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쳐는 현재 헐리우드가 혁신적인 영화 제작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 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중간 규모의 영화들을 밀어주고 있는 동안
헐리웃 주요 스튜디오들은 그저 과거의 영광으로부터 창의적 단서들만 빼내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례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를 언급.
데이빗 핀쳐
"큰 성공을 거둔 다크 나이트가 없었다면 조커가 그렇게 대박이 날거라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누구도 그 소재를 보고 그게 가능하다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디보자~ 트래비스 비클(택시 드라이버 주인공)이랑 루퍼트 펍킨(코미디의 왕 주인공)을 섞은 캐릭터를 만들어서
정신질환자들을 배신하는 내용에 가둬놓고 10억 달러를 벌어보즈아~!!' 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거라 봅니다.
핀쳐는 콜롬비아 픽쳐스의 소셜 네트워크를 포함, 다수의 메이져 스튜디오들과 함께 작업 해 왔습니다.
하지만 20세기 폭스사와 함께 나를 찾아줘를 만들면서 스튜디오의 입맛이 용감하고 도전적인 이야기에서
차츰 프랜차이즈 중심의 비지니스 모델로 재편되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하는군요.
데이빗 핀쳐: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헐리웃 5대 메이져 스튜디오들이 10억 달러를 벌 수 없는 영화는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중 누구도 도전적인 컨텐츠 사업에 뛰어들려 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것이 제가 만드는 종류의 영화들을 정확히 갈라놓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트리밍이, 우리 문화를 반영하고 큰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시네마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나를 찾아줘의 난해한 결말도 원작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원작이라는 타이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커도 제작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제작에 착수하여 추진하기까지 토드 필립스의 상당한 노력과 고집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 측은 계속 작품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 속에서 성공까지 이끌어낸 사실을 핀처가 간과하고 있는 거 같군요. 개인적으로 이 의견만큼은 크게 동의하기 어렵네요.
논지 자체는 동감가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극단적인게 좀...
돈이 안되는 영화를 찍지 않으려고 한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텐트폴에만 올인한다는 게 문제에요.
조커가 위의 두 작품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건 틀리지 않긴 하죠. 다른 리뷰어들도 많이 언급했던 부분 다만 이게 단순한 아류작으로 끝난게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은건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 훌륭한 연출, 음악 등이 어우러져서이지 단순히 유사한 케릭터, 유사한 이야기로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대충 입이 근질근질해서 저런말을 기어코 쏟아내는 감독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신의 위치에서 영화산업에 선한영향력을 묵묵히 주고 있는 감독들이 개인적으로 멋있어보임. 핀처도 평소 행보를 보면 그런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도 결국은 사람인지라 저런식의 볼멘소리를 구태여 입 밖으로 털어놓게 되나봄.
그래서 조커도 제작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제작에 착수하여 추진하기까지 토드 필립스의 상당한 노력과 고집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 측은 계속 작품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 속에서 성공까지 이끌어낸 사실을 핀처가 간과하고 있는 거 같군요. 개인적으로 이 의견만큼은 크게 동의하기 어렵네요.
조커는 그래도 제작사 입김이 안들어간 영화 아닌가 제작사는 극장수입 올릴려고 등급 낮추길 원했다는데 감독이 원하는 대로 갔잖아
워너에서 어차피 극장개봉해도 못벌거 같은데 VODㄱㄱ 했는데 빵터진 케이스 아닌가
조커가 위의 두 작품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건 틀리지 않긴 하죠. 다른 리뷰어들도 많이 언급했던 부분 다만 이게 단순한 아류작으로 끝난게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은건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 훌륭한 연출, 음악 등이 어우러져서이지 단순히 유사한 케릭터, 유사한 이야기로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핀쳐 말은 다크나이트라는 성공한 기록이 없었다면 제작사들이 만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거란 얘기같은데요.. 유사한이야기라 성공했다는게 아니라
요즘 영화사들은 돈이 안되는 영화는 찍지 않으려고 한다. (영화사는 자선 사업가가 아니지 않나...) 그래서 도전적인것은 만들지 않으려고 하고 그로인해서 나에게도 영향이 온다. (마치 그 사이에 도전적인 영화는 하나도 없다는 듯이 말하는 거 같은) 저도 좀 공감은 안되네요. 너무 극단적이야.
나쁜마음
돈이 안되는 영화를 찍지 않으려고 한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텐트폴에만 올인한다는 게 문제에요.
논지 자체는 동감가는 부분이 있긴 한데, 극단적인게 좀...
최근 들어 넷플릭스에서 제작 했거나 제작 할 영화의 감독들 아론 소킨, 데이빗 핀쳐, 안톤 후쿠아, 로버트 로드리게스, 론 하워드, 잭 스나이더, 조지 클루니, 아담 맥케이, 조셉 코신스키, 길예르모 델 토로, 노아 바움백 MCU를 비롯 그와 유사한 오락영화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뭔가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은 있는것 같네요. 앞으로 넷플릭스로 더 많은 감독이 넘어 올것 같긴 함.
일단 핀쳐는 조커란 영화를 그닥 좋게 본거 같지는 않고 굳이 조커를 비판하겠다는 것 보다는 현재의 헐리웃을 비판하기 위한 이야기를 하면서 특유의 냉소와 솔직함이 조커에게까지 닿은거 같음 핀쳐가 하고 싶었던 말은 조커와 같은 소재와 이야기의 영화를 이실 빡빡하게 따지는 헐리웃에서 왜 허가를 내줬겠냐 큰 흥행을 했던 다크 나이트(와 그 영화속 조커의 인기)란 유산, 그리고 현재 히어로 영화 붐에 편승할 수 있는 영화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본거 아니겠냐 그거 없었으면 흥행 예측하고 프로젝트 승인이 나기나 했겠냐? 뭐 이런거 같음 감독을 비롯해 조커 제작진들 입장에서는 마틴 스콜세지 영화의 요소들과 톤을 조커란 코믹스 캐릭터 이야기에 잘 녹여낸 거 자체가 창의적인 도전이면서 성과였을텐데 뭐 제작진들은 그런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은데 조커란 유산을 영리하게 이용했기에 스튜디오를 설득할 수 있었다가 될 수 있겠고 핀쳐가 봤을 때는 어이구 저 놈들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인기 있으니까 그걸 스콜세지 영화 비스무리하게 만들어서 창작물이라고 내놓는거보소 뭐 이런거 아닐까 워낙 에일리언3으로 거대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해 이골이 나있는 사람이라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걸 수도
대충 입이 근질근질해서 저런말을 기어코 쏟아내는 감독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신의 위치에서 영화산업에 선한영향력을 묵묵히 주고 있는 감독들이 개인적으로 멋있어보임. 핀처도 평소 행보를 보면 그런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도 결국은 사람인지라 저런식의 볼멘소리를 구태여 입 밖으로 털어놓게 되나봄.
단순히 입이 근질근질 해서 참지 못하고 쓸데없는 소리하는 사람 취급할 수는 없죠 그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느끼고 우려하는 사람들인데 거장 감독들로부터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거장들이 욕먹을꺼 알면서 총대매고 저런 발언이라도 해야 뭐라도 바뀔꺼아닙니까....
... 하지만 루리 영게에서는 욕함 ...
문화는 항상 기술과 함께 발전하고 변화하고 그 와중에도 변화에 환멸을 느껴 보수적인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영리하게 진화하는 사람도 있고 양쪽 다 문화산업에 필요한 기반이긴함.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돈 벌 생각에만 혈안일때 OTT는 영리하게 틈새시장을 공략하니까 감독들도 취사선택이 가능한거고 본인도 넷플릭스로 수혜를 입는중이니 라떼는 마리야보다 OTT로 계속 영화 찍으면 될듯 마틴 스콜세지같은 거장도 자기가 하고싶은 영화는 예산 따기 힘들정도로 메이저 스튜디오가 상업화되긴했지만 결국 아이리쉬맨으로 한 풀었고.
영화 제작이 극과 극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서 작가주의와 오락영화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블러드 다이아몬드같은 영화가 사라졌죠
영화뿐만이 아니라 요즘 서양 서브컬쳐쪽이 암흑기 인거 같음.이전처럼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들이 나오지않고 시퀄 프리퀄 리부트 리메이크 만 줄창 나오니까...
아무리 읽어도 조커를 까는내용이 아닌데 댓글들이 다들 왜이래?
조커가 헐리웃 블록버스터 방식으로 만든 싸구려 영화가 아니라 별 괴상한 도전정신으로 만든 영화라고 칭찬하는거 같은데 댓글은 다 거꾸로 인식하는듯? 아니면 내가 잘 못 이해하고 있나
부정적인 뉘앙스인건 맞습니다. 10억 달러 아닌 영화는 쳐다도 안본다 나름 작은 영화랍시고 만든 조커란 영화도 결국은 다크 나이트란 과거 유산에서 아이디얼를 따오고 기대는 영화일 뿐 뭐 이런 느낌
나도 그렇게 보이는데
다른거보다 리부트 실사화만 없애도 헐리웃은 살아남. 미친 무한리부트지옥.. 마이클베이 앰뷸런스도 신작이네 하고보니 2005년껄 리메이크.. 아직도 나올소재는 많은데 지들이 안해놓고 소재고갈드립이나치고.
댓글이 뭔가 이상한데 다크나이트처럼 상업적으로나 작품성으로 성공한 작품이 없었다면, 조커처럼 상업적으로 성공할수없는 독특한 작품은 (도전정신이 전혀 없어 투자하려고 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을거다. 이런내용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