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명가 플래티넘의 모바일 도전작, 월드 오브 데몬
지난해 ‘니어: 오토마타’와 함께 최고의 시기를 보낸 플래티넘 게임즈가 모바일로 도전을 이어간다.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DeNA와 플래티넘 게임즈는 19일(목), 신작 액션 게임 ‘월드 오브 데몬(World of Demons)를 전격 발표했다. 지원기기는 안드로이드와 iOS다.
‘월드 오브 데몬’은 일본 전통 설화의 영향을 받아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세계를 보여준다. 요괴의 땅에 들어선 무녀 ‘사요’와 사무라이 ‘오니마루’는 온갖 이매망량과 맞서 싸우며 스스로를 연마해야 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요괴들을 포섭해 총 세 마리까지 동행 가능하며 이들이 지닌 속성과 특수 능력에 따라 각종 이로운 효과가 발동한다.
특히 플래티넘 게임즈는 ‘베요네타’와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 보여준 스타일리시 액션을 모바일로 옮겨오는데 주안점을 뒀다.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속도감 있는 공격이 가능하며 화면 스와이프를 통해 순간적으로 위기를 회피할 수도 있다. 또한 정확한 타이밍에 파고들어 요괴의 행동을 도중에 끊어버리는 것이 ‘월드 오브 데몬’ 전투의 핵심이다.
요괴와의 싸움을 그린 스토리 모드 외에도 유저간 비동기 PvP와 다양한 도전과제가 마련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크고 작은 도움을 주거나 추가 보상을 얻기도 한다. 이 모든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무료 제공되며 인앱 구매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DeNA는 어떠한 유료 아이템이 도입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플래티넘 게임즈의 모바일 액션 게임 ‘월드 오브 데몬’은 올 여름 iOS로 선행 서비스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