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를 갖고 리버스 플레이 했습니다.
하는내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재밌게 플레이했어요
근데 9년전 파판 리메이크 발표 때부터 파판7 팬이라면
많은 기대를 했을 에어리스가 죽는 장면에서 엄청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첫번째 작품 리메이크에서부터
원작을 살짝 꼬는 필러라는 존재의 등장으로
이미 내용을 다 아는 원작팬들도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게 만든 설정까지는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설정이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원작만 못한 작품으로 전락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소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됐죠
많은 사람들이 에어리스를 살렸으면 하는 생각들도 있었지만
어설피 해피엔딩으로만 만든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니
원작을 괜히 이리저리 손 대고 제대로 수습 못하면
오히려 원작 파괴 및 감동 해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 리버스를 플레이해보니
그런 걱정이 현실화 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옛날 그래픽으로도 많은 충격을 주고
파판7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였기에
지금의 그래픽 기술로는 얼마나 지리는 연출을 할지
에어리스의 죽음씬은 갠적으로 이번 작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장면입니다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에어리스가 죽지 않은 설정을 깔기 위해 죽는 장면 자체가
원작과 달리 호수 수장씬 등도 삭제되는 등
매우 싱겁게 연출이 되고
클라우드 눈에는 살아있는 에어리스가 계속 등장하는 바람에
그닥 슬프지도 별로 충격적인 감정이 몰아치지도 않은채
그냥 흐지부지 끝나버리네요
뉴비들은 아예 이해 못한 분들도 많고요
일단 뉴비들은 예전에 파판7에서
저희가 느꼈던 그 감정들을 느낄 수 없게 됐고
아예 다른 장면이 되었다는 점이 너무 아쉽고
원작팬들도 이도저도 아닌 이 장면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음을 유튭 댓글에서는 꽤 여럿 봤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니게 흘러갈 바엔
잭스나 에어리스 죽을 캐릭은
확실하게 슬프게 죽었어야
더 스토리가 깊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잭스 사망이나 에어리스 사망은 지겹게 봤고 잭스나 에어리스가 살아서 행복해지는 스토리가 보고 싶어서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네요.
변경된 스토리는 너무 꼬여서 그냥 다 아는 결말이 되더라도 원작 그대로 따라 갔었으면 싶네요 죽어서 가치가 생긴 캐릭터와 그로 인한 비장함과 몰입감에도 흠을 내는 전개라 3부 나오면 감상이 어찌 바뀔진 모르겠지만 지금 기준으론 스토리는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파트3가 나와야 리버스가 똥을 쌋나 아니면 반전이 있나 확인이 되는 부분이라 아직까지는 중립기어 박아요.
평행세계 다 좋은데 명장면들 삭제한건 좀 선을 많이 넘었다고 생각 뭐 때문에 파판7이 여운이 남는 명작이 되었는지 제작진들은 크게 착각하고 있고 대놓고 올드팬들 위주에 맞춘 의도가 보여서 별로였네요 그 장면 안본 사람들도 많은데 니들 이미 봤잖아 라는 식으로 연출하다니
떡밥이 다 해소될 3부를 또 3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름 감동적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죽음 장면이 원작만큼 와닿지 않았고 클라우드의 대사나 호수수장씬이 죄다 생략된 건 아쉽지만 대신 마지막 엔딩cg에서 클라우드와 에어리스의 작별인사의 여운이 어느정도 보상해줬다고 봤네요.
변경된 스토리는 너무 꼬여서 그냥 다 아는 결말이 되더라도 원작 그대로 따라 갔었으면 싶네요 죽어서 가치가 생긴 캐릭터와 그로 인한 비장함과 몰입감에도 흠을 내는 전개라 3부 나오면 감상이 어찌 바뀔진 모르겠지만 지금 기준으론 스토리는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ㅠ 이럴거면 원작대로 그냥 리메이크만 했어도 너무 좋았을 거 같아요 3부까지 봐야 더 확실히 알겠지만 이번작을 보니 더 걱정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
그냥 원작대로 쭈욱 가서 모두가 방심하고 플레이중...파트3에서 엔딩까지 비슷하게 가다가 갑자기 반전 나오면서 그때 평행우주든 머든 생기게 만들어 해피엔딩으로 유도하는게 훨씬 나을뻔 했내요 이미 다 끝나고 되돌릴 가능성도 생각하지 못했을때 반전 결말을 맞이했을때 엄청 감동적이며 울컥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같음 마지막에 살린 캐릭터(스포라 ㅎ) 원작에서 못타고 일러스트에서 먼발취 에서만 바라본 그캐릭터가 같이 비공정 타는 모습도 보여줬을거 같내요 겁나 감동적 이였을텐데..
평행세계 다 좋은데 명장면들 삭제한건 좀 선을 많이 넘었다고 생각 뭐 때문에 파판7이 여운이 남는 명작이 되었는지 제작진들은 크게 착각하고 있고 대놓고 올드팬들 위주에 맞춘 의도가 보여서 별로였네요 그 장면 안본 사람들도 많은데 니들 이미 봤잖아 라는 식으로 연출하다니
뭐랄까, 리메이크 엔딩때 살짝 싸 했던 부분이 리버스 엔딩에서 내 그럴줄 알았다 이런 느낌이네요 필러 때문에 메인 스토리 쩌리 되는것도 못마땅했는데
수장신은 일단 클라우드가 에어리스가 살아있는걸로 인식 하는듯 해서 뺀거 같은데 3부에서라도 회상형식으로 보여줬음 하네요 ㅠㅠ
잭스 사망이나 에어리스 사망은 지겹게 봤고 잭스나 에어리스가 살아서 행복해지는 스토리가 보고 싶어서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네요.
이러나 저러나 가운데 낀 작품이라서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건 전작 리메이크보다 발전된 게임성에 의의를 두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파판7 무지 좋아하는 입장에서 최종3편 마무리를 잘 해줘도 팬으로서 어떻게든 아쉬움이 남을거 같긴 합니다. 결론은 뭐가 나오든 할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론 제정신 아닌 클라우드가 지혼자 살아있다고 믿고있는 에어리스에게 작별인사가 아닌 약속을 하는 부분에서 큰 내상을 입어서 받은 충격이란 점에선 원작과 비슷했어요. 다음작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지만 두 번 에어리스랑 작별하는건 좀 많이 힘들었네요… 원작서부터 에어리스 파였는데 말입니다ㅠㅠ
파트3가 나와야 리버스가 똥을 쌋나 아니면 반전이 있나 확인이 되는 부분이라 아직까지는 중립기어 박아요.
떡밥이 다 해소될 3부를 또 3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름 감동적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죽음 장면이 원작만큼 와닿지 않았고 클라우드의 대사나 호수수장씬이 죄다 생략된 건 아쉽지만 대신 마지막 엔딩cg에서 클라우드와 에어리스의 작별인사의 여운이 어느정도 보상해줬다고 봤네요.
늙어서그런지 완성도고 나발이고 걍 내가 보고싶은걸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파판7 최고의 명장면인데 2부에 안쓰고 3부로 미룬거겠죠.. 리버스에서는 원작의 그 순간을 목격한 사람(캐릭)이 아무도 없는데 명장면재현이 어쩌니 삭제됐느니란 말이 나올 시점이 아닌것같네요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사람인 클라우드 본인이 세피로스의 검을 막은 세계잖아요 운명의 벽을 혼자 넘어 에어리스를 구한 세계냐, 그렇지 못한 세계냐 앞으로 리유니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르겠지만.. 뭐, 여러정황상 죽었다고 보는게 맞는거같은데 그 장면을 안보여줬다면 3부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에 진짜 현실로서 그 장면이 재현되지 않을까요 그보다 중요한건 그 에어리스가 세피로스를 막고자 백필러를 이끌고 왔다는거 아닙니까(뭔진 잘 모르겠지만) 뒤에서 마법이나 돌리던 연약한 꽃장수에서 비로소 세피로스 면상에서 웃음기를 지워낸 제1강적으로 등극하는 장면으로 2부를 마무리 한것은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각자의 생각이 모두 다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3부를 기다려봅시다
사실 원작에서 고대종의 신전 이벤트 후 신전이 흑마테리아가 되어 사라지고, 클라우드가 제정신이 아닌상태에서 에어리스 개패듯이 뚜까패고 온전한 정신인 어린클라우드가 말리려 해도 말리지 못하고 그 죄책감을 갚으로 왔는데 사과도 제대로 못하고 죽은 것이 더 가슴아픈건데, 뚜까패는 장면(강제로 흑마테아를 빼았는 것이 아닌 에어리스가 스스로 클라우드한테 흑마테리아를 주는 장면) 삭제 될 때부터 원작의 맛을 살리기는 포기한 걸 눈치 챘었습니다.
니블헤임 들어갔을때 미스테리 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잘랐죠… 거기서 좀 김샜네요
아 그것도 포인트네요. 원작에선 망한 마을이 왜 있지가 포인트였는데 리버스에선 쳅터 1에서 동일한 텍스쳐인데 쳅터 11에선 티파가 이거 새거야 할 때부터, 제작진의 의도가 보였죠(정말 원작따라갈려면 텍스쳐 바꿔야 됐었어야 됐고, 다른 스토리를 추구 할려면 굳이 시간과 돈 들여서 텍스쳐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
그쵸. 에어리스 줘패는 뿌분 삭제도 너무 아쉽습니다. 사과도 못한채로 이별하는 게 정말 가슴 아픈 거고 어떻게 지리게 연출해줄까 기대했었는데 ㅠㅠ
그런데 제 전 글에서도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스토리적인 부분은 빼고 게임적인 부분에서도, 리메이크 시리즈는 전작과의 차이점이 가장 큰게, 전작은 어떤 캐릭이던 마테이라 세팅이 같으면 리미트 필살기 몇 대 때리느냐 차이 였다면, 이번작은 정말 각 캐릭마다 격투게임처럼 조작감 장단점 필살기 다 다르게 설정해 놨는데, 특히나 하드모드에서 마법깡패 없이 캐릭을 삭제할 정도인가? 라는 의구심은 있습니다. 이미 멀티유니버스를 표방한 만큼 다른세계의 에어리스를 빌려와서라도 플레어어블 캐릭을 만들 것같 습니다.
그리고 시절이 시절인지라, 특히 저는 인생겜이 파판7인지라 더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스토리상 제일 충격받은 부분은 클라우드가 호조한테 번호 달라고 그 전의 복선이 다 회수 되었을 때인데, 이번작은 이파르나 죽는 씬에 눈물났습니다. 그간 저도 애아빠가 된지라 더욱더 공감되더라고요. 어차피 에어리스 죽는건 파판7 아는 사람 다아는 것일텐데, 제작진은 오히려 그렇싸하게 살려낼 방법만 고심하고 있을듯 합니다
파트3에서 다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1,2 에서 뿌려둔 세계1, 세계2 떡밥 회수하면서 그 명장면들 다 보여줄거라 믿어요.
많은 팬들이 기다려웠던 리메이크인만큼 제발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제 상각엔는 에어리스 그냥 다른 사계에서 렌탈해오고 그걸 처음엔 클라우드만 알다가 쳅터 진행할 때마다, 각 쳅터의 동료들이 하나씩 메인 동료들이 알아가면서 너는 렌탈 에어리스 그렇지만, 이 가이아를 지키는건 중 소중해, 하면서 플레이 하다가 엔딩엔 에어리스 성불 시켜줄 것 같음.
원작 그대로 흘러가는 것보단 훨씬 나아서 괜찮았습니다. 원작은 지금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90년대식 스토리라 너무 구닥다리 전개이기도 하고, 에어리스가 원작마냥 그대로 칼에 꽂히고 동료들은 물에 수장(말이 수장이지 그냥 방치 수준...) 시키고 떠나는 전개 그대로 답습할거면 리메이크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