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여정은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디지털 복원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 외로 많은 공정과 시간이 투여되는데, 그 과정 중 감독과 주요 스태프의 기술 자문은 복원의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자료원에서는 그동안 많은 작품의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며 해당 작품의 감독과 스태프를 모셔서 기술 자문을 구했다. 특히 는 배 감독이 영화의 전 과정을 직접 담당했기에 감독의 기술 자문은 필수적이었다. 이메일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루트로도 감독에게 접근할 수 없었기에 약 2년 전부터 그에게 여러 차례 이메일을 보냈고, 드디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우선 디지털 복원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보존 중인 필름을 디지털 스캔했다. 자료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필름은 오리지널 네거티브 1벌과 마스터 포지티브 1벌, 그리고 릴리즈 프린트 5벌. 필름들을 디지털 스캔한 후, 작년 9월에 감독을 처음으로 파주보존센터로 모셨다.
감독은 근 30년간 라는 작품이 겪었던 풍파에 대해 하소연했다. 국내외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 영화를 찾는 곳은 많았다. 하지만 당시 한국영화계와 영화산업은 영화가 ‘감독의 작품’이라는 의식보다는 ‘제품’이라는 의식이 더 지배적이었고, 영화는 감독이 모르는 새 조악한 화질과 색감, 맞지 않는 화면비로 여러 차례 DVD 등으로 출시되었다. 하나의 씬을 위해 몇 날, 몇 개월, 또는 1년을 기다려 한 장면 한 장면을 고심하여 완성했던 그에게는 이런 일들은 큰 상처로 남았다 했다. 이번 자료원에서의 디지털 복원이야말로 단순히 아날로그 필름으로 촬영되었던 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형태의 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라 했다.
전문은 영상자료원 레터 참조
혼자서 감독 각본 촬영 조명 편집 미술 다 했네 영화는 알고 있긴 했지만 이정도로 혼자서 다 했을 줄은 몰랐다
복원 작업이 쉬운게 아니구나
와...색감장난아니네요
복원 작업이 쉬운게 아니구나
초당 24프레임 고화질사진 한장씩 잡티없애고 훼손된거 복원하고 색보정하고 그작업을 25만2천장을 해야함. 175분짜리 영화라니.
그래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뭐지?
혼자서 감독 각본 촬영 조명 편집 미술 다 했네 영화는 알고 있긴 했지만 이정도로 혼자서 다 했을 줄은 몰랐다
스펀지밥
한국영상 자료원 검색하시면 우리나라 고전영화 무료로 감상할수있습니다.
완전 다른 영화네 ㄷㄷㄷ 복원기술이 장난아니구나 ㄷㄷ
저거 찍은 감독이 빠요엔도 빠요엔인데다 영화도 딱 두편인가 찍고 아예 영화계를 떠나버려서 그야말로 한국 영화 역사상 로스트 테크놀로지에 가까운 인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