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마친지 얼마나 됐다고 새로운 빌런에게 처맞는 쥔공.
알고보니 보통 상대가 아니었어요.
설정만 보면 세이메이보다 더 최종보스 같았죠.
봉인 사유가 참 병맛나면서도 인상적이었던.
라이벌처럼 묘사된 것치고는 세이메이에게 가볍게 제압당한 츠치구모.
실은 힘이 반 밖에 안되는 상태라 털린 거였죠.
풀파워 츠치구모 vs 세이메이를 보고 싶었지만 최종전이 후다닥 정리되면서 성사되지 못했죠.
아무래도 점프 출하가 작가에게 큰 충격으로 왔던 모양입니다.
그러길래 걸러내야 할 걸 제때 걸러내야 했는데...
츠치구모는 참 아쉽네요.
요즘도 보기 드문 찐 전투광으로 댕청미도 있는 놈이었는데 그렇게나 원했던 새이메이와의 결전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츠치구모가 일본요괴중에서도 약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까지 탑티어는 아닌데, 무슨 3대요괴도 쌈싸먹을 최강의 요괴로 그려져서 현지인들이나 그쪽지식이 있는 시청자들을 당황케 만들었었죠ㅋㅋ 그래도 임팩트있는 캐릭터로 잘 나와준 덕에, 츠치구모는 츠치구모라도 이 녀석은 별개로 치는가 하면, 이 자식 절대로 정체가 츠치구모 아닐거라는 식으로 추리하는 사람들도 있었던ㅋㅋ
점프 출하가 뭐죠? 조기 연재 종료당한건가요?
인기하락으로 점프에서 쫓겨나고 다른 잡지에서 최종전을 그렸습니다. 그럴만도 하지만 작가도 의욕을 상실한 건지 캐릭터는 우르르 참전했음에도 본문에서처럼 짧게 정리하고 완결냈죠.
저 장면은 만화도 애니도 참 재밋게 봤었는데 으음... 점점 설정이 늘어나고 뇌절이 이어지며 현실편 비중이 너무 적어지는데 쉬지 않고 몰아치기만 하니 많은 독자들이 지쳐서 떨어져나갔죠 그나마 급전개가 되긴 했어도 엔딩 자체는 나쁘지 않게 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