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 3기 최종화(13)화
원작 비교 리뷰입니다.
5일 전. (10월 17일 화요일)
3일 전. (10월 19일 목요일)
다음날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는, 신도 마사카즈의 유포니엄 입문서와
취주악콩쿠르 전국대회의 실시요항 문서가 보이네요.
그리고 이제는 꽃까지 피어있는 쿠미코의 대화상대 선인장 ㅋㅋ
1학년 때, 전국대회 나가기 직전에 타키 부인의 이야기를 들은 레이나는,
쿠미코와 함께 타키 부인의 묘에 찾아가죠.
이번 전국대회 직전 시기에도 타키 부인의 묘가 다시 나오네요.
신도 마사카즈의 유포니엄 입문서가 나온 것도 그렇고,
1학년 전국대회 나갈 때, 한 번씩 거쳐갔던 것들을 이번에 다 훑고 지나가는 듯..
대회 당일 (10월 22일 일요일)
(전국대회는 12년부터 항상 나고야에서 열립니다.)
다들 준비하느라 바쁜 부원들.
마유는 세이라여고의 친구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세이라여고의 순서는 키타우지 바로 다음이라, 연주를 들을 순 없어서 아쉬워합니다.
한편, 카오리랑 하루카가 찾아와서 응원하네요. ㅎㅎ 아스카는 바쁜 듯. ㅋㅋ
그 와중에 카나데와 카호가 쿠미코와 마유에게 선물을 건네는데요.
이 선물은 3차 오디션 직전 쿠미코의 연설 때,
카호가 처음으로 찍었던 유포니엄 파트 전원의 사진을 카드로 만든 것이고,
그 뒷면엔 카나데와 카호의 응원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ㅎㅎ
(애니는 그 에피소드가 없어졌기에, 마유의 사진이 갑툭튀 ㅋㅋ)
튜바 파트는 사리네 집에서 사 온 소원성취 부적을 돌리면서,
서로 만담을 나누다가 하이쿠까지 하네요. ㅋㅋ
한편, 사파이어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콩쿠르를 슬퍼하는 모토무,
그리고 그런 모토무를 달래는 사파이어 ㅎㅎ
저음 부원들이 미나미중의 '다이스키허그'하는 모습을 보며,
왠지 따라 하고 싶어진 레이나 ㅋㅋㅋ
살짝 여담이지만, 쿠미코와 레이나가 원작에서 종종 이런 밀착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학교 졸업 후 취주악부 졸업여행을 갔을 때, 이번엔 둘이 엄청난 장면을 보여줍니다. ㅋㅋㅋ
(졸업여행은 지난주에 나온 외전편 신권의 내용이니, 클릭해서 펼쳐보기)
서로 부끄러워서 죽으려고 해요. ㅎㅎ
사실 엄밀히 따지면, 둘이 같이 목욕하는 게 처음은 아니긴 합니다만...
좁은 곳에서 이렇게 밀착한 상태로 목욕한 적은 또 처음인지라 ㅋㅋㅋ
마지막으로 쿠미코와 레이나가 연설을 하는데,
취주악부 전원의 프로필이 한 명도 빠짐없이 다 공개되네요.
(애니판 총 91명의 부원 중 간부를 제외한 88인의 프로필)
애니에서 이게 다 나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 ㅋㅋㅋ
드디어 시작되는 키타우지의 전국대회 콩쿨 연주
그래도 마지막 화라고 연주장면 보여주네요.
과제곡 끝내고 자유곡 넘어갈 때, 박력 있게 끊는 모습과,
아이캐치 연주음부터 시작하는 자유곡의 연출이 꽤 좋았고,
특히 3학년 주제와 어울리는 이번 자유곡은
6분 40여 초나 투자해서 풀로 보여준 데다가,
마지막 콩쿠르답게 지금까지의 주요 장면들 보여주는 것도 좋았네요. ㅎㅎ
(물론 회상씬은 제작비 절약이라는 보너스도 있지만ㅋㅋㅋ)
연주가 끝난 후 시작되는 시상식.
시상식 장면에서 키타우지가 전반부 3번이라고 하는데,
원작에선 후반부 3번입니다. (세이라여고가 후반 4번),
나고야 현지에서 숙박한 전국대회는 전반부 3번이어도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올해 교토부 대회는 키타우지가 전반부 1번으로 나가서 정말 고생했죠.
새벽 3시에 집합하느라, 부원들 컨디션 조절에 정말 신경 써야 했습니다. ㅋㅋ
애니에선 이게 시간 관계상 생략되었지만요.
그나저나 세이라여고가 키타우지 다음이라는 설정은 애니에선 변경되었나 봐요.
바로 옆자리 교복이 세이라여고가 아니네요.
내용 정정 - 리뷰 적고 나서, 다시 봤더니,
키타우지 옆에 흰색 옷이 세이라여고가 맞네요. ㅋㅋ
13화 리뷰 적을 땐, 마유가 입고 왔던 (원작 키타우지 버전의)군청색 세이라여고 교복을 생각하면서 적었는데,
지난 2화 리뷰글을 보며 생각해 보니, 세이라여고는 외부 행사를 나갈 때, 흰색 교복을 입고 나갑니다. ㅋㅋ
2기에 나왔던 세이라여고의 옷과 동일하다는 게 보입니다. ㅎㅎ
사실 세이라여고 동복에 2가지 버전이 있다는 건 매우 이상한 설정이죠.
2기 제작할 때까지만 해도 저 흰색 교복으로 정했을 텐데,
아무래도 3기 제작할 때, 원작 키타우지 교복을 마유에게 입혀주는 서비스를 하면서,
설정이 꼬인 것 같네요. ㅋㅋㅋ
키타우지는 드디어 전국 금상을 받게 되고...
(소리 有)
타키 역시 (키타우지로 돌아와 전국 금상을 안겨주겠다는)부인의 생전 꿈을 드디어 이뤄냈습니다.
치히로의 꿈이 이뤄진 것을 같이 좋아하는 하시모토와 니이야마.
(타키의 부인 치히로는 타키 아버지의 제자이자 키타우지 출신의 음악교사였고,
하시모토와 타키의 음대 동기 그리고 니이야마가 친언니처럼 따랐던 대학선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눈물이 많은 미치에 ㅎㅎ
원작에서도 타키는 눈물을 흘립니다.
처음으로 부원들에게 보인 타키의 눈물이죠.
타키가 눈물을 흘리니, 손수건 가져다 주라며, 레이나의 등을 떠미는 유코ㅋㅋㅋ,
그리고 그 모습을 찍는 레이나의 엄마ㅋ
전국대회가 끝나자 카나데는 마유와 대화를 나누는데, (리리카와 쿠미코는 멀리서 바라볼 뿐, 대화는 듣지 못함.)
이때 카나데와 마유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지난주에 나온 3학년 외전에서 밝혀집니다.
3학년 외전편 내용 클릭으로 펼쳐보기
카나데는 마유가 결국엔 원하는 바(모두가 행복해지는 해피엔딩)를 다 얻어가는 모습을 보며,
마유는 사실 자기의 욕망에 충실하고, 그 길이 힘들지라도 결국 이루어낸다고 평하면서, 마유만의 삶의 방식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마유에게 무례했던 것을 사과하며, 마유 선배라고 부르기 시작하죠.
(3학년 외전에서 카나데와 마유의 이야기가 꽤 비중이 있기 때문에,
위 내용은 그 중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해요. ㅋ)
저음 2학년들의 단체 사진
팀 모나카의 OG도 찾아왔네요. 그래서 팀 모나카가 모여드는 모습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히토미 라라(호른) / 유메 / 카베 토모에(트럼펫OG) / 모리타 시노부(알토색소OG)
/ 나카노 츠보미(플루트) / 요시자와 아키코(트럼펫) / 카마야 츠바메(퍼커션) / 준나
유메와 준나는 팀 모나카가 아닌데,
유메는 1학년때 자기를 진심으로 도와준 토모에가 반가워서 찾아온 모양이고, (근데 이거 맹피애니에서 통편집 ㅋ)
준나는 츠바메 따라온 모양이네요. ㅋㅋ
위 사진에 안 찍힌 팀 모나카는
후쿠이 사야카(트롬본), 타카노 히사에(클라-파트리더), 나츠키(유포OG), 하즈키(튜바),
이렇게 4명입니다.
1학년부터 함께해온 쿠미코 4인방과 슈이치
그리고 쿠미코가 귀여워하는 직속 후배인 카나데 ㅎㅎ
시상식 이후, 애니에서 나오지 못한 장면이 하나 있어요.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부원들은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하고,
슈이치가 아직 탑승하지 못한 소수의 부원들을 마저 불러 모으고 있는데,
아직까지 밖에서 상장을 들고 히죽거리던 쿠미코는
슈이치를 불러다가 목을 끌어당기고, 좋아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동요하는 슈이치에게 빨리 대답하라고 재촉하죠. ㅋㅋㅋ
슈이치는 1년 전, 쿠미코가 부장직을 받아들이면서 슈이치에게 돌려줬었던
이탈리안 화이트 헤어핀을 주머니에서 꺼내서,
다시 쿠미코에게 돌려주며, '네 물건 빨리 찾아가'라고 말해요.
그러자 태연하게 핀을 받아서 머리에 꽂고선,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다시 슈이치를 재촉하는 쿠미코 ㅋㅋ
결국 슈이치는 큰 소리로 '좋아하지 않았으면, 그걸 계속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다'고 말해버리고,
버스에 타 있던 부원들이 이런 둘의 모습을 다 지켜보죠. ㅋㅋㅋㅋ
치카오는 버스 밖에서 아직까지 밍기적거리는 둘에게 '바보 커플은 빨리 버스에 타라'며 놀리고,
레이나는 둘의 모습을 보며, 해피엔딩이라고 평해요. ㅋㅋ
(* 이탈리안 화이트의 꽃말 - 당신을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타우지 취주악부 91명 + 선생님 4명의 기념 사진
떡밥을 은밀하게 마구 뿌리면서 시작해요. ㅋㅋㅋ
그런데 그 떡밥들이 본편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거나,
또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 마냥 위장을 하고 있죠.
그런데 원작은 내용을 Text로 전달하는 소설의 형태이기 때문에
화자가 누군지 속이는 것을 서술트릭으로 간단히 감출 수가 있지만,
애니는 캐릭터의 얼굴과 목소리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만은 어쩔 수가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 역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이 기발한 프롤로그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13화 에필로그에 쓱 지나가는 이 포스터 역시 원작 프롤로그에서 쿠미코가 보고 지나가는 소품 ㅎㅎ)
원작대로라면, 3기 1화 첫 장면으로 나와,
교감선생님과 대화하는 사람은 미치에가 아니라 쿠미코였어요.
하지만 원작은 화자가 쿠미코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몇 가지 함정을 파 놓았죠.
'화자는 학창 시절 4명의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책상에 올려놓은 취주악부 담당 선생님'
'화자는 키타우지에 온 지 올해로 3년 차가 되었기에, 1학년부터 가르쳐왔던 부원이 이제 3학년이 됨.'
'현 시점에서 키타우지는 취주악 강호교'
...누가 봐도 이건 타키죠. ㅋㅋㅋ
프롤로그의 화자와 교감선생님은 취주악부의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눌 때,
창 밖에 보이는 과거 학생들이 졸업 기념으로 심어둔 벚나무를 바라보며 대화를 합니다.
이 나무의 정체는 3학년 마지막까지 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는 정보라서 대놓고 떡밥 투척. ㅋㅋㅋ
원작의 이 기발한 프롤로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니도 최대한 3기 1화 첫 프롤로그에 서술 트릭을 구현하려 노력을 하는데요.
목소리가 나오는 대화 장면은 미치에를 대리인으로 내세웠지만,
타키 선생님의 책상인 것 마냥 무심히 지나가는 위 책상은 자세히 보면 쿠미코의 책상입니다. ㅋㅋ
책상 위에 눈에 띄는 오브젝트인 간부노트는 1화를 보면,
타키가 직접 만들어서 책상에 두고 있다가, 쿠미코에게 건네준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간부노트는 유코가 쿠미코에게 3인 간부 시스템이 되었으니 의견 교환용으로 노트를 만들라 권유한 것이었고,,
(저 노트는 쿠미코가 부장 때 들고 다니던 것과 동일한 노트입니다. 이걸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쿠미코 ㅋㅋ)
무엇보다 타키의 커피잔은 저렇게 귀여운 디자인(동글동글&고양이발자국🐾)이 아니에요. ㅋㅋㅋ
타키는 항상 단순한 디자인의 커피잔을 사용하거든요. ㅎ
원작 프롤로그에서 쿠미코(화자)가 교감선생님과 대화할 때,
창 밖의 벚나무 보는 장면도,
애니 역시 별 것 아닌 장면인 것 마냥 쓱- 지나가면서 살렸고..
타키의 대학시절 사진인 것 마냥 위장해 있는 액자는,
쿠미코 3학년 시절 벚나무 심을 때, 마유가 송별회용으로 찍어줬던 쿠미코 4인방의 사진.
이 사진을 찍을 때, 쿠미코는 타키처럼 소중한 사진을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타키처럼 자기 책상에 두게 됩니다. ㅋㅋ
(쿠미코의 제자들은 교무실 올 때마다, 쿠미코의 키타우지 현역 시절 교복 사진을 보게 되는 거죠. ㅎㅎ)
드럼메이저의 뒷모습은 레이나와 비슷
하지만 이 장면 역시 자세히 보면 몇 가지 단서를 흘려 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카나데는 은색 유포니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ㅋㅋ
게다가 카나데는 쿠미코 오른쪽에 앉아 연주한 적이 없어요.
레이나처럼 보이는 드럼메이저의 타이색 역시, 녹색이라,
자세히 보면, 레이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3기 13화 에필로그에 나온 쿠미코 벤치)
한편, 유포니엄의 상징인 쿠미코 벤치의 모습도 변했습니다. ㅋㅋㅋ
1화 쿠미코의 등교길에 나왔던 쿠미코벤치는 예전부터 애니에 나왔던 모습대로 보여주는데,
13화 에필로그에 나오는 쿠미코벤치는 계단 아래에 뭔가 콘크리트로 둘러친 모습이 보이죠. ㅋㅋ
왜냐하면, 애니 3기는 2017년이 배경인데,
이 당시 쿠미코벤치의 모습은 1화 등교길에 나왔던 모습과 동일하지만,
18년에 쿠미코벤치 옆 배수장이 공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현 쿠미코벤치 주변의 모습은 13화 에필로그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13화 에필로그의 시점은 쿠미코가 학교에 부임한 지 3년 차가 되는 해이기 때문에,
쿠미코가 대학에서 착실하게 교원 면허를 준비했다면,
마침 딱 올해(24년) 4월이 되네요. ㅎㅎㅎ
게다가 에필로그가 애니 기준 2024년인 건,
졸업 기념으로 심었던 벚나무가 7년 되었다는 것으로도 교차 검증이 됩니다. ㅋㅋ
(디스코키즈를 지휘하던 드럼메이저의 타이가 녹색이라는 점이, 애니도 원작처럼 7년 지났다는 것을 나타내죠.)
즉, 3기 1화의 프롤로그(그리고 13화 에필로그) 장면은 2024년 4월이기 때문에
쿄애니의 유포니엄 세계관에서는 실제 1화 방영일과 작품 속 날짜가 거의 일치해요. ㅋㅋ
그리고 2024년 시점으로 본 쿠미코벤치의 모습이 바로 13화 에필로그에 나온 저 모습입니다.
벤치 주변이 변하는 묘사는 작 중 시간의 흐름을 실제 현실 모습을 반영해서 리얼하게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지만,
성지순례 갔을 때, 쿠미코벤치 주변 모양이 바뀐 것에 당황하거나 실망하지 말라는 의도도 있지 않나 싶네요. ㅋㅋ
새롭게 바뀐 모습을 애니에 반영해 버리면, 새 모습도 의미가 있어지니...
쿠미코가 아직도 항상 지니고 다니는 이탈리안 화이트 머리핀. ㅎㅎ
원작에선 이 머리핀 묘사가 나왔을 때가 바로
프롤로그&에필로그의 화자가 타키가 아닌 쿠미코라는 게 밝혀지는 순간이고,
이 머리핀의 등장으로 쿠미코라는 게 밝혀졌을 때,
혹시 쿠미코가 부원들에게 자기 이름을 '츠카모토 쿠미코'라고 소개하려나?
라는 생각을 살짝 했었는데,
부원들에게 '부고문 오마에 쿠미코'라고 소개하더군요. ㅋㅋ
아직은 슈이치랑 사귀기만 하는 걸로...ㅋㅋㅋ
(소리 有)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에 어서오세요!
(그나저나 키타우지는 이제 문 잘 안 열리는 게 점점 기본값이 되어가는 건지... ㅋㅋ)
(오마에 선생님! 복도에서 뛰지 마세요!)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3기가 끝이 났습니다.
항상 그래왔듯 각 학년의 추가 스토리가 이번에도 며칠 전에 새로 출간했기 때문에,
그 내용으로 애니가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언제나처럼, 학년 중간중간의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콩쿠르 이후의 스토리가 있거든요.
그중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차기 간부진의 이야기도 있고,
앙상블 콘테스트처럼 볼륨이 큰 스토리도 있기에,
다 모아서 깔끔하게 극장판 하나 정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제발 마지막으로 1편만 더 ㅋㅋㅋ
그나저나 3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3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나온 디스코키드네요. ㅋㅋ
이래저래 말들이 많지만 저에게는 종합선물 같은 최종회였습니다! 생각하니 또 울컥하네요; 3기 오프닝의 대사가 이상해서 시간대가 다른 것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런 결말이 숨겨져 있을 줄은! ㅋㅋㅋ 말씀대로 외전이나 총집편으로 극장판 한두 편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때에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이런 리뷰는 어떻게 쓰시는지요. ㅎㅎ 저는 몇 마디 쓰는데도 두뇌 풀가동해서 몇 시간 동안 써야 합니다. 이 글은 제가 5개 이상의 게시물을 쓸 정보가 담겨 있네요. 작성자분이 3기 시작부터 1주일에 1화 당 5개의 게시글만 올려줬어도 저는 여유롭게 부원들 엉덩이 탐구하는 글을 쓸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원작과의 비교, 제가 모르고 넘어갔었던 부분 잘 보고 갑니다.
이래저래 말들이 많지만 저에게는 종합선물 같은 최종회였습니다! 생각하니 또 울컥하네요; 3기 오프닝의 대사가 이상해서 시간대가 다른 것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런 결말이 숨겨져 있을 줄은! ㅋㅋㅋ 말씀대로 외전이나 총집편으로 극장판 한두 편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때에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3기에서 아쉬운 회차들이 간혹 있긴 했지만, 13화는 정말 좋았어요. ㅎㅎㅎ 3달 전, 1화 첫 장면이 원작처럼 노골적인 떡밥으로 시작하는 걸 보며, 13화가 나올 때까지 입이 근질근질 ㅋㅋㅋㅋ 후속 애니는 아직 미확정인 부분이라, 아직은 막연한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적어도 3기는 블루레이에서 연주나 자잘한 장면 보강해서 나온다고 발표했으니, BD에서 볼륨이 얼마나 살아날지 이 부분도 기대되네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마무리는 나쁘지 않았던 3기 극장판하고 ova 제발
적어도 2학년 극장판보단 3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3기는 비틀기 부분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2학년 극장판은 아예 '존재의 삭제'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앙콘만 멀쩡)
추천 감사해요. ㅎㅎ
이런 리뷰는 어떻게 쓰시는지요. ㅎㅎ 저는 몇 마디 쓰는데도 두뇌 풀가동해서 몇 시간 동안 써야 합니다. 이 글은 제가 5개 이상의 게시물을 쓸 정보가 담겨 있네요. 작성자분이 3기 시작부터 1주일에 1화 당 5개의 게시글만 올려줬어도 저는 여유롭게 부원들 엉덩이 탐구하는 글을 쓸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원작과의 비교, 제가 모르고 넘어갔었던 부분 잘 보고 갑니다.
유포니엄 작품을 좋아하고, 파고들만한 요소가 있다 보니, 각 장면을 보면서 그때그때 생각나는 걸 주저리주저리 적게 되네요. 그래서 두서없이 아무 말을 비문으로 휘날리는 것 같아, 문제긴 하지만요. ㅋㅋㅋ 사실 이 게시물 시리즈를 적게 된 계기는 2학년 극장판이 너무 아쉽게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서 빠진 내용을 보충하기 위함이었긴 했지만...
연주장면을 못볼 줄 알았는데 결국 봤다! 이거 하나로 만족할 수도 있었지만, 그 뒤에 쿠미코가 부고문이 된 것, 사진으로 보이는 아직도 잘 지내는 것 같은 4인방 등등 추론할 거리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큼지막한 스토리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간절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쉽기도 하지만 만족할만한 부분도 있어서... 1~2기 때의 그 만족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팬으로써 좋은 마무리였다고 봅니다. 후일담 같은거....미니 애니라도 내줘..
제작 발표를 하고 난 뒤, 무려 5년 만에 나온 3기라, 이렇게 나와준 것만으로도 기적적인데, 2학년 극장판 애니보단 잘 나와서 좋네요. 역시 극장판보단 TVA가 본편 스토리 뽑기엔 좋죠. ㅎㅎ 물론 2쿨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리고 최종화가 사전에 걱정했던 것보단 잘 나와줬어요. ㅎㅎㅎ 13화는 이번이 시리즈의 마무리라는 점을 잘 인식한 듯. 다만, 마지막 쿠미코와 슈이치가 다시 커플로 돌아오는 장면을 굳이 왜 뺐는진 모르겠지만... 그 장면은 유포니엄 시리즈의 마무리에서 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시간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