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5.
{1:52pm} 잠결이었다.
전화가울렸다.
보니 02-3143-9021이었다.
받았다.
2년이상 썼다고 핸드폰요금 깎아준댄다.
폰보낸다고 주소를부르란다.
이때 난 경황이없어서 그만 주소를 불러버렸다.
그래서 주민번호 앞자리를 부르란다.
이때 의심이갔다.
그래서 어딘지물었다.
서울시 양재동 SK센터란다.
어떻게알았냐고물었다.
본사에서알아냈단다.
갑자기 잘못했다는생각이들었다.
거기선 “여보세요? 끊으셨어요? 전혀 의심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런 이상한 곳 아니에요”
핸드폰을 껐더니 건넛방에서 아버지가 들으시고 말하신다.
“미쳤나. 주소를 왜불러”
“주민번호 안불렀어”
“거기서 주민번호 보고 하는지아니? 정보가 다 있는데. 그거 온다 이제 봐라”
하아..
당했구나. 사기에.
{4:29pm} 어제와같이 기분나빴지만 오늘은 운동을 했다.
반환점을 돌아오는데 할머니 둘이서 길을 막고 걷고있었다.
경적울리고 가쪽으로 가려는데 할머니가 가쪽으로 오는거다.
급정거했다.
할머니가
“죄송합니다” 해서
“나란히 막고 걷지 마세요. 사고납니다” 해줬더니
또 다른 할머니가
“띠링 소리내야지” 하는거다.
‘그럼 덤프트럭 경적을 내줄까?’ 생각도 났다.
헬스장에서 윗몸일으키기 32회
이두박근 기구 0kg 15회 5세트.
상당히 가볍게 느껴졌다.
삼두박근 기구 20kg 15회 하다가 너무 가벼운거같아서 25kg로 늘리고 10회를 했다.
더할수있을거같아서 25kg 12회 3세트를 마저 더했다.
걷기운동은 5km으로 42분 하려 했으나 35분에 배가아파서 그만뒀다.
아까 쓴 글이 잠결에 쓴거라 빼논부분이 많다.
우선 전화울릴 때
‘어머니가 전화했구나’ 생각하고
전화번호가 02번이란걸 알았을대
‘필요한 전화겠지’
그리고 받았을 때
“여보세요”라고 말했다.
핸드폰 요금 깎아준다고하자 순간 며칠전 KT에서 0.5기가를 기가랜으로 무료로 바꿔준다는 전화가 생각나서
‘KT본사에서 전화했겠지’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래서 주소까지 알려줬던 것이다.
그러나 주민번호 앞자리를 불러주랄 때 이상해서
“잠깐만요”
한 후에
“스마트폰 보내주신다는거에요?”
라니까
“알뜰폰이요. 스마트폰 혹은 폴더폰에서 선택 가능하세요”
‘알뜰폰 싫다구!’
그래서 어디냐고 묻자 서울 양재 SK센터라는거다.
그리고 하는말이
“KT하고도 연관됐어요. KT도 돼요”
이러는거다.
이상해서 말을 잇지 못하자
“여보세요? 끊으셨어요? 전혀 의심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런 이상한 곳 아니에요”
이러는거다.
나는 내가 잘못한건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끊어야한다.
그래서 끊었다.
추가) 여보세요 라고 말했을때 '이놈 봉이구나' 라고 상대방이 생각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