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 사고
심심풀이로 방송 한 번 해보자고 했다가
이러저런 문제로 고생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의
고주파 발생과
볼륨 문제였습니다.
오늘 일단 해결을 본 거 같기에 참고 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제 문제의 자세한건 여기 방송/캡쳐 장비 게시판에
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일단 사용 장비는
마이크는 CM - 5050 pro
오인페는 야마하 AG 03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허접한 해드셑을 썼는데
마이크 단자만 연결하면 고주파음이 심하고
볼륨을 아무리 조종해도 안되더군요.
결국 해드폰, 마이크, 외장형 사운드 카드를 샀습니다.
(한 번에 3가지를 질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실수였습니다.)
결과는 사운드 카드의 마이크 연결 단자 때문에
여전히 고주파음이 발생하더군요.
사실 이때도 사운드 카드 제외하고
본체에 바로 마이크, 해드폰 연결하면
고주파 음은 심하게 나지 않았습니다만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는 CM-5050 pro는
자체 콘덴서를 쓰고 연결 잭이 3.5파이 였기에...
팬텀 파워를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결국 오디오 인터페이스 AG03의 헤드셑 연결부에
마이크 3.5파이를 꽂아서 썼는데
그러면 볼륨과 게인을 크게 높일 수가 없더군요.
특히 게인의 경우 30% 정도만 올려도
고주파음이 심하게 나는게...
거기다 소리도 작아서 방송 중 맨트를 하려면
마이크를 입에 바짝 가져다 대고 말을 해야 했습니다.
불편하죠.
다른 방송 보면 같은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그것도 오인페 없이 많이 떨어져서 말해도 선명하게 들리던데...
혹시나 해서 CM -5050 pro 판매사에
XLR 케이블을 사서 오인페의 XLR 단자에 연결하면 안되는 지 물어봤는데
권장하지 않는다는 애매한 답변만...
그러다 이 영상을 봤습니다.
이 분도 저와 같은 CM-5050 pro를 사용하시는데
과감? 하게 xlr 케이블을 따로 사서 연결 하셨더군요.
방송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크와 많이 떨어져 있는데도 소리 잘 들리고
아직 마이크나 오인페에 문제 생겼다는 얘기는 없군요.
저도 XLR 케이블을 따로 사서
야마하 AG03에 저렇게 연결했습니다.
잠시 테스트 방송을 해 봤는데
마이크 고주파음이 사라졌고
게인을 50% 이상 올려도 이상 없더군요.
멀리 떨어져도 소리 잘 잡아내구요.
혹시 비슷한 조합 쓰시면서 고민하시거나
아니면 싼 마이크와 오인페로 마이크 문제 해결 보시려는 분들 있으시면
참고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cm-5010 쓰면서 그냥 3.5' 단자에 불안불한하게 연결되는게 거슬려서 캐논캐이블 사서 쓰고 있는데 한 반년정도 아무 문제 없네요. 실수로 팬텀파워 켜지만 않으면 크게 문제 없을듯 합니다.
5010과 5050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잠시 써 본 봐로는 팬텀 파워 켜나 안 켜나 크게 무리가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냥 쓰면 될거 같습니다. 좀 오래 고민을 해서 지금은 몇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느낌입니다. ^^/
스트리머중에 김ㄷ님이 저조합이지 않을까 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