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의 연결고리 다룬다, ‘갓 오브 워’ 코믹스 11월 출간
지난 4월 출시된 ‘갓 오브 워’는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시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광활한 북구를 주유하며 한 소년의 아버지로서 고군분투하는 크레토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은 도대체 그리스 만신전을 박살내던 광전사가 어쩌다 저 먼 북유럽까지 흘러들었냐는 것.
이에 SI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는 다크호스 코믹스와 협력하여 ‘갓 오브 워 3’와 ‘갓 오브 워(2018)’ 사이를 연결해줄 프리퀄 만화를 출간한다. ‘아이좀비’, ‘위치파인더’로 실력을 입증한 크리스 로버슨(Chris Roberson)이 각본을 쓰고, ‘메이데이’를 그린 토니 파커(Tony Parker)가 작화를 담당할 예정. 또한 ‘버피 더 뱀파이어 헌터’를 작업한 바 있는 댄 잭슨(Dan Jackson)이 컬러리스트, 코미크래프트 소속 존 로쉘(John Roshell)이 레터러로 참여한다.
다크호스 코믹스의 ‘갓 오브 워’ 프리퀄 만화는 총 네 개 이슈로 구성된다. 올림포스 신들과 전쟁에서 살아남은 스파르타의 유령 크레토스는 우연히 괴물 곰으로부터 어떤 이방인을 구해주면서, 신비로운 광전사 종파(mysterious cult of berserkers)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가운데 첫 이슈는 오는 11월 14일 출간되며 아마존 등을 통한 사전 예약도 이루어진다.
다만 아쉽게도 ‘갓 오브 워’ 프리퀄 만화의 국내 정식 출간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원작 ‘갓 오브 워’는 지난 4월 출시 후 3일만에 세계적으로 300만 장 판매되는 등 흥행과 비평을 동시에 잡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오는 20일 뉴게임+ 모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