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과 싸우느라
아지트가 작살나고 있는 걸 이제야 안 두꺼비.
하필 그 앞에 현 최강자 오탈이 나타나죠.
두꺼비도 레벨 5로 충분히 강한 모험자이지만
오탈은 레벨 7이라 말 그대로 급이 다릅니다.
분노하는 두꺼비.
하지만 도끼를 든 손이 오탈에게 가볍게 잡히고,
가볍게 부러집니다.
원작에선 잠시 개겨보다 항복했지만
전투씬이 중요한 파트도 아니니 싹 넘어갔네요.
참고로 원작의 오탈은 비무장 상태였음에도
두꺼비를 가지고 놀았죠.
두꺼비의 유혹에 깊은 빡침을 느끼는 오탈.
문제는 두꺼비가 절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어버립니다.
결국 빡돈 오탈에게 안 그래도 빻은 머리가
더 빻게 되죠.
원작에선 더욱 공포스러운 장면이었는데
오탈 뿐만 아니라 프레이야 팜의 간부들이
몽땅 모여 있었고 그들 전원이 빡쳤습니다.
"네년은 우리의 숭고한 여신을 더럽혔다!!
네년의 말로는 단 하나!!"
"사형, 사형, 사형!!!"
비유가 아닌 진짜로
눈이 붉게 변했다고 묘사될 만큼 전원이
분노하여 한 마음 한뜻으로 두꺼비를 구타했죠.
여담으로 프레이야 파밀리아는 여신의 총애를
독차지하고 싶어서 서로를 찐텐으로 싫어하며
간부진은 뭔가 자연스럽게(...) 오탈을
다굴까곤 하는데 이런 그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된
보기 드문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저장면은 볼때마다 이 짤이 생각남
저장면은 볼때마다 이 짤이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콩가루 집단을 하나로 만든 두꺼비가 굉장했다 그리고 생존한것도
저게 팬심이라 해야하나 광신도라고 표현해야 하려나. 의외로 리미터가 없는 패밀리아...
돼지년이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