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드디어 기다리던 렙터레이크 리프레쉬,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Non K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그 중 인텔 코어 i7-14700 CPU를 사용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14세대는 이전 12/13세대와 동일한 LGA1700 소켓을 사용기 때문에, 12세대 이후의 메인보드를 보유중인 분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CPU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Non K 시리즈 중 가격이 동일하고, 코어 수가 늘어난 건 인텔 코어 i7-14700 뿐이며, 또한 L3 Cache가 3MB 증가하여 i7-13700 대비 성능 향상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GIGABYTE 메인보드의 신뢰할 수 있는 안정성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한데, 인텔 14/13/12세대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하고, White PCB와 방열판으로 감성까지 살린 GIGABYTE Z790 AORUS ELITE AX ICE 피씨디렉트 메인보드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1. 제품소개
국내 정품에는 측면에 유통사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PCDIRECT(피씨디렉트)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스펙을 살펴보면, P코어 8개, E코어 12 구성이며, P코어는 1코어당 2쓰레드, E코어는 1코어당 1쓰레드로 28(16+12) 쓰레드입니다. 이전 세대인 i7-13700 대비 E코어가 4개 증가했습니다. 또한 캐시 메모리가 3메가 증가하여 33MB입니다.
구성품은 i7-14700 CPU, 쿨러, 가이드 등이 있습니다.
사용중인 작업용에는 i9-12900K이라 기본 쿨러를 실물로 볼 기회가 없었고, 처음본 인텔 기본쿨러가 이뻐서 소장 가치가 높은것 같습니다.
함께 테스트할 GIGABYTE Z790 AORUS ELITE AX ICE 피씨디렉트 메인보드입니다.
박스 앞면에 PCDIRECT(피씨디렉트) 3년 AS 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고, 뒷면에는 GIGABYTE Z790 AORUS ELITE AX ICE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사용자 가이드(QR코드 안내서), Wi-Fi 안테나, M.2 써멀패드, G CONNECTOR, SATA 케이블 2개 등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거의 전체를 덮은 듬직한 히트싱크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쿨링이 기대됩니다. 화이트 색상의 PCB와 AORUS 로고가 있는 히트싱크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보조전원은 8+8핀이며, 전원부 16+1+2 페이즈 전원부와 방열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튼튼한 전원부 만큼, 큰 방열판은 발생하는 열을 쿨링하기에 충분한 크기이며 오버클럭으로 과부하를 걸더라도 믿음직합니다.
USB2.0 4개, WiFi 6E 안테나 커넥트(인텔 AX211), 최대 10Gbps속도의 USB3.2 Gen2 2개(빨간색), HDMI 2.0, Display Port 1.2, USB3.2 Gen2x2 Type-C, USB3.2 Gen1 3개(파란색), PS/2, Realtek RTL8125B 일반 1Gbe 네트워크 대비 2배 빠른 전송 속도의 2.5Gbe Lan, S/PDF 출력 커넥터, 마이크, 오디오 포트 등이 있습니다.
M.2 NVMe SSD 슬롯 Gen4x4 4개 있습니다. 운영체제를 설치할 1개의 슬롯과 나머지 3개의 슬롯이 분리된 모습입니다.
사용량이 많을 첫번째 슬롯은, 듬직한 히트싱크로 온도 걱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안심이 됩니다.
M.2 EZ-Latch PLUS 적용으로, 나사 없이 M.2 SSD를 손쉽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PCIe5.0 x 16 1개, 그래픽카드가 점점 커지고, 특히 수랭 쿨러가 아닌 공랭 쿨러를 장착했을 경우,
손이 잘 닿지 않아서 그래픽카드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PCIe EZ-Latch 래치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PCIe 슬롯에서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고 쉽게 분리가능합니다.
컴퓨터 조립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조립하면서 한번쯤 헤맨 경험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PC케이스에 설치된 메인보드의 각 커넥터의 정보를 확인하기에는 글자가 너무 작아서 확인이 어렵고, 커넥터 크기가 워낙 작아서 장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G CONNECTOR를 이용하면 조립이 쉽고 간편해 집니다.
2. 조립
인텔 코어 i7-14700와 CPU 패키지에 포함된 기본쿨러를 순서대로 설치합니다.
M.2 EZ-Latch PLUS 적용으로, 나사 없이 M.2 SSD를 손쉽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합니다.
스탠드오프(고정기둥)에 나사를 이용한 방식은, 고정 나사 분실이나 정밀 드라이버가 없으면 조립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는데, 별다른 장비 없이도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조립 완료 후, CPU-Z 벤치마크 실행시 100도 이상 측정되어, 기본 제공되는 CPU쿨러를 제거하고 잔여 써멀구리스 닦아 낸
다음, darkFlash D7 써멀구리스 도포 및 darkFlash ELLSWORTH D21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설치완료하고 실행한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의 칩세트 방열판 하단에 LED가 점등됩니다.
메인보드 교체를 하거나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경우, 드라이버를 직접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닌데,
GIGABYTE Control Center로 간편하게 필요한 설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윈도우를 실행하면, 화면 우하단에
GIGABYTE Control Center 설치 여부를 알려줍니다.
마지막 항목 Firmware 타입으로 Z790 AORUS ELITE AX ICE를 F2에서 F3버전으로 버전업이 가능함을 알수 있습니다.
GIGABYTE Control Center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까지도 진행해 주는데,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진행할 수있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중에는 키보드는 잠겨있고, 전원을 끄지 말라는 경고가 나오는데 그대로 두면 알아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완료 후 컴퓨터가 재시작됩니다.
업데이트된 바이오스에서 F2누르고 ADVANCED MODE로 전환합니다.
인텔 코어 i7-14700은 기본상태, 전력제한 230W, 280W 등 3가지 경우와, 램은 6000클럭으로 설정했습니다.
윈도우를 부팅하고, CPU-Z 프로그램에서 바이오스에서 설정값으로 정상 작동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3. 벤치마크
CPU-Z에서 벤치테스트를 실행해보았습니다.
- 기본쿨러 + 기본상태 일때, 싱글/멀티 864.5 / 14044.7점, 온도 101도
- 쿨러교체 + 전력제한 280W 일때, 싱글/멀티 872.8 / 14398.6점, 온도 85도
- 쿨러교체 + 전력제한 230W 일때, 싱글/멀티 873.8 / 14211.4점, 온도 85도
CPU-Z 벤치테스트가 짧은 시간동안 과부하를 걸지만, 최고 101도가 측정되어 더 이상 테스트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쿨러교체했습니다.
(기본쿨러로 웹서핑, 영상시청, 가벼운 문서 작업등은 가능하지만 무거운 작업은 힘들고, 사용중인 쿨러가 고장이 났을때 비상용으로 활용하는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AIDA64 실행한 결과 레이턴시는 75.1ns로 측정되었습니다.
6000클럭으로 설정해서 TM5 20주기 안정화한 상태에서, 이 정도 레이턴시라면 괜찮은 결과로 판단됩니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1TB 제품을 대상으로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실행한 결과입니다.
제품 스펙이상의 결과가 나왔으며, 두꺼운 SSD방열판 덕분에 벤치테스트 실행시 온도 또한 괜찮았습니다.
CINEBECH R23 측정결과입니다.
- 기본상태 일때, 싱글/멀티 2091 / 33606점, 온도 101도
- 전력제한 280W 일때, 싱글/멀티 2099 / 32394점, 온도 92도
- 전력제한 230W 일때, 싱글/멀티 2110 / 32252점, 온도 85도
PCMARK 10 테스트 결과입니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실행결과입니다.
평소 즐기는 게임 호라이즌 제로던, 데드 아일랜드2게임을 1시간 넘게 플레이 결과, 온도가 안정적이며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 할수 있을 정도로 프레임이 부드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쿨러와 darkFlash ELLSWORTH D21 Series의 IDLE과 FULL LOAD상태일때 소음 측정결과입니다.
(수치가 클수록 소음이 큽니다. 측정 환경에 따라 다르며, 소음 비교 용도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4. 마무리
지금까지 인텔 코어 i7-14700과 기가바이트 Z790 AORUS ELITE AX ICE 피씨디렉트에 대해서 살펴보고, 조립 및 각종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전력제한해서 사용한다면 저렴한 공랭쿨러로 착한 온도로 고성능으로 사용가능합니다.
CINEBENCH R23 프로그램으로 풀로드시, 기본 상태일때 최대 전력은 327W, 온도 101도지만, 전력제한 230W로 실행할 경우 싱글점수는 1%증가, 멀티점수는 4%감소, 온도는 85도가 됩니다. Non K시리즈를 선호하는 분들은 공랭쿨러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테스트에 사용한 공랭쿨러는 4만원 초반대의 제품임을 감안했을때, 전력제한을 간단히 설정해서 사용한다면 성능 하락은 거의 없이 착한 온도를 안정적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 패키지에 포함된 기본 쿨러는 비상용으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기본 쿨러를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궁금증을 못 참고, 설치 후 벤치테스트를 해보았는데, P8 + E12 코어 구성의 고성능 CPU 인텔 코어 i7-14700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웹서핑, 영상 시청, 가벼운 문서 작업 등에는 가능하지만 무거운 작업이나 게임하기에는 힘들고, 사용중인 쿨러가 고장이 났을때 비상용으로 활용하는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 14세대 Non K시리즈 중 유일하게 E코어 증가 캐시메모리 증가된 CPU입니다.
높아진 클럭까지 고려하면 인텔 코어 i7-14700은 이전 13세대 보다 확실한 체감 성능이 크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에는 의심에 여지가 없습니다.
- 증가된 캐쉬 메모리로, 게임을 플레이시 평균 FPS 높을 뿐만 아니라, 로우 FPS까지 방아가 잘되어 프레임이 튀는 현상이 없고,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작업 환경을 스크린샷을 포함하지 못하고, 대신 CPU-Z와 CINEBENCH R23 등으로 성능을 보여드렸지만, 게이밍뿐만 아니라 유니티엔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비주얼 스튜디오, 포토샵 등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쾌적환 작업 환경을 제공해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고성능 CPU입니다.
- 인텔 14/13/12세대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하는 GIGABYTE Z790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는 White PCB와 방열판으로 화이트 PC시스템을 셋팅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 20만원 미만의 저가형(보급형) 메인보드를 주로 사용해서 고가형(고급형) 메인보드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이유를 크게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 그래픽카드와 M.2 장착, 탈착시 편리한 EZ-Latch, PC케이스와 메인보드의 연결이 쉽게 해주는 G Connector, 오버클럭시 많이 활용될 메인보드에 있는 리셋버튼, 바이오스 초기화 버튼 등 유용한 편의기능을 제공해줍니다. WiFi 6E와 블루투스 5.3지원으로 선 없는 주변 기기로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M.2 4개와 SATA 6개로, 최대 10개의 저장 장치를 사용 할수 있게 해주는 확장성까지 갖추었습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신뢰할 수 있는 안정성까지 고려해서, GIGABYTE Z790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 추천드립니다.
새롭게 조립 컴퓨터를 계획중이신 분이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계신분에게 도움이 되는 리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링크
인텔 코어i7-14세대 14700 https://prod.danawa.com/info/?pcode=32038001
GIGABYTE Z790 AORUS ELITE AX ICE 피씨디렉트 https://prod.danawa.com/info/?pcode=28827962
GIGABYTE 공식 유통사 PCDIRECT의 필드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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