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해는 비가와도 눈이와도 미세먼지가 많아도 언제나 뜨고 지기 마련
새벽4시의 차디찬 공기가 스치우며 익스쿠는 전의 상실하고 의식을 잃은체 머리속에서 무언가를 만났다 그를 마주보는순간 누군지는 알게 되었고 다가가며 화내었다
익스쿠:너냐? 날만든 ㅂ신새끼?
캄캄한건지 아니면 밝은건지 모르는 그러한 곳에 신이 있었다 눈에 보기에는 머리칼과 눈동자가 가끔 색이 바뀌어 지며 칙칙한색으로 변하기도하다 밝고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기도 했다 신은 아무말도 안했다 어떠한 표정인지도 모르겠다
익스쿠:항상 묻고 싶었어 왜 날만들었어? 왜 이딴능력을 줬어? 왜 저딴녀석이 생겨났어? 왜 네가 존재하는건데?
신은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안했다 그저 가만히 있을뿐이었다 무엇보다 그를 바라보는게 아니었다 다른 이를 바라보고있었다 무얼 바라보고 있는지는 몰라도 익스쿠는 신이 자신을 바라보는게 아니었다 그럼 무얼보는가 싶더니 신이 바라본 방향을 봐도 아무것도 없었다 신만 보이는게 있던걸까? 익스쿠는 신의 어깨를 잡고서 무릎을 꿇어 간절히 부탁했다
익스쿠:제발! 네가 신이라면 제발 내동생들을 살려줘 죽은것도아닌게 알아 하지만 그래도 존재해야만 한다고내소중한 가족이란 말이야 내가 만들면 확실하지가 않아
분명 너라면 할수 있어 내 동생들의 존재를 무(無)에서 유(有)로 완벽히 바꿀수 있어 더이상은 과거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을테니까.. 네가 주는시련이 있다면 받을테니까 대가가 필요하다면 뭐든지 할테니까 제발 그애들을 존재하게 해줘 …
신은 입을열고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떤 언어인지 어떤 말인지 어떤 소리인지 불명확했다 하지만 말하고자하는 의미는 알수있었다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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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가 담배를 다 피운 순간 익스쿠의 의식이 돌아 왔다 코어는 뒤를 돌아서서 일어서는 익스쿠를 보며 담배꽁초를 버리고 밟았다
코어:이봐 괜찮냐?
익스쿠의 멀쩡한 붉은 눈빛을 보며 익스쿠의 상태는 괜찮다고 판단하였다 익스쿠는 서서히 걸어 그에게 다가가며 그의 가슴에 주먹을 쳤다 아무런 이상도 없고 왜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문이 들은 코어 뒤에서 바스락 소리가 났다 길고양이가 지나다니나 싶더니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것이 빠져나왔다 코어는 불사를 제외한 그것에 의해 나타난 능력을 잃어버렸다 알수있는 이유는 그것을 보는순간 빠졌다고 판단했기에, 그리고 다시 앞을 보는 순간 익스쿠는 주먹을 쥐어 얼굴을 치려는 자세를 취했다 얼마나 힘이 담겨있는지 어느 소년만화속의 주인공의 필살기처럼 붉은 오라가 주먹에 모이는게 눈에 보였으며 익스쿠는 있는 힘껏 그의 얼굴을 내쳐 버렸다 코어는 자연스럽게 맞아주며 넋이 나간체 기절했다 5시31분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며 코어는 패배했다 무너진 건물들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해가 잘 비춰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햇살이 강렬하고 화려하게 모든것을 감싸주어 비춰진다 몇시간 더 있으면 아침이다 익스쿠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정신이 아득했다 익스쿠는 코어의 몸속에 있던 폭탄을 빼냈다 빼내기만해도 폭발하도록 설치해놨는지 카운트 다운이 울렸다 하지만 능력으로 덧없이 먼지처럼 사라지게 만들었다
익스쿠:너무 간단하게 사라졌잖아.....
허탈감을 느끼고 나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익스쿠의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린다 고개를 돌아보니 동생들이 있었다 익스쿠를 건드린사람은 티산이었으며 포탈을 닫는 스페그스, 플라지, 서풀, 미클루드 모두가 있었다
티산:어….좋은 아침
동생들은 현재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것만큼 기억한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존재가 다시 나타났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익스쿠가 자신들을 다시 존재하게 만들었다며 예상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를 만나러 스페그스덕에 이곳으로 왔지만 코어는 쓰러져있고 슬픈 표정을 짖고 있는 익스쿠를보며 어떻게 마주쳐야 할지몰라 티산이 나서서 아침인사를 해주었다 그런 티산의 말에 플라지는 분위기를 바꾸려는건지 비웃었다
플라지:캬하하하하하하! 좋은아침 이라니! 뭐 당연하지만… 역시 어색하네!
티산:아니 자연스럽 잖아!
정말로 분위기가 바뀌어 졌다 다른 동생들도 이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스페그스:뭐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대화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우린 돌아왔다네 브라더…
미클루드:다녀왔어….
서풀:다녀왔엉!
모두가 익스쿠에게 인사하였다 익스쿠는 갑작스런 감정이 부풀어 오르며 당연히 눈물을 쏟아내며 안심하고 안경을 벗어 눈물을 닦았다 그럼에도 눈물은 그치지 않았고 계속 울며 “다행이야” 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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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쿠는 눈물을 그쳤다 동생들은 주변을 봐서는 건물들이 그정도로 많이 무너졌나 싶을정도로 많이 무너져 있다는 걸 확인했다 갑자기 익스쿠는 팔을 길게 늘려 동생들을 꼭 안았다
플라지:나참 그정도로 좋습니까?
티산:오빠 이제 상황 정리해야 하는데…
서풀:허~그~
스페그스 :나원 …..
미클루드:숨막혀......
익스쿠:잠시 이대로 좀 있자 너희들이 지금 존재한다는게 진짜 실감이 안나서 그래...
몇분동안은 끌어안았다 그리고 상황을 정리하기위해 익스쿠는 존재능력을 한번더 쓰기로 하였다 티산이 어떻게 해결하냐고 묻자 익스쿠는 자신들의 능력을 숨기는게 우선이라고 했다 변명거리로서는 7.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면 좋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바로 이소동을 일으킨 주범인 코어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원인을 지진으로 한다면 이녀석의 처벌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벌을 준다하더라도 이녀석은 불사신이고 소중한것도 없고 고자로 만들어주고 싶어도 불사신이기에 다시 재생하고 영원한 고통속의 세계에 가둬두고 싶다하더라도 그러지를 못한다 차라리 애초에 벌을 주지 말고 멀리 유배를 보내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다 동생들도 그렇게 동의했다 괜히 능력을 써서 벌주면 그것대로 귀찮아질 뿐이다 분명 누군가는 말한다 존재를 없에면 된다고 그렇기에 반박한다 익스쿠는 누군가의 존재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싫다 게다가 코어는 죽거난 존재하지 않는게 다른의미의 목표라서 이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코어에게는 크게상관이 없다는 거다 그럼 왜 이사태를 벌였느냐 그건 싸우는 도중 익스쿠는 그의 생각을 한번 읽었다 처음에는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점차 이유가 생겨났다 그리고 최종적인 이유
코어:(이 기준없는 세상에 나는 신이되어 나를 위한 세계(안식처)를 만들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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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쿠는 그것을 발견하고 형태를 이루지 못하는 활로 화살을 쏘아 맞춰 없애 버렸다 이후 잠에서 깨어나는 코어 아마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깼을 것이다 코어는 일어나서 바닥에 덩그러니 앉았다 그리고 라부가 와서 그에게 수갑을 채웠다
라부:여기 숨어들어온 폭탄 태러범을 잡았다 바로 수감차량 지원바란다
코어는 현재상황을 이해했다
라부:무슨할말 있으십니까?
코어:아니…..
경찰들이 와서 코어를 붙잡아두고 구급요원들이 다친사람들이 없나 확인하고 있었다 익스쿠는 이세상에 코어는 폭탄태러범이고 현재 한국에 숨어서 살고 있다는 것과 전에 말했듯이 7.0의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졌다는 걸로 모든 사람들에게 암시를 걸어놨다 익스쿠는 싸움도 끝났고 이제 집에 돌아가야 했지만 그전에 나탈리아와 유게라를 만나려 했다 마침 유게라와 나탈리아도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나탈리아가 이제 끝났냐고 물어보며 익스쿠는 끝났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하며 감사인사를 하였다 동생들도 수고 했다며 인사했다 그러고나서는 나탈리아는 플라지에게 다가가 그를 안으며 볼에 키스를 하였다 플라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러시아에서는 인사법이 그러했었으니까
나탈리아:당신이 나에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꾸게 해줘서 고마워요 언젠가 다시 만나요
플라지:만난다면 네가 이쪽으로 와 내가 직접가기 귀찮아
유게라에게도 수고했다라고 말하며 가족들이 걱정할테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작별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동생들에게 준 무기를 반납하라고 하였다 미클루드는 얌전히 반납했지만 나머지는 거대로봇하고 싸웠을때 어딘가에 놓고 왔다고 하였다 강한 바람이 불어 서풀은 재채기를 하였다 어찌됐든 두고온 무기는 회수되었고 집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었다 모두가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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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TV에 익스쿠가 지금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이 나왔다 운동장 한가운데 폭발의 흔적이 있었고 집속 수류탄의 파편이 남겨져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 스페그스와 서풀이 로봇하고 싸우던 장소가 거기 였다
서풀:웁스!
스페그스: 미안 브라더
익스쿠:아 괜찮어 그럴수도 있지
덕분에 학교 개학이 미뤄졌다 이후 나중에 나오는 농수산물마트의 화재현장이 뉴스에 나오니 관련된 두사람은 땀을 흘리며 애써 괜찮은척 밥을 먹고 있었다
익스쿠:괜찮아 부서진 건물들도 우리때문이기도 하니까
미클루드:오빠 그거 위로가 안돼….
이래저래 아침을 먹고나서는 일상을 즐기기 시작했다 새해가 시작되어 코타츠 안에 있는 익스쿠 미클루드는 방에서 나와 코타즈가 를 봤다
미클루드:왠 코타츠? 보일러 있는데…
익스쿠:꼭 한번 코타츠안에서 뒹굴거리고 싶었다! 특히 새해나 설날 만큼은!
플라지:뭐 확실히 따뜻 하긴 하네…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들어온 플라지가 누워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미클루드도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코타츠 위에 있던 귤을 까먹었다 그리고 잠시후 거실은 쓰래기같은 돼지우리가 되어 티산에게 혼났다 티산은 코타츠를 엎으면서 당장 치우라고 하였다
익스쿠:코타츠의 소중함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익스쿠가 드립을 치고 플라지는 낄낄 웃고 미클루드는 알아서 자기가 아무데나 버린 쓰레기를 버리며 티산은 둘을 청소기로 밀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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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풀은 아이들을 만나러 도라의 집으로 왔다 초인종을 눌러 누구세요 라는 질문에 서풀이라고 대답하니 도라는 바로 문을 열어주어 반기어주었다
도라:형 어쩐 일이야?
서풀:놀자!
도라:응!
그렇게 밖에서 모인 서풀과 아이들 미루는 어제밤은 괜찮냐고 물었다 서풀은 그말에 마음의 뭔가 찔리는 기분을 받았지만 “지진이 일어났어잖아” 라는 말에 안심했다 미루의 질문에 괜찮다라며 말했다
레리:근데 진도7.0이라니 역시 지진 안전국가는 아니구나..
도라:근데 우리 뭔 만드는 거야?
미루:눈사람 아냐?
도라:확인해봐
미루는 멀리 떨어져서 눈사람인지 확인해 봤지만 눈사람은 아니었다 그렇다 눈사람은 아니고 룡이였으며 아주 디테일 했다 자신의 손으로 무의식적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조금 무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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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시간이 흘러 연기 되었던 겨울 방학도 끝났다 그리고 개학날 익스쿠는 모든게 평소대로 돌아갈거라 생각했다 지진이 일어났다며 암시를 걸었으니 그날은 공연하다 지진이 일어난걸로 기억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다 익스쿠가 들어오니 친구들은 익스쿠를 바라보았기에 익스쿠는 무언가의 이상함을 느꼈다 그리고 메야가 익스쿠에게 조심스레 물어본다
메야:저기 익스쿠 괜찮아?
익스쿠는 괜찮냐라는 질문에 자연스레 괜찮다라고 했다 분명 공연중 지진이 일어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다
메야:그래 다행이다
그러자 친구들이다가 익스쿠에게 말걸어 대화를 했다 그순간부터였다 험시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험시:근데 그 수많은 로봇은 어떻게 됐어?
익스쿠는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익스쿠:로봇이라니?
이덕:혹시 너도 기억안나는가?
우르카:역시 이상해 그아저씨가 무슨 수를 썼을지도
메야:응 뉴스도 전부 지진으로 인한 이야기로 바뀌었어….
익스쿠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침착함을 버리고 완전히 당황해버리기로 했다 익스쿠는 미간을 잡고 나중에 이야기좀 다시 하자고 하였다 겨울 방학 끝나고 나서인지 수업 진도는 끝맞춰서 대부분이 자습시간이라 그시간에 익스쿠는 친구들에게 물었다
익스쿠:아니 늬들 어떻게 그걸 기억하고 있냐?
이덕:그말은 즉 너도 기억하고 있다는 건가?
우르카:그럼 지금 어떻게 된상황인지 알려줄 수 있어?
익스쿠:자 진정들하고 지금 나는 너희들 때문에 진정 안됐기에 나도 진정좀 하고
익스쿠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자신하고 동생들의 능력자라는거에 코어에 대해 그리고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적절히 설명해주었다 친구들은 그사실을 듣고서 역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르카:그럼 시험성적 1등인건 능력때문에?
익스쿠:아니 내노력인데
험시:그래서 그 능력이라는거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또있어?
익스쿠:사건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4명 사건에 대해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능력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3명, 그3명이 네 동생과 친구들이야
험시:고건 또 몰랐네…
우르카:그럼 지금 그아저씨는 어디에있어?
우르카의 질문에 진지함이 섞여져 있었다 무리도 아니다 그녀에게서 코어란 존재는 친구이며 은인처럼 보였을테니 본래는 매드 사이언 티스트 불사신 테러리스트이라 충격이겠지 하지만 코어가 그것으로 인해 능력을 발현 시켜서 익스쿠를 여러번 죽였을때 그때 코어의 기억을 순간적으로 읽어 버렸다고한다 익스쿠는 코어가 그녀에게 호감이 있었다는걸 판단했다
익스쿠: 그는 아마 미국의 어느 수용소에 있겠지 그렇게 알고 있어
우르카:그래 그렇구나….
익스쿠는 그녀를 위해 한번 만나러 갈거냐고 묻자 곰곰히 생각하다 나중에 만나겠다고 한다 익스쿠는 친구들과 대화하고난니 안심과 속시웜함을 느꼈다 그래서 자신도 힘들었다고 생각했다 허나 친구들이 능력에 대해 기억하는 원인은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짚이는 점이 있긴했다 그건 신과의 대면이다 설마설마 했지만아직은 추론이다 단 익스쿠는 신하고 만나는 것을 피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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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시간이되었다 익스쿠는 메야보고 잠시 교실에 남아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