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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떠나서 창작계에 통용되는 얘기지.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세계관이 없으면 자신만의 것은 절대로 갖지 못함.
토미노 요시유키 인터뷰 중 Q. 요즘에는 왜 1980년대·1990년대 같은 고전명작이 될 만한 작품이 안 나오나? A. 분명한 이유가 있다. 지금 애니메이션 제작가들은 애니메이션에만 빠져 있어서 다른 분야를 공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선배들을 뛰어넘을 수 없다. 애니메이션 전문 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얼마나 좋은 작품을 만들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그냥 깨끗하고 보기 좋다는 거? 그건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번듯하게 잘 그린 애니가 시대를 창출하나? 아니다. 1980년대 고전들을 뛰어넘을 작품이 언제 나오냐고? 한 10년쯤 지나서 지금 상황에 염증을 느낀 사람이 이건 아니라며 새로 내놓든지, 나처럼 나이를 먹은 사람이 세태에 반기를 들고 나오거나.
요즘 웹툰 일러계가 많이 그러는데, 만화만 보고 만화만 그리던 애들이 너무 빠른 나이에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너무 빨리 빛을 보는 업계다 보니까 일반인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만화가 잘 안나오는 것 같더라. 작가들도 세상물정 잘 모르고, 일본만화 특유의 (약간 오그라드는) 연출이나 여기저기 배어있는 일본식 표현과 어투, 깊이감 없는 미형+커플링의 캐릭터팔이, 트위터랑 커뮤가 유행하면서 점점 더 폐쇄적으로 변해가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작화력은 상향평준화됐지만 스토리텔링이 많이 아쉬움.
웹툰자까들 보고 하는 얘기 같네 ㅋㅋㅋ 맨날 그리는게 일진물 배틀물 ㅋㅋㅋㅋ
그건 또 아닌 것이 미국 유명감독 상당수가 아트센터나 칼아츠 출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황금기를 연 네임드 감독들이 한국 영화 아카데미 출신이죠. 영상미학, 카메라 연출, 내러티브 작법 등은 배우고 실습해야 할수 있는 거죠.
영화를 떠나서 창작계에 통용되는 얘기지.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세계관이 없으면 자신만의 것은 절대로 갖지 못함.
그쵸.. 카메라 새로 사서 작품사진 찍어보겠다고 판자촌 기웃거리던 예전 사람들 얘기랑 똑같은
하긴 이 양반도 시작은 트럭커였으니
영화학과는 감독에겐 의미없다고 봄
PrinceBowie
그건 또 아닌 것이 미국 유명감독 상당수가 아트센터나 칼아츠 출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황금기를 연 네임드 감독들이 한국 영화 아카데미 출신이죠. 영상미학, 카메라 연출, 내러티브 작법 등은 배우고 실습해야 할수 있는 거죠.
예전에 나홍진감독님도 저런 인터뷰를 했던거 같은데
아무 상관없는 다른 직장들도 다녀보고 사회 경험 많이 하라 했죠. 나홍진 감독도 영화하기 전에 한양대 공예과인가 나와서 인테리어 업체에 직장인이었음
웹툰자까들 보고 하는 얘기 같네 ㅋㅋㅋ 맨날 그리는게 일진물 배틀물 ㅋㅋㅋㅋ
토미노 요시유키 인터뷰 중 Q. 요즘에는 왜 1980년대·1990년대 같은 고전명작이 될 만한 작품이 안 나오나? A. 분명한 이유가 있다. 지금 애니메이션 제작가들은 애니메이션에만 빠져 있어서 다른 분야를 공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선배들을 뛰어넘을 수 없다. 애니메이션 전문 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얼마나 좋은 작품을 만들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그냥 깨끗하고 보기 좋다는 거? 그건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번듯하게 잘 그린 애니가 시대를 창출하나? 아니다. 1980년대 고전들을 뛰어넘을 작품이 언제 나오냐고? 한 10년쯤 지나서 지금 상황에 염증을 느낀 사람이 이건 아니라며 새로 내놓든지, 나처럼 나이를 먹은 사람이 세태에 반기를 들고 나오거나.
위라코
요즘 웹툰 일러계가 많이 그러는데, 만화만 보고 만화만 그리던 애들이 너무 빠른 나이에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너무 빨리 빛을 보는 업계다 보니까 일반인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만화가 잘 안나오는 것 같더라. 작가들도 세상물정 잘 모르고, 일본만화 특유의 (약간 오그라드는) 연출이나 여기저기 배어있는 일본식 표현과 어투, 깊이감 없는 미형+커플링의 캐릭터팔이, 트위터랑 커뮤가 유행하면서 점점 더 폐쇄적으로 변해가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작화력은 상향평준화됐지만 스토리텔링이 많이 아쉬움.
현실을 겪고 그 현실을 작품에 담아야 하는데, 만화만 보고 만화같은 세상만 그리는 애들이 일단 너무 많아.
근데 경험이 없어도 없는대로의 그 매력이 있지 않을까
맞아요. 창작한다는 사람이 마냥 여러 딴 일 해보며 다른 삶들 살아본다고 그게 창의적인 밑거름이 되는 건 절대 네버 아님. 오히려 더 전문성 없는 어중이떠중이로 전락함.. 저기 카메론 말도 그렇고 베댓들도 그렇고 정리하자면, 사는 거든 창작이든 의욕만 넘쳐서 욕심 부리고 재주 부리려고만 하지 말고 삶의 작은 부분 하나에서부터 다루고자 하는 얘깃거리 하나까지 진지하고 진실하게 임해라는 거임. 요즘은 워낙 작품 성공고 비평의 규모가 커져서 지망생들부터가 보는 눈의 폭도 작품 외부적으로 쓸데없이 지나치게 커지고 넓혀져있는 편임. 그래서 양보단 질, 작품의 성공이나 기술력 완성도보다는 먼저 좀 더 내실에 충실하라는 거. 그 내실이란 게 자기 자신과 자기 인생, 나 사는 사회와 인간에게서 찾아야지 자꾸 다른 성공한 이전의 롤모델과 고전들에서나 학습해 얻고마니 막상 작업에 본질이 되야할 창작 방향이 기껏해야 규모나 자극성, 과시적인 허례허식 같은 겉치레로 빠지는 거임.. 그래서 저기 베댓의 토미노 요시유키인가 하는 사람이 인문고전 철학 역사 문학이나 다른 전문적인 분야들도 창작에 중요하다는 게 무슨 대단한 주제의식이나 기발한 소재거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 나 자신에 대한 이해의 기본 소양과 얼개가 사상적으로 경험적으로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논지임. 그게 없이 혈기나 치기나 재주만 믿고 덤벼들면 앞으로도 노상 자극적이고 겉만 화려한 속빈 강정이나 기존 장르물 흉내만 내는 덕후물밖에 못 나올 거란 소리..
그렇다고 인생만 너무 살지 말고 영화 찍을 필요는 없음. 조화가 제일 중요함. 경험도 쌓고, 영화 공부도 해야죠.
나홍진도 비슷한 얘기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