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액션겜충이라. 턴제는 클리어한 겜이 손가락에 듭니다.
정통 턴제는 전투가 좀 단조로워서 재미를 붙히기 전에 거의 하차하게 됐네요.
스토리를 중요하게 보는 타입도 아니라 전투가 노잼이면 그냥 안하게 됩니다.
엑스컴류는 마리오 래비드 킹덤으로 재미를 붙히게 되서, 뮤턴트이어 제로. 까지 잼있게 했네요.
케이프는 최근에 호평인 `마블 미드나잇 선즈` 너프판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 사정상 스위치를 하기가 편해서 케이프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블 미드나잇 선즈는 아직 안함)
이런장르는 문외한 이라, 처음엔 뭔가 이해가 안가고 했지만, 막하게 되다가
몇시간 정도 하니까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져들었네요.
가장 칭찬해야 할 점이 절묘한 난이도!!!!
요구조건을 모두 클리어 하면서 해야 100프로 재미를 느낄수 있고, 보상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진행가다가 레벨업 하고 다시 돌아와서 할수도 있게, 배려도 해줬네요.
전 처음에 세이브 로드도 모르고, 그냥 어떻게든 100프로 만들어서 클리어 하는데, 쾌감이 어머어마 하네요.
스토리도 단순 카툰형식인데, 스토리 보는편이 아니라 전투에 집중할수 있어서 더 좋았고,
난이도는 제 지능이 겨우겨우 한타정도 차이로 클리어 할수 있는 수준이라서, 저한테는 인생겜이 됐습니다.
아이큐가 30은 올라간거 같네요. 한 스테이지를 몇시간씩 고민하다가 어렵게 클리어 하기도 하고, 2주정도 제 의식을 케이프에 한발 담그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 인생겜 5대장 꼽자면
1. 슈퍼마리오갤럭시 1.2
2. 이블위딘1
3. 다크소울 시리즈
4. 젤다 황공, 스소
5. 케이프
이렇게 됐습니다. 보시면 액션 퍼즐 좋아하는데, 머리쓰는거 좋아하시면 정말 잼있게 하실듯 합니다.
리뷰 없어서 고민하신 분들은 해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제가 인생겜 클리어할때는 항상 앞으로 뭔 재미로 살지?? 하는 우울감이 생기는데, 지금 우울하네요.
그래서 마블 미드나잇 선즈도 이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세간의 평점은 케이프 보다 더 좋지만, 전 케이프스를 더 잼있게 했을거 같네요.
마블 미드나잇선즈 클리어 하면 제 글에 댓글로 비교해 놓겠습니다. (얼마나 보실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