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세무사 이거나 공부해보신분 계신가요?

[루리웹-8347847182]

조그만한 중소기업에 사무직으로 있습니다. 연봉은 2천중반이고 나이는 30대꺾이네요.

급여는 적어도 정년보장은 되는 직종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저냥 돈안쓰고 버티면 먹고는 살지만 워낙 흙수저 출신에다가 업무적으로 크게 비전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회사에서 나가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또 모르는거고 직장생활에 크게

미련이 없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벌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세무사가 되기는 어려워도 비교적 나이에 덜 구애를 받고 개업해서 자리잡으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주위에 얘기를 해봤을때는 좀 비관적인 얘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회사관두고 2년내에 쇼부볼생각으로 할생각인데 무모한 생각일까요? 회사관두는건

무시하더라도 되기만 하면 요새 전문직 힘들다고 해도 일반 직장인 보다 낫지는 않을까 

싶은데요.. 

대학은 서울 하위권 나왔고 회계쬐금 아는수준입니다. 혹시 루리웹에 관련직종에 종사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쓴소리도 좋으니 아무 이야기나 편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만취ㄴㄴ]

이거나 해볼까? 가 아니라
이거 아니면 난 죽는다 라는 각오로 해도 안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시험인데요

[영혼탐색꾼]

시험은 목숨걸고 하는거에요 그런 마인드로 해야합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는 구도를 잡으신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하지만 세무사라는 시험이 안일한 마인드로 할수있는 시험은 아니란거지요

[twoluck]

직장 다니면서 4번 시험 봐서 자격증 받은 사람입니다.
윗 분 말씀대로 죽을 각오로 덤벼도 도중에 낙오되는 사람 태반입니다.
진짜 시험공부 일이랑 병행해서 하다가 공부하다 정말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정도 각오 안 하시고 하시면 시간만 날아갑니다.

[영혼탐색꾼]

돈 버시면서 시험공부 겸업하는것이 꽤 힘든 작업이었을텐데 대단하시네요

안일한 마인드로 절대 도전할수 없는 시험이지요

버틴 정신력도 대단하십니다 아무나 못할텐데요 ㄷㄷ 태생적인 인자강이신가요 ?

시간만허비하고 나이만 늙어가는거지요

[지나가는직장인]

세무사...
회계를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요; 놀리는게 아니라 정말로요;

[영혼탐색꾼]

모르니까 그것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하시는거같은데

이 시험에대해서 너무나 안일한 생각을 가지신거같긴해요

[오그레이트]

세무사 이거나...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세무사를 따내면 주변사람들이 모두 축하해줄만한 시험입니다. 명문대 나온 20대 청년들이 죽어라고 몇년 파야 딸까말까한 시험이죠.

[오그레이트]

참고로 그 어려운 세무직 7급 시험보다 시험 난이도가 어렵습니다. 괜히 세무사 따고 세무직 7급 볼 때 가산점 5점을 주는게 아니예요.

[영혼탐색꾼]

모든시험은 칭찬받을 가치가있지요 제시해주신 시험들 전부 사회적으로 굵직굵직합니다

극고난인도 시험들이에요 전부

[ThePeace]

의사 치과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등 그쪽 전문직 분야에서 얘기들어보면 죄다 암울한 얘기랑 비전 안좋다는 얘기만 합니다.

근데 그건 결국 과거와 비교해서 그렇지.

일반 직업과 비교하면 아직도 비교도 안됩니다.

합격 자체가 중요한거지. 합격하고나서는 비전은 일반 직종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영혼탐색꾼]

원래 자신이 운영하는 직업에 대해선 전부 안좋다 별로다 힘들다 소리만 하게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몸담고있다보니까 번아웃이 온상태거든요

직업내에서도 자기중심적 발상이 만연한거같아요 자기직업기준에서만 설명하는 풍토인거지요

직업엔 귀천이없다하지만 우열을가리자면 사회적인 평가상 절대 비교할수가없는 티어에있는 직업들이지요

합격을 목적화 시키지 마시고 과정으로 이해하시고 끝없이 정진 하시길 바랍니다

[영혼탐색꾼]

세무직쪽이아니라 공시쪽이지만 같은 공부의 선상이니 도움을 줄수있을거같아 댓글써봅니다

중소기업 사무직이면 안전성에대한 우려가 생기는데 괜찮으신지요 ?

현재 자신의 나이 대비 본인 급여에 만족하시나요 ?

어떤 직종이든 '보장' 이라는 말은 사기에 가깝습니다 언제나 현재에 집중해서 미래를 대비하셔야해요

중소기업 사무직이 어쩔수없는거같아요 어떤 직렬의 어떤 업무를 처리하고 계신진 모르겠지만 현재 나이가 30줄이라 비전따질려면 늦은거같기도하지만 그래도 아닌거같으면 재끼는게 맞아요

그렇게 예상하시다간 큰코다쳐요 작성자님이 계신곳은 '사회' 입니다

그리고 미련 이 없으시고 30줄이지만 자신은 좀더 큰 꿈을 바라본다 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을 감당할 자신이있으시다면 당차게 앞으로 나아가는것도 살아가는 방식중 하나겠지요 하지만 책임은 본인몫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바램이야 사회에나온사라이라면 누구인들 안가진 고민이겠습니까 되는부분과 안되는부분을 취합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미래가 보장되어있는 직업이란건 없어요 세무사가 그런 사례가 많다한들 그래도 모르는거지요 그렇게하고싶다면 책임감의 무게 짊어지시고 하시면됩니다

본인이 결정해야될 사안에 남의 얘기는 왜 첨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리 도움안되는 정보입니다 모든분야가 마찬가지에요

2년내에 쇼부가 봐질지안봐질지 누가 어떻게 아나요 그런생각가지시면 출발선긋기도 힘듭니다

전문직이든 일반 직장인이든 똑같은 사회생활의 바운더리입니다 이분법으로 생각하시면안됩니다

하위권이라도 서울이시면 공부머리는 좋으시단건데 어떤 시험이든 잘 해쳐나가실수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관련직종에 있으신분은 전문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할수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게 이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