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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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풀충전된 미루와 점장이 노는 모습에, 프레이야도 숙취를 극복했다!)
사진을 찍자,
프레이야는 미루와 점장을 조심스럽게 내려주었다.
그리곤 옷 소매에서 무언갈 주섬주섬 꺼내며,
미루 앞에 다소곳이 앉았다.
"짠!"
??
도토리 모양의 씨앗.. 근데 좀 커보인다?!
게다가 뭔가 빛이 난다!
"예쁜미루한테 선물 줘야지~"
프레이야가 손바닥 위에 도토리 모양 씨앗을 올리자,
씨앗은 둥실 떠오르고.. 뭔가 요정 같은 것도 주변을 맴돈다!
"캥ㅎㅎㅎ"
미루는 예쁜 씨앗이 맘에 드는지 환하게 웃으며
꼬리를 살랑였다!
프레이야로부터 씨앗을 선물 받은 미루는
씨앗을 꼬옥 껴안고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씨앗이 맘에 드나봐~"
프레이야가 작게 "꺄아"하고 기뻐하자,
점장이 화분과 작은 삽을 가져왔다!
프레이야는 잠시 밖에 나가
한 눈에 봐도 촉촉한 흙을 화분 가득 퍼왔다.
한 눈에 봐도 영양넘치는 흙이었다.
"심어볼까 미루야?"
"캥!♥"
미루가 화분에 씨앗을 올리자,
프레이야는 삽으로 씨앗을 묻고 꾹꾹 눌렀다.
씨앗이 다 묻히자..
"삑."
-물뿌리개를 꺼내왔네?
점장이 물뿌리개를 꺼내왔다!
여우찻집엔 없는게 없구나!
잠시 감탄하는 사이,
미루는 물뿌리개를 들어 화분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
-어떻게 자라려나..
싱글벙글한 미루 표정에 나도 기대감이 싹트기 시작했다.
씨앗을 심은 다음,
여우찻집은 영업을 종료하고
다들 잠자리에 들었다.
점장과 프레이야는 미루 방에서,
미루는 널브러진 미연의 배를 침대 삼아 잠든 모양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가 뜨자마자,
미루는 캥캥거리며 날 깨웠다.
무슨일이 났나 싶었지만,
잔뜩 신난 표정과, 씰룩이는 꼬리를 보니
기쁜 일이 있는 모양이다.
미루가 데리고 온 곳은 해가 잘 드는
창가 앞 테이블이었다.
-화분을 여기다 뒀구나. 잘했네~ 음?!
기특한 미루 머리를 쓰다듬자,
갑자기 화분의 흙에서 새싹이 쑤욱 올라왔다!
-벌써 싹이 났구나!!
마치 기지개를 펴듯 짠 하고 펼쳐진 새싹.
씨앗일 때 부터 뭔가 뾰로롱 한 빛이 돌더니..
새싹도 뾰로롱 하고 있었다!
미루는 새싹이 너무 예쁜지
입을 벌리고 헤헤 웃으며 어쩔줄 몰라했다!
에고고 그렇게 좋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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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싹이 낫어요!
어서오세오~!!!! 차자와조서 거맙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오!!
어서오세오~!! 추천 깜사해오!!!
캬 기지개 너무 귀엽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