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내어 엔딩 본 팬텀 리버티.
명작이네요.
Dlc 치고는 분량도 충분하고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개성이 다 뚜렷. 미션들도 재미있고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너무 멋지네요. 음악 이야기 연출...빼 놓을께 없습니다.
특히 생각나는 건 -
리즈인가...그 유명 사이버 가수(?) 미션을 도와주고선 팬텀 진행중에 이 가수가 나와서 콘서트 하는데...옥상에서 3분 정도 멍때리면서...제가 마치 그 콘서트에 있는 느낌 받았네요. 공연 끝나고 말 걸어보니 저한테 선물도 주더라고요. 나중에 집에서 브레인댄스로 공연 부분 다시 재생 가능합니다.
리드랑 협동해서 리드 잡입 도우며 스나이핑 하는 미션이랑 쌍둥이 미션.
그리고 소미 나중에 도우면서 최고 기술 쓰는 장면에서 소름 돋았네요....
멀티 엔딩인데 제가 본 건 슬프면서도 소미에게 최선의 선택을 주는 엔딩. 날아가는 우주선 보면서 엔딩 크레딧과 음악 나오는데 왠지 모를 슬픔이.
최고네요.
이런 건 진짜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편 엔딩 미션 바로 전인데...게임 끝내기 아쉬워서 사이드만 돌려야 겠네요.
잘 가라 소미 ㅠㅠㅠㅠ
몇 달 뒤에 뉴게임으로 선택지 다르게 엔딩 ㄱㄱ 저도 그럴꺼 ㅋㅋ
맞아요. 저도 그 공연 멍 때리고 봤습니다. ^^
처음 본 엔딩이 저도 그거였어요. 전체 엔딩을 다보곤 저도 그게 가장 주인공다운 결말같아서 그쪽으로 최종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본편보다 정말 좋았던건 사이드를 해야만 하는 명분이 있었다는거에요. 본편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관련 없는 보조임무를 한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