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MBTI검사로써는 그 P와 J가 가지는 의미를 잘못 이해하게 만든다는거임
무슨 말이냐하면
MBTI검사라는건 '사물이나 상황을 비롯한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관한 (후천적으로 변하지않는)기질적인 차이'를 뿌리에 두고, 거기에 성장환경 및 여러가지 영향을 받은 '결과적인 그 대상의 (변동의 여지가 있는)표면적인 성향'에 대해 '부정확하고 두루뭉술하게 측정하며 설명하는' 성격심리검사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MBTI에 등장하는 '모든' 지표들은 위의 기질적 차이와 맞닿아있는건데
다른 지표들은 그 차이에 대해 정확하진 않을지라도 적당히 대략적인 맥락정도는 짚을 여지가 있는반면
P와 J는 그 자체만으론 상당히 그러기가 힘들다는거임
저 둘은 '외부에서 관찰한 정보를 내부에서 해석하는듯한 형태/내부에 저장된 정보를 외부에 적용시켰을 때 어떻게 되느냐를 헤아리는 형태 중 어디가 더 우선적인가'라는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전체적인 흐름의 형태와 연관된 지표고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한 만큼 그 차이에 따라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하는지가 통째로 뒤바뀌는 '뼈대'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데
정작 mbti검사만으로는 저 부분을 '즉흥적 자율적/계획적 체계적'과 같이 단순한 생활양식 및 패턴 정도로만 받아들여지기 쉬우니까
쉽게 설명해주세여
쉽게 설명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