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에서 인싸들만 한다는 게임기를 보고,
와.. 인싸들은 저렇게 화려한 게임도 밖에서 하는구나 하고 부러워했는데...
대구 동성로 한 오락실에서 루리웹에서 본 전설의 인싸겜이 있길래 체험을 해봤습니다.
게임기 이름은 '댄스러쉬' 입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있었다면 새가슴인 저는 감히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겠지만...
다행히 게임기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용기를 내어 해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게임비는 두곡에 천원이었습니다.
일본 게임인데 갓글화가 되어있고 K-POP도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노래는 일어로 나온다는게 함정...
그리고 노래도 생각보다 많이 없었는데,
아마도 개인카드를 이용해서 잠겨있는 노래를 해금하는 시스템인거 같았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연습모드가 있는데,
왠지 두판 중에 한판이 차감 될거 같아..
그냥 위너의 '륄리~륄리'를 선택해서 해봤습니다.
몸치인 제게 이런 리듬게임류는 쥐약이라,
그 유명했던 DDR이나 펌프 한번 밟아보지 못했는데
이런 게임을 시도하는게 참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용기내서 한 곡 땡겨봤습니다.
'륄리~륄리~ 륄리이이~'
곡 초반 입니다.
엉거주춤...
곡 중간쯤 입니다.
점점 허우적대기 시작합니다.
곡 마지막 부분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안이 와서 그런지...
멀리서 잘 안보여서 몸이 점점 앞으로 가네요... ㅠㅠ
온 몸을 이용해서 하는 리듬게임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발판자체가 너무 화려해서 밟는 재미가 있었고,
펌프처럼 꼭 지정된 곳을 밟지 않아도 콤보가 쌓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게임 후기를 보면 나중에 이대로만 해도 진짜 댄스스텝을 밟을 수 있다니...
너무나도 신기방기했습니다.
그리고 막 곡 중간에 효과음으로 한번씩 사람들 환호성이 들리는데,
태어나서 그런 환호성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ㅠㅠㅋㅋ
그리고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ㅎㅎ
이 게임 집에 들여놓고 매일 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럼 저도 언젠가는 춤신춤왕이 될지도?? ㅎㅎ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위에도 적었듯이 초반에 매우 적은 곡수에 실망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두번째론 보는 사람이 많으면 저같은 사람은 압박감에, 시도도 못하고 멀리서 하고싶어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제가 체험한 '댄스러쉬'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