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올라가는 시기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진학한 학교의 이름은 무려 키타(北)우지 고교
이미 불길합니다.
초, 중학교 내내 악기를 했던 주인공은 고등학교에서도 취주악부에 가입하는데
고문 선생이 목표를 거수로 정하게 유도를 합니다.
이러면 소수파는 손을 들기 쉽지 않죠.
익명 투표함이라는 방법도 있는데 거수라니
정말 독재 국가 같은 방법입니다.
심지어 맨 처음 연주할 곡으로 군가를 추천합니다.
이쯤 하면 이미 답 나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 파악 못 하고 놀고 있는 반 이상의 부원들
합주 그만.
대강 파악했다. 너희의 연주 수준.
허접해서 죽고 싶어졌다.
내가 연습 똑바로 하랬지?
내 말부터 잘 들어라.
내게 고문 선생은 '독재자'다...!
마지막으로나마 진지한 감상을 쓰자면
소위 영업...을 접할 때 저로선 팬이 엄청 많은 애니보단
고정 팬, 올드 팬이 있는 애니를 보고 싶어지더군요.
이번에도 그리 해서 보게 된 울려라 유포니엄
다만 이 장면은 전에 리뷰로 봤기 때문에
왜곡을 좀 해 봤습니다.
저 장면에 대한 진짜 감상 :
부원들 연습 때 놀고 있는 거 보면 선생님이 틀린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목표를 거수로 정한 이상 학생들은 '대충 하면서 놀겠다'라는 쪽에 손을 들기 쉽지 않죠.
그래서 애초에 선생님이 자기가 애들 전국대회 보내고 싶어 저렇게 유도한 거 아닌가 마구 의심이 듭니다.
한줄요약 : 왜곡이라고 썼지만 실은 반 이상 진심 감상임.
잘 오셨습니다~ 유포니엄의 세계에...!
잘 오셨습니다~ 유포니엄의 세계에...!
타키 선생님은 분위기를 이끈 사람이죠. 애초에 키타우지 고문이 되면서 결심한게 전국 대회 금상이 목표였으니까요. 부원들이 전국 대회까지는 아니고 즐거운 부활동을 목표로 하자고 했어도 회유 반, 협박 반으로 빡세게 굴렸을 사람입니다. ㅋㅋㅋ
역시...
사실상 답정너식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