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지도에 표시되는 건축물들은 저마다 존재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림자의 성 남쪽에 위치한 작은 탑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그림자의 성의 불타는 배들 아래에
사다리를 타고 내려갈 수 있는 비밀의 방이 있는데
묘하게 빈 벽이 있다
여길 공격하면
숨겨진 길이 나온다
전에 명화를 찾았던 그 방이다
벽을 관통하는 메시지 덕에 알아차림
숨겨진 복도에 들어가면
여태 도달하지 못했던 작은 탑에 들어왔음을 마커가 알려준다
이 숨겨진 루트를 찾기 위해
그림자 나무 기슭에서 해바라기 보스를 잡고
1시간 18분동안 맵을 뒤졌다
그 덕에 뭐 못먹었던 아이템이라던가 좀 찾아 먹기도 했음
여튼 지도를 보고
작은 탑에 안 가봤다는걸 추론하고
씨앗 보관소 외벽에서 작은 탑 주변의 구성을 확인한뒤
여기에 이어질만한 길은 명화의 방 밖에 없다라는 결론을 내고
벽과 겹쳐진 메시지를 눈치채고 발견한 통로라
달성감이 어마어마함
이게 게임에서 길찾기의 묘미라는 것이다
물론 길찾는 거 안 좋아하는 사람은 쌍욕박으면서 할 것 같은 구성이긴한데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맛이야 이런걸 원했어 라는 기분 ㅋㅋㅋ
석관을 탈 수 있다
잠에서 깨어난다
무언가 동굴
밖으로 나왔다 무언가 익숙한 폐허가 보임
축복 on
그림자 알터에서 보이던 폐허에 마침내 도달할 수 있었다
주변에 소각로 가면들이 많다
폐허에는 소각로 골렘이 길을 막고 있다
소각로 가면도 주고 때려도 별 반응을 안함
폐허 뒤를 가면
영혼 재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멀리서 오는 소각로 골렘
처음에 도착했을때는 못봤는데
그냥 못보고 지나친건지
누워있던게 어디서 일어난건지 모르겠음
여튼 근접전으로 소각로 골렘과 싸우는건 오랜만이다
간단히 처치하였다
물방울도 줌
예능용 물방울로 보인다
폐허 길을 막고 있는 골렘 오른손으로 가면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이 있다
올라가보자
전회 복사템도 준다
주변에 메시지는 죄다 불이니 투척이니 이야기
큰 소각로 항아리를 만들어서 던져보자
골렘이 깨어난다
다른 화염항아리 계열도 먼저 던져봤는데
큰 소각로 항아리만 골렘을 깨웠음
여튼 그래라고 주변에 소각로 가면을 엄청나게 뿌려뒀나 봄
이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물약이 없어서 축복에서 쉬고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잡으러 갔다
죽음...
변명을 하자면 주위에 폐허를 끼고 있어서
시야도 나쁘고
폐허 구조물 때문에 골렘이 자리 잘못 잡으면 공격이나 회피도 힘들어진다
풀세팅을 만들어서 다시 도전
앞잡도 먹여주고
처치하였다
막혔던 폐허의 입구가 열렸다
폐허 안에는 꽃밭과 건물 하나가 있다
건물에선 마술을 하나 먹을 수 있다
라고함
폐허 오른쪽 무덤에서는 칼도 얻을 수 있다
절대 뽑을 수 없다는데 무언가 기믹이 있는건지 그냥 저래 쓰라는건지 아직 모르겠음
폐허를 지나 물길을 따라 진행하면 폭포 쪽은 높아서 지금 바로 내려갈 수는 없을 것 같고
폭포 왼쪽에는 축복이 있다
켜주자
은자의 강 상류에 도착했다
재밌게 하고 있구만
뭐야 나는 돌칼집 저기서 안나왔는데 뭐지
연재글 꾸준히 올리시는거 감사합니다 보스만 하는게 아니라 맵의 구석구석 싹싹 핥아먹는게 너무 좋아요
서..석관..?? 으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