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든링 DLC 예구하여 어제까지 플레이 끝에 최고회차 최종보스 클리어한 소감 남깁니다:)
본론에 앞서 사전정보 공유드립니다..ㅎㅎ
- 소울 경험: 블러드본으로 시작 -> 세키로 -> 인왕2 (다크소울을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 영체를 썼는가? Yes
- 기도 버프를 썼는가? Yes
- 방패를 썼는가? No (쓸 줄 모름..)
- 그림자 파편 / 영혼의 재 강화 했는가? Yes (12강 / 7강)
- 출혈을 썼는가? Yes
클리어했을 때 장비 및 스탯은
- 레벨은 501
- 탈리스만은 알렉산더 파편 + 밀리센트 의수 + 부패 휘장 + 용방패
- 그림자 나무 파편은 12강, 영혼재는 7강입니다
- 무기는 피의 혈귀의 팔 (양손)
- 전회는 용맹한 사자베기 입니다
- 기도버프는 황금나무 맹세코 + 불 힘
그리고 룬의호는 체력 룬의호 입니다 (정말 저의 마지막 자존심도 내려놓은 부분입니다..ㅎㅎㅎ)
일단 블러드본으로 소울류 게임을 입문해서인지 회피 & 공격이 제일 익숙하여 마법 혹은 방패 플레이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더군요ㅎㅎ;
아직 공략다운 공략이 나오지 않기도 했고 해왔던 것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습니다
임신한 아내가 아기 태어나면 앞으로 게임할 시간이 없을거라고 엘든링 DLC를 구매해주고 마음껏 즐기라하여 지난주부터 정말 신나게(? 사실상 퇴근 이후 또다른 스트레스를 주는 고통의시간..) 즐겼습니다
DLC 나오기전에 제가 경험해본 DLC라고는 블러드본 DLC여서 다크소울3 DLC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다들 최고회차로는 도전하지 말라고 할정도로 아주 매웠다는 평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엘든링 DLC를 앞두고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어야하나 고민했지만 직장 생활 등 여러이유로 이미 최고회차로 키워놓은 캐릭터가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엘든링 DLC 진행을 할때 길찾기도 어렵고 몹들이 너무 강해서 벽이 느껴졌지만 다크소울 DLC 후기들을 기억하며 "DLC 난이도는 정말 맵구나ㅜㅜ" 하며 열심히 플레이 했는데요. 알고보니 이게 정상적인 디자인은 아니었던 것 같더라구요 ㅎㅎ;
특히 보여지는대로 진행하다가 길이 막히고 돌고 돌다보니 맵을 다 돌지도 못한채 메인보스들만 (아주 험난한 과정을 거쳐) 클리어하고 최종보스 앞에 도달해버렸고 NPC는 어떻게 된지도 모른채 대부분의 퀘스트들은 종료된 상황인것 같더라구요
어쨋든 소울하는 사람으로써 최종보스가 앞에있는데 어떻게 도전을 안하겠어요?
노영체로 도전했는데 웬걸.. ㅎㅎㅎ 패턴을 보기도 전에 한방컷이 나서 정말 암울했습니다 영체를 부르려 해도 일단 맞고 시작해야되고 세팅되어 있는 스탯으로는 공략이 어려워보여 결국 혈귀팔이라는 무기 정보를 얻어
혈귀팔에 용맹한 사자베기 (피)
땅 잃은 기사 투구에 산양 갑옷으로 입고 스탯도 초기화하여 필요한 능력치들 99 찍고 탈리스만도 재정비하여 도전했는데요
한방 컷 나던것이 두방 컷이 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영체는 종종 써오며 플레이 했기에 영체도 계속 부르고 조금씩 패턴도 익숙해져갔지만 2페이즈에서 PS4 Pro의 한계인지 프레임드랍 때문에 보스의 공격을 따라갈 수가 없는 문제도 발생했었습니다ㅜㅜㅜ
2일동안 도전하면서 딱 2번정도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는데요 다들 경험해봤겠지만 보스의 피 1 남았을때 공격을 하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룰을 깨버리고 한대만!! 치다가 죽거나 죽였다! 고 믿었을 정도로 피가 보이지 않았는데 살아있더군요...
괴랄한 피통과 공격력 그리고 절대 먹지않는 경직 때문에 2일 꼬박 도전하고도 클리어 하지 못했고 억울해서 잠도 오지않아 삶도 피폐해져가기 시작하던 3일차에 패치 소식이 있었고 마침 저는 마음 한켠을 내려놓고 그림자 파편과 영혼의 재를 강화하러 다시 먼길을 돌았다 오기로 마음 먹어 그림자 파편 12강 + 영혼의 재 7강까지 강화하여 재도전하였고
결국 수십번의 추가 트라이 끝에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패치된 후에는 최종보스전에서 말을 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안 타지더라구요..? 패치가 안된건지 제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지..)
이렇게 어려운 보스를 깬후 원래는 시원하고 개운해야만 할텐데 유일하게 영체가 끝까지 살아남았던 이 마지막 판에서 눈치없이 영체가 막타를 날려버려서..ㅋㅋㅋㅋ
와이프가 마침 보고 있었는데 저 영체 이름을 샘 이라고 지으라고 하더군요 -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샘이 마지막 순간에 활약했던 것을 기억하라며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ㅋㅋㅋㅜㅜ
어쨋든 엘든링 본편의 경험 유도, 레벨 디자인, 맵 구성 등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웠던 DLC이지만 이미 구매했으니,, 아직 탐험하지 못한 곳을 (찾아낼 수 있다면) 다녀보려 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네요ㅜㅜ 앞으로 추가 패치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바라며 소감 마칩니다
※최종보스전 영체소환 꿀팁※
이미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영체를 안전하게 부를 수 없을까 여러번 시도 끝에 알아낸 방법은
보스전 입장할때 달리기 버튼을 누르고 앞으로 가다가 입장하자마자 달리기 버튼에서 손을 떼고 살살 몇걸음 걸으면
보스가 공격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때 영체를 부를 시간이 생깁니다
운이 좋으면 피까지 다시 마실 시간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 영상은 스포가 될 수 있어 링크로 남깁니다 위의 팁 부분도 담겨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VeA_Ww4de8
감사합니다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ㅎㅎ 여담으로 최종보스전에서 말 타는걸로 변경된건 본편 최종보스인 엘데의짐승으로 알고있습니다.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ㅎㅎ 여담으로 최종보스전에서 말 타는걸로 변경된건 본편 최종보스인 엘데의짐승으로 알고있습니다.
아 본편 최종보스군요!! 꿀정보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