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들어가기 전에
본 게시물에는 현재 진행 중 또는 계획 중인 작업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공개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경과에 따라 성격 자체가 바뀌거나 지연 혹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게시되는 신규 공지를 즉시 확인하고 싶으시면 https://twitter.com/RiotMeddler(영문)를 참고해 주세요.
다시 정기적으로 단상 게재 예정
이제 다시 매 주 2개의 게시글을 게재하는 이전 일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제가 없는 동안 이미 논의가 되었던 사항을 반복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논의하지 않은 사항과 논의한 사항은 잘 파악했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입력 저장 기능
다른 스킬을 시전 중이거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끝나기 전 등, 스킬이 활성화되기 직전에 스킬 버튼을 누르면 명령이 저장되었다가 때가 되면 시전되는 기능을 적당한 스킬을 선정해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7.11 패치의 리 신 W 스킬 업데이트도 그 중 하나죠. 이렇게 입력을 저장하게 되면 인터넷 연결이 아주 빠르지 않은 환경에서도 스킬 연계 등 타이밍이 중요한 플레이를 더욱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최근 이렐리아를 작업하면서 새로운 입력 저장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는 더 수월하게 입력 저장 기능을 다른 스킬에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이 기능이 이렐리아에게는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으니 곧 리그 오브 레전드의 거의 모든 스킬에 도입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변경은 현재 PBE 서버에서 테스트 중이며 8.9 패치 즈음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챔피언만 조준 기능을 끄기/켜기 옵션으로
현재는 스킬을 사용하거나 공격을 할 때 챔피언이 아닌 목표물을 클릭하지 않기 위해 정해진 키 (기본적으로 ~)를 항상 같이 눌러야 합니다. 잘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불편할 때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키를 계속 누르는 방식에서 한 번만 눌러서 기능을 껐다 켜는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는 설정을 게임 옵션에 추가하려 합니다.
현재는 내부 테스트 중이라 PBE 서버에 공개되기까진 조금 기다려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은 적은 편이지만, 문제가 있을 경우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오랫동안 기다려 오신 플레이어 여러분이 많으신 것을 알기에, 현재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최종 결과물 자체나 공개할 수 있는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이 기능은 저희가 염두해 두고 있는 사안이라는 것도 알려 드리고 싶었죠.
미드시즌 관련 접근 방식 변경
예전에 말씀드렸듯이 더 다양한 역할군이 기존과 다른 게임 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어 여러분이 기존과 다르게 챔피언을 플레이할 수 있고 새로운 팀 조합도 생길 수 있을 겁니다. 한편 기존의 방식도 그대로 유지하려 합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지 다른 방법을 택하도록 강요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걸 고려해 미드시즌에는 마법사를 하단 공격로에 진출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테스트해 보고 나니 전략을 약간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규모 변경을 일부 테스트해본 결과, 하단 공격로에서 마법사가 제 능력을 발휘하는 데는 크게 효과가 있었지만 게임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긍정적인 하단 공격로 플레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는 한꺼번에 변경을 적용할 경우 더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게임 내 역할마다 소화할 수 있는 역할군 폭을 넓힐 수 있으며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변경하고자 합니다. 마법사의 하단 공격로 진출도 그 일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플레이를 완전히 뒤바꾸는 쪽으로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8.9 패치뿐만 아니라 여러 패치에 걸쳐 점진적으로 변경을 적용해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변경할 때 생기는 밸런스 악화 등 예기치 못한 문제를 막으려고 합니다. 패치가 적용되면 몇몇 챔피언이 못 보던 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눈에 띌 겁니다. 저희의 목표는 대대적인
메타 개편이 아닌 이것이니까요. 따라서 홈페이지 공지도 덜 할 예정입니다. 후반부에 8.9 패치의 능력치/
소모량 조정보다 더 복잡한 변경이 진행되면 한두 번 글을 쓰겠지만 별도로 전용 페이지를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희가 계획한 변경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역할군이 소화할 수 있는 게임 내 역할을 넓히면서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게임 중후반에 원거리 딜러의 공격력을 변경해 체력이 약한 상대를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방어력 위주로 강화하는 챔피언은 여전히 쉽게 상대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체력이 약한 챔피언의 경우, 게임 후반에 지금보다 더 오래 활약할 수 있게 되고, 원거리
딜러는 탱커형 챔피언을 처치하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마법사의 마나 확보량을 조절해 초반 라인전 때 더욱 다양한 챔피언을 상대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 중반부터는 미니언 무리 처치 능력이 다소 과해지게 하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끝날 때마다
스킬을 시전하는 플레이는 하기 어렵게 만들 계획입니다.
• 주문력 기반 챔피언이 포탑에 입히는 피해량을 증가시킬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게임 내
역할이든 포탑과 기지 공략에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어 하단 공격로 챔피언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포탑이 지금보다 빨리 쓰러지지 않도록 포탑을 강화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더 다양한 게임 내 역할과 역할군으로 캐리할 수 있게 만들어 지금처럼 게임의 승패가 원거리 딜러의
공격력에 달려있지 않게 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잘 성장한 미드 라이너나 탑 라이너, 정글러도 팀의
믿음직한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롤은 볼때마다 패치내용이 대단하긴함
그러고보니 요즘 물몸애들 전시즌보다 훨씬 잘터져서 좀 꺼려지긴 했음
롤은 볼때마다 패치내용이 대단하긴함
입력저장이란게 격겜에서 흔히 말하는 선입력같네요
엥 롤은 이게 음섰던가;
마법사의 하단 공격로라고? 니들 이미 모데 봇으로 보내려다가 망했잖아. 그덕에 스킬셋도 완전 기형인데 그냥 방치하고 있고 말이지.
MSI 지나면 작년말에 했던 대격변을 뛰어넘는 패치가 있다고 라이엇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말하던데
원딜이 괜히 영어로 AD Carry가 아닌데 원딜 캐리력을 줄이겠다는게 말이야 방구야
지금도 원딜은 물리면 원콤나는데... 데미지도 덜 박히면 이제 암살자들 더 날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