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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야후 파이낸스에서 7ParkData의 데이터를 사용해 분석한 결과
2억 6천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예상했는데
7ParkData의 공동창립자 Brian Lichtenberger가 트위터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1.
우리의 [뮬란] 시청자수 데이터와 야후의 수입 추정치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싶다.
2.
우리가 야후와 공유한 데이터는 9월 첫 12일 동안 뮬란을 스트리밍한 디즈니+ 시청자의 지분을 나타낸다.
3.
9월 첫 12일 동안의 시청자 규모는 디즈니+ 미국 구독자 전체 규모와 동일하지 않다.
특히 이 기간은 노동절과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비연휴기간보다 상대적으로 시청자 수가 적다.
4. 따라서 수익을 예상하기 위해선, 시청자 규모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을 위해 더 오랜 시간 동안 데이터 공유를 실행했다. (대시보드에서 이 작업을 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래 도표는 3분기 전체 디즈니+의 시청자수를 보여준다.
5.
데이터는 3분기부터 현재까지 [뮬란]의 점유율이 10%를 약간 넘는 반면, [해밀턴]은 40%를 넘는다는 걸 보여준다. (즉, [해밀턴]의 시청자 규모는 [뮬란]의 4배다)
참고 : 이는 구글 트렌드에서 [해밀턴] 대 [뮬란]의 상대적 크기와 현저하게 일치한다.
6.
우리는 이제 이걸 미국의 디즈니+ 구독자 수에 적용해 수익 예측을 낼 수 있다.
10.32%의 시청자수 x 프리미엄 스트리밍 당 30달러는 다음과 같은 수익을 의미한다 (미국의 디즈니+ 구독자 규모에 따라 다름)
미국 구독자 20만 명 : 6200만 불
미국 구독자 25만 명 : 7700만 불
미국 구독자 30만 명 : 9300만 불
7.
마지막으로, 이것은 어림잡아 짐작한 예상치로, [뮬란]으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구독자를 통한 수익은 제외한 결과이다.
즉 7ParkData의 데이터는 '12일동안 디즈니+ 시청자들 중 [뮬란]을 시청한 사람들의 비율'이었는데
야후에서는 이를 '전체 미국 디즈니+ 구독자 중 [뮬란]을 시청한 사람들의 비율'로 생각해 계산했다는 내용이네요
데이터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기간을 3분기 전체로 넓히고 타이틀 별 관객 비율로 적용한 결과
미국의 디즈니+ 구독자가 30만 명일때 9300만 불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 타이틀 별 관객 비율은 실제로 구글 트렌드에서 이야기된 횟수의 퍼센티지와 일치한다는 것으로 보아 더 신뢰성이 있고요
하긴 그 정도 수익이 날 정도면 디즈니에서 진작에 보도자료 뿌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많은 매체에서 예상한 [뮬란]의 제작비는 약 2억 달러입니다. (공식으로 제작비를 밝히진 않음)
그 와중에 방탄소년단 때문에 시청자가 줄었다는 게 신기하네
그러니까 폭망했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