게임위주면 그러려니하는데, 뭔 잡탕구리한 애들이 다모임. 판권을 미친듯이 모아서 만든게 이런 핵노잼 쿠소게임이라는게 도저히 용서가 안됨. 무겐 패키지도 이거보단 훨신 낫겠음. 같은 3DS중 명성이 자자한 포켓몬USUM스토리도 이거보단 나을꺼다.
1.2주고 산 나도 딥빡치는데, 정가주고 산 사람의 분노를 헤아릴수가 없음.
SRPG의 중심인 파엠도 나오고 남코 캡콤이니까 평타치겠지 생각하던 2개월 전의 내가 개 찐따 호구X끼였음.

[Loadermk]

비추박혀서 더 적어줌. 넘 기가 막히는데, 말문이 터지넹 ㅋㅋㅋㅋ

진짜 이거 재미있다고 리플단 분들 재고처리하려는 업자신가? 오프에선 용팔이도 함부로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고 있음.

가격이 점심한끼두끼값으로 싸냐 안싸냐가 중요한게 아님. 이러한 게임에 돈을 주고 샀었단 사실, 물증으로 남는것 자체가 캡굴욕임.

3DS 소프트중 철권, 친모아, 몬헌4,, 마리오 RPG MIX, 마리오RPG, 포몬, 젤다 오카리나, 마리오 메이커, 진여신4, 세계수1,2, 데빌서바이버, 페르소나Q, 파엠에코, 파엠if, 요괴워치, 대난투 등 여러게임 해봤음. 비록 모든 겜을 즐겜했던건 아니지만, 플레이타임 5시간가량 했으면서, 들인 시간과 3DS에 충전한 전기값 아깝다고 쌍욕한 게임은 프크존2가 유일함. 다른게임은 '내 취향과 안맞나보네'정도로 넘어가지만, 프크존2는 그딴거 없고, 이딴 똥을 잘 포장해서 내놓은 프로듀서X끼 명치 때리고 싶음.

자신이 쿠소게임하면서 구린게임을 즐기는 수준의 경지에 오른 M이라면 강추함. 단돈 만원에 그럴듯한 똥겜이 당신의 손아귀에...!

[Loadermk]

그 어마어마한 판권으로 이런 겜을 만들었단게 문제임. 한글화는 잘되었지만 게임 자체문제는 그게 아님. 연출말고 건질게 도무지 없는 게임임. 판권을 그렇게까지 끌어당겨놓고선 73점 받은걸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대기업 네임벨류 + 판권떡칠같은 빽마저 없었으면 5-60점은 나왔을 게임임. 이리저리 치장하도 게임 자체가 핵노잼인건 변치않음.

[Loadermk]

그걸 왜 우리가 신경써줘야함? 다 자기들 능력 부족해서 이론 똥이 나온거임.

설령 캐릭이 많아서 힘들었다한들 누가 이캐릭 저캐릭 다 집어넣어서 만들라 함? 캐릭터게임인 로봇대전도 스토리가 프크존급 캡구린 스토리 흔치 않음.

캐릭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연출빼고 총체적 난국인 게임인데, 그 연출마저도 시스템상 스킵이 안됨. 솔까 그 연출도 개 맘에 안듬. 그냥 '취향차이' 일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거까지 까면 너무 편파적일거같고 유일하게 건질거리같아서 눈감아준거임.

로봇대전도 지루함을 덜어주려고 같은 필살기 대사가 다르게 나간다건가스킵기능이라도 있지, 이건 맨날 똑같은 대사에 띄우기랑 상태이상걸기, 겹쳐때리기뿐인 허접한 액션 유지한다고 스킵기능을 넣지도 않음.

[Loadermk]

진짜 블빠마냥 잘만든겜을 찬양과 같이 맹목적으로 빨면 이해라도 가지.

판권작 팬이라면, jrpg좋아한다면, 만원이 싸다 같은 전제조건 좀 달지말고 게임 재미있는지에 대해 말좀 해보셈. 전제조건 달면서, 재미있다(이건 리플 지워짐) > 할만하다 > 그래도 보통이다 점점 순화되는건 알고 있음? 진짜 재미있으면 저런 취향은 옵션이지 필수사양이 될리가 없음.

게임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판권작이 많은게 역효과 일으키는 수준임. 아는 게임들은 '나의 xx는 이렇지 않아!'라고 넘어가기라도 하지. 나머지 판권작들 죄다 안티되지 않으면 다행인 수준의 게임을 계속 빨아주는 이유가 도대체 뭐임?

1. (취향 완벽 일치상태에서) 게임하는 내내 핵노잼-> (엔딩뽕 보고) 그래도 할만했어 라는 심경변화를 거침.

관련 질문 오니 '나만 당할수 없지' 혹은 '난 노잼이었지만 넌 내가 이루지못한 꿀잼을 이뤄보아라' 심정으로 끄적임.

아님 게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남들과는 다른 내가 선택한 이 게임의 가치는 높아지겠지~ 같은 나 자신이 똥겜이 되어버리는 경지에 이르름.

2. 게임 판매업자가 만원가량 안주값벌려고 함.

딱 이 두가지 케이스 말고는 이런 똥겜 빨아줄 이유가 없음. 2 는 수지타산이 명확하니 이해라도 하지. 1 은 무슨 신도도 아니고 노답임. 2 라고 믿고싶다 진짜 ㅋㅋ

[TOLKIEN]

워워 진정진정~

[Loadermk]

정말 감정상할정도로 빡친 기억밖에 없었기에 고운말 쓰기 넘 힘듬.

엄밀히 말해 용자물과 비교하는건 용자물에 대한 실례임. 용자물도 비록 아동취향의 애니메이션이지만 나름 주제가 있고 그에 따른 소재나 복선 등을 통한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하는 내내 기기기기만 나오고 승 나올 생각을 안함. 그냥 소재거리만 단순 나열하고 있음.

물론 스토리부분은 게임 끝까지 해보지 않아서 부실한거긴 한데, 1시간 할때도 빡쳤는데 5시간 할때까지 나아질 기미가 안보임. 이게 정상적인 스토리임?

게임에 감정이입을 할 시간을 줘야지 초반 두세시간동안 옴니버스마냥 등장인물이 매화마다 바뀌면 무슨 이야기에 집중을 함? 그마저도 주인공과 적 인물만 다르지 플룻은 완전 똑같은 수준임. 조금 다른맛이라도 보여주지, 무슨 모든 애들이 차원이동 시공이동하는건 캡콤 남코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공무원마냥 철밥통이라서 대충대충 지었나 의구심이 그는 수준임.

나중에 주인공 파티개념이 생겨도 스토리상으론 그냥 우리 앞길 막는 애들 공구리까는데 전부임. 메인 스토리 플룻을 짜는게 아니라 단순히 '어쨋든 파티는 모이고있음' 느껴지는 수준임. 수단과 목적이 철저히 뒤바뀜. 스토리 플룻상 목적을 위해 파티가 모이는게 아니라 파티가 모이기 위해 스토리가 끌려가는 수준임.

전투로서 기대치는 크게도 아니고 테일즈보다 약간 액션이 좋은 정도로 기대했는데 완전 기대이하였음.

테일즈는 실시간으로 게임중 적들도 공격하고 나도 공격하는 공방을 담은 2차원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정석을 rpg로 옮긴 게임임.

이건 액션게임 시스템이 공격만을 봐야해서 그런지 넘 변수가 적음. 그냥 최적의 데미지 루트만 무한히 반복하는 리듬게임 수준임.

매번 같은 액션타이밍을 반복시킬거면 띄우고 겹쳐때리고 이런게 다 무슨 소용임? 굳이 변수라는게 가드게이지같은 기억도 안날 속성이랑 무게, 근접아군의 원호정도 뿐인데 액션게임치곤 다분히 부족한 변수임.

3번제한 액션을 대폭 늘려주되 손이라도 바쁘게 다양한 액션을 자주 넣게 해서 콤보 자율성을 늘려주건가, 넘 피곤할거같으면 하다못해 자동전투를 넣어주던가, 액션치를 위하던가 액션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어느 한쪽을 선택한것도 아닌 어중간한 선택을 함.

도대체 어떤 유저를 위해 만든건지 모르겠음.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인지? 그냥 버튼게임으로 스토리텔링이나 육성등만 바라보는 유저인지?

몹 수량도 한둘 나오는것도 아닌데 미친듯이 같은 액션만 반복하게 함. 매번 같은 대사와 같은 타이밍에 스킵도 못할 리듬게임을 반복하는데, srpg로서 전술성이 깊은 게임도 아니고 무슨 재미에 초점을 맞춰야할지 모르겠음.

필살기급 액션 빼고 아예 적공격 애니메이션을 안보여주니 도저히 감정이입을 할수가 없음. 보여줄거면 허접해도 한결같이 보여줄것이지 어떤건 보여주고 어떤건 안보여주고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음.

게임하면서 몰입해야할 시점에 애니메이션이 안나오고 단순 hp만 깎이는가 보고 '아 얘네들은 이쪽 애니메이션에 투자하지 않았구나' 같은 메타스러운 감상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음.

아이템도 인게임과 어울리는걸 넣어야지 하등 상관도 없는 아이템에 대충 능력치 붙여서 만든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로봇대전은 강화파츠를 옵션개조해서 오봇안에 넣었구나 상상이라도 되는데, 이 아이템은 장비 불가능할 아이템이 나오질 않나, 외관이 바뀌지 않음은 물론 착용 자체가 상상도 안되서 감정이입이 안됨.

[Loadermk]

간만에 게임틀면 깔거 더 나오겠지만 대충 생각난거만 봐도 너무 심각해서 '취향이니까'수준으로 흘려넘길수가 없음.

심한말로 기획자나 시나리오 라이터, 프로듀서등은 도트애니메이터나 프로그래머에게 열심히 만드셨지만 우리가 부족한 탓에 결과가 시궁창이라서 죄송합니다 라고 석고대죄 해야 할 판국임. 흔히 OST는 좋았다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함.

영화로 치면 판타스틱포는 넘 심하고 크로스오버라는 공통점도 있는 저스티스리그쯤이라 생각함. 그러니까 원색적인 비난받을 게임은 아니지만 혹평은 물론 갖가지 비평받아 마땅할 게임이라봄.

73점이 그럭저럭 괜찮다 생각하시는데, 투자 규모로 봐서도 이정도 점수로 그쳤어야 할 게임이 절대 아님. 안그래도 남x캡이라던가 무한의 프론티어등으로 시작된 판권 여러개가 모인 시리즈물이라서 후속작을 염두 하지 않았을리가 없음.

해당 프로젝트 하는 팀을 포함한 회사입장에선 흥행은 물론 하다못해 명맥을 유지하는게 중요할 텐데, 그런거 엿바꿔먹는 수준이라서 답답할 다름임. 처음부터 기대 안했다면 모를가 무한의 프론티어도 아닌 현재의 규모라는 것이 설명이 안됨.

물론 내가 나름 객관적으로 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주관적으로 생각했고 내가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 누군가에겐 졸~~~ 재미있어서 좋은게임 일수도 있음. 즉 '재미없다' 라는 전재를 깔고 끄적이는 내가 완전 잘못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음.

근거로 말하신 메타크리틱73점? 솔까 라스트제다이도 최고의 스타워즈다 라고 하는 영화 평판론가도 있고, 죠보딸이란 단어도 있는 판국에 남코 캡콤정도 되는 대기업이 잘만들었다면 모를까 시리즈가 휘청거릴 수준의 완성도에 위기감을 느껴서 로비를 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함. 인지부조화 일으킨다고 오해받아도 할말없긴 한데, 그정도로 게임이 실망적임.

앞서 말했듯이 '객관적으로 재미있다'라는 발상은 현재로선 어장에서 자라온 금붕어가 세상밖을 모르듯 나로선 전혀 상상할수 없는 영역임. 이미 1시간 하고 참았다가 5시간 채우고 폭발했는데 더한다고 좋은점을 찾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