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버쳐 파이터, 사무라이 쇼다운, 아랑전설, 용호의 권 등과 함께 오락실에서 대전 액션 게임의 축을 이루었던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시리즈. KOF 시리즈는 94년 출시된 첫 작품인 KOF 94를 시작으로 긴 세월 많은 대전 격투 게이머에게 사랑을 받아오면서 시리즈 22주년을 맞이한 장수 시리즈이다. 초창기 KOF 시리즈는 기존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대3 팀 배틀 시스템과 아랑전설, 용호의 권 등 인기 게임 캐릭터들이 함게 싸운다는 콘셉트는 물론, 시리즈를 대표하는 라이벌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와 같이 매력적인 오리지널 캐릭터와 특유의 게임성까지 더해져서 개발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94년부터 시작된 KOF의 역사도 벌써 22년. |
오락실의 필수 단골 코스 중 하나였던 KOF 시리즈. |
지금까지 총 14개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을 출시해오며 22년 동안 쭉 그 명맥을 유지했지만, 적지 않은 시리즈의 팬들은 90년대 중후반에 등장한 KOF 시리즈를 최고의 시리즈로 꼽고 있다. 물론 시기적으로도 90년대 중후반에는 오락실이 지금에 비해 훨씬 많기도 했고 대전 격투 게임 자체의 인기도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대전 액션 게임은 저마다 고유의 타격감과 손맛(?)이 존재하는데, KOF 시리즈도 빠른 템포의 공방과 특유의 타격감으로 인해 더욱 긴박감 넘치는 대전이 가능했다. 당시 대부분의 게임이 1대1 방식의 3판 2선승제 시스템을 채용했지만 KOF 시리즈는 3대3 방식의 팀 배틀 시스템을 도입하고 압도적인 수의 캐릭터를 준비해두어서 다양한 선택을 통한 풍부한 대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0년대 당시에는 신선하게 느껴졌던 3대3 팀 배틀 시스템. |
KOF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인공 캐릭터인 쿠사나기 쿄. |
전작인 KOF 13까지만 하더라도 KOF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2D 기반의 그래픽으로 제작되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KOF 14는 3D 기반의 그래픽으로 탈바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물론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아닌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를 통해 3D 방식을 시도한 적은 있다). 다만 3D 방식에 도전한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 퀄리티에 있었다. TGS 2015에서 공개된 1차 트레일러는 모든 KOF 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캐릭터 모델링과 디자인 센스, 허전한 배경과 어설프게 느껴지는 기술 연출 등 그 어느 하나 비주얼적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출시 전까지 줄기차게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꾸준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완성된 버전은 현세대기인 PS4로 발매되는 시리즈 최신작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자사 엔진을 직접 개발했다고 알려졌는데, PS4로 발매되는 다른 3D 대전 격투 게임과 비교하면 많은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래픽 논란, 첫 공개 당시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현세대 3D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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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KOF 14 1차 트레일러. |
SNK가 아무리 3D 그래픽 관련 노하우가 없다고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그래픽은 많은 시리즈 팬들을 실망하게 한 부분이었음은 확실하다. 시도 자체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것이었으나 PS4로 발매된 여러 대전 격투 게임의 그래픽 수준이나 개발 방향과 비교하면 KOF 14의 그래픽 관련 개발 방향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전작인 KOF 13은 캐릭터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인상적인 2D 그래픽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이번 작품의 그래픽은 더욱 아쉬워진다. 하지만, 그래픽은 분명 이번 작품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KOF 시리즈 자체를 그래픽만 가지고 논할 수는 없다. KOF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이고 대전 격투 게임을 평가할 때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은 역시 커맨드 입력을 통한 조작감과 타격감, 캐릭터 밸런스 등의 구성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언제봐도 매력적인 쿠사나기 쿄의 라이벌 빨간 머리 야가미 이오리. |
다만 전작에 비해 특유의 캐릭터 개성이 조금 변질되어 보인다. |
대전 액션 게임 장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조작감과 타격감을 기반으로 한 게임성이다. |
2D 방식에서 3D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KOF 시리즈 특유의 게임성을 잘 녹여낸 편이다. 전체적으로 2D 시절의 플레이 감각은 유지하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조금씩 달라진 요소 또한 존재한다. 먼저,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이전 작품과는 꽤 달라졌다. 지금까지의 KOF 시리즈는 다른 대전 액션 게임과는 달리 빠른 이동을 통해 적과의 거리를 줄여가며 각종 기술 판정을 끌어내는 식의 빠른 템포의 대전이 재미의 한 축으로 작용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캐릭터들의 빠른 점프 이동 감각이 달라졌으며 예전에 잔상을 남기며 낮고 빠르게 점프 이동을 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조금 붕 뜨고 느리게 느껴지는 편이다.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몇 가지 바뀐 부분이 보이는데, 점프 이동의 개선 또한 신규 유저를 위한 편의성 차원이었다는 것이 개발사의 의도였다고 전해진다. KOF 시리즈를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즐겨온 시리즈 팬들이라면 꽤 거부감이 들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변경점이기도 하다. 필자 역시 빠른 템포로 이끌어갈 때 빠른 이동을 해가며 적을 압박하던 당시의 느낌이 아직도 손에 남아 있어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지곤 했다.
각종 연계기를 숙지해야 한 번의 공격 판정으로도 상대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
빠른 점프 이동의 답답함은 다음 작품에서 개선되었으면 한다. |
또한, 진입장벽 해소 차원의 시스템으로 러시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어느 캐릭터라도 적과 가까이 붙어 있는 상황에서 약펀치를 연타하면 자동으로 지정된 콤보 기술이 아주 손쉽게 발동되는데, 파워 게이지 여분이 있는 경우는 자동으로 초필살기까지 피니시 어택으로 자동 발동되기도 한다. 기존 콤보 공격 모션을 재활용해서 발동되는 것이 아닌 각 캐릭터에 따라 러시 모드만의 전용 콤보 모션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러시 모드는 발동이 쉬운 만큼 그렇게 큰 대미지를 주지는 못하는 편이며 실전에서 러시 콤보를 활용하려면 적과의 근접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또한 어느 정도 기본기가 갖춰진 상대를 만나면 쉽지가 않다. 순간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 쉬운 커맨드 입력으로 대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사기 진작용으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다.
약펀치 공격 연타만으로도 콤보 공격이 자동 발동되는 러시 모드! |
초보 유저와 중고수 유저 간에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요소로 보인다. |
일반적인 필살기 연출은 그리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게 보이지는 않는 편. |
파워 게이지를 소모하는 기존 초필살기 외에 궁극기인 클라이맥스 초필살기가 존재하며, 초필살기의 경우 노멀-맥스-클라이맥스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발동 시에는 각 캐릭터 고유의 클로즈업 연출과 함께 강력한 기술이 발동되며 총 3개의 파워 게이지를 소모한다. 또한, 초필살기 캔슬 시에는 파워 게이지의 추가 소모가 없으며, 파워 게이지는 최대 5개까지 모을 수 있다. 또한, 도발 시스템이 사라졌으며 기본 잡기가 1개로 통일되었던 구성이 이번 작품부터 다시 2개로 분류되어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그래픽과 몇 가지 시스템 변경 외에도 시리즈의 팬들에게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기존의 캐릭터 담당 성우들 대부분이 이번 작품에서 교체되었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 기존 성우들의 음성에 익숙한 팬 입장에서는 적지 않게 실망스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발동 시에는 클로즈업 연출이 사용된다. |
한 번만 제대로 걸리면 그대로 K.O!! |
이번 작품에는 총 50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역대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와 같이 DLC 형태로 캐릭터가 조금씩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50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총 50명의 캐릭터 중 31명은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이고 나머지 19명은 신규 캐릭터인데, 기스 하워드를 비롯해 장거한, 최번개, 앙헬, 라몬 등 오랜만에 다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추억을 자극하기도 한다. 밸런스 부분에서는 대체로 나코루루, 아테나, 마이, 로버트, 베니마루, K’등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장거한, 최번개와 같은 캐릭터는 가장 약한 캐릭터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출시 초기 시점의 평가들이며 역대급으로 많은 50명의 캐릭터 밸런스나 상성이 정리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편이다.
KOF 시리즈 역대 최고의 볼륨의 자랑하는 50인의 캐릭터. |
50명이나 되는 캐릭터의 밸런스나 상성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
KOF 14에는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메인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다른 유저나 CPU와 싸울 수 있는 대전 모드, 인터넷에 연결해서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겨루는 온라인 대전, 혼자서 각종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훈련 모드 및 다양한 미션을 설정해 해당 과제를 달성하는 임무 모드 등이 존재한다.
스토리 모드는 애쉬 3부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팀별 구성원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KOF는 이제 세계적으로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었고, 막대한 경제 효과를 쫓는 다양한 스핀오프 대회들이 난립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질의 저하를 초래했고, 필연적으로 통합 대회를 바라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서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돌연 초대 챔피언임을 자칭하는 부호가 모든 개최권을 사들인다. 그 남자의 이름은 안토노프. 자칭 초대 챔피언이 던진 KOF 개최의 선언은 전 세계 사람들을 열광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 열기는 초대장과 함께 실전을 거듭한 격투가들에게 전해졌다.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서 온라인 대전, 임무 모드 등의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
게임 관련 각종 튜토리얼도 상세하게 한글화되어 있다. |
출시 전 KOF 14는 그래픽으로 인해 좋지 않은 쪽으로 화제가 되어던 것이 사실이다. 필자 역시 첫 공개된 트레일러에 충격을 받고 이렇게 시대에 뒤떨어진 그래픽 수준과 연출로 과연 KOF 시리즈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출시 후에 KOF 14를 플레이해보며 게임은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깨닫게 되었다. DLC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을 긴 시간 기다리고 돈을 들여 구입하지 않더라도 패키지 하나만 구입해도 엄청난 수의 캐릭터를 바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KOF 시리즈 특유의 대전을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게임성은 역시 KOF는 KOF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온라인 대전 환경 또한 쾌적하게 제공되어 다른 온라인 유저와의 경쟁도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래픽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모두가 기대한 것보다 훌륭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아쉬움을 해소한 타이틀이라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KOF 시리즈가 그래픽에 대한 개선만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다른 유명 대전 격투 게임과 함께 예전처럼 대전 격투 게임 장르의 한 축을 유지하며 장르의 인기를 이끌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KOF 14는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을 비롯해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전 격투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준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누가 뭐라 해도 KOF는 KOF임을 증명해 보인 KOF 14. 다음 작품은 그래픽까지 보완되어 완전체에 가까운 타이틀이 되긴 바란다!! |
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다른 KOF14 리뷰 글에 달았던 한 분의 댓글을 인용해봅니다. 제가 하고픈 말이 많이 포함된지라... 메타크리틱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보여주는 작품 애초에 메타 점수가 왜 높은지 모르겠음. 지금이야 떨어졌지만 그것도 2점떨어진 수준이고 당시 넷플이 좋아서 점수 높게 준곳도 있는데 막상 하면 렉도 심하고 랭크 매칭은 초보자랑 초고수랑 붙여주고 그랬는데 그걸 좋다라고 한걸보면 리뷰어 머리에 총 맞았거나 로비 받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좋다라고 느낀건 음악 하나뿐 싱글 컨텐츠가 스파보다 좋다느니 하지만 그 좋다라고 하는 싱글 컨텐츠도 아케이드 모드만 캐릭터별로 액트1~3까지 있고 스토리모드도 빠방한 블레이 블루CF랑 비교하면 성의가 너무 떨어짐. 어차피 기대도 안했으니 15는 좀 제대로 다듬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메타점수 처음 나왔을 때 평처럼 '그래픽은 별로래도 게임은 진국인' 그런 게임까진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 12의 삽질 후 13라는 수작을 만든 전적이 있으니 만회할 기회야 있겠지만 손 봐야할게 많을겁니다. 여러모로. 분명 사망까지 갈뻔한 타이틀을 다시 재동시킨건 칭찬할만합니다. 다만 그 이상이 더 필요해요.
밸런스는 언제나 안맞는게 킹오파니 기대도 안했고 그래픽 퀄보다 더 한숨 나오는 건 한심한 디자인 센스와 어설프기 짝이 없는 모션. 왕년의 킹오파는 한눈에도 매력적인 신캐릭터들을 내세워서 한판이라도 해보고 싶게 만들었었는데 이번작은 진짜 그런 캐릭터가 단 하나도 없고 기존 캐릭터들 디자인까지 C급으로 열화시켜놨음. 성우 교체도 이건 아류작이라는 느낌만 들게 하는 요소고.
평가들은 좋은데 그에 비해서 하는 사람이 없는거 같던데. 다음팟에 동네형 방송도 나만 하는거 같아 라는 제목으로 하고있고.
킹오브를 인생게임으로 여기는 사람으로서 이번작 성우교체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킹오브니까 사서 플래티넘 딸 때까지 열심히 하긴 했지만 더 이상은 안 되겠습니다. 국내와 해외 팬들도 대부분 성우교체에 대해 '왜 바꿨냐?' 라는 식으로 바라보고 있고요. 제작진은 더 젊고 인지도 높은 성우로 바꾸면 인기가 더 오를 줄 알았나요? 팬들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닌데...
돈과 떡밥을 잘 씨뿌렸으니 이제 그래픽을...
투디로 안나오는이상 내 플스 킹오파 트로피 리스트는 없을거임 그래도 실망
킹오파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가 매력넘치는 보스들(몇명 빼고..)이었는데 14는 중간보스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최종보스가 너무 멋대가리 없어서.. 루갈 게닛츠 오로치 다 살려내도 좋으니 바스는 부활 안 했으면.
멀티 매칭 너무 안 잡히던데... 발매 초기에는 그래도 좀 잡히더니만
snk 유구한 역사상 첫 평가좋은' 3d'였던 만큼 이번작만큼은 킹오파 느낌 3d로 잘끌고왔다 하나만 보고 좋게 보였습니다. 다만...후속작 마저 이번같은 그래픽이면 좋은 얘기는 못할거같습니다. 또 케바케니 절대기준은 없지만 신케릭터들은 과거 킹오파느낌만 나게 해주세요. 더 잘만질 자신없으면 기존케릭터들 디자인 바꾸지말고....
아.. 자체 제작엔진이었구나.ㅡㅜ
평가들은 좋은데 그에 비해서 하는 사람이 없는거 같던데. 다음팟에 동네형 방송도 나만 하는거 같아 라는 제목으로 하고있고.
해외 유저도 그렇지만 보통 대부분 연령층이 높음. 국내, 일본은 말할 것 없이 직장인들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심야 정도에서 멀티가 활성화 되고 일계정을 사용하는 유저나 그냥 방을 안 파고 들어가는 유저 등도 있기 때문에 한국 방은 잘 없지만 일정 유저수는 있어서 멀티하는데 전혀 무리 없던데. 차라리 연속전 같은 거 때문에 1:1만 죽어라 둘이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방이 넓어도 쉽게 끼기 어려운 상황이나 자기네들끼리 노는 방이라 빨리 빨리 대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불편할 뿐. 또 3:3 게임인 킹오파 특성상 한 게임당 플레이 평균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다른 대전게임마냥 쉽게 세 명이서 돌아가며 로테이션 돌리기도 기다리는 사람은 쉽게 지루해져서 이런 경향이 심해지다보니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낀 거라면 모를까. 랭겜은 안해서 모르지만 적어도 기본 멀티 플레이에서 매칭 안된다는 얘기들은 멀쩡히 잘 하고 있는 입장에선 전혀 앞뒤가 안맞다고 보고. 다른 격투게임마냥 한 넘버링으로 꾸준히 확장질이나 새 아케이드 작(13 클라이막스 제외)을 낸 것도 아닌 텀도 길어진 시리즈가 과거 명성마냥 인지도나 유저 유지 같은 건 힘들다 봄.
정확히 이유를 짚는 글에 박히는 비추들. 진짜 루리웹에서 14는 걍 지들이 싫어서 까는걸로 밖에 안보임.
킹오파 시리즈는 이제 손놓은지 꽤 됬는데...; 뭐랄까 말걸기만해도 죽빵 맞을거 같은 양X치 인상의 쿄가... 호구1 같은 얼굴로 변했네요;; 이오리는 피로에 뜨든듯한 얼굴이고;;
개발 중간에 쿄를 보고 사이버 가수 아담이 살아 돌아온줄 알았죠 ㅋㅋㅋ
사이비 격투가 쿄담 ㅋㅋㅋㅋ
ㄴㅈ
됬X 됐O
다른 KOF14 리뷰 글에 달았던 한 분의 댓글을 인용해봅니다. 제가 하고픈 말이 많이 포함된지라... 메타크리틱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보여주는 작품 애초에 메타 점수가 왜 높은지 모르겠음. 지금이야 떨어졌지만 그것도 2점떨어진 수준이고 당시 넷플이 좋아서 점수 높게 준곳도 있는데 막상 하면 렉도 심하고 랭크 매칭은 초보자랑 초고수랑 붙여주고 그랬는데 그걸 좋다라고 한걸보면 리뷰어 머리에 총 맞았거나 로비 받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좋다라고 느낀건 음악 하나뿐 싱글 컨텐츠가 스파보다 좋다느니 하지만 그 좋다라고 하는 싱글 컨텐츠도 아케이드 모드만 캐릭터별로 액트1~3까지 있고 스토리모드도 빠방한 블레이 블루CF랑 비교하면 성의가 너무 떨어짐. 어차피 기대도 안했으니 15는 좀 제대로 다듬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크리드.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메타점수 처음 나왔을 때 평처럼 '그래픽은 별로래도 게임은 진국인' 그런 게임까진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 12의 삽질 후 13라는 수작을 만든 전적이 있으니 만회할 기회야 있겠지만 손 봐야할게 많을겁니다. 여러모로. 분명 사망까지 갈뻔한 타이틀을 다시 재동시킨건 칭찬할만합니다. 다만 그 이상이 더 필요해요.
킹오브를 인생게임으로 여기는 사람으로서 이번작 성우교체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킹오브니까 사서 플래티넘 딸 때까지 열심히 하긴 했지만 더 이상은 안 되겠습니다. 국내와 해외 팬들도 대부분 성우교체에 대해 '왜 바꿨냐?' 라는 식으로 바라보고 있고요. 제작진은 더 젊고 인지도 높은 성우로 바꾸면 인기가 더 오를 줄 알았나요? 팬들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닌데...
히야마의 호쾌한 외침이 없단 게 아쉽더군요... 죠하면 히야마라는 인상이 콕 박혀있었는데 말이죠...
늙어서 목소리 안나는 성우도 있을거고...
20명이 넘는 성우가 전성기 시절만큼 실력을 발휘 못 한다고 잘려나갔을 리는 없을 겁니다. 써틴까지 나온 원조 성우들도 그 정도 연기력이면 충분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잔상점프랑 케릭터 모션이 너무 바뀌었다는 거네요. 소점프도 애매해져가지고 스피드함이 너무 감쇠되었고, 니가와라 플레이 상대로 빠르게 치고들어갈수 있었던 부분이 애매해져버린거 같습니다. 글구 몇몇 강케들에 대한 밸런스도 패치해줬으면 좋겠구요 ㅠㅠ
인게임이 괜찮다라고 느낀다면 더욱 아쉬운그래픽임.. 물론 그래픽만 좋고 게임성이 별로인거보단 낫겠지만 그래도 ps3시절에 나왔어도 이건 그래픽이 너무 심하긴 함.. 이 그래픽을 모두 뛰어넘을만큼의 게임성을 지닌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래픽땜에 구입 안하는 사람이 많을테니 그만큼 멀티 유저는 없고.. 그렇게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리는..
밸런스는 언제나 안맞는게 킹오파니 기대도 안했고 그래픽 퀄보다 더 한숨 나오는 건 한심한 디자인 센스와 어설프기 짝이 없는 모션. 왕년의 킹오파는 한눈에도 매력적인 신캐릭터들을 내세워서 한판이라도 해보고 싶게 만들었었는데 이번작은 진짜 그런 캐릭터가 단 하나도 없고 기존 캐릭터들 디자인까지 C급으로 열화시켜놨음. 성우 교체도 이건 아류작이라는 느낌만 들게 하는 요소고.
아담 보다 못생긴 쿄레기 얼굴
진정한 쿄레기의 탄생
뭔말을 해도 서로 안들어쳐먹을건데 굳이 머 댓글달기 싫어서죠. 체험판 해보고 생각바뀌어서 발매당일날 바로 샀고 2개월동안 미친듯이 하는데 지금도 재미있고 이번 패치도 아주 맘에 듭니다. 그래픽도 솔직히 하다보면 눈에 별로 안들어오고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비판하는 분들 기준은 어디인지 잘 모르겠네요. 머 그런 부분은 취향이니 그렇다 치고, 정작 비판하는 분들중에 격투게임의 본질인 대전의 재미에 대해서 논하는 분은 있나요? 게임 괜찮은데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해보지도 않고 까는 사람들 정말 아쉽습니다.
뭐 비판들이 많네요... 당연히 사서 해보시고 비판하시는분들 의견은 좋은데 ... 이런겜에 돈쓰기 싫어서 안샀는데 할말은 해야겠다는분들은 그냥 참 한심스럽습니다 ㅋㅋㅋ
그냥 이런건 분위기네요 분위기.처음댓글이 조금 비판적이니깐 조금이라도 호의적인 댓글엔 비추폭탄이 내리고 무조건 비판적인 댓글만 배댓에 오름...
스파5 77점 킹오파 14 81점
지금은 77점 79점 거의 쌤쌤입니다. 메타점수로만 평가하기엔 지금은 둘다 모르죠
아케이드 안나온 반쪽짜리 게임 vs 그렇게 물고빠는 풀컨텐츠 갓겜 결국 77 vs 79 ??? 모든 컨텐츠 포함해도 고작 2점높은 갓겜
스파5 는 미완성 과 그에 다른 괘씸죄 때문에 점수가 저런.. 단순히 게임 기본 자체로만 보면 킹오파14 는 스파5 보다 너무 후달림.
스파가 미완성이었던게 한두번임?ㅋㅋ 스파2부터 버전가지고 노는게 스파 시리즈인데 ㅋㅋ 5도 또 슈퍼 스파5가 나오겠지
디엘시가 더 돈을 잘긁어서 안나옵답니다. 사실 이쪽이 더 답없긴하죠;;
음..어차피 DLC로 컨텐츠 팔아먹으나...버전업판 팔아먹으나..그게 그건거 같네요
슈스파5는 서버를 새로 구축해야하니 걍 디엘씨 질이 편한가봅니다
모델링만 싹 갈아서 나오면 좋을것 같은데.
쿄 발차기 발 올라간거 봐......무지막지 하네
캐릭터 상성이고 뭐고 그냥 밸런스 망겜
사람이 있어야 뭘 하든말든 하지 그나마 자유에는 좀 있을 때도 있는데 랭킹게임은 아예 하기가 힘들다 사람 없으면 격투게임 볼륨은 그냥 스토리 엔딩 말곤 딱히 없는데 유저유입이 너무 안돼 있음
역시 타이틀도 앙헬 앙헬최고
팬들은 이딴 허접한 3D를 원한게 아닌데...성의도 한참 부족한 게임
알았으니 PC로 나와줘..
솔직히 망작
겨우 체험판만 해봤는데도 이건 진짜 아니다~ 라고 짐작했음... 구입 안하길 정말 다행이다. -,.-
95가 제일 좋았어 .. ㅋ
뭘 좀 아시네여ㅎㅎㅎ94 95 그래픽과 모션이 가장 자연스럽고 묵직하니 좋았죠 96부터 완전 애니메이션화
잉? 루갈 이오리 쿄만 나오는 게임이 뭐가 좋나요 지금 봐도 기폭시 아무때나 가드캔슬되는 시스템은 잘못만든 시스템.
뭐 이런저런 말 붙일거 없이 상업적으로 거의 사망에 이른 작품인듯.
아무리 그래픽보다 게임성이 먼저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저 정도 그래픽이면 하고싶지 않음...... 초반 평이 좋길래? 한번 사봐? 생각했다가 일단 사면 난 영구소장인데 진짜 저건 영구소장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해서 넘기니 돈 굳음......
꼭 해보지도 않고 그래픽으로 평가하시네 일단 해보고 쓰시죠 좀
저분 말이 맞는건 있죠, 플포로 나온 동세대 게임들가의 그래픽 비교에서 현저히 떨어지니;; 일단 사고픈 마음이 안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쿠사나기 아담.. 그래도 어느 정도 반등은 했나보군.. 블레이블루도 볼 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면 의외로 괜찮은 듯? kof14도 그럴까..?
그래픽때문에 제일 미움받는 격투게임시리즈..-_-;; 14가 3D그래픽때문에 유독 욕을 더 먹긴 하지만... 과거 2D시절, KOF2000 이후에도 그래픽때문에 못 잡아 먹어서 안달난 분위기였지... (2000년도 초중반 KOF관련 정보게시물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기억하시겠지만..) 신작 나올 때마다 까이고 길티기어 젝스랑 비교해서 까이고...;;
지금도 까입니다만......ㅋㅋ
대전격투... 뭐 오락실 드나들던 시절 지나 집에서 즐기는게 주가 되서부터는 컴까기 위주로 하는 게이머이긴 하지만. 참 좋아하는 게임 장르인데... 어쩌다가 이 바닥이 이리 되었는지... 버파 후속이나 라스트 브롱크스 후속이나 나왔으면 좋겠다.
결국 지금도 하는건 킹오파 98. 스파3 서드 스트라이크.
무슨 쿄가 저렇게 생겼어
어라? 갑작스런 오른쪽 재진입? 예전리뷰라서 더 넣을것도 없는거 같은데 왜 다시 진입시켰지... 최근에 대규모 패치라도 했나?
쿄 얼굴이 삥뜯기기 좋은 얼굴이 되어버려따아..
그래픽 개후진데 초기 평 좋아서 갓-겜 외치던 사람들 결국 지금 아무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구매하긴 했을까?
유저들끼리 또 한바탕 키배 해보라고 판 벌려주는건가? 그렇다면 운영진 속셈이 얄팍한데
메타점수가 어쨌건 나한텐 돈이 안아까운 게임이었음.
메타점수 하핡... 탁탁탁탁탁!
슨크플레이모어가 이젠 텐센트 산하로 들어갔으니 빠방한 자금으로 다음시리즈는 좋은 게임성과 그래픽을 볼수 있겠죠! 아 근데 마리로즈 추가된 dlc나왔나요?(나올꺼라 들은거같은뎅.)
플스3로 잡아두고 만들었더니 플스4가 나와버렸어 어?! 어! 아 어쩔수없네 플스4로 내야지? 안습...
...참 징한게 메타점수가 높게 나와서 그래픽이나 몇몇 밸런스 말고는 게임을 깔아뭉갤 정도로 못 까니 이제는 조금이라도 실드를 쳤거나 좋게 봤던 유저들도 싸그리 붙잡아서 비꼬는구나 -_-a;; 발매전에 그렇게 비아냥하고 깐 건 생각을 안 하는건가
그래픽을 제외하고는 다른 게임들처럼 유저들 돈 뜯을려고 DLC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발매이후에도 계속 패치나 업데이트를 통해서 신경을 써주고 있고 실력이 떨어져서 결과물이 아쉽게 나오긴 했지만 꾸준히 계속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성의도 없는 악질게임취급이라니...
메타에 낚여서 샀다가 팔았는데 뭐 죄다 똑같은 캐릭들 .. 아테나 / 테리 / 나코루루만 하고.. 스토리는 무슨 유치뽕짝에... ... 스토리는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되고 올해의 마피아3와 쌍벽을 이루는 망겜이었음
추억으로만 있을 때가 아름다운 법 ...
설마 진짜로 추억드립이 나올진 몰랐다. 멀쩡한 현역을.
저도 어떤 분한테 개까였었는데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까는 내용도 아니고 오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댓글이었는데 쓰레기 겜알못이 되어버렸었죠ㅋㅋ 그래도 사람들이 이 시리즈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있네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경험,실력이 부족해서 아쉽게 나왔다, 차기작에서의 개선을 바란다...... 이런 의견들이 나오니까요. 프로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유명한 시리즈라도 보통 이런 쉴드는 못 받음. 수십년동안 게임 팔아 온 개발사가 데모도 아니고 상용작품에서 저런 미숙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감싸주는 팬들을 만든 것도 이 시리즈의 매력이고 능력이겠죠.
류갈이랑 하이데룬이 없으면 킹오파가 아닙니다.
쿄 얼굴 왜 이렇게 순해졌죠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해봤지만 쓰래기겜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그게임
그냥 13하는게 나을듯
2016년작인지 의심했... 차라리 아크시스템처럼 3D기반 2D를 만들지..
아케이드를 중요시하는 루리웹성님들 아케이드있고 멀티가 불가능한 킹오빠하세욧 저는 아케이드없어도 랭크잘잡히는 스파할게욧
맥시멈 임팩트때도 이렇게 까지이진 않았고 킹오파 94부터 전 버전을 소프트로 가지고있는 나로써도....이거 사서 트레이닝 5분 돌리고 봉인한게 다니;; 머 할말이 없음; 이 번작에 대해서는;;
갈수록 퇴화하는 게임이죠... 1997이 진짜 대박이었는데 ....
젤 짜증나는건 역시 쿠사나기의 성우 교체죠. 유튜브에 쿠사나기 성우교체 비교동영상이 있는데 급과 질이 틀립니다. 원래 성우 이름이 노부히로 였나.. 기억이 잘 안나지만, 깔끔하고 청명하게 지르는 소리가 일품인데 교체된 애는 그냥 터프한척 것멋만 잔뜩 들어간 짜증나는 목소리
당시에 루리웹에선 메타점수를 근거로 '갓겜'이라 엄청 찬양하더니, 본질이 알려지고 나자 약속이라도 한듯이 찬양 분위기가 잠식되었다. 심성이 한결같아야지 분위기따라 쉽게 흔들리는 촛불같은 사람들이구나 ... '점수'라는 수치가 게임의 완성도를 판단하기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