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영화 싸이코 고어맨에 대한 만화

[가뭄소년]

소장중인 영화CD들 자랑한번 해볼려고 재미삼아 한번 그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Octa Fuzz]

짝짝짝~

[가뭄소년]

감사합니다.꾸벅.

[뿌리몬]

같은 취미 극공감 되네요

[가뭄소년]

영화디스크 모으시는군요^^~반갑습니다.

[루리웹-2899408317]

영화 CD....가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실거면 그냥 '영화 디스크(Disc)' 라고 하시면 됩니다

갖고 계신건 CD가 아니라 DVD와 BD입니다
DVD(Digital Versatile Disc), BD(Blu-ray Disc)

CD는 컴팩트 디스크(Compact Disc)를 뜻하며 용량도 700메가 밖에 안들어가죠
엄청 저화질인 이 비디오 CD는 DVD가 세상에 존재하기전 과거에나 발매되었던 매체입니다

[가뭄소년]

아~~주위에 대부분ott만 접하고 있는분들이 대부분이라서요. 블루레이 하면 잘모르더군요,그래서 막연히 CD영화라고 제가 말하고 다녔습니다. 용어선택에 좀더 신중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한수배우고 갑니다^^

[궁중불고기]

피막 블루레이 부럽네요. 구할려고 보니까 유난히 일찍 품절되어가지고...

싸이코 고어맨은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특히나 여주인공 미미는 캐릭터가 엄청나지요. 아직까지는 미미만큼 강렬한 캐릭터는 본 적이 없습니다.
같은 감독의 살인병동도 추천합니다. 싸이코 고어맨과는 달리 좀 진지한 분위기인데 이것도 재미납니다.
ott에는 없고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1200원이면 구매 가능합니다.

[가뭄소년]

피막은 작년에 어떤계기로 한국영상자료원에 가게 되었는데요. 거기거 피막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피막과 함께 한국고전영화들을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피막은 알라딘몰에 아직 있는거 같더군요.

여주인공 미미의 텐션은 정말 저세상 텐션이죠. 연기력도 굉장히 뛰어나서 이 배우가 더욱 잘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불고기님의 정보를 듣고 검색해보니 굉장히 놀라운건 살인병동이 한국에 21년도12월에 개봉도 했더군요 ㅎㅎㅎ 좋은정도 감사합니다^^

[스-키니]

역시 실물매체는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 돈 쓴만큼 좀 더 재밌는 플라시보 효과 무시하기 힘들죠

[가뭄소년]

저는 특히 케이스에 있는 영화 포스터 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관상용으로도 좋고요^^

[롯데에쎈뽀득]

살인마, 하녀라는 한국영화가 궁금하군요.

[가뭄소년]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오래전부터 언급하고 살인의 추억, 기생충에서도 오마쥬도 하고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감독이 하녀의 필름을 발견해 다시 복원을 작업을 했던 굉장히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의 송강호 배우님의 역할이 김기영 감독의 모티브로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하녀는 처음에 유튜브를 통해서 감상을 했습니다. 아직 풀버전이 유튜브에 있더군요. 그리고 이용민 감독의 1965년작 <살인마>는 아직 초반만 봤는데요. 오컬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생각보다 매력적인 고전한국영화가 많더군요.

[광 녀]

남의 노력으로 만든작품을 공짜로 처보면서
그걸 자랑이라고 남들 우롱하는놈들은 정말 토 쏠리는 인간들입니다

[가뭄소년]

작품 저작권은 충분히 보상받아야 합니다^^

[코울필드]

블레이드러너를 좋아하시는군요..(한400번 넘게 본 듯) 저도 플라스틱에 담긴 디스크 매체를 좋아하죠.
저는 VOD로도 사지만 VOD는 평상시 감상용이고, DVD는 내집에 놀러온 사람에게 접대용으로 '제가 이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라는 선전용으로 보여줍니다.

[코울필드]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영화는 진짜...촬영진의 피와 땀의...노고로 만든 작품이죠. 블레이드 러너의 비가 내리는 촬영장은 50일간 연속으로 촬영했는데
해리슨포드 인생 최악이었다고 합니다.(그 영화 많이 찍어본 사람 인생 최고라고 하면 말 다했죠..)
저는 대신 영화 화면에 비 내리는 장면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유가 화면의 질감이 대폭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배우의 피부에 실시간으로 물방울이 흐르며 질감을 더하는데, 물론 촬영하는 배우는 엄청 괴롭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최고의 질감과 공간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입니다..(저는 촬영을 좀 유심히 보는 사람이라..)
영화에서 배우와 제작진들 개고생하는 거에 비해 DVD(블루레이)가격은 저렴한 것 같습니다.

[가뭄소년]

블레이드 러너를 400번이나 보셨다니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3번 봤는데요.
앞으로도 쭉욱 꼼꼼히 볼려고 폴M.세먼이 집필한 <퓨처 누아르-블레이드 러너 제작기>책을 얼마전에 구입을 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제작에 참여한 작가는 제작기를 쓰기위해서 무려 35년동안 집필을 했는데요. 800페이지가 넘는 무시무시한 책입니다. 아직 제대로는 보지 않았지만 알고보니 리들리 스콧 감독이 미대출신이라서 스토리 보드도 직접 그렸더군요. 저는 블레이드 러너가 스토리텔링과 굉장한 메시지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미술이 굉장히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는 배경과 건물 소품, 의상, 조명, 메카닉등을 관찰하는데요. 데커드의 바바리 코트, 총, 자동차, 포장마차에서 먹는 국수, 건물디자인, 건물 미니어처 등 굉장히 놀라운 미쟝센을 보여줍니다. 볼때마다 새롭고 놀라운 영화입니다.
2017년 후속작인 블레이드 러너2049를 보고 너무나 잘만들어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는데요. 감독인 드니 빌뇌브(현재 듄2감독)도 스토리 보드를 중요시하고 CG를 안쓰기로 유명해서 그런지 미술적 감각이 놀라운 영화였습니다. 초반에 라이언 고슬링이 굼뱅이를 키우는 농부 바티스타와의 결투신은 전작의 오마쥬와 놀라운 연출과 미술을 보여줬는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줬던 기가막힌 시퀀스라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넷플릭스에서 블레이드2049의 한국더빙 버전을 굉장히 즐겨보고 있습니다. 성우들의 연기가 압권이에요.
400번이나 보신 코울필드님에게는 못미치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가뭄소년]

반젤리스의 걸작 OST도 블레이드 러너의 백미죠^^ 엔딩 테마곡은 출근할때마다 들었었습니다.

[조이멘맨777]

왜 CD를 핥죠? 그리고 사이코 고어맨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가뭄소년]

맛있어서요^^ 농담이고요^^ 제가 물리매체를 몸으로 느끼는걸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잔인하지만 유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