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마도...꽤 오래 전이었을 겁니다.
저는 원래 광출력 녹음으로 듣는 MD를 좋아 했기에, 그 많은 MD버리고 갈아탄 기종역시
자연스레 SONY 계열이었습니다. 리시버는 E-888을 사용하다가
녹음도 귀찮고해서 한방에 갈아타야 겠다 싶어서..
NW-HD3으로 넘어 갔습니다. 20기가 하드 디스크형 넷워크맨 이었습니다.
고녀석과 짝으로 MDR-EX90 으로 해서 정말 오랜시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이젠 HD3이 배가 불러오더니 급기야 얼마전 사망 하고 말았습니다...ㅠ.ㅠ
결국 또 한방에 갈아타야할 녀석들을 물색하다가, 마침 이녀석이 이번 달초에 출시 했길래 들여 왔습니다.
한번 사면 작게는 5년... 더 길게 쓸수도 있기에 1Z살까 했는데,
무게와 굉장히 싫어하다 못해
혐오할 정도의 금색 디자인이 떡칠되어 있어서, 1A로...
구성품은 너무나도 단촐합니다...
실망인 점은,,, 파우치나 케이스 하나도 없다는게...
오래전 HD3은 사은품으로 준것도 있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Z는 판매용 케이스(거짐 10만원)을 껴서 줬다는 군요...
소니코리아에 전화해서 뭐라 뭐라 했심다...
예나 지금이나 역시 메뉴얼 대답과 반응만...
액정보호필름도 없고, 파우치나 , 감쌀것도 없는.....
하지만 손에 착 감기는 묵직함과 블랙에서 오는
흡족함... 역시 금떵색은 노노노노노.....
뒷면 역시 그립감 증대를 위해서도 매우 느낌 좋더군요...
저는 에이징이니 뭐니에 대한 기준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 막씁니다.
내눈에 좋으면 땡이고, 내귀에 좋게 들리면 끝이기에...
요녀석과 함께 달려줄 녀석으로 Z5를 선택했습니다.
1A가 출력이 좋아 져서 밸런스드 직결만으로도 기대할만 하고....
헤드폰은 인도어용이니, 아웃도어 용으론...
요녀석이 무난한 선택인듯 합니다.
케이블에도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초기 커널형 이어폰의 이어팁을 보다가...
이녀석안에 들어 있던 발포실리콘 이어팁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 전 에이징 같은거 안합니다.
걍 막씁니다....
소스기기에 대한 에이징 인지.. 번인인지....
또한 리시버에 대한 에이징인지 뭔지..
이런거...
필요하다면 소니사의 메뉴얼에 포함시켜
상품광고와 홍보에 더 강압적이었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 자기가 즐겨하는 음악으로 쭈욱 듣다 보면
그게 곧 에이징... 나이먹어 지는거라 생각 헙니다...
자기눈에 들고, 자기귀에 좋으면 ...
특히나 소리에 대한 느낌은 너무나도 주관적인듯 해서 말입니다...
요녀석들도 MD +888 // HD3+ex90 처럼
무탈허니 오래 갔으면 합니다....
PS...1A+Z5궁금하신분들 근처에 계시면 청음 가능 한데.. 지방인라 ㅠ.ㅠ(전북 전주)
우와~~ 부럽네요!
딱 제가 갖고싶은 조합이네요~ 즐거운 음감하시길~^^
저두 N10 E10 888 조합 쓰다가 간만에 님이랑 같은 조합으로 넘어왔습니다 반가워용~~
오오 N10 추억이 방울지네요 ㅋㅋ 또 오랜시간뒤에 만날듯 합니다.^^
첨부터 이조합으로 샀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끊이질않네요 이어폰으로만 듣다가 무슨 바람이 들어서 mdr-z7 하고 4.4 밸런스드 샀다가 여간불편한게 한두가지도 아니고 일단 소리도 제가 원하던 소리도 아닌지라 급하게 처분하면서 이어폰하고 4.4 밸런스드 케이블 급하게 사느라 n3ap 사서 듣는데 나름 중저음 맘에 드는데 z5 볼때마다 속이 쓰리네요 z5는 한참 지난뒤에 사야겠네요 ㅠㅠ 중저음 어떤가요?
제 기준에서는, 글에서도 서술 했지만, 소니 MD등 소니 계열 성향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괜찮았습니다. 중저음역시 풍부하고 깊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출력이 높아져서, z7을 인도어용으로 최근에 장만 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정도급에 오면 솔직히 인도어 아웃도어 다 갖추어져야 할 듯 합니다. 1A와 1Z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서 출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추가 벽돌(pha계열 앰프)까지 확장 하지 않아도 기본 성능 이상은 끌어 낼수 있고, 거기에 만족할수 없는 절대 음감소유자라면 과감히 다음 영역으로 가야 겠지요^^ 하지만 저 같은 무던한 상태를 좋아 하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만족 합니다.^^ 중저음 mp3계열과 flac 계열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우와 부럽습니다 근데 이거 안드 안쓰고 자체os 쓴 거 같은데 기계내에서 음원 삭제 기능 있나요? 전 마구 때려 넣고 듣다가 별로면 지우면서 수집하고 있어서요 ㅎ
안드 os보다 훨씬 더 쾌적한 편입니다. 자체os 원래 버전 일때 1.0인가 였는데, 지금은 펌웨어 업데이트 되어 1.2일겁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쾌적합니다. 아 그리고 삭제 기능 있습니다. 곡마다 메뉴가 있어서 그중 하단부에 보면 '삭제'가 있습니다. 저도 중복곡이나 맘에 안드는 곡 바로 바로 삭제 하는 편이라서요^^ 여튼 최근 1z도 들어 봤는데, 이녀석에서 200마넌 이상 투잘의 가치를 못느껴서 이녀석으로 만족합니다. 굉장합니다.^^
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