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 출시일 | 2019년 1월 24일 |
개발사 | 스퀘어 에닉스 | 장르 | 샌드박스 액션 RPG |
기종 | PS4, 스위치 | 등급 | 전체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PS4) | 작성자 | 파와프로군 |
만드는 재미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왜 톱으로 나무를 잘라가며 목공예를 배우고, 가죽을 세공하여 지갑을 만들고, 프라모델을 만드는데 인생을 바치기도,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신의 집마저 만들기도 하는 걸까?
여기 모든 세상을 만들어 나가며, 운명을 부수라는 특이한 컨셉을 가진 게임이 있다. 장르부터 매우 독특한 「블록메이크 RPG」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바로 이 작품은 마인크래프트로 대표되는 샌드 박스 장르에서, 스토리와 목적성, 그리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러 장치로 플레이어에게 ‘만드는 즐거움’ 과 뿌듯한 달성감으로 묘한 중독성을 갖추며 순식간에 시간을 지워버리는 독특한 게임으로 거듭나고 있다.
리뷰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빌더즈가 주고자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빌더즈는 판타지 세계라는 스토리 내에서 빌더라는 직업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흐름을 통해 자신이 만드는 세계의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어떤 재미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보다 쉽게 말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세계를 꾸며나가는, 즉, 우리가 어린 시절 즐겼던 모래놀이와 같은 게임이라는 것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이번 빌더즈 시리즈를 살펴보고 그 의의를 고찰해보도록 하겠다.
모든것을 상상하라. 드퀘 빌더즈의 ‘물건 만들기 세상’
드퀘 빌더즈의 세계에선 모든 것이 블록으로 되어있다. 플레이어는 여러 도구를 이용해 블록을 부숴 물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손에 넣고, 해당 재료를 이용하여 여러 무기와 도구 그리고 수 많은 레시피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다.
블록을 쌓아 올려 특정 규칙을 완성하면 방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방에 다양한 재료로 만든 특정 물건을 두면, 규칙에 따라 ‘특정 공간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빌더즈 세계의 모험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 가 된다. 즉, 침실을 통해 체력을 보충할 수 있고, 식당을 만들어 요리가 가능하며, 목욕탕을 만들어 목욕을 하거나, 심지어 화장실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방들을 레시피가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레시피를 통해 블록을 쌓은 넓이만큼 방의 크기가 결정되고 이곳에 어떤 물건을 놓느냐에 따라 특정 타입이 되는 방식이다.
설계도를 통해 제작도 가능, 바닥에 설계도를 펼쳐놓고 필요한 블록을 정확히 놓으면 완성이 되는 시스템인데, 직접 건물을 올리는 듯한 재미가 있다.
다시 이 과정을 요약하자면 플레이어는 마을에 벽을 쌓고 물건을 만들어 주민이 이용할 방을 만들고, 스토리 등으로 설계도를 획득하여 필요한 건물을 짓게 된다. 그리고 이후엔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것들의 조합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한 단순히 방과 물건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본적으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답게 마을 밖 몬스터와 전투가 가능하다. 적을 물리쳐 이들로부터 특수 재료를 획득하여 역시 다른 물건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레벨에 따라 자신이 장착할 무기도 직접 만들 수 있어 전투와 성장과 만드는 행위가 순환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상상력이 물건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상력을 통해 ‘이러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던진 뒤, 자신이 가진 다양한 힘을 통해 없던 것을 만들고, 평범하던 것을 특별하게 바꾸고, 나아가 환상적인 공간으로 가꾸는 과정에서 내가 이렇게나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 묘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빌더즈의 핵심적인 재미와 가치라는 것이다.
한층 더 진화한 빌더즈의 만들기 세계
전작에 비해 만들기 시스템이 한층 진보하여, 무려 100단 높이로 탑을 만들 수 있거나 엄청난 높이의 폭포수를 만들 수 있으며, 물속을 탐험할 수도 있고, 블록을 사선으로 잘라 단순히 네모난 픽셀이 아닌 더욱 독특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도구도 한층 일신하였다. 해머로 힘을 모아 한 방에 많은 블록을 부수거나 메마름의 항아리란 독특한 도구를 통해 물을 거두거나 부어서 여러 장소를 물바다(?)로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작물을 키우기 위해 관수 시스템을 제작하기도 하고, 젤다의 ‘그것’ 처럼 망토를 타고 하늘을 부유할 수도, 물건을 부수지 않고도 블록을 들 수도 있는 글러브도 있다.
컬러 염색이 늘어난 것도, 요리 시스템도 환영이다. 원하는 색으로 물건의 컬러를 바꿀 있어 이상적인 컬러로 배치가 가능하고, 요리 레시피를 통해 직접 먹을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주민들에게 제공을 하는 등, 만들기가 비단 물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웠다) 또한 여러 것이 이어지면 독특한 것으로 변하는 연결형 가구도 등장하였다.
개인적으론 커터가 생긴 것이 재밌다. 블록으로 인해 표현이 조금 단순했던 것에 비해 블록을 사선 등으로 깎아내 모양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보다 정교한 형태의 건물 만들기가 가능하다.
다양한 섬이 등장하는 빌더즈의 세계
이번 빌더즈에선 다양한 섬이 등장하며, 자신의 거처가 되는 텅 빈 섬과 스토리 섬 5개, 그리고 여러 소재를 모을 수 있는 소재 섬이 9개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텅 빈 섬은 주인공이 난파를 당해 파도에 쓸려 도착한 곳으로, 정말 아무것도 없는 섬이다. 주인공은 다양한 섬을 여행하며, 그곳에서 배운 만들기 능력으로 텅 빈 섬을 자신의 낙원으로 만들어나가게 되며, 다른 곳의 주민도 이주시킬 수 있다. 특히 개척 레시피를 통해 강을 만들거나 초원, 숲을 만들다 보면 정말 자신의 섬이 되어가는 느낌과 신대륙을 창조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피라미드나 기타 거대 건물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스토리 모드에 해당하는 첫 번째 섬은 몬조라 섬이다. 과거 푸르른 녹음과 풍부한 농작물이 인상적이었던 몬조라는 어느덧 여러 저주를 받아 죽음의 섬으로 변하게 되었는데, 주인공은 자신의 빌더의 능력과 함께 마을 주민과 힘을 합쳐 이상적인 거대한 농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주된 포인트다.
특히, 씨앗을 심을 수 없는 땅을 밭으로 만들고, 그 밭을 일구고, 씨앗을 심고 물을 심어 열매가 열리게 되고, 이것을 요리하여 주민들에게 만들어준다는 자급자족의 오묘한(?) 맛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각이다. 밭을 늘려가다 보면 중간중간 농작물을 노리러 오는 마물과의 디펜스 전투가 펼쳐지게 되고, 이것을 반복하며 녹음이 풍부한 대지를 부활시켜 나가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게 된다.
두 번째 섬은 오카무르 섬으로 일종의 광산 섬이다. 금속제의 물건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동과 철 등의 광석이 필요한데, 여기서 일꾼들을 이끌고 다독여, 다양하게 광산을 부활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세 번째는 감옥섬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발휘해 탈출한다는 스토리다. 그 밖에 폐허가 된 성과 진지를 재건하는 문부르크 섬과 캐릭터와 관련된 섬이 하나 더 나오게 된다.
이 밖에 소재 섬이라는 곳이 있다. 일종의 파밍을 하는 섬으로, 일반 소재뿐 아니라, 특수 소재가 존재, 채집을 하면서 몬스터를 길들여 동료로 만들 수 있는 등 총 9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섬마다 획득할 수 있는 재료들이 다르다.
정리를 해보자. 플레이어는 텅 빈 섬, 그리고 스토리 섬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클리어하며, 동료들을 텅 빈 섬으로 모으게 되고, 나아가 소재 섬에서 다양한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섬을 왕복하며 엔딩 이후엔 자신의 텅 빈 섬을 마음껏 꾸며, 꿈꾸는 월드를 만든다. 이것이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의 세계관이다.
무언가를 만들어 누군가를 기쁘게 만든다- 빌더즈의 기쁨
필자가 가장 감동을 느낀 부분은, 빌더의 사명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주민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였다. 특히 주민들이 목욕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거나, 식탁 위에 요리를 줄지어먹는 모습, 내가 만든 방에서 잠을 청하는 장면에 가슴 한 켠이 매우 뿌듯했다. 이 과정을 좀더 단계별로 이야기한다면,
1) 무언가를 만든다.
2) 주민들이 즐거워한다. 기쁨의 하트를 방출(?)한다.
3) 하트를 모으면 빌더즈 종을 울릴 수 있다. 종이 울릴 때 마다 빌더 레벨이 오른다.
4) 레벨이 오르면 빌드 레시피가 좀더 추가된다. 그리고 동료들의 능력도 오른다.
그간 정 든 주민들, 조심히 가라고 마중까지 나왔다.
다시 말해 자신이 만든 무언가로 즉, 나의 능력으로 이 세상에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람이 원하는 것을 형태화하는 것이 빌더라는 것으로, 딱히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 게임에서만큼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 에 즐거움과 희열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기타 다양한 즐길 거리와 게시판
또 하나 추가된 컨텐츠가 있다면 세계 여러 곳에 장치된 빌더 퍼즐이라는 것이다. 주변의 환경을 보고 패턴을 발견하여 해결하는 것으로 물을 채우거나 블록을 바꾸거나, 꽃을 심어주는 등의 플레이로 퍼즐을 풀어나가 후에 메달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요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다양한 식재를 조합하여 재밌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버터나 된장, 치즈는 물론이고 슬라임 고기만두, 파스타, 생선튀김 등, 다양하게 배고픔을 채워주고 체력을 올려주는 다양한 요리를 제작하며 빌더의 또 다른 제작 능력을 선보일 수가 있다.
촬영 모드가 매우 즐거워졌다. 한때 일본에서 인스타 바에(インスター映え)라고 하여 인스타에 올릴만한 소재라는 뜻의 문장이 유행하였는데, 빌더즈2에 이르러 그런 유행을 감안한듯 빌더 바에(ビルダー映え)란 컨셉으로 자신의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풍경 사진을 담는 것을 네트워크 모드로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여기서 좋아요를 많이 받은 작품은 랭킹 모드에서 따로 볼 수가 있어 필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나, 5개 받기도 힘든 세상이다.
그 밖에 자신의 능력이 부족할 때 친구가 제작한 건물을 빌더 펜슬로 해당 건물을 둘러싸게 되면 해당 건물이 스캔 되어 설계도를 얻을 수 있는 기능도 매우 흥미롭다,
멀티플레이
자신의 텅 빈 섬에 친구를 부르거나 혹은 친구의 섬으로 놀러 가는 최대 4인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스위치 버전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로컬 통신을 통해서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서로 물건을 만들며 놀 수도 있고, 섬이 워낙 크므로 이동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탈것이 등장하는데, 바이크 등이 존재하며, 이 밖에 다양한 캐릭터 메이크업으로 남들과 차별을 둘 수도 있다.
모두 만들고 있습니까? – 리뷰를 마치며
빌더즈는 확실히 재밌고 즐겁다. 자신의 월드를 만들어가는 것도 그렇지만,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무엇을 만들어 남을 기쁘게 할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감이 차오르게 된다.
특히 전작에 비해 개선된 기능이 확 눈에 들어오는데, 맵의 리셋없이, 모든 월드가 나의 플레이만만큼 남아있다는 점과, 동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같이 물건을 만들거나, 싸워주는 모습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편의성이 증가하거나, 블록을 깎거나 다양한 탈것이 등장하거나 여러 가지 맵의 기믹(점프 등)이 있거나 여러 반복 플레이 요소가 있고, 언제든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마을로 이동하거나 볼 수 있고, 인스타그램처럼 쉽고 빠르게 다른 플레이어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혁신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한계는 존재한다. 아직 자유도가 부족하거나, 스토리 모드 이후, 텅 빈 섬 개척에 막연하다는 느낌이 단점으로도 느껴졌지만, 만드는 즐거움에 비하면 크게 개의치 않게 된다.
특히 무엇보다도 상상이 현실이 되고 놀라운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몰입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창의성이 발휘되며, 내가 만든 것을 남아게 보여주고 싶어진다. 쉽게 도표로 그려보자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창조란 파괴로부터 태어나는 것이지만, 무는 아무것도 낳지 못한다는 대사가 있다. 우리 모두 나의 게으른 행동, 낡은 관습, 정형화된 생각을 파괴하여 오늘 하루도 무언가의 창조의 즐거움, 만드는 하루로 이어지길 바라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내일은 반드시 오늘보다 좋은 날이 될 것이라는 믿음 속으로 모두 무언가를 만드는 빌더가 되자.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베로니카 보고 들어오신분?
진짜 이번거 꿀잼 시간순삭
엔드컨텐츠까지 가려면 대체 하루에 몇시간씩해야함...? 처음 나왔을때 샀는데 이제 감옥섬임. 마크는 목적이없음. 드퀘는 목적이있음
그리고 위처3랑 갓오브워가 처음부터 이삼만원했나요? 어이가....
장르도 전혀다른 위쳐나 갓오브워 드퀘11을 왜 가격에 비교하고 자빠져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게임부심 부리고싶은건가
1도 정말 재밌게 했는데, 2는 그것보다 훨신 재밌게 했네요. 분량도 길고 전작의 단점을 대부분 다 수정해서 좋았습니다.
게임은 너무 좋은데 타이틀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더라면.
어제 엔딩보고 오늘 퇴근후 본격적인 건설을 어찌할까 구상중입니다. 딱 이때가 젤 행복합니다. 내맘대로 안되는 현실을 직면하면 그때부터가 지옥이죠.ㅎㅎ; 1도 재미있었는데 그에 비해서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것은 부디 3에서는 시도같은 서브캐 만들지 말고, 그냥 주인공에 몰빵해서 육성하는 재미를 좀 더 키웠으면 합니다. 육성해도 딱히 변화가 없다는건 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레벨 제한같은것도 좀 없앴으면 하구요. 무쌍식의 전투 역시 빌더즈의 방향과는 조금 맞지 않는 느낌이 강합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싸운다기 보다는 서포트의 역할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스토리 중반지역부터는 아예 대놓고 깃발을 쥐어줘서는...ㅠㅠㅠ
1편도 당시 나름 마음속 고티였는데 2편은 1편에 단점을 대부분 수정하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게임이네요. 엔딩직전이긴한데 저같은 똥손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강추!!!
스위치로 한글판 나온다면 사겠는데 휴대기로 하고싶다
와 빠요엔들 쩌는거 보소
처음엔 그냥저냥 괜찮은가싶었는데 엔드컨텐츠가... 마인크할때 무한모드깔고 멀티도 아닌 싱글에서 걍 날아다니면서 무한건축만 한다고 생각해보셈. 하루도 못가 지겹지. 이게 그럼.. 물론 거기에 만족할수도 있지만은 삼사만원도 아니고 무려 7만원이나 하는디 아무런 동기부여도 없고 흥미유발도 없고 걍 건축잼? 그게 잼있으면 차라리 블랜더나 3디맥스로 모델링해보셈 개꿀잼 인생직업 위쳐3나 갓오브워 하다못해 드퀘11도 이삼만원하는 요즘에 이게 7만원이라는게 사실 좀 .. 어쩌다보니 걍 사서 돈아까워서 엔딩까지 꾸역꾸역 보기는 했는데 마인크에 비해 전혀 나은게 없어요 사실. 소재는 좋은데 진짜 걍 재미가 없음;
교활한놈
엔드컨텐츠까지 가려면 대체 하루에 몇시간씩해야함...? 처음 나왔을때 샀는데 이제 감옥섬임. 마크는 목적이없음. 드퀘는 목적이있음
뭐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저는 마크쪽 취향인가봅니다
전 마크보다 빌더즈2가 더 재미있고 그래픽도 보기 좋더라구요 그래픽도 그래픽이고 주민들이 존재해서 같이 사는 재미도 있구 가격대가 비싼감이 없잖아 있지만 스토리보고 엔드컨텐츠를 하다보면 시간이 갈려나가더라구요 전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빌더즈2도 멀티 되요 공개서버 그런거 없이 유저끼리 4인까지 모여서 방장 섬에서 놀아야하지만은
교활한놈
장르도 전혀다른 위쳐나 갓오브워 드퀘11을 왜 가격에 비교하고 자빠져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게임부심 부리고싶은건가
장르의 목표를 '만들기'로 대놓고 잡은 작품이고 전작도 비슷한 방식이었다는걸 생각한다면 엔드컨텐츠로서 주어진게 건축뿐이더라도 이 부분을 지적하신다는게 참 애매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토리와 플레이방식이야 개인취향이 반영되는 부분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한것보다 상당히 길다고 생각햇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드퀘라는 바탕을 가지고 이정도로 만들어낼 수 있구나라는 점, 마크의 무한모드와 달리 템을 구하는데 일부 노가다를 해야한다는 점도 재료 수급에 난도를 두어 쉽게 화려한 재료로만 꾸미지 못하고, 나무나 돌같은걸 주로 이용하게끔 유도하고, 쉽게 남이 만든 설계도를 따와서 만들지 못하게 하는 그 방식이 좋았습니다. 마크에게 '자유도'라는 장점이 있다면 빌더즈시리즈는 '드퀘'라는 장점을 가지고 들이민것이니 마크와 모델링을 하는것, 모드도입 등을 비교하시면 참 애석한 부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마크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멀티'로 놀기 위함이고, 드퀘빌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드퀘라는 세계에서 만드는게 재밋어보여서'라고 생각됩니다. 장점부분이 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그부분이 취향이 안맞으신거 같아보이십니다. 마지막으로 7만원 가격이 게임 분량과 내용치고는 비싼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는 있지만 7만원? 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고민에 빠지게 되는 부분이니까요. 그렇다고 위쳐3, 갓오브워 이런것들과 가격면에서 비교하시면 안될게... 나온지가 1년이 넘고 수백만장이 팔린 작품들이므로 손익분기점을 넘겨 더 싸고 많이 파는 목적으로 가격을 낮춘 게임들과 가격비교를 하시면...적어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작품들과 비교를 하시는게 낫지 않나싶습니다.(비슷한 시기에 나온 작품들에 비해서 비싼건 확실합니다.)
뭔 개소리세요? 스토리 이후에 엔드컨텐츠를 즐기는 게임하고 애초에 스토리가 없는 게임하고 동일선상에 놓으면 쓰나?
교활한놈
그리고 위처3랑 갓오브워가 처음부터 이삼만원했나요? 어이가....
이삼만원에서 웃으면 되나요?
3d max 공짜임? 7만원에 살 수 있음?
요약: 왈왈! 왈왈!
비추 실명제 너무 웃겨 ㅋㅋ
진짜 이번거 꿀잼 시간순삭
전작은 지겨워져서 엔딩까지 못봤는데 이번작은 엔딩까지 다 봤습니다. 특히 설계도를 깔아놓고 상자에 재료만 넣어두면 주민들이 알아서 건물을 짓는게 신기하고 편리하더라구요.
와... 진짜 저런 게임이였어? 싶을정도로 고수들 만들어 놓은거 장난 아니네요..
확실히ㅜ재밌고 힐링게임이긴한데 왠만한열정이나 창작력없으면 지속하긴 힘듦. 본편자체는 짧은편임.
비타용1 은 아직도 굴리고 있음 ps4는 업뎃 안해주나 정발판..
텅빈섬에 열정을 쏟아야하는데 한개의 섬마다 꾸며주느라 바쁨 ㅋ
베로니카 보고 들어오신분?
접니다.
똥손이라 직접 만든거 중엔 그럴싸한게 없는데, 다른 사람이 잘 만든걸 설계도복사해서 재료준비해두면 주민들이 똑같이 만들어줘서 너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 섬 여행만 해도 시간순삭이죠 ㅎㅎ 그저 갓!
스위치판이 한글화 패치됐으면 하는 바램 ㅠㅜ
역시, 개인실의 항아리는 요강이었어!
재밌어보인다...
스위치로 하기 딱 좋은데 한글화됐음 좋겠다
진짜 갓겜 개 재밌음..
마지막에 좀 늘어지고 자잘한 버그나 단점도 많지만 재밌었던 게임.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에겐 비추입니다.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망치로 블럭 부수고 쌓고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날밤을 새고 있습니다 불가사의하게 시간이 삭제되어버립니다 회사에서 짤릴 위기입니다
와이프랑 같이 즐기면서 했는데 스토리 진행할 때는 엄청 재밌었습니다. 밤잠 설쳐가며 했어요. 스토리 클리어하곤 귀신같이 안하게됐지만 시간나면 한번 엔드 콘텐츠를 즐겨보고싶네요.
마지막거 프리마비스타랑 알렉산드리아성인가요? ㅋㅋ
괜히 읽었네요. 관심 없었는데 엄청 해보고 싶어졌잖아... 사야겠다...
이거 1탄때 했었는데 출입문달아서 열심히 만들어놓은방을 담넘어서 다니는 npc들보고 몰입 뚝떨어져서 무한봉인중..
영원히 곳통받는 야무치
제발 스위치판 한글화만 되었으면 ㅠㅠ
그냥 존나 잘만든 겜입니다. 구성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잘만들었어요.
마크는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드퀘빌2는 목적이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주민들도 참 귀여움 ㅋㅋ
개인적으론 목표란게 있어서 마크보다 낫다고 봄. 마크야 자유도가 만렙이라지만 뒤집어보면 자유도 말곤 아무것도 없는 게임임. 이게 게임인지 건축 시뮬레이턴지 헷갈리 정도.
마크는 재미가 없다 근데 드래곤퀘스트는 좋아한다 하면 구매하시면 재밌게 할수있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마크는 평생에 한시간이나 했을까 모르겠는데 드퀘는 1편 엔딩보고 2편 기다리다 나오자마자 구매후 엔딩보고 그만뒀지만 그냥 스토리만 진행하셔도 재밌습니다 이제 3편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