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타란티노 "마블 프랜차이즈의 스타는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

[블루보틀]

타란티노:

"헐리웃의 마블화 중 하나가...그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유명해진 배우들이 있지만 그 배우들은 무비스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죠? 캡틴 아메리카가 스타죠. 또는 토르가 스타인거죠. 이 말을 하는게 제가 처음은 아니에요. 수없이 이야기 되어온 부분이죠. 그러니까 스타가 되는건 그 프랜차이즈 캐릭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혀 그들을 깎아내리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사실을 말하는거죠. 그것은 요즘 헐리웃 영화들의 마블화가 남긴 것 중 하나입니다.

저는 마블 영화들을 사랑하지 않아요.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사랑하지 않습니다. 보세요. 저는 어렸을 때 미친 듯이 마블 코믹스를 수집했다구요. 제가 20대 때 이 영화들이 나왔다면 정말 행복하고 사랑했을 수도 있겠죠. 분명 그 영화들 때문에 존나 행복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60이 다 되어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영화들에 그닥 신나지 않아요.

그것들에 대한 제 유일한 불만은 그 영화들만 나오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그것들이 팬층이나 심지어 스튜디오들에게도 어떤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유일한 것들처럼 여겨진다는거에요. 그래서 스튜디오들도 좋아하는거죠. 고로 그것들이 지금 이 영화 시대 전체를 나타내는건 사실인거죠. 다른 영화들을 위한 공간이 별로 없어요. 그게 제 불만입니다."

출처 : https://variety.com/2022/film/news/quentin-tarantino-marvel-killed-movie-star-1235439798/

[스콧 필그림]

그냥 타란티노가 은퇴하지말고 계속 영화나 찍어줬으면 좋겠다

[현직영화평론가]

한 때 루크케이지를 먼저 실사화하려고 했었죠
마블코믹스의 팬이기도 했었다는데 요즘 마블 행보 보면 실망밖에 안 할듯

[알다시피]

그리 잘났으면 니가 찍어.
제발 부탁드립니다.

[블루보틀]

마블 영화 만들려면 마블의 일꾼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안한대요

[mzoda5ntq]

그리 짜증나면 애초에 글을 보지마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알다시피]

헉!!! 제 글이 뭔가 잘못 전달됐나보네요.
짜증내는게 아니예요. ㅜ.ㅜ
타란티노 장르의 마블도 보고싶어요. 샘레이미의 닥터스트레인지처럼...

[김늘빛]

짜증내는거 아닌거처럼 보여요
그냥 사람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인듯

[로또의문양]

쉬운 반어법인데....

[심마니5397]

어휘력이 낮은 사람들이 많음..

[mzoda5ntq]

억울하네. 무슨 드립이라면 설명을 해주시던가요.

[mzoda5ntq]

아니,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시던가요. 쉬운 반어법이라면.

[심마니5397]

잘났으면 니가 찍어 -> 제일 잘난 감독중 하나한테 하는 말이니 반어법
제발 부탁드립니다 -> 혹시모를 오해를 막기 위해 보험까지 들어둠. 이 문장땜에 일단 짜증내는게 아니라는건 알수있음

됐나요?

[mzoda5ntq]

혹시 무슨 드립 같은 거 였나요?
보통 "잘났으면" "니가" 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 거 아닌지.

[알다시피]

아... 제가 재미있자고 썼는데 오해가 있게 썼나보네요.
글이란게 쓰는 사람보다 읽는 사람이 기준인건데 말입니다.
절대 타란티노 저격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마블 영화 하나 찍어줬으면은 진심입니다 ^^

[얏타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말을 앞에 쓴 다음에 나중에 공손하게 말하면서 그걸 반전시키는 유머스타일이죠.

[듐과제리]

전부터 앞으로 영화 한 편만 찍고 은퇴할 거다 말하시던 감독이라 계속 남아서 영화 작품 만들라고 드립 친거일듯.

[시팔시내고향]

이 드립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는건데.
이해 못하시면 뭐 설명해봤자죠..

[탕찌개개개]

짜증난다면 한편만찍어줘잉

[ㅁㅁ?ㅁㅁ]

확실히…최근 디즈니 영화들은 배우보단 캐릭터만 머리에 남음
배우 연기 쩐다 ㄷㄷ 가 아니라 스파이디 이제 어떡행 ㄷㄷ가 더 강렬히 남음
비단 마블 뿐만 아니라 디즈니 실사 시리즈도 마찬가지
캐릭터 장사니까 다분히 의도하긴 했겠지만, 타란티노가 뭘 우려하고 있는진 뭔가 알 거 같음

[서태지9]

배우연기력만 기억이 남는다면 그게 더 큰문제일듯

보통 영화가 별로인경우 특정배우의 연기력으로 하드캐리한다 뭐다 하는거만 봐도...

[안면장애인]

히어로 영화 주연이 황금 족쇄라 불리는 이유가 이거임.
배우로서 기억이 남는게 아니라 캐릭터로 인물이 고정되어 버림.

실력이 넘사인 배우들은 히어로역이 끝나도 여전히 유명배우이겠지만
좀 활동이 적거나 실력이 떨어지면 히어로 이미지에서 벗어나질 못함.

히어로물이 대유행하며 죄다 히어로 판이 되었지만
슬슬 히어로물에 피로감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라
결국 이런 분위기도 한철일거라 생각함.
덕후 대마왕 타란티노 감독 본인도 나이먹으니 취향변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이야 뭐.

20년 해먹었으면 잘해먹은 거임. 올라갔으면 떨어지는게 세상임.
오히러 다음 시대의 유행은 뭐가 될지 기대 됨.

[파인짱]

배우가 그 이상의 실력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갈수록 마블 프랜차이즈가 정형화 되면서 더 힘들어짐
이미지에서 못벗어 난다는게 단순히 이미지 구축이 나쁘 탓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도는 배우보다 그 흐름을 보니까

[뉴타입중년]

영화나 찍으쇼

제발 부탁드립니다

[3D]

장르 자체가 '히어로' 무비이니 캐릭터가 우선인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병따개님]

크리스 에반스는 확실히 인기에 비해 원탑으로 성공한 영화가 마블 말고는 없긴하네요

[흑퀸시]

타란티노식 마블영화도 궁금하네 울버린의 반갈죽무쌍을 보고잡다

[레옹]

타란티노 처음 안게 황혼에서 새벽까지였음...

조지크루니하고 발암캐릭터인 동생으로 타란티노도 출연하는데 연기도 엄청 잘 함.
당시 나왔던 여자 뱀파이어도 엄청 매력적이었고 그냥 1시간 반이 순삭되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

[산속에있는대학교]

당시 나왔던 여자 뱀파이어 = 현시점에도 글래머 미인 배우 TOP에 손가락 꼽을 셀마 헤이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속에있는대학교]

어.....근데 스타가 되는건 캐릭터지 배우가 아니다 의 문제는....마블 이전에 스타워즈부터 봐야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