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영국의 레스터 시 시의회 주차장
공사를 하던중
땅속에 있던 유골이 발견 됩니다,,
이 유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오랜 연구와 검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유골의 주인은
전쟁중 전사한
리처드 3세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영국에서 큰 이슈 였습니다
리처드 3세는
1483년 형인
에드워드 4세가 죽자
조카들이었던 에드워드 5세와
요크 공 리처드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쿠테타를 일으켜서 섭정(Lord Protector)이 됬고
얼마 후 조카를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이된 인물입니다
(우리 나라의 수양대군 과 비슷하군요)
그후 2년뒤 중세 영국의
요크 가문과 랭커스터 가문 사이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이 내전은 영국의 여려 유력 가문과
왕실 까지 휘말리게 되는
장미전쟁으로 발전 하게 됩니다
결국 리처드 3세도 이 전쟁에 참여 했고
용맹하게 싸웠지만
튜터 가문과 싸운 보즈워스 전투에서
사망 했다고 알려 졌는데
시신을 찾을수는 없었다고 알려졌죠,,
결국 이후 영국은 튜더 가문의
헨리 7세가
왕위를 이어 가게 됩니다만,,
그렇게 전쟁중 없어진 왕의
유골이
530년이 지난 뒤
발견된 것이 였으니
영국 정부에선 여러모로
화제가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2015년 3월 26일, 레스터 시의 주민들의
지지와
영국 왕실의 주도하에 사후
리처드 3세는 530년 만에
성대한 국장으로 관에 묻힐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리처드 3세의 국장후
레스터 시에선 기적이 벌어 지는데
레스터 시를 연고지로 하는
만년 하위 축구팀 레스터 시티FC가
갑자가 승승장구 하기 시작 한것이였죠
우연이라지만 타이밍이 대단한게
그전엔 29 게임을 치르는 동안
꼴랑 4승밖에 못 거둬서
2부 리그 강등이 유력시되던
레스터 시티FC는
리처드 3세의 국장 이후
펼쳐진 9 게임에서 무려 7승을 올려
잔류에 성공했으며,
15~16시즌이 되어서는
아예 리그 우승까지 하게 됩니다
이에 주민들은
이 기적을
리처드 3세 의 은총이라고 생각 했고
리처드 3세의 동상에다가
팀 굿즈를 걸기도 했고,
웹상에서는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리처드 3세의 초상화가 유행 하기도 했죠
여담으로 이때 레스터 시티 우승 배당금은
무려 5000배 였는데
레스터 시티 우승에 건 사람은 총 25명뿐이며
그들이 받은 배당금은 일인당 160억이라고 합니다
진짜 신기하다;
늘 잘 보고 잇어요~ 감사합니다
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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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기하다;
이야 역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