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자기다운 뜻을 내세우는 후와.
이때 솔드 9은 그 기세에 눌린 건지 후와가
다가오자 뒷걸음을 쳤죠.
총든 휴머기어가 그것도
병사형이 맨몸 인간의 패기에 눌린 겁니다.
가면라이더 멸망신뢰와 격돌한 발칸.
멸망신뢰를 격파한 후와였으나 그도 치명상을
입습니다.
그렇게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버리죠.
자캐딸과 개똥철학으로 엉망이 된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남은 히어로를 이렇게 보내버리다니...
후와도 그렇지만 유아도 문제입니다.
솔드 20와의 대화를 보고
드디어 유아가 선역으로 확립된 건 줄 알았죠.
특히 정의 부분은 독선적으로 변하기 쉬운
후와의 스타일보다도 멀쩡했다고 보네요.
허나 제작진은
마지막까지도 유아를 개떡같이 다뤘죠.
정말인지 보면 볼수록 버려진 캐릭터 같네요.
강함은 둘째치고 석인지 악인지 포지션조차
정리가 안 되다니...
심지어 기껏 받은 강화폼은 별 활약도
못했으며 1도 안 멋진 요가 킥이 필살기였죠.
이쯤되면 죽어서 캐붕 위험은 없는 후와가
그나마 나은 걸지도?
빛 저편으로 사라지는 멸망신뢰넷.
그들의 죽음이 암시됩니다.
생존한 솔트 09과
유아, 솔트 20은 모퉁이를 돌며 사라지죠.
이제 연출에 따라 후와의 생사가 확정될 텐데...
그 역시 빛이 되어 사라집니다.
아잇싯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배우도 충격이었는지 이후로 배우 활동은
물론 SNS도 끊어서 생사불명이라죠.
이 일로 후와를 휴머기어로 만들어
부활시키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반진담 삼아
돌아다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NEVER로 부활한 후와가
아웃사이더즈에 등장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렇게라도 돌아와줬음 하네요.
이리하여 제로원의 모든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라고 생각하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죠.
이리하여 제로원의 모든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라고 생각하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죠.
이때 후와가 죽었다는게 너무 충격이여서 아루토가 더더욱 비호감으로 찍히게 되었고 오죽하면 이런말이라도 해야 속이 시원해질것 같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죠. "후와를 죽인건 너야" "너희 일가가 만든 휴머기어 때문에 후와의 인생은 엉망이 되었고 남은 인생조차 보답받지 못했어" "너 같은 히어로 따위 없는게 모두를 위한거야" (과몰입해서 불쾌하게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확실히 너무 흥분하셨네요. 이 경우엔 아크에 악의를 주입시킨 만악의 근원임에도 어물쩡 아군화한 천퍼를 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작 그 천퍼가 제로원 사이드에 유일하게 남은 히어로라는 점이 참 어처구니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