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외전
유무(有無)편
너는 누구냐 누구냐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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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어느날 유무는 혼자서 알람을 깨고일어났다 신은 늘 그랬듯이 거실의 구석에서 쭈구려 앉아 있었다 누가봐도 귀신처럼 보였을 것이다 오늘도 평소대로 아침밥을 차리고 학교에 간다 그동안 신은 집에만 있었다 그렇게 오전11시 신은 일어서서 집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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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맨발로 밖을 돌아다닌다 그 누구라도 왜 맨발로 돌아다니냐고 물을 것 같지만 그 누구도 신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람들에게는 안보이도록 했나 보다
신은 이세상을 돌아다니며 많은것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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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도 학교에서 평범하게 졸고 있었다. 일상, 지루하면서도 즐거운 나날이다 쉬는 시간이 되어도 아직도 졸린 유무
유무:이상하단 말이지 분명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는데 말이지…..
하품만 계속하다 매점으로 가려고 계단에서 내려오는 도중 발을 헛디뎠다 그리고 그계단에서 넘어지려는순간 이미 계단밑에 앉아 있었다 분명 굴러 넘어질꺼라 생각했으나 이미 넘어져 있었다 하지만 몸이 아픈데는 없었다 무엇보다 기묘하게도 굴러넘어지는 기억따위 없었다
유무는 이상황을 의심하고 의심이 확신이 되어 하교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집으로 돌아가 신에게 따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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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어이 신 너 또 뭔짓을 벌인거야?
신은 아무말 없었다 하지만 신의 의도는 알아냈다 분명 내가 다칠까봐 그러한 행위를 하였다는것을
유무:고맙긴한데 신경 써주지 말았으면 좋겠어 어차피 사람이 다치고 그럴수도 있는거지 네가 참견하면...뭐….할수 있지만 뭔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들잖아? 안그래?
신은 아무말도 없었다 묵언 수행하는 중도 아닌데도 그냥 말할수 있음에도 불구한데 말이지
유무는 충고만 해주었다 신은 그걸 알아들었는지 고개만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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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가는 길마다 조심했다 아무리 충고했어도 신이 그 충고를 들을지 안들을지는 자신에게선 의문이었기에 가는 길마다 조심했다 횡단보도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빨간불이기에 당연히 그누군가들은 무단 횡단을 하지 않겠지 하지만 거너편까지의 길이는 짧기에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바보가 있다 그바보는 당연하게도 잘도 지나갔다 무사고로
어차피 자동차가 그다지 잘 안지나가서 그런가 생각했다 유무도 이에 그냥 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만약 사고나면 신이 또 뭔짓을 벌일지 모르기에 교통법규는 잘지키자고 하였다
하지만 어떤 바보가 무단횡단한 덕분에 개를 데리고 있던사람 한명이 신호를 무시하고 걸어갔다
자세히 보니 그 개는 안내견이었다 유무는 순간 중학교 때 의 기술 가정 시간에 들어본적이 있다 분명 교통 안전교육 수업을 받는 도중 선생님이 말한게 아니라 분명 옆자리의 오타쿠 같이 생긴 아니 찐 오타쿠인 친구가 한말이었다
“네주변에 안내견을 데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로 무단횡단 하지마라 안내견도 어느정도의 색맹이라서 만약 누가 무단횡단한다면 그개는그사람을 보며 건너도 되겠구나 싶어서 주인을 황천으로 데려가니까”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 그리고 그 농담이 지금 유무의 앞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차가 빠르게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유무:하….ㅅ1바
유무는 재빨리 몸을 움직여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바로 앞으로 밀었다 만약 당겼다가 그사람이 멈추려는 행동을 하기에 최대한 앞으로 밀었다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다행이 횡단보도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유무가 차에치이려고 하는순간 신은 그녀의 위험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애초에 그차가 진입해 오지 않았던걸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유무는 횡단보도 앞에 서있었다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은 무단횡단을 하였어도 다행이 건너편에서 멀리 떠나고 있었다
유무:하...나...진짜…..
유무는 위험이 사라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의문이 남았었다 위험이 사라졌다면 그 위험의 원인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 하지만 유무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유무도 진짜로 자동차가 이쪽으로 진입해 왔는지 헷갈리기 때문에 대신 신이 뭔짓을 했다고만 기억했다 참고로 그차는 이미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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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나가기 직전 가스불을 잠그는걸 깜빡했기때문에 집에서 쭈그려 앉아 가만히 있던 신이 가스불을 잠궜다 누군가가 다피운 담배꽁초를 불도 끄지않은체 던져버려 유무의 집 담벼락 넘어로 버려졌다 신은 그 담배꽁초를 확인하여 불을 껐다 신은 유무의 집 주위에 결계를 쳐 놓았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갔다
하얀옷을 입은체 항상 색이변하는 눈동자와 머리카락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그는 돌아다니며 주변에 돌아다녀보고 방관했다 늘 있던 일이다 마치 신처럼…..아니 신이기에 방관하는건지….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 다른 것 같았다 신은 식자재 운송차량을 보았다 신은 바로 차량 내부로 들어가 식자재를 확인하였다 많은 식자재들중 스티로폼으로 된 한박스 분명 고기나 생선 썩기 쉬운 재료가 들어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은 그박스에 들어가 있는 식재료가 겉으로 보기에는 썩지 않아 보였어도 썩었다는 걸 알고 바로 정화 했다 그리고 그 식자재 운송차량은 유무가 다니는 학교 급식실에 배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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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한건 해결한듯 주변을 돌아다녀 보았다 그러다 전봇대 위에 놓여있는 참새 둥지를 발견했다 신은 날아서 참새둥지속에 있는 금속선을 나무로 바꿨다 그러자 참새 어미가 나타나 신의 머리 위에 앉았다 참새는 보통이면 누군가가 자기 둥지에 가까이오면 위험한 생물이라고 생각하여 공격한다 그러나 신을 알아보는건지 자기자식들을 부탁하고 있었다 의사소통을 하는건지 신은 “알았어” 라고 말하며 참새 둥지를 5층짜리 멘션옥상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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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길가의 돌멩이 하나를 주웠다 그리고 그 돌멩이 하나를 다른 자리로 옮겼다 이때 사회에 바쁜청년이 전화를 하며 뛰어 가고 있었다 신은 그를 지켜보았다 그러자 그청년은 길에 버려져있는 음료수 깡통을 밟고 넘어지며 핸드폰이 날라가 담벼락 위에 자고 있던 고양이에게 맞아 그 길고양이는 놀라서 도망치다 자동차에 치일뻔하였다 그리고 그자동차는 고양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돌리다 길가의 나무에 부딪히고 그나무는 너무 큰나무라 전봇대보다 컸으며 무엇보다 전선이 나무에 걸려져 있었고 자동차에 부딪혔기 때문에 그 나무는 전깃줄을 끊고 쓰러지며 끊어진 전깃줄에 스파크가 일어나 나무에 불이 붙어 나무는 주택가 방향으로 쓰러져서 무엇보다 그주택가중 하나는 창문이 열려있었고 무엇보다 가스불을 잠그지 않았기에 그집이 먼저 폭발하고 주택 파편이 날아가 다른집의 창문을 부수고 뭐…..흐름상 와장창이 었다 신은 괜히 돌맹이를 옮긴것 같다 신은 어쩔수 없이 능력을 써서 다시 사회에 바쁜청년이 지나가기 직전의 시간대로 세상을 복구 시켰다 그리고 이번에는 길가에 버려진 캔을 주워 쓰레기통에 집어 넣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청년이 바나나를 밟은 것이다 이번에는 핸드폰이 날라가는 각도가 바뀌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어찌저찌 하여 유무네 집이 폭발….. 할뻔하고 다시 세상을 사회에 바쁜 청년이 지나가기 직전의 시간대로 돌려 보냈다
신은 어쩔수없이 그청년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청년은 핸드폰을 날리지 않고 앞으로 넘어져서 아무일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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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집으로 돌아와서 가만히 쭈그려 앉아 있었다 그리고 유무가 돌아올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유무는 집으로 돌아왔다
유무:뭐야 신…. 넌 계속 거기에 쭈그려 앉아 있었어?
신은 고개를 갸웃거리다 고개를 좌우로 돌려 아니라고 의사표현 하였다
유무:그럼 어디 놀다왔어?
신은 그렇다며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였다
유무:오늘 저녁으로 뭐해 먹을까? 고기? 생선?
신은 말을 하진 않았어도 의식을 전달 하여 답했다
신: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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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계속해서 이세상에 위험에 계속 신경 써지기 시작했다 점점더 위험해지는 사건사고들 유무에게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유무가 학교에 간 지금 신은 이세상을 재구축 하기 시작했다 즉 모든 위험을 배제하기위해 위험이 되는 원인을 바로바로 없에기로 하였다 신은 위험에만 신경 썼기에 이세상에 대해 유무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유무에게 해가 되는것들 계속해서 나쁜짓을 벌이는 나쁜사람들 언젠가 미래에 유무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 전부 서서히 없애 버리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무(無)로 되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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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이에 뒤숭숭한 기분이 들었다 분명 평화로운 일상에 무언가 이상한 낌새, 전에 신이 자신의 부모님을 살린것처럼 안좋은 기분이 자신의 어깨를 스쳐 닭살이 돋는 듯한 느낌
유무:바보같은짓을 벌이고 있는건 아니겠지?
유무는 잠시 속이 않좋다며 병결해도 되냐고 선생님에게 질문했다 그러나 선생님이 바뀌었다
수업중인 과목은 그대로였다 하지만 선생님이 바뀌었다 유무는 변명하는 시간이 아까워 그냥 바로 무단 조퇴를 하였다 예상대로 계속해서 무언가가 바뀌었다 복도의 빨간타일이 노랑타일로 또 나무판자로 이루어진 복도로 점점 세상이 바뀌는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교실을 바라보니 친구들의 자리가 눈 깜빡하는 순간에 바뀌어지며 옆반에 있던애가 우리반에 있으며 얼굴 까지도 바뀌어졌다 유무는 바로 신이 있는 방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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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먼저 집으로 가보기로 하였으나 집으로 가는 길이 사라져있었다
유무:하….씨 진짜……
우연히 옆에 있던 사람을 보고 놀랐다 아니 사람인긴 한가? 당나귀 머리였지만 몸은 사람몸이었다
“위힝!(뭘봐?)”
유무:진짜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유무는 달렸다 저번에도 달렸는데 이번에도 달린다 이제 신을 ㅂ신이라고 부르고 싶을정도로 짜증이 났다
유무:잡히기만 해봐 확그냥…..!
유무는 가던길로 달리다 문뜩 옆길을 보았다 이길로 가면 신을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방향을 바꿔 그길로 달렸다 그리고 계속해서 신이 있는 방향으로 도착할것만 같은길이보이기기 그길로 달리고 달렸더니 큰 사거리에서 주변의 공간은 휘어져있거나 바뀌어가며 일그러져 있었고 신은 공중에 떠있는체로 세상을 바꿔가고 있었다
대체 신이 왜 저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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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신에게 다가 갔다 다가가는 순간 쇳쪼가리가 날라와 유무의 뺨을 깊게 베어 피가 흘러나왔다 신은 자신이 유무를 공격한것으로 인식하여 자신을 없에기로 하였다 근데 없어지지는 않았다 아니 신이 자신이 사라지는 행위를 하는순간 세상이 끝나버렸고 어떻게 된건지 몰라도 다시 재구축을 하니 신은 몇번이나 자신의 존재를 사라지게 만들어 전등을 껐다가 켜는 것처럼 세상의 소멸과 재구축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었다 세상의 소멸과 재구축을 반복하니 유무도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유무:저저...거참.. 정신차려라 유무 아무리 저 ㅂ신이 미쳤다고 하더라도 나까지 미치면 안돼 정신차려!
유무는 마음이 점점 꺽여나갔다 그래도 의식은 흐리지 않았다 신의 행위로 인해 몸이 고통스럽다 그래도 의식은 흐리지 않았다 이때 또 문뜩 중학교 때를 떠올랐다 또 그친구이다
“일본애니에서 나오는 광기보다 미국애니에서 나오는 광기가 진짜 광기야 왜냐하면 표현이 극단적이거든”
쓸대없는 이야기 이다 계속해서 중학교때 일이 떠올랐다 유무는 아마 죽기직전의 현상이 주마등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이 기억은 그 친구가 미국 애니를 보기에 말걸다가 광기에 대한 대화로 넘어가 점심시간이 날라간 기억이다
“주마등은 죽기직전에 뇌가 살방법을 모색해서 찾는거라 과거를 보여주는건데 그거 케바케라서 못보사람도 있데 만약 네가 죽고 싶지않다면 두뇌 풀가동을 해서 필사적으로 찾아야 할걸?”
분명 이기억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된는 가싶어서 대화하다 주마등에 대한 주제로 바뀌어지면 쉬는시간이 날라간 기억이다
유무:하…..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아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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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본능적으로 얼굴을 가린 팔을 내려놓고 신만을 바라보며 달려갔다 달리면서 생각하였다
유무: 다가가고나서 한대 때릴까 아니면 괜찮다며 말을 건낼까? 아무리 세상이 소멸과 재구축을 반복하더라도 너에게 가는 길을 제대로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유무는 도움 닫기로 날아올라 신에게 다가갔다
유무:정신차려!
신에게 주먹 한방을 때렸다 신은 그녀의 주먹을 맞고 날라갔다 그럼에도 세상은 소멸과 재구축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직도 신은 정신을 못차린것 같았다
유무는 계속 다가가서 신의 멱살을 잡아 말 한마디 한마디 씩 주먹을 내리쳤다
유무:좀! 정신! 좀!차려! 이! ㅂ신! 새꺄!
정신차린건지 아니면 덜깬건지 아프다라고 말은 안했어도 의식을 전달했다 유무는 그를 때리는걸 그만두고 정신 차렸냐고 물어보았다 신은고개를 끄덕였다
유무:그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놔
신은 유무가 말해대로 세상을 다시 원상태로 복구 시켰다
유무:이제 네가 뭘 잘못했지?
신은 고개를 갸웃 거렸다
유무:더 맞고 싶냐?
유무는 한대더 칠려고 했으나 한숨을 크게 쉬고 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유무:넌 내가 위험해 지는게 싫어서 이짓을 벌인거지?
유무는 이일의 원인을 알수 있었다 신이 대체 뭘때문에 이런짓을 벌였는지 곰곰히 생각하던 도중 주마등 덕분에 저번일을 떠올랐다 자신에게 위험을 없에기이해 원인이 되는것을 없엔다 어찌보면 좋은 일같지만 사실상 의심병에다 피해망상증에 걸린 묻지마 싸이코 범죄자의 행위하고는 다름이없다
유무:너도 신이니까 생각하면 알수 있잖아 다른이들이 위험인물이라서 죽인다면 사실상 위험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란거…
신은 아무말도 안했지만 못했다
유무:신 너는 그냥 방관해도 좋아, 뭐... 사람 돕고 싶으면 도와도 좋고 대신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차피 너는 신이잖아 안그래?
신은 고개만을 끄덕였다
유무:그리고 내 친구이고….
신은 유무를 바라봤다
유무:그러니까 다시 이딴 미친 행위를 벌이지마, 사람 목숨 여러개 있다 하더라도 이거 진짜 해결 못하니까
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끄덕인것만으로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신이기에 믿어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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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는 핸드폰을 꺼내 시계를 확인했다 오후4시 하교시간 유무는 자신이 무단 조퇴를 했다는것을 이제야 떠올랐다
유무:저기… 신…..날 과거로 보내줄수 있니?
신은 거절했다
유무:아 제발 한번만 딱한번만! 3시간만 3시간 전으로 제발!
신은 거절했다
유무:야 내가 이상황을 진정시켰는데 보상은 줘야지!
신은 거절했다
유무: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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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신하고 유무는 마트에서 찬거리를 사다 마트내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케익을 먹고 있었다 곧있으면 여름방학이었다
유무:야 방학이 시작되면 우리 바다에 놀러갈래?
신은 아무말도 안했다
유무:또 말 안하네….어쨌든 나중에 바다에 놀러가는거다 오케?
신은 아무말도 안했지만 고개는 끄덕였다 계속해서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고 있었다
유무는 또 문뜩 떠올랐다
유무:근데 왜 주마등에 그친구가 생생하게 기억돼냐? 분명 이름이 ….익스쿠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