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속편을 준비하면서 세편이 네편으로 바뀌었습니다.
각본가 그룹을 결성해서 첫번째 작품의 어떤 요인들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는지에 대해 알아낼 때까지
그 어떤 스토리나 아이디어는 듣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이야기 하려고 했어요. 아직 그것들에 대해 논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고 나중에는 한번만 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려고 하면 모두 해고시키겠다고 협박했죠.
작가로서 계속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려고 했거든요.
저는 전작의 성공요인이 무엇이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게 우선이라고 했어요
준비하면서 속편에 대한 많은 스토리들이 나왔고 거절되었습니다.
왜냐면 그것들은 모두 우리가 눈을 크게 뜬체 꿈을 꾸게 만드는 느낌으로 데려가는 내용이 아니었거든요."
전작에 대한 리스펙트는 조까고 클리셰파괴에만 몰두해서 똥작을 양산해낸 프렌차이즈들에 대한 선행학습과 우려 같은데 제임스형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도 좀 신경쓰시지 그랬어요 자궁코너와 끔살코너는 진짜....
그게 성공 요인이라고 결론이 나면 스토리를 너무 튀지않고 평이하게 짜야 한다는건데, 작가들이 스토리부터 짜고 있으니 그러지 말라고 한거겠죠
팀 밀러가 카메론옹과의 격론 끝에 자신의 의견을 관철한 부분도 많다고 들었는데 과연 카메론 영감님이 첨부터 끝까지 다 만들었다면 제대로 수습해낼 수 있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크페이트와 알리타는 다시 볼 때마다 온전한 카메론의 비전이 구현된 버젼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뒤집어 생각해보면 스토리가 기본에 충실하고 무난했기에 새로운 설정들을 별 무리없이 받아들이기 쉬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생전 처음 보는 컨셉과 시각효과가 계속 쏟아지는데 스토리마저 복잡했다면 오 세상에 내가 뭘 본거지 하다 끝났을지도...
전개력에 있어서는 정석적인 시나리오 교과목 수강생같은 분이시라, 막 놀란감독같이 어마어마한 플롯트위스트나 리들리 스콧같은 심오한 상징 같은걸 다루는 분은 아니시죠. 그렇지만 그 정석적인 스토리텔링 덕분에 대중영화에 요구되는 카타르시스는 확실하게 만들어낼줄 아시는 분입니다
음... 아바타가 딱히 스토리가 대단했던 것 같지는 않은데.... 워낙 볼거리에 홀려서 그랬나...
셀레본
그게 성공 요인이라고 결론이 나면 스토리를 너무 튀지않고 평이하게 짜야 한다는건데, 작가들이 스토리부터 짜고 있으니 그러지 말라고 한거겠죠
이런류의 영화는 오히려 스토리가 특별히 대단하거나 나쁘다고 느끼지 않고 온전히 그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능력 같네요 고질라VS콩만 봐도 몬스터버스 세작품이 나올땐까지 결국 못해냄
스토리에 대단한 반응을 받지 못해도 그게 스토리가 별로인 영화라는 이야기는 아니죠 그만큼 스토리 텔링이 기본 이상은 해줘서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서도 캐릭터에 대해서도 문제없이 납득하고 공감할수 있으니까요
셀레본
뒤집어 생각해보면 스토리가 기본에 충실하고 무난했기에 새로운 설정들을 별 무리없이 받아들이기 쉬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생전 처음 보는 컨셉과 시각효과가 계속 쏟아지는데 스토리마저 복잡했다면 오 세상에 내가 뭘 본거지 하다 끝났을지도...
테넷: ㅎㅎㅈㅅ
젤나가 맙소사
셀레본
전개력에 있어서는 정석적인 시나리오 교과목 수강생같은 분이시라, 막 놀란감독같이 어마어마한 플롯트위스트나 리들리 스콧같은 심오한 상징 같은걸 다루는 분은 아니시죠. 그렇지만 그 정석적인 스토리텔링 덕분에 대중영화에 요구되는 카타르시스는 확실하게 만들어낼줄 아시는 분입니다
... 동감임 ...
그 뻔한내용을 제대로 만드는게 가장어려운겁니다
=놀란 영화
전작에 대한 리스펙트는 조까고 클리셰파괴에만 몰두해서 똥작을 양산해낸 프렌차이즈들에 대한 선행학습과 우려 같은데 제임스형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도 좀 신경쓰시지 그랬어요 자궁코너와 끔살코너는 진짜....
터미네이터 후속 조진거땜에 더 신경쓰이는듯.
사방이적
팀 밀러가 카메론옹과의 격론 끝에 자신의 의견을 관철한 부분도 많다고 들었는데 과연 카메론 영감님이 첨부터 끝까지 다 만들었다면 제대로 수습해낼 수 있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크페이트와 알리타는 다시 볼 때마다 온전한 카메론의 비전이 구현된 버젼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자궁코너 ???????
사라 코너가 닥페 여주인공한테 너는 아무 가치가 없다 네 자궁을 원하는거다 (너는 그냥 구원자의 모체 이상도 뭐도 아니다) 라고 디스+반 자조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후에 반전으로 여주인공이 모체가 아니라 그냥 구원자 자신이 될 존재라는걸 알게 되는거에요. 사라가 이래저래 아들 잃고 수십년동안 반쯤 포기하고 살아온 썩은맛 대사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자조적으로 깎아내려야 했냐는 거부감이 있는거죠
알리타는 철저하게 로드리게즈 감독이 카메론의 연출노예(?)를 자처해서 만들었고 카메론은 스탭, 기술회사 자기가 쓰는 곳 몰빵해준것 외에는 의외로 사실상 너가 다 해라 차피 각본이랑 설정집은 내가 썼으니까 하고 촬영장 놀러가기도 한두번인가 고작 했다는 좀 훈훈한 이야기더라고요. 근데 닥페는 유독 비하인드 이야기가 개판 5분전이에요. 사실 카메론도 각본 보고 개노답이라고 촬영 직전까지 깽판놨다고 하질 않나...팀밀러도 스크립트 문제 인식을 못했던가 아니면 그냥 밀어놓고 액션만 구상중이라하질 않나...
쓰잘데기 없이 반전이랍시고 황당하게 만드는 것과 신선함을 준다는 핑계로 기존 세계관을 박살내는것만 안 하면 됨.
사실 그게 제임스 카메론이 가장 잘 하는 일인듯 하네요. 무난무난한 대작을 만들어냄
근데 또 그정도 경지에 이른 거면 무난이라는 말 붙이기엔 좀.....
디자인 너무 촌스럽.. 대대적 개편을~
제임스 카메론 디자인은 항상 실제 과학 / 생물 기반으로 만드는지라...... 대중영화의 범주에서 이분만큼 설정 빡세게 깔아놓고 만드는 사람도 거의없죠.
... 그건 좀 ... 헐리우드에서 밀리터리SF 이만한 분도 없을텐데 ... 하긴 뭐 개취니까 ...
실제 생물 기반.... (디자인은 H.R.기거)
저 친구는 갑각류스러움이 확실하지만 아무래도 에일리언 본체는 현실적인 생물보다는 탈생물적 존재, 인공미가 있는 존재같이 느껴지긴 해요. 노스트로모호 내부도 조명이 참 아름답죠. 카메론 감독이 자기 감독작은 자기가 만들어야지 하고서 기거선생님 안 모시고 혼자 만든게 퀸이라죠.
이젠 제임스 카메론 스토리 안하면 좋겠는데
루리웹-2898369589
인생역전 고오급 탈것 ㅋ
민족중흥
분명 말이 되는 설정이긴 한데 생각보다 극적으로 강조를 안해줘서 밍밍하거나 이상하게 받아들여진 설정들이 있긴 하죠.... 그게 토루크막토랑(나비족의 가치관이 현대인만큼 이성적이진 않으니) 후반부 전 행성 생물들 지원씬 (나비족들이야 그냥 신의 도움이라며 감사해하지만 사실 에이와 신=모든 동식물들이 접속가능한 행성단위 네트워크죠, 이건 복선이 더 많긴 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스페이스 늑대와춤을' 아닌가;;
원래 좋은 작품이 나올라면 이어질 새로운 스토리를 짤 생각보단 만들고 있는 작품에 가진 모든 것을 때려부어야함. 그리고 나서 반응이 좋고 뒷 이야기를 원하면 슬슬 푸는 게 낫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보고 느낀건데 그냥 만들지 말길
개인적으로 주인공 매국노라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