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
부제인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이라는 문구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우선 '파괴신 시도'라는 이름인데, 이는 '드래곤 퀘스트 2 악령의 신들'의 최종 보스였다.
과연 본작에는 어떤 형태로 연결될 지 알 수 없으나, 강력한 힘을 지닌 기억상실 소년 '시도'가 동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주인공은 일찌기 어둠에 덮인 세계를 부활시킨 전설의 빌더의 후손으로, 아직 견습이지만 등에 멘 '빌더의 책'을 의지하며, 어엿한 빌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만들기를 동시에 즐기는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블록으로 된 세계를 부수어 소재를 입수, 무기와 방어구, 건물과 시설을 만들 수 있고, 실력이 오르면 점점 강해지면서 탐색 범위가 넓어진다.
보다 넓어진 필드와 폭포 등이 구현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는 대시와 수영을 한다거나 바람의 망토를 사용해 활공을 하는 것이 가능하고,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대응 플랫폼은 PS4와 닌텐도 스위치이며,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참고로 전작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 의해 한국어 버전이 2016년 4월 발매됐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