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치들, '워머신 교체되고 바로 다음날 테런스 하워드 만났다'
돈 치들이 버라이이티와 엔드게임 홍보인터뷰에서 워머신으로 캐스팅되던 당시의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테렌스 하워드가 출연료때문에 아이언맨 2에서 돈 치들로 교체된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아이언맨 1 계약때 가장 출연료가 비싼 배우였는데 당시 그는 헐리우드에서 잘 나가던 시기였습니다(크래시, 허슬 & 플로우, 프라이드 등등)
2005년도에는 5작, 2007년도에는 6작의 작품에 출연할 정도로 러브콜이 많았고 잘나가던 시기였기도 하고요.
아이언맨 2때 마블이 테런스 하워드에게 원래 지급하기로 했던 출연료를 1/8로 줄여서 제안을 했고
테런스 하워드는 자신을 대표해서 마블과의 계약을 끌어낸 에이전트에게 연락했지만 3개월동안이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2013년도 인터뷰에서 언급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테런스는 로다주가 자신에게 올 돈을 가져가서 밀어냈다고 언급도 했었고요.
제작비는 한정되어있으니까 자신이 받을 돈을 가져갔다라는 얘기는 예를 들면 10이라는 예산안에서 3을 로다주에게 주고 7을 테런스에게 주려고 계약이 되어있던걸
2를 테런스에게, 8을 로다주에게 주는걸로 바꿨다라는 얘기입니다.(아이언맨 1후 로다주는 마블과의 계약을 재협상)
질: 이 업계에서 처음 시작하셨을때 슈퍼히어로를 연기하게 될거라고 생각이나 해보셨나요?
답: 아니요. 해보면 재미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은 해보았었습니다. 처음에 이게(워머신) 저한테 왔었을때
초기에 가서 로버트(다우니 주니어)와 케빈(파이기)과 만났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이 역할에 저를 원했었고
어떤 사람들은 테런스를 원했었어요. 테런스가 역할을 따냈죠. 그에게 너무 좋은일이였습니다. 그러고선
일들이(교체) 있었고 제가 다시 관여되었죠. 당시 저는 제 딸의 7살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어요.
전화가 왔고
'이렇게 될겁니다. 테런스씨는 복귀하지 않을거에요. 당신에게 제안을 드립니다. 하지만 결정을
빨리 하셔야해요. 보도자료로 상황이 어떻게 되었다고 알리기전에 외부로 노출되는걸 원치 않습니다.
결정을 하셔야 해요. 8작 계약입니다.'
몆작 계약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거 10년 걸릴거 같은데? 12년도 갈수 있겠는걸?'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마블) '한시간 이내로 결정이 필요 합니다' 라고 했어요. 저는 '1시간안에 결정하라고요? 뭘, 이거 역할이 어디로 갈지 방향도 모르는데'
라고 했고 '그저 저희만 믿고 따라오세요'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 지금 딸 생일파티중이에요' 라고 하니
'아, 그러면 두시간 드릴께요' 하더군요.'케익 자르고 오셔서 저희한테 yes or no 알려주세요'
(웃음)
그래서 이 결정은 꽤 빨리 내렸어야 했던 결정이였습니다.
질: 테런스씨와 이것에 대해서 후에 얘기를 나누신적이 있나요?
답: 사실 이 모든일이 일어난후 바로 다음날 테런스씨를 만났어요. 워너 브라더스 촬영소에서 마주쳤을거에요.
저는 테런스씨를 수년동안 알고지냈어요. 제가 크래시의 제작자였고 같이 출연했었 거든요.
저희는 서로 악감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테런스씨와 저와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어요. 이건 테런스씨와 마블과 그의 사람들(에이전시)
사이의 일이였거든요. 저희 사이에는 꺼리낌이 없었어요. 우연히 그가 촬영소에서 어디 가는길에 마주쳐서
테런스씨가 저한테 '저는 당신과 아무일 없어요. 괜찮아요' 해서 저도 '저도 당신과 괜찮아요' 라고 했죠.
이건(교체)는 저희 사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건거죠. 저희는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