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대한극장 문닫는 세기상사… 반 토막 난 주가도 볕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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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한극장도 가네요. 단성사 명보 서울에 이어 대한까지 다 추억속으로
흑둥이
대한극장이 폐업한다는 기사입니다.
헉!!!
지나가다 추억떔에 한번 들어가봤는데 ㅠㅠ 많이 낡았고, 사람도 없고 ㅠㅠ
이제 예전처럼 꼭 저길 찾아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
결국 대한극장도 가네요. 단성사 명보 서울에 이어 대한까지 다 추억속으로
용인으로 이사온지 10년이라서 몰랐는데.... 서울극장이 단성사 옆에 있던 곳이었나? 단성사는 장군의 아들 시리즈, 플라이1,2 등 지인 초대권으로 자주 갔고, (당시 국딩~중딩으로 미성년자 불가였는데, 그런거 안보고 그냥 막 보던 시절... 원초적본능도 미성년 때 봄.. 그 충격이 ㄷㄷ) 저기서 서울극장에선 비정성시, 회색도시 같은 홍콩영화 많이 상영해서 자주 봤었는데..... 바로 옆 골목쪽이 피맛골, 생선구이집들 있어서 영화 보고 이면수나 고등어구이 3천원+막걸리 2천원 총 5천원으로 저렴하게 즐겼던 기억이 남 ㅠㅠ 대한극장은 8~90년대 가장 크고 음향 좋고 상징성 있던 극장이었는데... 경천12시, 로보캅 등등 보고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민비미화 영화였던 나비처럼 불꽃처럼인가 였는데...
단성사는 귀금속 매장으로 바뀌었고 서울극장은 코로나 초기에 폐업했어요 그나마 남은건 씨지비에 인수당해 이름만남은 피카디리 정도네요
대한극장이 레알 플래그쉽 상영관이었죠 70mm 필름 상영관이어서 처음 갔을때 그 스케일에 진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일병원, 백병원, 대한극장, 단성사, 서울극장 다 닫아라 닫아 동네 살 수가 없구만 -_ㅜ;;
추억의 극장들이 사라져가는듯.....ㅠㅠ
이제 남은건 어린이회관 무지개 극장뿐인가ㅜㅜ
서울극장에서 본 마지막영화 "매드맥스:분노의도로"였는데.. 대한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매드맥스:퓨리오사" 봐야겠네요...
예전 대한극장이 지금으로 따지자면 용아맥 정도의 위상이었죠 .. 어린시절 최진실 누님 팬이어서 남부군 보러 대한극장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70mm의 추억
여기 줄서다가 참지 못하던 아버지가 암표 사시고 그랬었는데....
시네마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