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G 내러티브 버카를 보면서 프레임이 참 입체적이다,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왜인가 했더니 배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컬러 하나로 통일할 텐데
다크 그레이와 그레이를 섞어 사출하니 나름 입체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더군요. 팔 상박이나 허벅지 등.
내러티브 건담의 디자인 부터가 외피 없이 프레임이 외부에 드러나는 구조라
내러티브의 경우는 더욱 그렇게 디자인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반다이 공식 사진)
비슷한 사례로는 RG 2.0 이나
(출처: 달롱넷)
RG 하이뉴,
(출처: 반다이 공식 사진)
PG 언리쉬드가 있네요.
원 톤으로 프레임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투톤으로 구성하는 편이
확실히 기본 골조에 무언가 덧붙여 시각적으로 강고함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주죠.
RG 2.0 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언리쉬드의 축소판인 줄 알았다는 평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내부 프레임이 필요한 RG 이상의 등급에 투톤 컬러를 사용해
모델에 입체감을 주고자 하는 반다이의 의도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고,
이러한 추세는 최소 RG 하이뉴부터 차근차근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RG 하이뉴는 RG 2.0 이나 언리쉬드 만큼 프레임 배색이 다양한 건 아니었지만,
그 전에는 없었듯 포인트 컬러를 조금씩 배치함으로
그럭저럭 무난해 보일 수 있는 프레임을 다소 세련되게 만들었다 생각하거든요.
프레임이 투톤 컬러로 바뀌니 확실히 원 톤보다는 입체적으로 보여 세련된 느낌을 주니
이런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요.
+)
정보 게시판의 해외 리뷰를 보다 보니 발견한 건데,
고간절 가동 축이 기존의 축관절 형태와는 또 다른 형태군요.
축관절이기는 하나 평면에 ㄷ자 홈이 파여 있습니다.
길이도 일반적인 축관절보다 ¼ 정도 짧네요.
그렇다면 다리 측 고관절 암핀에 무언가 저 홈에 고정할 구조물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기믹 상의 이유인지 아니면 관절 고정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건 키트를 구매해서 직접 조립해봐야 알 것 같네요.
원래는 처음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제가 바라던 모형화는 아니라서 실망한 감도 있었지만,
계속 보다보니 정감가고, Ver.Ka라고 모형은 또 잘 나와서 은근슬쩍 기대가 가는 모델입니다.
이 녀석도 MG 제타 버카 만큼은 아니어도 매물이 그럭저럭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고관절 모양이 다르다면 답은...A장비???
스탠다드한 체형인 내러티브에 강화된 고관절 기믹이라면.. 이유는 한 가지 뿐이겠네요
고관절 모양이 다르다면 답은...A장비???
프레임에 신경 쓴 mg가 앞으로도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mg는 거의 씨가 마른 상황이지만.
mg사이즈의 A장비 가슴이 웅장해지는군요
프레임의 공간감은 색채로 더 도드라졌다는데 동의합니다. 보통 진출색과 후퇴색으로 구분되는데 채도가 높은 빨강, 혹은 형광색이 튀어나와보이고 어두운 청색등은 뒤에 있는듯한 착시가 생기는데.. 붙어있다면 단1의명도차로도 그런 구분이 도드라지죠.